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5구간(수철~동강) ▶
【 걷기일자 】 2010년 11월 13일(토)
【 둘레길코스 】동강마을/엄천교→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진입도로/2차선 포장도로→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정든쉼터'매점/돌다리→상사폭포→간이매점/쉼터→쌍재/┬자 임도삼거리→왕산갈림길 사거리→산불감시초소/전망봉→고동재/임도+'고동재쉼터' 간이매점→시멘트포장길→수철마을
*각 구간별 거리:12.1km(둘레길 이정푯말 기준)
동강마을-(2.9km)-방곡마을/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1.8km)-상사폭포-(2.1km)-쌍재-(1.8km)-고동재-(3.5km)-수철마을
【 코스거리 】 약 11.90km
【 소요시간 】 총 5시간 18분 소요(중식 및 휴식 2시간 22분 포함)/실제 둘레길 탐방 : 2시간 56분 소요
【 날 씨 】 맑 음
【 참 석 자 】 총 41명
곽상환+김정숙. 기세명+장종여, 김경선+김경태+김가연, 김정두, 노기준, 박기활, 백운석+이명숙, 서영호+박미현, 서정환+이은순, 신명호+김경숙, 윤희모+신은주, 이미옥, 이성규+김종구+이지희, 이승용, 이종익+송미란+이민영+이상정, 이현동+이경희+이준규, 전진국, 정지언, 조경수+손순희, 천영면+김미숙+천우용, 채석환, 윤기형 총동창회 운영위원장(14회)
【 교 통 편 】 4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6:00)-목동 오목교역-대방역-잠실역-문정역→송파 I.C.-(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비룡분기점-(대전-통영간고속도로)→생초 I.C.→동강마을(11:12)
<< 올 때 >> 수철마을(17:45)→산청 I.C.-(대전-통영간고속도로)-(갈때의 역순)→부천시청앞(23:10)
【 코스탐방 】
현재까지 개통된 지리산 둘레길(지리산 숲길)은 총 5개 구간으로 지리산 북쪽의 남원에서 동쪽의 함양과 산청 지역 총 70.10km이다. 지리산 둘레길(숲길) 전체가 연결되면 총 길이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로 3개도(경남, 전북, 전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함양, 산청, 하동) 16개읍면 80여개의 마을을 잇는 고갯길, 옛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을 환(環, 고리)형으로 연결하게 된다.
이번에 탐방한 제5코스(동강~수철)는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에서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를 잇는 지리산길로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걸으며 산행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리는 산길로 4개의 마을(동강마을, 점촌마을, 방곡마을, 수철마을)을 지나게 된다.
제5구간은 들머리인 동강마을에서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이 있는 방곡마을까지 약 2km가 넘게 포장길이 이어지고, 고동재를 지나 흙길 임도를 약 0.5km를 따라 내려가면 날머리인 수철마을까지 또 다시 시멘트 포장길 약 3km가 이어지는 등 약 5km가 넘는 길이 포장길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42봉까지 고도 차 약 500m 이상을 극복하는 산길이 포함되어 있어 산행을 한다는 느낌이 드는 구간이기도 하다.
KBS '1박2일' 지리산 둘레길 편에서 이수근이 '탐구생활'이란 명제로 탐방한 길로, 현재 개통된 5개 구간 중 가장 환상적인 트레킹 코스이다.
한국전쟁 중 양민학살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현장인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이 있으며, 방곡마을에서 이어지는 2km의 숲길은 돌다리를 건너 계곡을 따라 온갖 야생화와 바위를 타고 내리는 물줄기를 보며 걷는 즐거움이 있고, 작고 아담하지만 사랑하는 이에 대한 절절함이 담긴 전설이 깃든 '상사폭포'를 만날 수 있다.
