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방/관광명소

대구, 부산, 울산의 아름다운 길

왕마구리 2007. 12. 30. 00:34

한국의 아름다운 길, 대구·부산·울산·통영


▲젊음과 도약의 동대구로 :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오거리~MBC 네거리(광역시도 77호선, 동대구로)

대구
동대구로는 대구의 맨해튼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대구발전을 상징하는 폭 70m의 넓은 도로라고 합니다. 개잎갈나무 150여 그루를 비롯하여 70여종 3천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중앙분리대에 심은 개잎갈나무는 도심의 청량제 역할을 하기도 하며, 겨울에는 도로를 눈꽃으로 뒤덮여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고 합니다.
범어네거리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와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는 꽃나무가 있다고 합니다. 지난 6일부터 도깨비뉴스는 건설교통부에서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을 시도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회 대구·부산·울산편입니다.

지난 번 소개한 `경상도의 아름다운 길`에서 통영의 통영대교를 미저 소개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편에 함께 소개합니다. 대구는 동대구로 한곳만 선정됐습니다.

부산

▲ 40계단 특화거리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4가 53번지~27번지(부산광역시 중앙로 접합부 이면도로)

50~60년대 어려웠던 시절의 애환과 향수가 짙게 서린 40계단 일대를 당시의 생활상을 테마로 하여 조성한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복합거리라고 합니다.

옛 부산역과 부산항을 상징하는 기찻길과 바닷길을 주제로 40계단 광장 및 4개 쉼터를 조성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어머니의 마음, 아버지의 휴식, 물동이 진 아이, 뻥튀기 아저씨, 아코디언 켜는 사람, 옛날 기차 신호등 등 다양한 조형물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PIFF(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거리 : 부산광역시 중구

지난 1996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면서 남포동 극장가를 우리나라 영상문화의 저변확대와 국제적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문화관광명소로 새롭게 단장하고, PIFF광장으로 명명하면서 조성된 곳이라고 합니다.

PIFF광장 주변에는 국제영화제의 주무대가 되는 극장들이 남포동에서 충무동 육교에 이르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포동 (구)부영극장에서 충무동 육교에 이르는 400여 미터 도로에는 ‘스타의 거리’와 ‘영화제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타의 거리에는 매년 수상자의 손을 찍은 동판과 참가작품의 이름을 새긴 동판을 광장바닥에 깔고 있으며, 영화제의 거리에는 국제영화제 상징 아치와 현대적 감각을 지닌 조명등, 느티나무를 조성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 AG상징가로 : 부산광역시 연제구~동래구

부산 AG 주경기장 주변의 일반도로로서 2002부산아시아드를 상징적으로 명소화 시키고 부산의 자연·인문적 특성을 부각시키는 등 열린마당으로 조성된 곳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가로 시설물과 포장은 닻, 돛대, 항구 등 부산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색상도 파란색과 흰색을 사용해 해양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합니다.
상징게이트, 오름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과 도로 바닥에 설치된 광섬유는 야간에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건설교통부는 설명했습니다.

울산

▲ 약수자전거 도로 : 울산광역시 북구 중산동(약수 자전거 도로)

동천을 따라 약 10㎞ 구간에 걸쳐 조성된 자전거도로로 동천변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약수천을 횡단하는 약수자전거도로교는 흔히 볼 수 있는 아치교가 아니라 노면에 굴곡을 주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투수콘, 황토, 우레탄 등의 다양한 포장재료를 이용하여 자전거 주행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2004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전국 최고수준의 자전거 전용도로임을 입증하기도 했다고 건설교통부는 전했습니다.

경남 통영
아래는 `경상도의 아름다운 길 18선`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아름다운 길`입니다.

▲ 통영대교 : 경남 통영시 미수동~당동(국지도 67호선)

총연장 591m, 폭 20m의 통영대교는 관광특구인 미륵도와 통영시가지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교량상판 아치구간 140m에는 푸른계열 조명을 연출하는 투광등 196개를 설치하여 밤이면 온화하고 포근한 푸른 조명과 조명이 바닷물에 반사된 투영상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고 건설교통부는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