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강원도 바우길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

왕마구리 2014. 11. 18. 22:56

◀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 ▶ 

 

 

선자령(仙子嶺 1,157.1m) 개관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의 경계를 이루는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 북쪽 백두대간 상에 위치한 산으로, 대관령 남쪽의 제왕산(840.6m), 능경봉(1,123.2m)과 함께 겨울 산행 코스로 인기 높은 산이다.

선자령 등산기점인 대관령 고갯길은 옛날 비좁은 오솔길이었으나 조선 중종 때 고형산 이라는 사람이 사재를 털어 우마차가 다닐 수 있도록 넓혔다고 한다.

해발 840m인 대관령과 선자령의 표고차가 317m 정도에 불과하고 선자령까지의 거리가 약 5.2km이며, 거의 평지길이나 다름없는 능선길이 이어지므로 산길이 매우 완만하여 누구나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바우길 걷기일자 】 2014년 11월 16일(일)

【 바우길 걷기코스 】대관령휴게소-(0.5km)→등산로입구/구름물리선도센터-(1.3km)→바우길2구간 갈림길/KT대관령중계소-(0.2km)→국사성황사-(순환등산로)-(0.4km)→성황당삼거리-(1km)→샘터-(2.4km)→한일목장갈림길-(0.8km)→선자령(1,157.1m)-(2.5km)→전망대-(0.7km)→강원항공무선표지소 입구-(1.2km)→국사성황사입구 삼거리-(0.8km)→등산로입구-(0.5km)→대관령휴게소(각 구간간  거리는 이정표 기준임)

 

 

【 코스거리 】 약 12.30km

【 소요시간 】 총  5시간 12분 소요(중식 및 휴식 : 1시간 59분 포함)/실제 탐방시간 : 3시간 13분 소요

【 날     씨 】 맑 음

【 참 석 자 】 대구고18산우회 회원(총 26명)【 교 통 편 】 40인승 전세버스 이용

【 코스탐방 】

강원도 지역에 조성된 바우길은 총 11개 코스로 이번에 탐방한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이다.

'선자령 풍차길'은 산위에 목가적인 풍경처럼 펼쳐져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풍력단지를 따라 백두대간 마루금을 밟고 걷는 길이다. 출발지점인 대관령휴게소는 해발 840m에 위치해 있고, 오늘 탐방 코스의 최고봉인 선자령은 1,157.1m이므로 해발 고도 약 370여m를 극복하게 되는데,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의 거리가 약 5.2km이므로 평지길과 다름없는 능선길이 이어져 부담없이 산행을 즐길 수가 있다.

 

 

『대관령(大關嶺)』

대관령이라 부른 것은 16세기경인데, 12세기 고려 시인 김극기는 '대관(大關)'이라 불렀다.

이처럼 큰 고개를 뜻하는 '대(大)'자를 붙이고 험한 요새의 관문이라는 뜻을 담았다. '크다'의 의미를 사용한 것은 고개의 상징성이며, 관(關)이라 함은 중요한 경계적 요새로서 영의 동서를 가르는 출입구를 말한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대로 대관령이 영동의 진산으로 중앙과 지방, 영동과 영서를 구분하는 지리적 방어적 관문이자 문화적 경역, 상징적 공간이었다.

일찍이 고려 초기 강릉장군 김순식이 태조 왕건을 돕기 위해 출병을 하여, 대관령에서 제단을 만들고 승전의 기도를 올렸다고 '고려사'에 기록될 정도로 이곳은 다른 지역으로 들어가는 초입이자 신성한 영역으로 전한다.

풍수가들은 대관령을 '자물쇠 형국'이라 하는데, 이것은 관문으로서 대관령을 넘나드는 것이 쉽지 않았음을 말한다. 그러므로 강릉지역에는 "평생 대관령을 넘지 않고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전한다.

대관령은 영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관문으로서 한 때 닫힘의 공간이었으나 오늘날에 이르러 '열린 공간'으로 문화소통의 원류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민속문화의 중욯ㄴ 유적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대관령 관문은 영동권의 방어적 요새로서 신앙적으로 대관령 산신과 성황신 등 수호신이 거처하며 동시에 동서문화가 소통한 통로였다. 이곳에서 기관 이병화는 1824년 반쟁이 주막을 만들어 힘든 나그네를 쉬게 하였고, 소금장수 선질꾼의 추억이 서린 곳이며, 옛 시인돠 묵객들이 넘나들며 필명을 떨친 곳이기도 하다.