상사폭포를 지나 올라가면 함양과 산청을 잇는 옛 고개인 쌍재 직전에 간이매점인 쉼터가 자리를 잡고 있어 옛 주막의 흥취를 느끼며 발걸음을 멈추고 막걸리 한 잔으로 목을 축이며 쉬어갈 수가 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42봉 정상에 오르면 오른쪽으로는 지리산 동북쪽 능선들이 그림처럼 조망이 되고, 왼쪽으로는 왕산과 산청읍내 전체가 산 아래로 막힘없이 펼쳐진다. 또한 5시 방향으로는 숲길이 시작된 방곡마을 입구의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도 내려다 보인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42봉에서 약 20여분간 내리막길이 주를 이루는 산길을 따라 내려서면 넓은 임도가 지나는 고동재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도 '고동재쉼터' 간이매점이 자리를 하고 있다.
이곳 고동재 쉼터부터는 넓은 임도가 제5구간의 종착지인 수철마을까지 이어지는데 처음 약 500m는 흙길이고 나머지 약 3km는 시멘트 포장도로의 완만한 내리막길으로 별 부담이 없는 길이고, 고동재쉼터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며 막걸리 한 잔으로 피로를 풀며 여유를 부려도 될 것 같다.
이번 지리산 둘레길 제5구간은 41명이란 많은 인원이 참석을 하여, 둘레길 트레킹이지만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42봉까지 방곡마을부터 완만한 오르막길이지만 고도 차 약 500m를 극복하는 코스라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식사시간 약 56분과 642전망봉에서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머문 약 13분여, 그리고 후미를 위해 고동재에 머문 약 35분 등을 포함하여 총 5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소요되어 양호한 진행이 된 탐방이었다.
수철마을 입구에 위치한 '수철가든'에서 뒤풀이로 파전과 도토리묵을 안주로 막걸리 한 잔씩으로 피로를 풀며, 잔치국수로 이른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지리산 둘레길의 탐방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둘레길 탐방에 5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소요된 반면 왕복 이동에 둘레길 탐방에 소요된 시간의 2배인 10시간이 넘게 걸린 일정이었지만 많은 인원이 참석한 행사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된 것을 위안으로 삼으며, 나머지 미탐방 구간을 탐방할 그 날을 기약한다.
▲ 엄천교 다리 입구의 푯말과 표지석 그리고 동강마을로 들어가는 엄천교 다리
11:12~11:27=>동강마을
경호강으로 흘러드는 엄천강변 동강마을 입구인 60번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에 내려 엄천교를 건너며 지리산 둘레길 제5구간의 탐방이 시작된다.
다리 입구에 '←엄기마을/→동강마을, 운서마을' 푯말이 보이고, 휴천' 버스정류장 맞은 편 도로 건너에는 엄기마을이 자리를 잡고 있다. 엄천교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돌아가는 포장도로를 잠시 따르면 지리산 둘레길 이정푯말(동강마을, 동강.수철1, ↑방곡마을 2.9km/→운서마을 1.7km)이 있는├자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이 제4구간 날머리와 제5구간 들머리가 만나는 곳으로 우측의 운서마을 방향 마을길이 제4구간 둘레길이다.
▲ 엄천교 다리 위에서 바라본 엄천강 전경
▲ 출발에 앞서 제5구간 들머리에서 단체 기념촬영
▲ 제5구간 출발점인 동강마을의 지리산 둘레길 이정푯말
둘레길 이정푯말의 화살표의 붉은 색이 순방향 진행을 알리는 표시이고, 검은 색은 역방향을 표시하고 있다.
직진의 방곡마을 방향의 포장길을 따르며 제5구간의 탐방이 시작된다.
▲ 동강마을을 뒤로 하고 포장길을 따라서...
▲ 동강기암길 갈림길에서 뒤돌아본 동강마을
▲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가다 뒤돌아본 동강마을과 엄천강
'→동강기암길' 도로표지판이 있는 ├자 갈림길과 지리산 둘레길 이정푯말(11:34, 동강.수철2),
지리산 둘레길 이정푯말(11:37, 동강.수철3)을 차례로 지나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진입도로인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진입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와 삼거리의 둘레길 표시들
11:42=>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진입도로/추모로
진입도로 삼거리에 이르며 함양군 휴천면 지역의 둘레길이 끝이 나고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지역의 둘레길이 시작된다. 길 건너에 둘레길 이정푯말(동강.수철4, ↓→)이 보이고 도로 바닥에는 흰 페인트로 '둘레길' 방향을 표시해 두었다.
