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상에서.../500m~750m의 산

천태산(714.7m)/충북 영동

왕마구리 2007. 11. 22. 23:05
여행지
천태산(714.7m)
여행기간
200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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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산으로 동쪽에는 스릴 넘치는 암벽과 남동쪽으로 뻗은 지능선에는 암릉길이 있다. 봄에는 진달래와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온 산을 물들이는 명산으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도 지정된 산이다.

천태산이란 산명의 기원은 고려 문종(1046~1083)의 넷째 아들로 태어난 대각국사 의천이 승려가 되어 송나라에서 천태교학을 익히고 돌아와 그가 이산에 있던 절을 국청사라 부르고, 지록산이었던 산이름을 천태산이라 바꾸어 불르면서라고 전한다.

산행들머리로 주로 이용되는 동쪽 산록에는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에서 국태민안을 빌었다고 전해지는 고찰인 영국사가 있고, 주변에는 수령이 550년 이상된 천연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다.

2004년 6월 13일 대구고등학교 18회 동기회 전국 등반대회를 이곳에서 실시하여 산행을 실시하였으며 정상에서 촬영한 사진은 그 때 찍은 것이다.

2005년 4월 27일 한 무속인의 암자에서 취사행위를 하다가 산불이 발생하여 산 대부분과 고찰인 영국사 일부를 태우고 진화가 되었는데, 산불 이후 천태산을 찾지 않아 현재 어떻게 변하였는지 알 수는 없다.

 

* 산행코스 : 영국사주차장-영국사-바윗길-685봉삼거리-정상-685봉삼거리-암릉-430봉/전망대-남고개-영국사-영국사주차장

 

▲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친구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