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맥 산줄기/(完走)한북명지지맥

명지지맥 제3구간(우정고개~한북정맥지맥분기점) 산행기(11년07월23일 산행)

왕마구리 2011. 7. 31. 17:38

◀ 명지지맥 3구간(연인산 & 귀목봉구간) ▶ 

 << 약 55리의 산길을 산악행군으로 한북정맥지맥분기점에 이르며 명지지맥을 마무리하다!!!>> 

                   ▲ 연인산 정상에서...

 

【 산행코스 】마일리 국수당주차장-(접근)-연인산 등산로입구-우정고개→옛헬기장(위치표시:현위치4-3)→836봉/전패봉→헬기장→우정봉(906m)→우목골갈림길/┤자갈림길→1056.8봉/헬기장→상판리 나락터갈림길/┤자갈림길연인산(1068m) →비박바위→1010봉/능선삼거리→아재비고개→명지산갈림길/명지3봉→악어바위→귀목고개→ 귀목봉(1035.2m) →┤자갈림길→한북정맥/명지지맥분기점(귀목봉갈림길)-(탈출)-오뚜기령/임도-임도/헬기장-포천 일동면 무리울/포장도로

【 도상거리 】약 12.00km《 명지지맥 거리누계 : 41.00km/100% 달성 》

◈이정표 기준 전체 산행거리(접근 및 탈출거리 포함) : 약 21.75km

마일리 국수당-(1.6km)-우정고개-(4.3km)-연인산 정상-(3.3km)-아재비고개-(1.4km)-명지산갈림길-(1.8km)-귀목고개-(1.1km)-귀목봉-(1.1km)-한북정맥/지맥분기점-(1.15km)-오뚜기고개-(6km)-무리울

【 산행일자 】2011년 7월 23일(토)

【 날     씨 】흐리고 운무

【 산행시간 】총 9시간 50분 소요(휴식 및 중식 : 2시간 36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7시간 14분 소요(접근과 탈출시간 포함)

【 참 가 자 】9정맥동우회(8명)

                         김동수, 김영길, 류주열, 이창신, 장희익, 천영면, 최상태, 황항중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역(05:57)/1호선→온수역/7호선→상봉역(07:10~07:20)-(경춘선 전철)→대성리역(07:55~08:13)-(#1330-4번 광역버스)→현리터미널(08:50~08:55)-(TAXI 이용:\10,000)→마일리 국수당(09:03)

<< 올 때 >> 일동면 '무리울'(19:40)-(TAXI 이용:\5,000)→일동버스터미널/뒤풀이&석식(19:50~21:06)-(#138-5번 버스)→의정부역(22:25~22:42)-(#8906 경기순환버스)→부천 상동(23:30)

 

 *** 참고 : 교통안내

   *현리터미널↔마일리 : #33번 군내버스(4회운행)

        07:30             07:40

        10:40             10:50

        13:20             13:30

        18:20             18:30

   *현리터미널↔청평역

        06:20             07:20

        07:40             08:30

        08:30             09:40

        13:50             15:40

        15:50             17:00

        16:40             19:00

   *현리터미널↔상판리

        06:30             07:00

        07:00             07:25

        08:50             09:20

        10:20             11:10

        11:20             12:00

        13:00             13:25

        15:50             16:20

        17:20             17:50

        19:30             19:50

        20:20             20:40

 

【 산 행 기 】

이번 명지지지맥 산행은 9정맥동우회의 강화지맥, 장락지맥, 명성지맥(마지막 구간은 입산통제 기간이라 보류중)에 이어 실시되는 경기도내 지맥 중 4번째 지맥산행이다.

명지지맥은 한북정맥 강씨봉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다 오뚜기고개를 지나 청계산 직전 귀목봉갈림길인 약890봉에서 분기하여 동진하다 호명산을 마지막으로 조종천과 북한강이 합수하는 두물머리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1km의 산줄기이다.

