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전북예향천리마실길

변산 마실길 제3코스 '적벽강 노을길' (Ⅰ.적벽강~채석강 구간)

왕마구리 2014. 3. 30. 00:05

◀ 변산 마실길 제3코스(적벽강 노을길) ▶ 

인간,자연,문화가 어우러진 전라북도 부안!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따라서...

 

【  걷기일자 】 2014년 2월 16일(일)

【  걷기코스 】적벽강입구→적벽강→수성당→죽막마을→죽막마을입구→대명리조트 입수/Y자삼거리→해넘이채화대/전망데크→격포해수욕장→채석강

【 코스거리 】 약 1.87km

▷ 변산 마실길 제3코스 '적벽강~채석강' 각 구간별 거리 :

     적벽강-(0.44km)→죽막마을-(0.3km)→죽막마을입구-(0.5km)→대명리조트입구-(0,5km)→격포해수욕장→(0.13km)→채석강

 

 

【 소요시간 】 총  47분 소요(휴식시간 포함)

【 날     씨 】 맑 음

【 교 통 편 】 전세버스 이용

【 코스탐방 】

 

변산 마실길은 총 13개(총 140km)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해안코스 8개 코스 66km와 내륙코스 5개 코스 74km이다.

이번에 탐방한 제3코스 '적벽강 노을길'은 성천항을 출발하여 하섬전망대~반원마을~작은당사구~적벽강~수성당~죽막마을~해넘이채화대/전망데크~격포해수욕장~채석강을 거쳐 격포항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약 7km 거리의 탐방로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번의 탐방은 원래 마실길 걷기가 아닌 새만금방조재, 적벽강, 채석강, 내소사, 그리고 곰소항을 방문하는 관광을 위한 탐방이라, 전체 구간을 탐방하지를 않고 적벽강과 채석강 탐방을 위해 적벽강을 출발하여 채석강에서 끝을 맺는 구간 1.87km만 걷게 되었다.

 

 

                 ▲ 변산마실길 표시들

 

【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扶安 彩石江,赤壁江 一圓)

*명승 제13호(2004년11월17일 지정)

*면적:341,378㎡

*소재지: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등

부안 채석범주 일원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높은 해식애 및 넓은 파식대, 수 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한 층리 등 해안지형의 자연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습곡 등은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또한 다양한 암벽 및 상록활엽수의 식생이 형성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제123호인 "부안격포리의 후박나무군락"이 있는 등 식생환경이 우수한 곳이다.

부안채석범주일원은 산림경관과 서해안 해안절경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수성당과 같은 민속적 요소와 과거 닭이봉에 설치되었던 봉화대와 같은 역사적 요소가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 적벽강가는 길 입구

 

적벽강 입구에서 내려 잠시 올라가면 우측으로 적벽강이 자리를 하고 있다. 적벽강가는 길 입구에는 변산마실길 이정표가 있다.

 

 

                 ▲ 적벽강의 안내판들

 

12:20=>적벽강

     입구에  안내판과 이정표(변선마실길, ↑격포해수욕장 1.74km/↓성천항 5.08km)가 있다.

우측 바닷가로 내려가 적벽강 해안 암벽들을 둘러보고, 채석강으로 향하는 마실길을 따라 탐방을 시작한다.

 

                 ▲ 적벽강의 마실길 이정표

 

♧ ♧ 적벽강(赤壁江)

*소재지: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52-20번지

 

 

적벽강은 채석강의 바로 옆에 위치하여 전라북도 기념물 제29호(해안선 약 2km, 291,042㎡)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적벽강은 후박나무 군락지가 있는 격포리로부터 용두산을 감싸는 약 2km의 해안선을 일컬으며, 기괴한 암벽으로 둘러 쌓여 천혜의 절경을 이루는 이곳은 중국의 시인 동파 소식(소동파)이 놀았던 중국 황주의 적벽강과 흡사하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펼쳐지는 약 2km의 해안은 해질 무렵 햇살이 반사할 때 장관을 이루고, 후박나무 군락 앞 해안의 암반층에 형성된 식물상은 문자 그대로 바위 하나하나가 만물의 형상을 갖추고 있어 석물상이라고 하는데 바윗돌들은 사람의 모양, 또는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같은 만물의 형상을 한 붉은 색의 기묘한 바위, 높은 절벽과 동굴은 조물주의 빼어난 솜씨를 자랑하는 듯 하다.

