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악산(雲岳山) |
높 이 |
945m |
소 재 지 |
경기도 가평군 하면, 포천군 화현면 |
【 개 관 】
▲ 운해에 쌓인 운악산 정경
경기 5악으로 일컬어지는 산으로는 제일 높은 화악산(1,468.3m)을 비롯하여 관악산(632m), 감악산(675m), 송악산, 운악산(945m)을 꼽는데 운악산은 5악 중에서도 수려한 산으로 한북정맥(구 광주산맥, 수피령~도봉산 우이령) 상에 위치해 있다. 가평군 하면과 포천군 화현면의 경계에 있는 암산이며, 정상인 망경대를 중심으로 남쪽(철암재)으로 뻗은 능선은 비교적 완만하나, 동쪽 능선은 입석대, 미륵바위, 눈썹바위, 대슬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하여 20여m의 바위벽에 직립한 쇠사다리가 아슬아슬하나 현재는 철재 다리와 계단으로 시설물을 대체하여 이같은 묘미를 느끼기는 어렵다. 청학대에서 서편으로 뻗은 길은 급경사의 험준한 바위 능선 길이고, 기둥바위에서 북쪽으로 뻗은 능선(한북정맥길)에는 성벽 같은 바윗길이 계속된다. 계곡에는 대표적인 무지개폭포 외에도 대소폭포와 곳곳에 물 맑은 담이 많고, 가을 단풍과 봄의 진달래로 유명해서 운악산은 서울근교의 명산으로 손색이 없다. 산록에는 고찰 현등사가 있고, 대원사와 운주사가 있으며 인근에 명덕온천이 있다.
【 산행일자 】2005년 5월 1일(일)
【 날 씨 】오전 한 때 비가 온 후 흐리다가 갬
【 산행코스 】
운악산 입구 주차장->D코스갈림길-(D코스)->표고 515m 갈림길->표고 610m 갈림길->합장묘 1기->725봉->병풍바위 촬영소->미륵바위->철제다리와 계단->만경대 직전 암봉->운악산 만경대->남근석 전망대->절고개갈림길->현등사->A코스갈림길(무폭포 앞)->D코스갈림길->매표소->주차장(원점회귀산행)
※ A코스를 이용하여 정상으로 산행하여도 무방하고, 47번국도(포천군) 상의 길원목장(대원사 입구) 이나 운악산휴게소(운주사 입구)를 산행들머리나 날머리로 이용하여도 산행소요시간은 비슷하다.
【 산행시간 】
총 5시간 49분 소요(중식 및 휴식 : 2시간 31분 포함)/실제 산행 시간 : 3시간 28분 소요
※ 실제 산행 시간은 후미의 진행 속도와 시간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으므로 정상적으로 산행을 진행할 경우 약 3시간 전후면 산행을 마칠 수가 있다.
【 참 가 자 】25명
김경암+김경선+김가연, 김정두, 서성수+김영자, 서정환+이은순, 이성규+김종구, 이수형+김당주, 이종익+송미란, 이현동+이경희+이준규, 윤창희, 조경수+손순희, 조규석, 천영면+김미숙, 최무길, 황금식
【 교 통 편 】전세버스
<< 갈 때 >>
부천 시청(06:29)->인천 부평구청 여성회관(06:39~07:02)->부평I/C-(경인고속도로)-(노들길)->대방역(07:24)-(88올림픽도로)->잠실I/C->잠실역(07:40~08:24)-(88올림픽도로)-(도시외곽순환도로)-(47번국도)->서파사거리/서파검문소(09:12)-(37번국도:현리방향)->운악산/현등사 갈림길-(362번지방도)->운악산 입구 주차장(09:30)
<< 올 때 >> 갈때의 역순
주차장(16:40)-(갈때의 역순)->서파검문소(47번국도 분기점/17:00)-(47번국도)->도시외곽순환도로 진입I/C(17:50)-(도시외곽순환도로)-(88올림픽도로)->잠실I/C->잠실역(18:10)
【 산 행 기 】
18산우회 산행 재개후 2005년 처음으로 서정환+이은순 부부, 김정두, 황금식 동기가 산행에 참가를 하였고, 지난 4월 서리산 산행때 중간에 하산을 하여 가족 이별의 쓰라린 아픈 추억을 가지고 있는 김경암 가족이 지난 산행의 중도 하산이라는 불명예를 말끔히 씻어 버리고 이번에는 정상 정복과 완주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굳은 의지와 목표를 가지고 재 도전을 위한 출사표를 띄우고 산행에 참가를 하였다. 