경기도에서 화악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명지산 정상이 마루금에서 1시간 정도 거리인 동쪽에 위치를 한 관계로 일부에서는 연인산의 주능선을 지나고 있어 연인지맥 또는 호명연인지맥이라고도 부르고 있는데 연인산은 1999년 3월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주변의 뛰어난 경관으로 인위적으로 붙인 산 이름이라 지맥의 이름을 연인이란 단어를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번 명지지맥 구간 종주산행은 3회에 나누어 실시를 하게 되는데, 이번에 실시한 제1구간을 제외하고는 대중교통편이 불편하며, 중간에 구간을 끊기가 어려워 대체적으로 당일 산행으로는 긴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행시간은 총 7~9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구간은 접근과 탈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구간으로 교통편이 용이하지 않아 택시를 이용하여야 했다.

이번 구간 마루금 출발지인 우정고개까지 마일리 국수당을 출발에서 완만하지만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약 40분간 올라야 했고, 우정고개에서도 연인산까지 전체적으로 오름길이 이어진다.

또한 아재비고개에서 명지산갈림길까지의 구간은 고도 약 400m를 극복해야 하는 가파른 길이 포함된 오르막길이라 약 1.4km의 거리지만 50분이 넘게 소요되었으며, 귀목고개에서 귀목봉을 오르는 구간도 고도차 약 350m를 극복해야 하는 오르막길이지만 거리가 약 1.1km에 경사도가 아재비고개에서 명지산갈림길을 오르는 길처럼 급하지 않아 약 35분만에 오를 수가 있었다.

접근과 탈출 포함 총 21.75km, 약 55리 산길을 7월 하순의 더위와 싸워 가며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행히도 흐린 날씨 덕분에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었고, 능선위를 지나는 산들바람이 후덕지근한 습기들을 날려보내 더위 때문에 산행을 방해받지 않아 다행이었었다.

 

 

 

 

                   ▲ 마일리주차장 옆 연인산가는 길 입구(사진 上左)와 연인산 등산로 입구로가는 시멘트 포장길(사진 上右)

                      연인산 등산로 입구의 이정표(사진 中)

                      연인산 등산로 입구(사진 下)

                   ▲ 마일리주차장 옆 도로에서 산행 시작에 앞서 단체 기념촬영

 

09:03~09:10=>마일리 국수당주차장

     현리터미널에 도착 후 마일리행 10시40분 발 군내버스를 이용할려면 2시간여를 기다려야 하므로 2대의 택시(대당 요금 \10,000)에 분승하여 마일리로 향하여 국수당주차장에 이르니 오전 9시3분경이다.

주차장에서 산행 준비를 마치고 '연인산로' 포장길을 따라 잠시 들어가니 이정표(↑연인산<우정능선> 5.9km, 연인산<연인능선> 5km/↓현리 7.2km)가 있는 연인산 등산로 입구에 이르게 된다.

비포장 임도인 우정고개로 향하는 등산로를 따라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르면

'차량진입금지' 푯말과 차단기(09:17)를 지나 첫번째 계류를 건너게 된다.

'이곳부터 연인산국립공원 공원구역입니다' 안내문(09:25)을 지나면 두번째 계류를 건너게 되고, Y자 갈림길에서 생태계 복원을 위해 등산로를 폐쇄한 직진/좌측의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 계곡을 우측에 끼고 완만하게 오른다.

 

                   ▲ 우정고개로 오르는 돌밭길의 임도

 

또 다시 계곡을 연거퍼 2번 건너면 비포장 임도(09:34)에 이르게 되고, 경사를 느끼게 하는 돌밭길의 오르막 임도를 따라 오늘의 명지지맥 제3구간 마루금 시작점인 우정고개에 오른다.

 

 

 

 

                   ▲ 마루금인 우정능선 입구에서 뒤돌아본 우정고개(사진 上)

                      우정고개의 우정능선과 연인능선 갈림길 전경(사진 中)

                      우정고개의 위치표시목과 이정표(사진 下)

 

09:50~10:00=>우정고개

     이정표(←연인산<우정능선> 4.3km/↖연인산<연인능선> 3.9km/↑용추휴양소/↓마일리 국수당 1.6km/→매봉 2.2km)와 위치표시목 '현위치:4-2, 우정고개갈림길'이 있는 안부오거리이다.

연인산 정상을 오르는 두 길 중 위치표시목 우측의 임도를 따르는 연인능선길이 거리가 짧고 빠른 코스이지만, 명지지맥 마루금은 좌측의 초입에 이정표가 설치된 우정능선길인 방화선이다.

