1대간9정맥 산줄기/♧백두대간

[스크랩] 백두대간 제9구간(동엽령~빼재) 산행기(04년06월27일 산행)

왕마구리 2007. 6. 20. 23:18

◀ 백두대간 9구간(덕유산구간) ▶

 

【 산행코스 】빼재(신풍령/37번국도:920m)→1,039.3봉→ 갈미봉(1,210.5m)대봉(1,263m) →월음령→ 지봉(1,302.2m)못봉(1,342.7m) →지봉안(부)갈림길→횡경재(1,350m)→ 귀봉(1,400m)백암봉(송계삼거리 1,490m) →동엽령--→안성매표소 ※ 역순으로 남진

【 도상거리 】약 12.5km 《 탈출거리는 미포함, 백두대간 거리누계 : 208.85km/30.57% 달성 》

【 산행일자 】2004년 6월 27일(일)

【 날     씨 】오전은 맑음/오후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인 호우

【 산행시간 】총 8시간 12분 소요(중식 및 휴식 : 2시간 포함)

【 참 가 자 】김순영,안용준,이경희,김기연,김준범,장순은,장순칠,전동준,정순도,허순기,이종숙,이여상,김옥순,천영면(이상 14명)

【 교 통 편 】35인승 전세버스 이용

<<갈 때>>부천 북부역(06:40)-시흥I/C(06:55)-(#100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조남분기점(07:03)->서서울I/C-(#15 서해안고속도로)->서평택분기점(07:26)-(#40 평택~안성간고속도로)->안성분기점(08:40)-(#1 경부고속도로)->죽암휴게소(08:25~08:54)->비룡분기점(09:06)-(#35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무주I/C(09:36)-(#19/#30번 국도:진안방향)-(#19번국도:장수,장계방향)->사산삼거리(09:46)-(#49번 지방도:구천동방향)-(#37번국도:거찬방향)->빼재(신풍령)

<<올 때>>안성매표소(19:10)-(#19번국도)->무주I/C(19:40)-(#35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인삼랜드 휴게소(19:58~20:40)->비룡분기점-(#1 경부고속도로)->신갈분기점(22:11)-(#50 신갈~안산간 고속도로)->서서울요금소(22:32)-(#100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시흥I/C(22:56)->부천북부역(23:15)

【 산 행 기 】

장마철이지만 소강상태라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보되었지만 오후들어 천둥 및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 호우가 계속되었고 GAS가 차 시야가 좋지 않아 약간의 애로는 있었지만 국립공원 내의 산행이라 별 무리는 없었다.

산행코스는 동엽령->빼재로 진행해야 하나 안성매표소에서 동엽령으로 접근하는 것 보다는 고도가 920m인 빼재에서 역순으로 진행하는 것이 체력 안배에도 좋을 것이라는 판단에 빼재->동엽령->안성매표소로 진행하였다.

여름철 산행인지라 하산길에 용추계곡의 시원함을 느끼는 계곡산행을 겸할 예정으로 기사아저씨에게 수박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 두라고 부탁까지 하였건만 갑자기 내린 폭우로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국립공원 입장료(\1,600/1인)를 절약하는 혜택은 누릴 수가 있었다.

10:18=>빼재(신풍령:920m)

    입구에서 국립공원 관리 직원의 탐방객 이용 실태 조사에 협조를 하고 좌측의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르다 우측의 숲길로 진행하여 절개지를 오른다. 약 3분 후 절개지 위에 한국전화기지국관리(주)에서 설치한 대형 송신탑 좌측을 지나 다시 숲속으로 들어서 능선을 이어가면 된다.

능선상에는 건설부에서 설치한 국립공원 표지석과 아무 표식이 없는 삼각점이 능선을 따라 군데군데 계속 이어진다. "덕유07-01" 안내 표식(10:31)을 지나 완만하고 오르막이 혼재된 등로를 따르다 첫번째 봉우리(10:36)를 지나고 6분 후 첫번째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10:42=>첫번째 이정표(덕유07-02)

           *↑횡경재삼거리6.8km, 송계삼거리10km/↓신풍령(빼재)1km

▲ 빼재에서 오르다 대하게되는 첫번째 이정표

▲ 1,039.3봉의 삼각점과 안내판

10:45~10:47=>1,039.3봉/삼각점(무풍438/1983재설)

          동경 127º 49" 11"/북위 35º 51" 46"/높이는 1,039m로 표시 되어 있음.