▲ 추모공원 진입도로인 '추모로'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서...
'추모공원 이정표(↑산청.함양추모공원)'와 '추모로(追慕路 이 도로는 1951년 2월 7일 한국전쟁 과정에서 산청군, 함양군 등 4개 지역에 걸쳐 일부 국군에 의해 양민이 집단적으로 학살된 사건으로 인하여 국비 943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준공된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의 진입도로입니다)' 안내문이 있는 우측의 '추모로' 도로를 따라 추모공원으로 올라간다.
▲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 앞
12:00~12:16=>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방곡마을
◎ 거창.함양사건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일대 공비토벌작전(작전명령 제207호, 국군제11사단<사단장 최덕신> 제9연대<연대장 오익경>, 제3대대<대대장 한동석>) 중 1951년 2월7일 오전6시~오후6시 사이에 2개군 3개면 4개 마을(산청군 금서면 가현마을, 방곡마을,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리 서주마을)에서 양민을 통비분자로 간주, 집단학살을 한 사건으로 사망자 386명(산청군 292명+함양군 94명/유족회 주장:705명)이다.
거창.함양 사건 후 거창군 신원면에서 1951년 2월9일~2월11일 사이에 다시 민간인 719명을 다시 집단학살을 자행하게 된다.
1951년 3월 29일 국회본회의에서 거창 출신 국회의원 신중목에 의해 만행이 폭로되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였고, 1951년 12월 16일 대구고등군법회의에서 집단학살에 연루된 지휘관 제9연대장 오익경 무기징역, 제3대대장 한동석 징역10년, 경남계엄사 부장 김종원대령 징역3년이 선고되었다.
추모공원 앞을 지나면 도로 양쪽에 벤치 등이 설치된 소공원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방곡마을 입구인 ┤자 갈림길에 지리산 둘레길 이정푯말(방곡마을, 동강.수철6, ←상사폭포 1.8km/↓동강마을 2,9km)과 이정표(←왕산 4.5km, 상사폭포,둘레길 1.4kkm/↑오봉/↓화계)가 있고, 좌측 둘레길 입구 도로 바닥에 흰 페인트 둘레길 표시가 보인다.
▲ 추모공원 주변의 소공원 쉼터
▲ 추모공원 진입도로 좌측 아래로 보이는 산길로 이어지는 둘레길
▲ 방곡마을 입구의 둘레길 ┤자 갈림길
▲ 방곡마을 입구의 둘레길 푯말과 이정표들
직진의 방곡마을 들어가는 포장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들어 소공원 쉼터를 돌아 내려가면 쉼터인 '정든고개' 가게를 지나 계곡을 건너는 돌다리를 대하게 된다.
돌다리를 건너면 둘레길 이정푯말(동강.수철7, ←↓) 과 이정표(←왕산)가 있다. 좌측으로 잠시 진행하여 간이화장실을 지나면 흙길이 시작(12:22~12:24)되고, 둘레길 이정푯말(12:27, 동강.수철7, ↑↓)을 지나면 산길이 시작된다.
▲ 지리산 둘레길 산길이 시작되는 입구 좌측의 상사계곡
▲ 깨끗하게 잘 정비된 지리산 둘레길
▲ 상사폭포로 오르는 둘레길 산길
계곡을 좌측에 두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상사폭포로 향하면 돌계단, 작은 나무다리, 그리고 계곡쪽으로 쌓아 만든 낮은 돌축대 길 등이 나타는데, 둘레길을 만들며 산길을 정비하는데 들인 정성과 수고가 확연하게 느껴진다.
▲ 계곡 옆 사면길
좌측 계곡쪽으로 '위험' 푯말이 붙어있는 밧줄난간 설치구간(12:39~12:41)을 지나면 이정표(←상사폭포/↑왕산 3.1km/↓추모공원 1.4km)가 설치된 상사폭포 입구에 이르게 된다.