 

 

                   ▲ 마루금인 우정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방화선

 

양쪽으로 수림이 우거진 방화선 능선길의 우측에는 가평의 명물 잣나무 군락지가 이어진다.

오를수록 경사가 약간 급해지는 방화선길을 따라 약 10분 후 공터를 지나면 굴곡없는 편안한 능선길이 4분여간 이어지고, 가파르게 오르막길을 다시 오르면 잡풀이 무성한 옛 헬기장(10:18)을 지나게 되는데 위치표시목 '현위치:4-3, ↑연인산정상 3.2km/↓마일리국수당 3.0km'가 설치되어 있다.

계속되는 경사가 있는 오름길을 극복하면 공터지나 836봉에 도착을 한다.

 

 

                   ▲ 836봉 전경과 836봉의 이정표

 

10:24~10:25=>836봉

     일명 '전패봉'으로 불리어지는 봉우리로 잡풀이 무성한 옛 헬기장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이정표(↑연인산 2.7km/↓마일리 국수당 3.2km)가 설치되어 있다.

짙은 운무가 능선을 덮고 있어 주변의 경치는 전혀 조망이 되지 않는다.

 

                   ▲ 운무가 덮여있는 마루금인 방화선길

 

편안한 능선길과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르면 헬기장(10:29).

약 5분간의 편안한 방화선의 능선길 후 바위지대가 포함된 급경사의 가파른 오르막길을 대하게 된다. 이를 극복하면 우정봉인 906봉에 오르게 된다.

 

 

 

                   ▲ 우정봉 정상의 전경(사진 上)

                      우정봉의 위치표시목과 이정표(사진 下)

 

10:42~10:46=>우정봉(906m)

     이정표(↑연인산 2km/↓마일리 국수당 3.9km)와 위치표시목 '현위치:4-4, 우정봉'이 설치된 약간의 공터봉이다.

 

                   ▲ 우정봉을 뒤로 하고 나타나는 편안한 방화선의 능선길

 

우정봉을 뒤로 하면 약 4분간의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완만한 오르막이 나타나는데 경사도가 거의 없어 전혀 부담이 없는 방화선의 능선길이다.

밋밋한 둔덕봉(10:56~11:00)을 지나 4분간의 편안한 능선길 후 완만한 오르막길을 이어가며 연인산 정상을 향해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게 된다.

 

 

                   ▲ 우목골갈림길 전경과 이정표

 

이정표(←상판리 3.3km/↑연인산정상 800m/↓마일리 국수당 5.3km, 우정고개 3.6km)가 설치된 ┤자 갈림길인 우목골갈림길(11:12~11:13)을 지나면 넓은 헬기장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1056.8봉에 오르게 된다.

 

 

                   ▲ 1056.8봉의 넓은 헬기장과 헬기장 끝의 푯말들

 

 

헬기장 끝 산길 입구에 '↑정상 0.8km' 푯말이 있다.

 

 

 

                   ▲ '정상 0.4km' 푯말이 있는 능선의 전경(사진 上)

                      거리표시 푯말과 상판리 다락터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정상 0.4km' 푯말(11:22)을 지나 잠시 내려가면 빛바랜 이정표(←상판리 다락터 4.2km/↑연인산정상 0.3m/↓마일리 4.9km)가 설치된 ┤자 갈림길인 상판리 다락터갈림길을 대하게 된다.

갈림길을 뒤로 하고 정상을 향해 가파르게 마지막 오름길을 극복하고 연인산 정상에 오른다.

 

 

  

 

                   ▲ 연인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사진 上)

                      연인산 정상에 설치된 정상표지석, 삼각점, 그리고 위치표시목(사진 中)

                      연인산 정상의 이정표(사진 下)

 

11:30~11:36=>연인산(1068m)

     공터 정상 중앙에 정상표지석이 있고, 그 뒤로 삼각점(일동309/2006재설), 이정표(←장재울/↑귀목, 상판리다락터 4.5km/↓마일리 국수당<우정능선> 5.9km/→백둔리 장수폭포<장수능선> 5.7km, 용추휴양소<장수청풍능선> 8.8km, 마일리 국수당<연인능선> 5km)와 위치표시목 '현위치:1-6, 정상'이  보인다.