오전에 약간의 비(강수 확률 80%)가 내리다가 오후에는 흐리겠다는 전날의 일기예보로 4월 산행 때 처럼 집행부를 바짝 긴장하게 하여, 우천시를 대비한 계획(온천욕+운악산 입구에서의 특선 점심+북한강을 따라 강변 드라이브 또는 동해바다 관광+생선 회 만찬)을 세우고 사전에 동기들에게 약간의 뉘앙스를 풍기는 문자메세지를 보냈으며 산악회 출범후 최대의 인원인 25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그러나 출발전 산행 보다는 이벤트 행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비가 내리기를 노골적으로 염원하는 김ㅇㅇ, 조ㅇㅇ동기들의 기대를 져 버리고, 하늘도 재경 대고 18산우회를 돕는지 예보상의 비는 차량 이동 중 약간의 지나가는 가랑비로 그치고 약간은 흐리지만 간혹 햇살이 비치는 산행하기에는 최적인 날씨가 되었다. 예정된 산행이 시작되고 주치의(?) 김정두 동기와 조규석 동기의 애스코트와 이종익 동기회장의 격려 속에 힘차게 산행을 시작한 김경암 동기가 마음과는 달리 몸이 따르질 않는지 휴식시간이 길어지고 엄청난 량의 물을 소진하며 다시 뒤로 쳐지기 시작을 한다. 그러나 산행들머리에서 부터 이어지는 계단길과 암릉으로 이루어진 오르막을 거북이 산행 기법으로 선두와의 거리 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길어졌지만 이번만은 산행을 포기하여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의 불명예를 두 번씩이나 뒤집어 쓸 수가 없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며 정상을 향했고 마침내 정상 정복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고 가족 전체가 정상표지석에서 기념촬영이라는 기쁨을 맛 보았다. 또한 정상 부근에서 대기 중이던 동기들로 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와 함께 축하의 인사를 받았다.
09:30~09:40=>주차장
주차장 입구의 등산안내도상의 거리는 현등사 1.7km, 정상 3.7km로 표기되어 있다. 2분후 매표소에 도착하여 인원을 20명으로 신고하고 \20,000(1인당 \1,000)만 지급을 한다.
09:42=>매표소
콘크리트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따르면 우측 숲길로 등로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되고 이 지점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09:51~09:53=>D코스 갈림길
현등분기점(표고 310m) 이정표(↑현등사방향:정상 2.8km, 2시간/→만경등산로:정상 2.8km, 2시간20분/↓매표소:하산0.45km,10분)에서 우측의 계단 오르막으로 진행을 하며 산행을 시작하는데 오르막은 정상까지 계속 이어진다. 오르막중 휴식(10:0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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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들머리(D코스)의 이정표 |
▲ 표고 515m 상의 이정표 |
10:11~10:20=>오르막 등로상의 이정표(↑정상2.31km/↓매표소1.10km)
10:24~10:29=>표고 515m 상의 이정표
이정표(↑만경등산로 2.1km,1시간40분/↓능선따라 하산 1.36km,30분/←현등사방향 하산 1.45km,40분)를 지나 계속되는 오르막을 따르다 2차례 휴식(10:35~10:40,10:45~10:47)을 취하고 정면의 암봉을 우회하여 오르면 오르막 등로상의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10:49~10:51=>표고 610m 상의 이정표(↑만경등산로1.75km, 1시간20분/↓매표소방향 하산1.37km, 30분/←현등사방향 하산1.74km, 1시간)
10:52~10:54=>고개마루 T자 갈림길
가파르게 고개마루에 오르면 T자형 갈림길에 이정표(→정상1.75km/↓매표소1.66km/←등산로 없음, 위험)를 대하면 우측의 오르막 능선길을 이어간다. 암봉의 좌측으로 나 있는 우회 암벽구간에는 안전장치로 쇠줄이 설치되어 있어 별 어려움없이 통과를 하면 '정상까지 1.48km'란 이정표가 '산불조심' 플랭카드에 가리워져 있는 공터에 이르게 된다.