 

                  ▲ 대관령휴게소 우측 양떼목장가는 길 입구(사진 左)와 양떼목장가는 길 입구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선자령 등산로입구가는 길(사진 右)

 

10:30~10:35=>대관령휴게소

      대관령휴게소 건물 우측 양떼목장 진입로로 들어서면 선자령휴게소가 자리한 넓은 공터가 보이고 입구에 ┣자 갈림길이 있는데, 직진은 양떼목장 가는 길이도 우측이 '바우길 1구간' 출발점인 선자령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이다.

길 따라 올라가면 '대관령 국사성황당 입구' 대형표지석과 선자령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등산로 입구인 ┫자 삼거리가 나타난다.

 

                  ▲ 선자령 등산로 입구

 

10:43=>선자령등산로 입구

      좌측으로 들어서면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구름물리선도센터' 건물이 있고, 건물 앞을 지나는 포장길은 국사성황사로 향하는 길이고 건물을 끼고 돌아가는 우측의 계단길이 선자령 바우길이다.

물론 직진길의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도 잠시 우회하여 나중에는 바우길과 만나 함께 하게 되고, 국사성황사로 가서 순환등산로를 따라 선자령 바우길을 탐방하여도 되므로 등산로 입구의 안내도를 참고하여 출발 전에 탐방할 코스를 먼저 계획하고 출발을 하면 된다.

그러나 포장길은 선자령에서 전망대를 거쳐 하산할 때 이용하기로 계획을 하였으므로, 우측 길을 들머리로 택하기로 한다.

 

 

                  ▲ 선자령 등산로 입구에서 백두대간 능선으로 오르는 완만한 계단길

 

완만하게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면 백두대간 마루금인 ┳자 삼거리(10:47)에 오르게 되는데, 우측으로는 넓은 헬기장이 자리를 하고 있고 갈림길에는 바우길 이정표(자령 4.7km/↓대관령 0.3km)가 있다.

 

 

                  ▲ 백두대간 마루금인 ┳자 능선갈림길(사진 上)

                          능선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좌측의 백두대간 마루금인 넓고 편안한 길을 따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시멘트 포장길(10:54)과 만나게 되는데, 이 포장길이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된 포장길로 국사성황사 입구 삼거리를 거쳐 올라오는 길이다.

 

 

                  ▲ 능선갈림길에서 이어지는 등산로(사진 上)

                          등산로 입구에서 올라오는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사진 下)

 

바우길 이정표(←대관령 0.8km/↓대관령 1km/↑선자령 4.2km)가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의 포장길을 따라 완만하게 올라가면 KT대관령중계소(11:01)를 지나 바우길 2구간 갈림길인 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KT대관령중계소(사진 上)

                          바우길2구간 갈림길 사거리(사진 中)

                          바우길2구간 갈림길의 이정표들(사진 下)

 

11:03~11:05=>바우길2구간 갈림길 사거리

      사거리 좌,우 산길이 바우길 2구간 길이다.

바우길 이정표(←국사성황사 0.2km/↑선자령 3.7km/↓대관령 1.3km/→반정 1.6km)가 있는 사거리에서 직진의 포장길을 따라 강릉항공무선표시소와 전망대를 거쳐 선자령에 올랐다 순환등산로를 따라 국사성황사로 향하여도 되는데, 국사성황사를 먼저 탐방을 하고 역으로 산행을 하기로 한다.

좌측 국사성황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 국사성황사로 내려가는 길(사진 上)

                          국사성황사(사진 中)

                          국사성황사의 이정표(사진 下)

 

11:07~11:14=>국사성황사

      강원도기념물 제54호로 지정된 국사성황사(國師城隍祀)와 산신당이 있는 곳이다.

2005년11월25일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로 등재된 '강릉 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유적지로 매년 음력 4월15일 대관령산신인 김유신 장군을 모시는 대관령산신제가 열리는 산신당과 강릉단오제 주신인 범일국사를 모시는 대관령 국사성황제가 열리는 국사성황사가 있다.