     "덕유 07-03" 안내 표식이 있는 헬기장(10:55)을 지나 약 11분 후 "덕유 07-04" 안내 표식을 통과하게 되고 약 3분간의 깔딱고개를 극복하면 완만한 능선길이 약 2분간 펼쳐진다. 갈미봉을 향한 마지막 경사도가 약간 있는 오르막을 오르면 "덕유 07-05" 안내 표식(11:20)을 지나고, 계속되는 오름길을 극복하여 남서방향으로 진행되던 대간길이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하는 이정표있는 능선길에 오르게 된다. 갈미봉은 이정표에서 대간길 능선을 잠시 따르면 거창군에서 설치한 표지석이 위치를 알려 준다.

11:23~11:40=>이정표 + 갈미봉(1,210.5m)

          *↓신풍령(빼재) 2.6km/↑횡경재삼거리 5.2km, 송계삼거리 8.4km

▲ 갈미봉 정상의 표지석

"덕유07-06" 안내 표식(11:48), 안부사거리(11:51)를 지나면 오르막 등로를 대하고 시야가 확 트이는 무명봉(11:54)을 오른후 잠시간의 완만한 능선길후 다시 오르막을 진행하면 무명봉(11:58)을 오르게 된다.

"덕유 07-07"안내 표식(12:00)을 지나 완만한 능선길후 오르막을 극복하면 공터에 이정표가 설치된 전망봉에 도착하게 된다.

이 곳이 대봉(1,263m)이다.

12:03~12:24=>대봉(1,263m) *이정표:←횡경재삼거리 4.2km, 송계삼거리 7.4km/↓신풍령(빼재) 3.6km

     정상에서 1.6L 패트병 맥주 2통과 무우 안주로 갈증을 풀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고 가야할 대간길을 조망해 본다. 그러나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하며 간간히 비가 한 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것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로 변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 주위가 비구름으로 어두워지기 시작한 대봉 정상의 이정표

 

     내리막 등로를 따르면 "덕유 07-08" 안내 표식을 약15분 후면 "덕유 07-09"안내 표식과 이정표가 설치된 월음령에 다다르게 된다.

12:44=>월음령 *이정표:↑횡경재삼거리 3.1km, 송계삼거리 6.3km/↓신풍령 4.7km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후 완만한 능선상에 설치된 "덕유07-10"(13:00)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면 등로에서 좌측으로 약간 떨어진 봉우리에 깨어져 판독이 어려운 삼각점이 설치된 지봉이 위치해 있다.

등로가 지봉의 옆사면으로 나 있어 제대로 찾지 않으면 지나치기가 십상이다.

13:10=>지봉(1,302.2m) *삼각점:무풍312/198x복구

     능선상의 안내 표식 "덕유 07-11"(11:14)을 지나 약8분간 오르면 거창군에서 표지석을 설치하지 않았으면 지봉으로 착각하기 쉬운 이정표가 설치된 공터봉인 못봉(1,342.7m)에 도착하게 된다.

13:20~14:03=>못봉(1,342.7m)/중식 *이정표:↑횡경재삼거리1.7km, 송계삼거리4.9km/↓신풍령6.1km

     아무 표식도 없는 조그마한 삼각점이 뽑혀서 방치되어 있다. 마침 내리던 비가 멈춰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덕유 07-12" 안내 표식이 있는 넓고 편편하여 식사나 휴식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헬기장(14:06)에서 좌측(서쪽)방향의 내리막으로 진행하면 약 9분 후에 이정표있는 지봉안(부)갈림길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의 이정표에 지봉0.5km라고 표시되어 있어 반대로 산행하는 사람들은 못봉을 지봉으로 알고 올랐다가 표지석을 보고 혼돈을 일으키거나 못봉이 지봉의 또 다른 이름인 것으로 알고 다음에 있는 지봉은 옆사면 길로 지나치게 되고 지봉을 찾을려고 노력하지 않는 것 같다.

