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상에서.../750m~1000m의 산

낙동정맥을 산행하며 천성산(811.5m)에서

왕마구리 2007. 11. 29. 16:41
여행지
천성산(811.5m)/경남 양산
여행기간
2006.12.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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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제 4구간(원효암갈림길~지경고개) 산행시 올랐던 산으로, 옛날에는 원효산이라 불리어지다가 1999년 12월 9일 양산시 지명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원효산을 천성산으로, 기존의 천성산을 제2천성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천성산 정상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어 제2천성산이 천성상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여기 게재한 사진도 제2천성산 정상에서 찍은 것이다.

천성산의 유래는 동국여지승람 양산군편에 천성산으로 고증되어 있으며, 1300년 전 원효대사가 화엄별/천성산 정상부근에다 집을 짓고 천명의 제자를 가르키고 본인도 수양을 닦았다 하여 천성산으로 옛 부터 불리어졌다고 양산군 내고장 전통편에 기록되어 있어 이를 근거로 원효산을 천성산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정상 일대에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중고층습원인 화엄늪이 위치해 있어, 자연과 습지 생태계 보호를 주장하는 환경단체의 반발 등으로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공사가 지연되기까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