성황사를 잠시 둘러보고 바우길 이정표(←대관령 1.2km/↑선자령<순환등산로> 4.6km/↓대관령 3.9km)가 있는 입구에서 주차장을 지나 순환등산로 길을 따라 편안한 흙길을 이어가면 ┫자 갈림길인 성황당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성황당삼거리(사진 上)

                          성황당삼거리의 등산안내도(사진 中)

                          성황당삼거리의 이정표들(사진 下)

 

11:20~11:23=>성황당삼거리

      바우길 2개의 이정표(←대관령마을휴게소 2.1km/↑선자령 4.2km, 재궁골 등산로입구 1.6km, ↑바우길1구간/↓바우길2구간, 보광유스호스텔 11.5km)가 있는 갈림길이며, 갈림길에서 직진의 편안한 내리막길을 따른다.

 

 

                  ▲ 성황당삼거리에서 재궁골삼거리로 내려가는 길

                  ▲ 재궁골삼거리

 

바우길 이정표(↓대관령휴게소 2.6km/→선자령 3.6km)와 나무 벤치 2개가 있는 Y자 갈림길인 재궁골삼거리(11:30). 계곡이 시작되는 곳으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계곡을 좌측에 두고 편안한 바우길을 이어간다.

 

                  ▲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순환등산로인 바우길

                  ▲ 바우길 좌측으로 이어지는 계곡

                  ▲ 계곡 옆 공터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바림이 불지 않는 계곡 바로 옆 넓은 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11:34~12:17)를 하고 계곡을 끼고 바우길을 편안하게 이어가면 샘터 입구(12:21) 바우길 이정표(←샘터 0.01km/↑선자령 3.2km/↓대관령 2.6km)를 만나게 된다.

 

 

                  ▲ 샘터가는 편안한 바우길

 

 

                  ▲ 샘터 입구(사진 上)

                          샘터 입구의 이정표들(사진 下)

 

좌측 계곡쪽에 넓은 공터가 있는 샘터가 보인다.

샘터를 지나면서 바우길은 완만하 오르막길을 이루며, 능선길인 하늘목장 입구 오거리까지 이어지게 된다.

 

                  ▲ 샘터 입구에서 하늘목장 입구로 오르는 바우길

 

우측에서 흘러 내려오는 작은 계곡과 좌측의 메인 계곡이 만나는 합수곡(12:28),

바우길 이정표(↑선자령 2.5km/↓대관령 3.3km)와 우측으로 폐쇄된 등산로가 있는 ┳자 갈림길(12:34),

바우길 이정표(12:46, ↑선자령 1.7km/↓대관령 4.1km)가 있는 곳을 차례로 지나 하늘목장 입구인 능선 오거리에 오르게 된다.

 

 

 

                  ▲ 하늘목장 입구 오거리(사진 上)

                          하늘목장 입구 오거리의 푯말(사진 中)

                          하늘목장 입구 오거리의 등산안내도(사진 下)

 

13:04~13:24=>하늘목장 입구

      바우길 이정표(→선자령 0.8km/↓대관령<순환등산로> 5km, 한일목장 3.8km)와 선자령 등산로 안내도, 그리고 하늘목장 설치 이정표(←가장자리숲길 1.8km, 하늘마루전망대 1.3km)와 푯말이 설치되어 있다.

 

 

                  ▲ 하늘목장 입구 오거리에서 선자령으로 가는 임도

 

바우길 이정표 우측의 임도차단기가 설치된 넓은 임도를 따라 가면 넓은 풍력발전단지가 좌측으로 펼쳐지고, 선자령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있는 ┣자 갈림길에 이르면 산 아래로 강릉시가지와 동해바다가 보이기 시작을 한다.

 

 

 

                  ▲ 선자령입구 임도에서 바라본 백두대간길에 설치된 풍력발전단지(사진 上)

                          선자령입구 갈림길(사진 中)

                          선자령 올라가는 길 입구(사진 下)

 

13:19~13:34=>선자령입구

      바우길 이정표(→선자령 0.3km/↑매봉 6.5km/↓대관령<순환등산로> 5.5km)가 있는 ┣자 갈림길. 좌측 일대에는 풍력발전단지가 펼쳐진다.

직진의 넓은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로 오르면 5~6분 후 선자령 정상에 이르게 된다.