10:59~11:06=>이정표 있는 쉼터
산행 시작후 힘들어 하던 김경암 동기가 김정두 동기와 조규석 동기의 격려와 보조 속에 그런대로 잘도 쫓아 온다. 이제는 정상까지 남은 거리가 이제까지 올라온 거리(계속되는 오르막을 약2km정도 올라왔음)보다 짧으니 김경암 동기도 힘이 나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되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 쉼터 봉우리를 내려섰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평산신씨지묘' 합장묘 1기(11:13)를 지나 완만하게 능선길을 잠시 진행을 한다. 다시 대하는 가파른 암벽구간 입구에서 후미 전체가 집결할 때 까지 잠시 휴식(11:20~11:34)을 취하고 일부는 우측의 우회로로, 일부는 직접 암벽구간을 릿찌로 통과하여 725봉에 오른다.
▲ 725봉 암릉길 직전에 휴식을 취하는 회원들
11:38=>725봉
이정표(↑정상 1.04km/↓매표소 2.38km)가 설치되어 있는 공터봉인 725봉을 넘어 나무계단 내리막을 내려서면 정면으로 병풍바위가 말 그대로 병풍처럼 펼쳐저 장관을 이룬다.
▲ 725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운악산의 정경
11:40~11:45=>'병풍바위' 촬영소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잠시 능선을 진행하다 다시 암릉구간의 오르막을 만나게 되고 오르막 중간에 위치한 '미륵바위'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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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악산 병풍바위(1) |
▲ 운악산 병풍바위(2) |
▲ 운악산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11:53=>미륵바위
위치표시 '1-5(미륵바위)'와 이정표(↑정상 0.69km/↓매표소 2.73km)가 설치된 미륵바위를 통과하여 쇠줄과 U자형 쇠고리를 암벽에 박아 계단식으로 안전장치를 설치한 암릉구간을 오른다. 암릉구간을 통과하고 대하게 되는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면 T자형 갈림길이 있는 고갯마루에 이르게 된다.
12:03=>고갯마루의 이정표
이정표(→정상방향 0.55km, 30분/↓매표소 2.86km, 1시간30분/←등산로 없음)가 설치된 고갯마루에서 우측의 오르막 암릉구간을 진행하면 위험지역에는 쇠줄과 U자형 쇠고리를 암벽에 박아 쉽게 오르도록 되어 있다. 직벽에 설치된 기존의 철사다리와는 별도로 새롭게 철재 다리와 계단을 설치하여 손 쉽게 오르도록 되어 있다. 새롭게 다리와 계단을 설치하여 안전 산행을 하도록 한 것은 잘된 것 같으나 20여m의 직벽에 걸려있는 종전의 사다리를 타고 오르 내릴 때에 느꼈던 오묘한 기분과 스릴은 찾을 수가 없었다. 철재 다리와 계단을 오르면 위치표시 '운악산1-6(철사다리)'와 "위험" 경고판(12:17)을 대하고 잠시 휴식(12:18~12:21)후 안전시설이 설치된 암릉을 타고 올라 만경대 직전의 전망 암봉에 이르게 된다.
▲ 사진 上. 암벽에 설치된 철제계단/下. 정상 직전의 암봉 오르막 암릉구간
12:25~12:33=>만경대 직전의 암봉 전망대
넓고 비스듬한 암반이 정상을 이루고 있는 전망 암봉에서 후미가 암봉 오르막을 진입하는 것을 보고 암벽을 타고 내려서 이정표(↑정상 0.1km,10분/←현등사 2.55km,1시간40분/↓매표소 3.3km, 1시간50분)를 대하고 완만하게 진행되는 능선길을 진행하여 곧 넓은 공터의 정상에 이르게 된다.
12:40~12:48=>운악산 만경대(945m)
넓은 공터의 정상에는 정상표지석과 위치표시 '운악산1-7(정상)'이 설치되어 있으며 표지석 좌측 등로(포천 운주사 방향) 입구에는 이정표(↑포천<운주사>/←절고개<현등사>/↓하판리<매표소>)가 세워져 있다. 선두는 절고개방향으로 진행하여 정상 바로 밑 공터에서 식사준비를 하며 후미를 기다리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후미 전체가 정상에 도착을 하고 김경암 동기 가족 전체가 운악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동기들과 함께 의미있는 기념촬영을 한다. 절고개 방향의 내리막을 내려서 넓은 공터에 자리를 잡고 후미를 기다리던 선두그룹과 조우를 하고 김경암 동기는 기다리고 있던 동기들로 부터 정상 정복을 축하하는 열렬한 박수와 환영을 받았다.
