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화산(靑華山)/괴산군 청천면 삼송리 】
▲ 사진 上. 2002년 3월 24일(일) 청화산*조항산 연계산행시 촬영
사진 下. 2004년 8월 8일(일) 백두대간 제20-1구간 산행시 촬영
【 개 관 】
경북 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농암면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등 3개 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그 중앙에 우뚝 솟아있는 산이다.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상의 한 봉우리인 청화산은 멀리 소백산으로부터 하설산, 포암산, 조령산, 백화산, 희양산, 대야산등의 어깨를 타고 조항산까지 이어져온 백두대간을 서남쪽 속리산으로 힘차게 밀어주고 있다. 청화산을 오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괴산방면에서 오를시 의상저수지를 거쳐야 하는데 청화산과 주변의 산 그림자가 저수지 수면위에 아름답게 펼쳐져 산을 오르기 전에 산과 어우러진 자연의 경관에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깊은 산속에서 흘러나와 모여진 물은 맑고 깨끗하여 여름철에도 발을 담그지 못할 정도로 차가와 등산에 지친 산악인의 피로를 말끔이 씻어준다.
이곳 의상저수지는 마을 주민들의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깨끗하며 빙어등 각종 어류가 풍부하여 저수지에서 강태공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다. 청화산에는 산죽군락 지역과 소나무가 많아 겨울철에도 푸르게 보이는 산으로 아마도 청화산의 유래가 여기서 나왔는 지도 모른다. 괴산의 명산35 책자에는 높이가 970m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 높이는 984m이고 다른 책자에도 984m로 표기되어 있어 높이를 984m로 표기하였다. (괴산의 명산35 p96~p99)
통상적으로 산행기점을 눌재에서 시작을 하여 백두대간 길을 따라 청화산과 조항산을 동시에 산행하고 삼거리에서 의상저수지 방향으로 탈출을 하거나, 고모재에서 문경시 농암면 궁기리 방향으로 탈출을 하기도 한다.
♧ ♧ 이 중환의 택리지 '복거총론-산수' 에서
"청화산은 내외 선유동을 위에 두고, 앞으로는 용유동을 가까이에 두고 있을 뿐 아니라 , 수석의 기이함은 속리산보다 훌륭하다. 산의 높고 큼은 비록 속리산에 미치지 못하지만 속리산 같이 험한 곳은 없다. 흙으로 된 봉우리에 둘린 돌은 모두 밝고 깨끗하여 살기(殺氣)가 적다. 모양이 단정하고 좋으며 빼어난 기운을 가린 곳이 없으니 거의 복지다" 라고 적고 있으며 이 중환 본인도 이 산의 이름을 따서 스스로를 청화산인(靑華山人)이라 칭하였다.
【 산행일자 】
☞ 2002년 3월 24일(일) : 청화산-조항산 연계산행(눌재~청화산~조항산~고모재~문경시 농암면 궁기리)
☞ 2004년 8월 8일(일) : 백두대간 제20-1구간(밤티재~눌재~청화산~갓바위재~의상저수지)
【 산행코스 】
☞ 백두대간 제20-1구간 종주시 : 밤티재-(0.8km)->696.2봉-629봉-(1.7km)->눌재(380m)-전망봉-(2.1km)->청화산(984m)-858봉-암릉구간-801전망봉-(3.2km)->갓바위재--->의상저수지--->의상골
【 산 행 기 】백두대간 제20-1구간 산행기 참조
▲ 청화산 정상표지석 앞에서 백두대간 종주팀 기념촬영
'테마별 분류 > 괴산의 명산3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대야산(大耶山, 930.7m) (0) | 2007.10.18 |
---|---|
[스크랩] 이만봉(二萬峰, 989m) (0) | 2007.10.18 |
[스크랩] 희양산(曦暘山, 998m) (0) | 2007.10.18 |
[스크랩] 백화산(白華山, 1,063.5m) (0) | 2007.10.18 |
[스크랩] 칠보산(七寶山, 778m)/보배산(寶賠山, 750m) (0) | 2007.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