 

 

 

 

                  ▲ 선자령 정상(사진 上)

                          선자령 정상 대형 표지석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사진 中)

                          선자령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사진 下)

 

 

13:40~13:59=>선자령(1,157.1m)

      넓은 헬기장이 자리를 하고 있고, 대형 정상표지석과 옛 소형 정상표지석, 삼각점(도암23/1991복구), 그리고 바우길 이정표(↑대관령 5km/↓대관령<순환등산로> 5.8km, 매봉 6.8km)와 선자령 등산안내도가 있다.

 

 

 

                  ▲ 선자령 정상에서 전망대가는 백두대간길

 

직진의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넓은 초지가 나타나고, 편안한 능선길에서 잠시 휴식(14:19~14:29)을 취하고 특이한 형상의 나무 1그루(14:36)를 지나 Y자 갈ㄻ길에 도착을 한다.

 

 

 

                  ▲ 대간길의 특이한 형상의 나무 한 그루(사진 上)

                          전망대갈림길(사진 中)

                          전망대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14:40=>Y자갈림길/전망대갈림길

      바우길 이정표(←대관령 2.9km/↓선자령 2.1km/→대관령 2.8km)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 길을 따르면 전망대가 있는 새봉을 우회하여 편안하게 이어지는 길이고, 좌측 길은 전망대가 있는 새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어느 길을 따르던 전망대가 있는 새봉을 지나 다시 만나게 되어 있다.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약 7분 후 전망데크가 있는 새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새봉 정상의 전망대(사진 上)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강릉시 일대와 동해바다(사진 中)

                          전망대에서 바라본 무선표지소 시설물과 남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줄기(사진 下)

 

14:47~14:54=>전망대/새봉(1,160m)

      바우길 이정표(↑대관령 2.5km/↓선자령 2.5km)와 산림청 무인감시시설물이 있고, 좌측으로는 강릉시와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전망데크가 있다. 또한 가야 할 대관령 방향의 백두대간 산줄기와 강원항공무선표지소 시설물이 내려다 보인다.

 

                  ▲ 새봉 정상의 전망대에서 내려선 우회로와 합류하는 곳

 

주변의 풍경을 내려다 보며 잠시 머무러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우회 등산로와 합류(14:56)하여 편안하게 진행하면 무선표지소 시설물 철망펜스가 나타나고 철망펜스를 좌측에 끼고 돌아 나가면 무인표지소 입구 시멘트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 강원항공무선표시소 입구(사진 上)

                          강원항공무선표시소 입구의 이정표와 등산안내도(사진 下)

 

15:04~15:07=>강원항공무선표지소 입구/시멘트포장도로

      바우길 이정표(←무선표지소 0.1km/↓선자령 3.2km/→대관령 1.8km)와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곳이다.

 

 

 

                  ▲ 무선표지소 진입도로를 따라서...(사진 上)

                          진입도로에서 바라본 가야할 KT대관령중계소(사진 中)

                          바우길2구간 갈림길(사진 下)

 

우측의 무선표지소 진입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바우길2구간 갈림길 사거리(15:14)에 이르게 되는데, 오전에 이곳에서 우측의 길따라 대관령 국사성황사로 내려 갔었으니 약 4시간여만에 원점회귀를 한 셈이다.

이곳부터는 포장길을 따라 등산로 입구까지 진행을 하게 된다.

 

                  ▲ Y자 갈림길

 

KT대관령중계소 앞을 지나 Y자 갈림길(15:21~15:23)에 이르러 오전 등산로 입구에서 올라올 때 이용하였던 좌측의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는 시멘트 포장길을 계속 따라 내려간다.

 

 

 

 

                  ▲ 도로삼거리(사진 上)

                          도로삼거리의 이정표(사진 中)

                          도로삼거리의 입간판들(사진 下)

 

국사성황사 입구인 도로삼거리(16:25)에 이르면 'KT대관령중계소 0.6km', '대관령국사성황사 0.4km' 푯말들과 바우길 이정표(↓선자령 4.3km, 강원항공무선표지소 1.3km, 대관령 0.8km/→국사성황사 0.4km)가 설치되어 있다.

 

                  ▲ 등산로 입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서...

 

좌측 길로 꺾어 내려가면 등산로입구를 지나 대관령휴게소(15:47)에 도착을 하면서 바우길1구간 '선자령 풍차길' 탐방이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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