 

▲ 지봉 정상의 깨어진 삼각점

▲ 못봉 정상의 표지석 및 이정표

▲ 못봉 정상에서 바라본 운무에 쌓인 가야 할 덕유산줄기 대간길

▲ 지봉안부 갈림길 이정표

 

14:15=>지봉안(부) 갈림길(덕유 07-13)

           *이정표:←송계매표소 3.4km/↑횡경재삼거리 2.3km/↓신풍령 6.6km

    완만하고 밋밋한 능선길을 따르다 "덕유 07-14" 안내 표식(14:26)을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고도 1,350m에 위치한 횡경재에 다다르게 된다.

 

▲ 횡경재 삼거리의 이정표

 

14:35~14:42=>횡경재삼거리(덕유 07-15)

     완만한 오름길 중 "덕유04-07" 안내 표식을 지나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오름길을 극복하면 완만하게 능선길이 이어진다. 휴식(14:53~14:58).

헬기장(15:00)을 지나 송계삼거리2.3km 표시된 이정표(15:03), "덕유04-09" 안내표식(15:09)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오르면 "덕유 04-10" 안내 표식이 설치된 봉우리인 귀봉(1,400m)에 이르게 된다.

15:23=>귀봉(1,400m)

15:29~15:33=>이정표 *↑송계삼거리1.4km,향적봉3.4km/↓송계매표소5.1km

15:55~15:59=>휴식

16:02~16:08=>백암봉(1,490m)/송계삼거리(이정표상에 고도 1,420m)

          *이정표: ←동엽령2.2km, 남덕유산12.8km/→향적봉2.0km/↓송계사6.2km

     천둥을 동반한 폭우와 낙뢰의 위험도 있고 하여 빠른 진행을 하려 하여도 등로로는 물길이 되어 물이 고이고, 내리막길은 작은 도랑이 되어 흘러 내리기 시작하여 산행 속도를 더디게만 한다.

▲ 백암봉에서 동엽령으로 진행중 비가 잠시 멈춘 사이에 촬영한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덕유산줄기

 

16:35=>동엽령삼거리(덕유01-22) *이정표: ↑남덕유산11.5km, 동엽령0.9km

     우측 하산로는 폐쇄되었음. 비가 많이 내릴 경우 동엽령 하산로 보다는 계곡을 건널 필요가 없는 하산로이므로 안전하나 폐쇄된 상태고 종주구간이 동엽령인 관계로 동엽령까지 계속 진행을 하였다. 일부 다른 산악회는 등로가 폐쇄되었지만 하산을 하고는 있었다.

16:47~16:57=>동엽령

     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 내리고, 관리사무소에서 울리는 경보 싸이렌 소리는 산 위에 있는 우리들에게도 들려 온다.

선두 그룹 9명에게 계곡을 건널 때는 특히 유의 할 것을 신신 당부하고 하산을 유도한 다음 후미를 기다려 함께 하산을 시작하였다.

세 차례의 계류를 건넜지만은 아직 위험할 단계까지는 아니라 한편으로는 안심을 하였다.

17:16=>이정표 *↑안성매표소3.6km/↓동엽령0.8km,향적봉5km

18:18=>문덕소

18:40=>안성매표소 주차장

 

【 산행후기 】

약30분정도 늦은 출발이었지만 산행 시작은 종전과 비슷한 시간에 시작되었고, 특히 이번 산행에는 새로이 김 기연님, 신부천산악회의 세 분(이 종숙님,이 여상님,김 옥순님)이 함께 참가하셔서 마구리산악회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직접 느끼시는 기회가 되었다.

서울, 광명에서 이른 새벽에 손수 운전하여 참가하시던 분들도 30분 늦은 출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부천역에 집결하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 다행스러운 시간 조정이 된 것 같다.

신부천산악회와는 이번을 계기로 산행이 중복되지 않는다면 회원들이 상호 방문하여 산행에 동참하는 관행을 이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 용추계곡

▲ 용추계곡의 문덕소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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