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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황산(黃山/중국 안휘성) -제4편(8월1일, 황산에서 첫째날 오후산행 ①)-

왕마구리 2007. 11. 20. 21:34

【 천하 비경 황산에서 첫째날 오후산행 】

서해대협곡-배운정 코스

 


▲ 비래석으로 향하던 길목에서 내려다 본 서해대협곡

가져온 짐들을 호텔에 두고 오후 14시43분 호텔을 출발하여 배운정 방향의 돌계단을 밟으며 서해대협곡을 돌아오는 첫째날 오후산행을 시작한다. 출발하여 수 분후면 우측으로 오름길 계단이 있는 단하봉갈림길의 이정표(→단하봉 1km/↑배운정 250m, 서해대협곡 250m/↓북해 1km)를 대하고 잠시 후면 서해대협곡 시작점인 배운루빈관(PAI YUN LOU HOTEL)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4:48=>배운루빈관

    갈림길인 배운루빈관 앞 광장에는 매점과 기념품 가게가 있고 갈림길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계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이정표(→태평케이블카 단하승차장 250m/↑배운정 100m, 서해대협곡 100m/←비래석 1.5km, 광명정 3km:오르막 2시간/↓북해 1.5km)를 확인하고 태평케이블카 방향의 오르막 계단길을 오르면 아시아 최장(3709m)의 길이를 자랑하면 최대 탑승 인원 101명인 케이블카가 있는 단하승차장에 이르게 된다.


▲ 단하봉에서 내려다 본 태평케이블카 단하승차장

14:54~15:05=>태평케이블카 단하승차장

     단하승차장을 출발하여 본격적인 서해대협곡 산행 및 관광에 들어간다. 이정표(↑보선교 3.5kn/↓배운정 0.5km)에서 보선교 방향으로 진행하여 협곡을 돌아 다시 단하승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이다.


▲ 서해대협곡 전망대에서 단체 기념촬영


▲ 도 상금 회원


▲ 김 경옥 회원


▲ 이 경희 회원


▲ 허 혜란 회원



▲ 급경사 돌계단길과 돌계단길에서 단체 기념촬영

돌계단길은 암석을 손으로 깎아 만든 것으로 계단길을 만드는데만 약 2년이 소요되었다고 함.

 

손으로 깎고 다듬은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수천길 협곡의 암벽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만들어 놓은 다리 형태의 등로를 따르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히 몸이 암벽 옆으로 바짝 붙게 걷게 되고, 강한 바람이 불기라도 하면 가던 걸음을 멈추고 바람이 잠잠해 지기를 기다리며 몸을 움추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혹시 다리가 흔들리지나 않나? 또는 다리가 내려 앉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한 번 정도는 했을 법한 코스이지만 시야가 확 트여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하는 황산의 경이로움에 감탄사만 연발하며 새로운 절경을 ?O아 앞으로 앞으로 나아만 가게 한다.

16:09~16:14=>태평케이블카 단하승차장으로 BACK

16:19~16:33=>배운정빈관 앞 광장/휴식

     배운정빈관 앞 광장에서 더위를 식히기 위하여 6元짜리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오늘 체험한 서해대협곡의 장관을 이야기하고 휴식을 잠시 취한다.

16:36~16:47=>배운정(排云亭)

     서해대협곡의 깊은 계곡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배운정의 기념품 가게에는 기념품을 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는데 자물쇠를 팔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특히 배운정의 보호 쇠줄에는 채워진 자물쇠들이 쇠체인을 따라 빼곡히 매달려 있다. 그 이유는 부부나 연인들이 자물쇠를 채우며 영원히 변치말고 채워진 자물쇠처럼 이별하지 말고 사랑하며 붙어 있자는 취지에서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계곡 밑으로 버린다나......

조동형, 윤희영 부부가 두손을 꼭 잡고 자물쇠를 채우는 모습이 정겹다. 두 분!!! 서로 영원토록 채워진 자물쇠처럼 사랑하며 언제나 함께 붙어 있으시길....., 그리고 행복하시기를.....

16:55=>서해반점

 

【 단아봉 일몰산행 】


▲ 서서히 일몰이 시작되어 어둠이 내리는 황산

저녁 7시경으로 예상되는 황산의 일몰을 보기 위해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18시30분 호텔 앞에 집결을 한다. 일몰은 황산 서해 운외봉(云外峰)과 송림봉(松林峰)이 조망되는 단하봉(丹霞峰)으로 정하고 갈길을 재촉한다. 배운정빈관 방향으로 약 3분을 진행하면 대하는 이정표(↑배운정 250m/→단하봉 1km/↓북해 1km)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의 가파른 계단길을 오르기 시작을 한다.

18:33~18:35=>단하봉갈림길

     가파른 계단길을 힘들게 오르기 시작하여 약 5분간을 진행하면 계단길 우측으로 거대한 암반의 넓은 전망대가 나타난다. 우측 숲사이로 나 있는 샛길로 약 3m만 들어가면 암반 전망대에 올라서게 된다. 암반 전망대에 서면 가깝게는 서해반점 호텔과 그 뒤로 서해저수지가 조망되고, 멀리로는 광명정의 기상대 구조물이 조망된다. 또한 서해대협곡을 병풍처럼 둘러 싸고 돌아 장엄하게 뻗어 있는 황산의 기암들이 한 눈에 들어 온다. 다시 계단 오름길을 진행하여 능선상에 놓여진 평편한 돌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단하봉과 북해가 조망되는 전망암봉이 위치해 있다. 약간의 릿찌로 오르면 전망암봉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에도 황산의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는 관광객이 오르는 장소이기도 하다.


▲ 암반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해반점과 서해저수지 정경




▲ 암반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해(남쪽) 방향의 황산

18:48~18:49=>단하봉이 조망되는 전망대

     다시 등로로 내려서 잠시 진행을 하면 태평케이블카 단하승차장이 내려다 보이고 서해 운해봉 너머 운해속으로 하루동안 대지를 달구며 우리를 괴롭히던 태양이 서서히 빨려 들어가며 일몰의 시작을 알리는 전주곡을 서서히 펼치기 시작을 한다. 돌 구름다리를 건너 다시 단하봉을 좌측으로 돌아서 휘어져 설치된 돌계단길을 따르면 좌측 태평케이블카에서 올라오는 계단길과 만나는 갈림길(18:56)에 이르게 되고 우측의 가파른 계단길을 가파르게 오르면 약 4분후 단하봉에 올라 서게 된다.



▲ 황혼이 깃드는 황산(서해)의 광경

19:00~19:11=>단하봉

     일몰의 장관을 잠시 음미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며 내일 황산의 일출을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원을 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선다. 갈림길에서 좌측의 왔던 길을 포기하고 직진의 가파른 내리막 계단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민박촌과 같은 합숙건물을 지나 태평케이블카 단하승차장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오후 서해대협곡을 산행하고 숙소인 서해반점까지 돌아갈때 이용하였던 코스이다.


▲ 일몰 직전 단하봉에서 기념촬영

19:20=>태평케이블카 단하승차장 갈림길(↓단하봉 0.5km/→태평케이블카/←배운루 200m)

     이 지점부터 숙소인 서해반점까지 길을 따라 운치있는 가로등들이 길을 밝혀 준비해간 렌턴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19:26~19:30=>배운루빈관

19:37=>서해반점/숙소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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