연인산은 가평8경의 하나인 12km에 달하는 용추구곡의 발원지가 되는 산의 최고봉인데도 이름없는 무명봉으로 지내오다가 1980년대 후반에 우목봉으로, 한 때는 월출산으로 불리어지기도 하였다.

1999년 3월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연인처럼 사랑과 우정이 깊어지고, 소망을 이루라는 뜻에서 연인산이라 명명하게 되었다. 연인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며 명지산보다 더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산으로 가평군에서 보식한 철쭉나무들이 자리를 잡아 매년 5월 하순 철쭉이 만개하면 '연인산 철쭉제'를 지내고 있다.

이정표 좌측 옆 능선길로 들어 내려섰다(11:43) 2분여를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 바위 아래 쉼터를 제공하는 비박바위

 

                   ▲ 편안한 방화선의 능선길

 

집채만한 바위들이 능선길 주변으로 모여 있는 곳에 이르면 산길 좌측으로 4~5명은 족히 비를 피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비박바위(11:49)가 있고, 편안한 능선길 곳곳에 우뚝 솟아 있는 집채만한 바위들을 좌,우로 우회하며 진행하고 약 2분간을 오르면 능선갈림길인 1010봉에 이르게 된다.

11:55~12:45=>1010봉/능선삼거리

     직진의 내리막 방화선길이 마루금이다.

좌측의 뚜렷한 등산로는 상판리 장재울과 귀목마을로 하산하는 길이다. 좌측 길로 잠시 들어서면 약간의 공터가 있어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50여분간의 식사를 마치고, 직진의 내리막길과 편안한 능선길이 섞여있는 방화선길을 따라 가면 바위지대(13:07)가 나타나면서 완만한 오르막길로 바뀐다. 약 5분 후 오르막이 끝나 잠시 휴식(13:12~13:15)을 취하고 편안한 내리막길을 따라 아재비고개에 내려선다.

 

 

 

  

                   ▲ 아재비고개

 

13:18~13:21=>아재비고개

     안부사거리인 아재비고개는 좌측 가평군 하면 상판리 귀목마을과 우측 북면 백둔리를 잇는 고개로 이정표(↑명지산 3.3km/↓연인산 3.3km/→백둔리 2.3km)와 위치표시 '현위치:3-1(아재비고개)'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식탁 달린 나무벤치가 있는 쉼터이기도 하다.

이곳 아재비고개에서 명지산갈림길인 능선분기삼거리까지는 고도 차 약 400m를 극복해야하는 오르막으로, 산행거리가 약 1.4km이지만 오늘 산행에서 가장 힘이 드는 코스이기도 하다.

3분여간 오르면 편안한 방화선 산길이 2분여간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 산길로 변한다.

 

 

                   ▲ 아재비고개에서 명지산갈림길로 이어지는 오르막 방화선길(사진 上)

                      명지산갈림길로 오르며 뒤돌아본 연인산 일대(사진 下)

 

짧은 나무데크 계단길(13:37)을 오르면 경사가 급해지는 오르막길로 변하는데, 아재비고개에서 명지산갈림길까지 나무데크 계단길을 총 다섯 차례 통과하게 된다.

두번째 나무데크 계단길(13:43)을 통과하면 더욱 더 가파라지는 오르막길.

 

   

                   ▲ 아재비고개에서 명지산갈림길로 오르는 길목에 설치된 나무데크 계단길들

                   ▲ 명지산갈림길 직전의 경보시스템 시설물과 마지막 다섯번째 나무데크 계단길

 

세번째 나무데크 계단길(13:50), 네번째 나무데크 계단길(13:57)을 차례로 지나 자동우량 경보시스템 시설물이 있는 다섯번째 나무데크 계단길(14:12)을 오르고 잠시 후 능선분기봉인 명지산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명지산갈림길(사진 上)

                      명지산갈림길의 이정표를 배경으로(사진 中)

                      명지산갈림길의 이정표와 위치표시(사진 下)

 

14:13~14:34=>명지산갈림길

     이정표(명지3봉, ←귀목고개 1.8km/↓연인산 4.7km, 백둔리 3.7km/→명지산 1.9km)와  이정표 뒷편 공터 쉼터에는 위치표시 '현위치:3-2(봉정산)'가 설치되어 있다.