▲ 상사폭포 아래 상사계곡 전경
12:45~12:53=>상사폭포 하단부
◎ 상사폭포의 전설
옛날 한 남자가 너무나도 속으로 사랑하던 여인네를 못잊어 상사병에 걸려 죽고 말았는데, 남자는 여인네를 못잊어 다시 뱀으로 환생하여 옛날 좋아하던 여인의 몸속으로 뱀 꼬리를 감추며 들어갔는데, 놀란 여인은 손으로 뱀을 뿌리쳐 죽게 하였는데 그 뱀이 떨어져 죽은 자리에 바위로 변해 상사계곡으로 계속 이어졌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서로 떨어지기가 싫어서 상사폭포는 여인이 변한 바위로, 상사계곡은 남자가 여인네를 못잊어서 화려한 계곡의 바위 모습으로 변하였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가파르게 돌계단길을 오르면 상사폭포 상단부에 이르게 된다.
▲ 상사폭포 상단부
12:56~13:52=>상사폭포 상단부
폭포 상단부에도 '위험' 표지판이 매달려 있는 밧줄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완만하게 잠시 오르면 둘레길 이정푯말(동강.수철9, ↑쌍재 2.1km/↓방곡마을 1.8km)과 나무다리가 나타나고 다리 건너 우측에 넓은 공터가 있어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고...
1시간 가까운 점심식사 시간을 보내고 완만하게 오르면 임도의 넓은 둘레길(13:57)이 이어지고 입구에 '지리산길' 푯말(길을 허락해주신 마을주민께 감사드립니다. 사유지이므로 무단출입을 삼가시기 바랍니다)과 대나무 목책 난간이 설치된 둘레길(14:00)이 나타난다.
▲ 호젓한 숲길
▲ 넓어진 둘레길인 임도
▲ 대나무 목책 난간길
대나무 목책길을 빠져 나가면 '산약초 재배지역' 출입금지 푯말과 둘레길 이정푯말(14:04)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으로 철망팬스가 나타나고, 약 2분 후 비닐하우스 간이매점이 있는 쉼터(14:06~14:10)에 도착을 하게 된다.
▲ 둘레길 이정푯말과 '산약초재배지역' 표지판
▲ 쌍재 직전의 쉼터와 쌍재로 오르는 철망팬스 사이의 길
매점 앞 철망팬스 사이의 돌계단길을 가파르게 잠시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가로지르는 ┬자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쌍재이다.
▲ 쌍재의 전경과 둘레길 이정푯말들
14:11~14:13=>쌍재
둘레길 이정푯말(동강.수철10, ↓→)이 있는 쌍재에서 우측 철망팬스 사이의 비포장 임도를 따르면 시멘트 포장길이 나타나고 둘레길 이정푯말(11:15, 동강.수철11)을 지나면 오르막길로 변한다.
▲ 왕산갈림길 사거리로 이어지는 오르막의 넓은 임도
시멘트 포장이 끝(14:17)이 나고 좌측으로 넓은 공터(14:18~14:22)가 있는 곳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면 ┬자 갈림길에 둘레길 이정푯말(14:24, 동강.수철12).
우측의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고갯마루 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왕산갈림길이다.
▲ 왕산갈림길 사거리
14:29~14:32=>왕산갈림길/고개사거리
좌측 왕산가는 등산로 입구에는 이정표(←왕산 1.5km/↑구사/↓쌍재/→고동재 2.2km)와 '왕산.필봉산 등산로안내도'가 있다. 우측으로 방향을 꺾어 고동재를 향해 잠시 오르면 편안한 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로 변한다.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봉으로 오르는 둘레길
▲ 둘레길 중앙에 자리를 잡고 기념촬영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봉으로 오르는 둘레길
둘레길 이정푯말(동강.수철14, ←↓)이 있는 ┬자 능선갈림길(14:38~14:41)에서 좌측의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길인 돌계단길을 오르면 바위지대를 일부 지나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봉인 642봉에 오르게 된다.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봉에서...
14:49~15:02=>산불감시초소/642전망봉
동남쪽 산청 방향으로 수철마을 일대가, 서북 방향으로는 방곡마을 일대가 내려다 보이고, 동쪽에 왕산과 필봉산, 서쪽에 지리산 동쪽 자락의 산줄기들이 조망이 되는 전망봉이다. 이번 구간에서 유일하게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는 최고의 전망봉이며,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봉우리이다.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봉에서 바라본 동남 방향의 수철마을 일대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봉에서 서북 방향의 방곡리 일대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봉에서 동쪽 방향의 왕산과 필봉산
▲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전망봉에서 바라본 서쪽 방향의 지리산 산줄기
후미가 도착하기를 기다려 이번 둘레길 트레킹에 참석한 41명 전원이 2팀으로 나누어 기념촬영을 마치고 고동재를 향해 산불감시초소를 뒤로 하고 내려간다.