 

초입은 시멘트 포장길이지만 잠시 후면 비포장으로 바뀐다.

 

 

 

                 ▲ 수성당 직전의

                               전망대 입구(사진 上)

                               전망데크(사진 中)

                               전망데크 옆 쉼터(사진 下)

                    

비포장길을 따라 2분여를 가면 우측 해안벌벽위에 나무벤치가 있는 쉼터와 전망대가 자리를 하고 있다. 전망대에 서면 적벽강 해안 일대가 조망이 된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적벽강 일대

 

해안 절벽 목책길을 따라 내려가면 이정표(변선마실길, ←격포해수욕장 1.49km/↓성천항 5.32km)가 있는 갈림길로 우측 해변가로 내려가는 계단길이 있고, 좌측으로는 넓은 공터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마련된 수성당이다.

 

 

 

                 ▲ 수성당의 이정표(사진 上)

                    변산마실길 안내도(사진 中)

                    수성당에서 죽막마을 가는 길(사진 下)

 

12:22~12:28=>수성당

     좌측 마실길 입구에는 마실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다 대나무 숲길을 빠져 나가면 이정표(3코스 #63, 죽막마을, ↓고사포해수욕장 6.8km/→격포해수욕장 1.3km)가  있는 죽막마을이다.

 

 

                 ▲ 죽막마을의 이정표(사진 上)

                    죽막마을 입구로 가는 길(사진 下)

 

12:33=>죽막마을

     포장도로 따라 잠시 올랐다 내려가면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인 죽막마을 입구이다.

 

 

                 ▲ 죽막마을 입구

 

                 ▲ 죽막마을 입구의 이정표와 버스시간표

 

12:39~12:41=>죽막마을입구

     이정표(3코스 #64, 죽막마을입구, ↓고사포해수욕장 7.1km/→격포해수욕장 1km)에는 '새만금전시관~내소사'를 운행하는 변산 마실버스 시간표가 붙어 있다. 우측의 2차선 포장도로 자전거길을 따라 해안선을 끼고 내려가면 우측에 서해바다가 펼쳐진다.

 

                 ▲ 격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서... 

 

                 ▲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해안 풍경

                 ▲ 대명리조트 직전 Y자 삼거리

 

이정표(3코스 #65, ↓고사포해수욕장 7.6km/↑격포해수욕장 0.5km)가 있는 Y자 삼거리(12:47)에 이르면 대명리조트가 정면에 자리를 하고 있다.

2차선 포장도로를 버리고 대명리조트 건물을 좌측에 두고 우측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른다.

 

 

                 ▲ 해넘이채화대 전망데크

 

                 ▲ 해넘이채화대 전망데크에서 조망된 격포해수욕장 일대 전경

 

12:52~12:59=>해넘이채화대/격포해수욕장 입구

     우측 바닷가로 넓은 나무데크 전망대가 있고, 전망데크에는 '해넘이채화대'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 격포해수욕장 산책로를 따라서...

 

해수욕장 따라 이어지는 데크길을 이어가면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와 상가지역을 지나 해수욕장 끝 채석강이 위치한 해안가로 내려가는 계단길과 이정표(↑격포항 0.5km/↓성천항 6.94km)가 있다.

13:07~13:40=>채석강

     우측 바닷가로 내려가면 채석강. 해안절벽을 이루는 채석강을 30여분 가까이 돌아보며 짧지만 관광을 겸한 변산 마실길 적벽강~채석강 구간을 마무리하고, 다음 관광지인 내소사로 향한다.

 

                 ▲ 채석강에서 바라본 격포해수욕장 일대

 

♧ ♧ 채석강(彩石江)

*소재지: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번지외

 

 

 

채석강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28호(면적:127,372㎡)로 지정되어 있고, 내소사와 함께 부안을 대표하는 명승지이다.

채석강은 중국의 시성 이태백이 뱃놀이를 하며 강물에 비친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채석강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하고 중생대의 백악기(약 7천만년 전)에 퇴적된 해식단애가 마치 수 만권의 책을 쌓은 듯한 와층을 이루고 있어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뿐만 아니라 퇴적층의 구조를 살펴 볼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하루 두 차례의 썰물 때에는 퇴적암층에 붙어 있는 바다생물들과 해식동굴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해식동굴에서 바라보는 변산반도의 낙조와 노을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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