이정표에 표시된 '명지3봉'은 우측 명지산 방향으로 마루금에서 약 200여m 정도 떨어져 자리하고 있는 1199봉이다.

명지3봉이 오늘 산행의 최고봉이며 전망봉이지만 짙은 운무현상으로 주변의 경관을 조망을 할 수가 없어 다녀오기를 포기하고, 일부 회원들이 명지3봉을 다녀오는 동안 삼거리에 자리를 잡고 휴식을 취한다.

이곳 명지산갈림길에서 귀목고개까지는 고도 약 450여m 정도를 떨어트리는 내리막길을 이어가야 한다.

 

 

 

 

                    ▲ 명지산갈림길에서 귀목고개로 내려가는 등산로에 설치된 나무데크길과 계단길(사진 上)

                       바위 틈새를 통과하는 천당문(사진 中)

                       악어바위(사진 下)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나무계단과 데크길을 지나 밧줄 설치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커다란 바위 틈새인 협문 '천당문'을 지나 악어바위(14:43)를 대하게 된다.

얼마간의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이정표(14:47, ↑귀목고개 1.2km/↓명지산 2.5km)를 지나 짧은 밧줄난간 설치 오르막길을 따르면 '명지산-30' 푯말(14:50)을 만나게 된다.

 

 

 

                    ▲ 명지산갈림길에서 귀목고개로 내려가는 등산로에 설치된 통나무계단길

 

바윗길이 포함된 굴곡없는 능선길을 따르면 ├자 갈림길(14:55~14:59). 우측으로 꺾어 통나무 계단의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내려가면 옛 헬기장으로 보이는 공터(15:02).

공터를 지나 통나무 계단을 시작으로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곳곳에 통나무 계단길이 계속된다. 나무데크 계단길(15:15)을 지나면 통나무 계단, 밧줄난간 설치 구간 등의 계속되는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 명지산갈림길에서 귀목고개로 내려가는 등산로에서 조망된 가야할 한북정맥 산줄기와 귀목봉(사진 上)

                       명지산갈림길에서 귀목고개로 내려가는 등산로에 설치된 긴 통나무 계단길(사진 下)

 

이정표(↑귀목고개 0.6km/↓명지산 3.1km)와 약간의 공터(15:15)를 지나 긴 통나무 계단길과 완만한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귀목고개이다. 

 

 

 

                     ▲ 귀목고개(사진 上)

                        귀목고개의 떨어진 위치표시판과 훼손된 이정표(사진 下)

 

15:30~15:35=>귀목고개

     훼손된 이정표(해발 775m/귀목고개, ←상판리 2.5km/↑귀목봉 1.1km/↓명지산 3.7km/→적목리 3.8km)와 바닥에 떨어진 채 방치된 위치표시 '현위치:명지산4-2, 귀목고개갈림길)'가 있는 안부사거리로 좌측 가평군 하면 상판리 귀목마을과 우측 북면 적목리 논남기/362지방도를 잇는 고개이다.

다시 이곳에서 귀목봉까지 산행 거리 1.1km의 고도 차 약 350m 를 극복하는 오르막길을 이어가게 된다.

그러나 아재비고개에서 명지산갈림길을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과는 달리 다소 완만하여 체력이 떨어진 후반부 산행이지만 그렇게 어려움은 느껴지지가 않는다.

귀목고개를 뒤로 하고 오르막길을 따라 이정표(귀목봉-07, ↑귀목봉 0.3km/↓적목리 4.6km, 상판리 3.3km)가 설치된 약간의 공터(16:05)에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좌측으로 잘 정리된 공터가 보이고 나무데크 계단길(16:07)이 나타난다.

계단길을 올라 경사도를 느끼게 하는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귀목봉이다.

 

 

 

                     ▲ 귀목봉 정상에서...

 

16:11~16:35=>귀목봉(1035.2m)

     약간의 공터인 정상은 전망봉으로 좌측 방향으로 시야가 트여 지나온 명지지맥 산줄기와 산 아래에는 장재울계곡 일대가 펼쳐진다.