▲ 편안한 숲길
내리막 후 완만한 오르내림과 편안한 능선길을 이어가 또 다른 전망봉인 6010.3봉에 도착을 한다.
▲ 601.3봉의 삼각점과 푯말
15:15=>601.3봉
우측으로 바위전망대가 있고, 시야가 트여 지나온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42봉과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이 있는 방곡리 일대가 내려다 보인다. 바닥에는 삼각점(산청437/1981재설)과 나뭇가지에는 '▲601.3m' 푯말이 매달려 있다.
▲ 601.3봉 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방곡리 일대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둘레길 이정푯말(동강.수철15)이 있는 ├자 안부삼거리(15:23)를 지나 계단길을 오르내리면 넓은 임도가 지나는 고동재이다.
▲ 고동재
▲ 고동재의 둘레길 이정푯말과 우측의 '고동재쉼터'
▲ 고동재로 내려서는 계단길과 수철마을로 이어지는 좌측의 넓은 임도
15:25~16:00=>고동재
둘레길 이정푯말(고동재, 동강.수철16, ←수철마을 3.5km/↓쌍재 1.8km)이 있고, 우측에는 '고동재쉼터' 비닐하우스 간이매점이 자리를 하고 있다. 좌측의 임도를 따라 수철마을로 내려가게 되는데 입구에는 간이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우측 간이매점 앞을 지나는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오봉리 오봉마을을 지나 방곡마을과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으로 연결된다.
후미를 기다려 수철마을까지 남은 거리는 3.5km이지만 넓은 임도의 비포장길이 약 500여m 이어지고, 나머지는 시멘트 포장이 된 편안한 내리막길이라 진행에 여유가 있고, 선두그룹은 미리 예약된 수철마을의 '수철가든' 식당에서 뒤풀이 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고 있을 계획이라 쉼터에 자리를 잡고 함께 꼬치오뎅을 안주삼아 막걸리 한 잔씩을 돌리며 마지막 휴식을 취한다.
▲ 수철마을로 향하는 비포장 임도
▲ 비포장 임도가 끝나고 시멘트 포장이 시작되는 곳
▲ 수철마을로 향하는 시멘트 포장길과 거리 표시
완만한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곳곳에 시멘트 포장길이 일부 나타나고, 본격적인 시멘트 포장길(16:12)로 접어들어 약 9분여를 내려가면 길 바닥에 붉은 색 페인트로 '2.0km'란 표시가 나타나는데, 수철마을까지의 남은 거리 표시이다.
둘레길 이정푯말(16:24, 동강.수철18),
도로에 표시된 수철마을까지의 거리 표시 '1.5km'흰 페인트 표시(16:27),
'1.5km'흰 페인트 표시(16:33),
▲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다 조망된 수철마을
둘레길 이정푯말(16:37, 동강.수철19)을 차례로 지나 수철마을로 들어서면 '가재길'이란 푯말들이 집 대문과 담장에 붙어 있다.
마을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뒤풀이 장소로 예약해 둔 '수철가든' 식당&민박집 건물을 지나 수철교 다리를 건너면 종착점에 세워둔 둘레길 이정푯말(수철마을, 동강.수철21, ↓고동재 3.5km)이 쓰레기 야적장 옆에 보인다.
우측으로 10여m 떨어진 곳에 '수철리동회관'이 보인다.
▲ 수철마을과 수철리동회관
16:45~17:45=>수철마을/'수철가든' 뒤풀이
미리 예약한 2층 옥상 야외에 자리를 잡고, 파전과 도토리묵, 그리고 막걸리로 뒤풀이 시간을 갖고, 잔치국수로 이른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수철마을을 뒤로 하며, 첫 지리산 둘레길 나들이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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