▲ 운악산 만경대 정상에서 기념촬영
12:50~13:47=>중식
18산우회 회원들이 산행을 하면서 기대를 가지고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다. 멋진 운악산의 절경에 지난 한 달간 쌓여던 쓰트레스를 풀고 정신적 위안을 얻었다면 이 시간은 오늘 하루동안 정상에 도달하기 위하여 흘린 땀과 소비된 에너지를 보충하는 육체적 만족감을 얻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종익 동기회장의 베낭에서 솟아져 나오는 화려하고 다양한 성찬이 오름길 산행의 피로를 모두들 잊고 탄성과 함께 즐거움으로 운악산이 떠들썩하게 만든다. 푸짐한 안주가 매회 산행때 마다 준비되는 것을 눈치챈 동기들은 이제는 각자의 베낭에서 다양한 종류의 술을 풀어 놓기 시작을 한다.
이수형 동기가 필리핀에서 5년여간 근무하며 모아둔 양주 중 국내 발령때 이삿짐을 줄여가며 가져온 양주 1병, 김정두 동기가 부드러운 술을 원하는 동기들을 위하여 순금매취순, 천영면 등반대장이 여성 회원들을 위하여 전북 고창의 선운산에서 천연꿀로 내려 주조하여 공수해 온 복분자술 등 다양한 종류의 술들이 정상주로 소주나 막걸리를 대신하였다. 푸짐한 중식시간 이후 최무길 동기의 기수련 강의가 예외없이 실습과 함께 실시되었고, 회원 모두 건강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표명하며 열심히 따라 하는 등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수형 동기가 시범 조교를 자청하였으나 최무길 동기의 지시에 따라 시범을 보일때에는 고난도와 숙련이 요하는 동작에서 풀썩 주저 앉는 등 폭소를 자아 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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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정상표지석 |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근석 |
13:50~13:52=>갈림길의 이정표
이정표(운악분기점:↑현등사 3.15km, 1시간40분/↓운악산 0.2km, 10분/→포천 2.7km, 1시간50분)를 지나면 Y자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좌측의 등로는 암봉을 우회하는 사면길이고 직진길은 암봉을 넘어 가는 등로이다. 대다수의 회원들을 좌측의 사면길로 진행을 시키고 정면의 바윗길 능선을 따라 암봉을 넘는다. 47번국도와 포천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되는 암봉을 넘어 바윗길을 릿찌로 내려서면 사면길 우회로와 만나 '남근석' 조망대라는 안내판이 있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
13:58~14:00=>'남근석' 조망대
남근석을 배경으로 후미를 따르던 회원들만 간단하게 기념촬영을 하고 다시 내리막으로 이루어진 등로를 따르니 잠시 후 절고개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된다.
▲ 남근석 전망대에서 기념촬영
14:07~14:09=>절고개 갈림길
운악산 만경대 정상에서 절고개 갈림길까지가 오늘 산행 코스중 한북정맥(구 광주산맥) 구간이다. 한북정맥은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애기봉 방향으로 계속 능선을 이어가다 철암재를 지나 능선분기점에서 우측의 능선을 타고 47번국도 방향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된다. 이정표(표고 905m:↑애기봉 3km, 2시간20분/→포천 대원사 2.9km, 1시간40분/←현등사 2.7km,1시간30분/↓운악산 0.66km, 20분)와 위치표시 '운악산 2-1(절고개갈림길)'이 설치된 갈림길에서 좌측의 내리막으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한다. 절고개부터 매표소까지는 경사도의 차이는 있지만 계속 이어지는 내리막 코스이다. 내리막 등로상의 이정표(14:17, ↑매표소 3.36km/14:29, ↑매표소 2.15km)를 연거퍼 지나 잠시 휴식(14:34~14:40)을 취하고 잠시후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가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4:41=>빙벽로 방향 갈림길/이정표(↑매표소 하산 1.95km, 1시간/↓절고개 1.4km, 1시간/←빙벽로 정상 0.6km, 50분)
우측으로 계곡이 나타나기 시작을 하고 미미하게 흐르던 계곡수는 내려 갈수록 수량이 늘어나 소리를 내며 흘러가 물소리 만으로도 산행으로 더위를 느끼는 산객들에게 시원함을 제공해 준다. 등로 옆으로는 계곡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샛길들이 나 있어 땀을 씻고 가기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 갈림길 좌측은 현등사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고 직진하여 계곡을 따르면 현등사를 지나쳐 현등사 입구 갈림길로 내려가게 된다. 운악산을 수차례 산행하였지만 현등사 경내는 가 본적이 없이 오늘은 현등사 방향의 길을 택하여 경내를 한 차례 둘러 보기로 한다.
