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체력
등산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경쟁 상대가 없다. 그러나 고전적 방식에 근대적 등반운동 록 클라이밍 인공 등반의 발전과 히말라야 고산에 대한 장기간의 등반 행위로 등산의 양식이 변해 가면서 체력을 새삼 중요시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가고 있다.
다른 스포츠에서는 한 번의 실패가 새로운 도약의 준비 단계로 이용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다른 스포츠에 비해 등산의 체력 문제가 과학적으로 연구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고소 적응 문제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등산의 체력 문제를 일본의 실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체력관리를 위한 트레이닝의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등산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초적인 문제가 되는 것은 체력이다. 어느 스포츠라 할지라도 기초를 배우고 그 기초를 되풀이하고 트레이닝을 거듭하여 기술의 향상, 체력과 기력의 양성과 단련 및 지식의 향상에 유의하여 경기가 행해진다.
육상 경기의 100m경주를 하는데 있어서도 불과 거리로 해서 100m. 시간으로 해서도 보통 사람이면 15~16초 대의 경주이긴 하나 그 때문에 트레이닝은 피와 땀이 흐를 만큼의 노력을 되풀이 해야 하는 것이다. 어째서 그렇게 고생을 하면서 경기를 하는것 일까?
등산도 스포츠인 이상 보다 높이 보다 큰 곤란을 지향하여 전진 하는것이 진정한 등산자의 정신이다 트레이닝의 목적은 체력의 강화, 스포츠의 기술과 전술의 습득, 풍부한 정신과 굳센 의지력의 양성 등이 생각되는데 등산의 경우 신체적인 것은 등한시 되어 트레이닝의 계획은 거의 하지 않고 기술의 습득을 목적으로 한 연습이 행해지고 있다.
어째서 등산계에서는 체력 문제가 등한시하게 되었을 까 생각해보면 등산이 스포츠로서 보다도 오히려 놀이로 생각되어 온 것과 우리 등산이 종교적인 것부터 발전해 온 것도 있는가 하면 체력 문제는 근성이라든가 정신력을 과중시 해 온 탓에도 있다고 볼 수가 있다.
이것은 생리적으로 생각해도 결코 신체적으로도 좋다고는 할 수 없으며 육체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이 생긴다. 그러므로 급격한 환경의 변화와 악조건의 인자가 거듭되면 그것을 이겨 낼 수 없는 체력의 소유자는 생명을 잃는 조난 사고도 일어나게 마련이다. 이처럼 등산은 생리적으로 생각해도 악조건 속에서 행해지는 일이 많으므로 얼마만큼 체력의 트레이닝이 중요한가를 가히 알 수 있을 것이다.
2. 체력 양성과 강화 등산도 겨울산이라든가 암벽 등반을 하게 되면 이것은 이미 소위 스포츠 등산이라 할 수가 있다. 이렇게 볼 때 등산은 다른 어느 스포츠보다도 일상의 트레이닝이 필요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등산만큼 트레이닝이 중요한 스포츠도 없는데 그 트레이닝이 경시되고 있는 것도 또한 사실이다.
등산자의 체력이 모든 면 예컨대 폐활량, 도약력, 악력, 굴신율... 더욱이 또 이러한 체력과 정신의 소유자인 등산자는 히말라야에서 몇 천m까지 활동할수 있느냐 하는 것도 컴퓨터에서 계산해 낼 수 있다는게 그 결과 도저히 8,000m에서의 활동에 견디어 낼 수 있는 등산자는 한 사람도 없다는 답이 나왔다 한다.
3. 체력의 트레이닝법
1) 근력 트레이닝 근력의 강화는 근육을 조직하는 근섬유를 굵게 하는 것으로 근육은 이 굵기에 비례해서 근력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근섬유는 근육의 운동에 의하여 굵어지고 그것을 중지함으로써 가늘게 되는 성질을 갖고 있으므로 근력을 나게 하려면 근육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 안된다.
근력의 트레이닝으로 대표적인 것은 웨이트 트레이닝법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동적인 트레이닝인 데 비하여 정적인 트레이닝법으로 아이소메트릭 트레이닝법이 있다.
독일의 헤텐카와 미라의 연구에 의해서 정적인 트레이닝법으로 단연 주목을 받게 되었다. 등산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폭발적인 근력 이른바 순발력은 별로 필요하지가 않다.
2) 밸런스 등의 연습 밸런스, 타이밍, 릴랙스, 집중력 등 조정 작용으로서의 체력은 실제의 등산을 하는 가운데 옳게 습득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도 타이밍, 밸런스, 릴랙스, 집중력 등 한번 습득하면 반 영구적으로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은 앞서도 말했는데 그것이 조정 작용으로서의 특징이다.
등산의 경우 고도의 것이 되면 될수록 이들의 체력이 필요하게 되는데 특히 암벽 등반 등에서는 밸런스의 좋고 나쁘고가 커다른 문제로 되어진다 체력에는 천성적인 것이 있으나 연습에 의하여 이들을 향상시켜 가는 것은 가능하며 여러 가지 조건을 만들어 실행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릭렉스는 긴장근과 비긴장근을 뚜렷하게 나타나게 할 수 있도록 신체를 훈련하는 것이 목적이며 근의 긴장만이 되면 신체가 굳어져 행동할 수 없게 된다.
예를 들면 공포심이 일어나기 쉬운 암장에서는 처음에 긴장근이 필요 이상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지구력은 등산을 하는 사람이 절대 부가결의 체력이며 꼭 필요로 하는 것이다.
① 인터별 트레이닝법 지구력의 트레이닝에 인터별 트레이닝법이 있다.
② 서어킷 트레이닝법 인터벌 트레이닝과는 달리 운동과 운동 사이에 휴식 시간을 넣지 않고 트레이닝하는 서킷 트레이닝법이 있다.
③ 장거리 달리기와 경보 인터벌 트레이닝법과 서킷 트레이닝법은 누구나가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지만 장거리 달리기와 경보는 어느 누구도 하려고 들면 언제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장거리 달리기도 그 목적이 지구력의 양성에 있기 때문에 경주처럼 스피드는 그렇게 문제가 아닌데 지구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폐활량, 맥박수, 호흡수 등 호흡 순환기의 강약이 큰 문제가 된다. 호흡과 맥박은 지구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트레이닝에 의해서 단련되는 것이다. 장거리 달리기도 등산을 위한 트레이닝이어서 경보를 혼합하여 인터벌 트레이닝을 짜면 좋다.
|
'알림방 > 산행정보 및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절별 등산장비 및 준비물 (0) | 2007.12.26 |
---|---|
기본 등산장비 소개 (0) | 2007.12.26 |
등산화 (0) | 2007.12.21 |
기본 산행 예절 (0) | 2007.12.20 |
등산시 유익한 식품들 (0) | 2007.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