14:52~14:57=>현등사
현등사 경내를 한바퀴 둘러보고 약수 한 사발에 산행의 피로와 갈증을 풀고 등로로 되돌아 나와 잠시 내려서면 이정표와 위치표시 '운악산 1-4(현등사 입구 갈림길)' 이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4:59~15:01=>현등사 입구 갈림길
이정표(↓현등사 0.1km, 5분/↖절고개 방향 1.64km, 1시간20분/↑매표소 하산 1.27km, 30분)에서 넓은 현등사 진입도로를 따라 내리막을 내려간다.
15:10=>A코스 갈림길(무폭포 앞)
이정표(A코스 표고 375m:↓현등사 방향 정상 2.24km, 1시간40분/←만경등산로 정상 2.4km, 1시간40분/↑매표소 하산 1.12km, 25분)와 위치표시 '운악산 1-3(무폭포 앞)'이 있는 갈림길. 원래 산행들머리로 계획하였던 지점이었으나 조금 코스가 긴 D코스를 이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15:20=>D코스 갈림길(산행들머리/원점회귀)
15:29=>매표소
【 산행후기 】
산행 완료후 산행 전에 예약을 한 식당에서 뒷풀이 시간을 가졌다. 산행 참가자는 총 25명이었지만 조규석 동기가 가족과의 약속이 있었지만 산행에 참가하여 산행을 마치고 현등사에서 동기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우선 하산하여 주차장에서 대기중이던 가족과 함께 먼저 떠난 관계로 24명 만이 뒷풀이 시간을 가져야 했다. 그러나 조규석 동기가 뒷풀이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함을 아쉬워 하고, 동기들에게 미안하다며 뒷풀이용 막걸리라도 본인이 부담하겠다며 오만원(\50,000)을 찬조하고 급히 하산을 하였습니다. 가족과의 약속이 있으신데도 산악회 산행에 동참을 하여 끝까지 함께 해 주시고, 찬조까지 해 주신 조규석 동기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두부와 도토리묵을 현지에서 직접 제조하고 식당에서 판매를 하는 '살롬의 집'에서 생두부와 도토리묵을 안주 삼아 가평의 특산물인 잣으로 빗은 잣막걸리와 더덕 막걸리로 화기애애한 뒷풀이 시간을 가졌으며, 이 뒷풀이 비용(\84,000) 또한 이성규 동기가 동기들을 위하여 전액 찬조를 하셨습니다. 삼성탈레스(주) 통신사업팀 부장으로 지난 2월부터 근무를 해 왔지만 공식적으로는 2005년 4월 30일부로 이제껏 젊음을 바쳐 헌신적으로 일을 해 왔던 군 생활을 마감하고 전역을 하고 일반인으로 첫 발을 내딪는 첫 날(5월1일) 산행에 동참을 해 주셨고, 사회 첫 신고식을 동기들에게 하였고 뒷풀이 비용까지도 찬조하셨습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딪은 이성규 동기의 승승장구를 18산우회 회원 뿐만 아니라 전 동기들이 기원합니다.
(( 18산우회 경비 정산 내역 ))
일 자 |
항 목 |
수 입 |
지 출 |
4/03 |
전기이월금액 |
\185,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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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
당일회비 9가족 x \35,000 5명 x \20,000 |
\41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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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조금(조규석 동기) |
\5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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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기사 봉사료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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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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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및 통행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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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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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서리산) \200 x 20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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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 (당일 지출 계:\346,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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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이월금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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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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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계 |
\650,600 |
\65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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