정상표지석(해발 1035.2m)과 이정표(귀목봉/해발1050m, ↑청계산 3.2km/↓귀목고개 1.1km, 적목리 4.9km, 상판리 3.6km)가 설치되어 있다. 명지지맥의 마지막 봉인 귀목봉 정상에 자리를 잡고 마지막 남은 약주와 간식으로 24분여간 휴식을 취한다.

 

 

                     ▲ 귀목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명지지맥 산줄기(사진 上)

                        귀목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장재울계곡 일대(사진 下)

 

이제부터는 오름길이 거의 없는 능선길이 명지지맥 분기점인 한북정맥의 약 890봉까지 이어질 것이다.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이정표(↑청계산 2.7km/↓귀목봉 0.5km)가 설치된 ┤자 갈림길(16:47).

좌측 상판리 장재울 방향으로 뚜렷한 하산로가 있고, 하산로에는 몇 개의 표식기가 매달려 있어 일부 등산객들이 이 길을 이용하여 하산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길을 막아 두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쓰러진 나무난간이 보이므로, 아마 하산로가 군부대 사격장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어 등산로를 폐쇄한 모양이다.

1분간의 편안한 능선길 후 오르막길을 2~3분간을 따르면 다시 편안한 능선길.

 

                     ▲ 뒤돌아본 귀목봉

 

좌측으로 뚜렷한 산길이 있는 갈림길의 약간의 공터(16:54)에 이르면 마루금은 잠시간의 내리막을 이룬다. 편안한 능선길이 약 3~4분간 이어지다 다시 내리막길. 그러나 잠시간의 내리막이 끝나면 굴곡없는 능선길이 한북정맥상의 명지지맥 분기점까지 이어진다.

 

 

 

                    ▲ 명지지맥분기점인 한북정맥(사진 上)

                       명지지맥 졸업을 기념하여 분기점의 이정표를 배경으로(사진 中)

                       명지지맥분기점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귀목봉과 명지지맥 산줄기(사진 下)

 

17:05~17:15=>한북정맥/명지지맥 분기점(귀목봉갈림길)

     이정표(한북정맥, ←청계산 1.48km/↓귀목봉 1.1km/→오뚜기고개 1.15km)와 '생태계 보전지역' 표지목, 그리고 나무벤치 2개가 있는 쉼터이다.

2003년 6월 29일 한북정맥 종주 산행(도성고개~노채고개구간) 때 이곳을 통과하였으니 8년이 지나 다시 찾은 셈이다. 명지지맥 분기점에 도착함으로써 명지지맥 산행은 끝이 났으니 이제부터 탈출을 시작해야 한다.

이곳에서 가장 짧은 탈출 코스는 청계산 방향으로 진행하여 청계산 직전 좌측 방향으로 내려가 상판리 장재울로 하산하는 방법으로 산행거리 약 3km에 1시간여간 소요된다. 그러나 상판리발 현리행 군내버스 시간이 오후 17시50분이라 도저히 시간을 맞출 수가 없으며, 다음 차편은 2시간 후인 저녁 19시50분 발이라 버스 대기 시간이 길어, 오뚜기고개로 진행하여 임도를 따라 무리울로 탈출. 일동 택시를 이용하기로 한다.

 

(( 탈출 ))

2003년 한북정맥 종주 때의 역방향으로 산행을 하게 된다.

한북정맥 마루금을 따라 긴 내리막을 내려가면 안부. 한 차례 오르내림 후 비포장 임도(17:40). 좌측으로 잠시 오르면 임도가 끝나며 넓은 공터를 이루고 있고, 공터 정상에는 '한우리산악회'에서 설치한 '한우리봉'이란 표지석이 있다.

다시 우측의 비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면 오뚜기고개이다.

 

 

 

                     ▲ 오뚜기고개(사진 上)

                        오뚜기고개의 표석과 이정표(사진 下)

 

17:45=>오뚜기고개

     '오뚜기령' 표석과 이정표(←포천시 무리울/↑강씨봉정상 2.7km/↓청계산정상 3.6km/→적목리<논남종점> 6.9km)가 있다.

우측의 논남 종점까지의 거리가 6.9km이고, 좌측 무리울까지의 거리가 6km이므로 별 차이는 나지 않는다. 그러나 교통의 편의를 감안하여 좌측의 길을 따라 탈출을 시작한다.

 

 

 

                     ▲ 오뚜기고개에서 무리울로 내려가는 임도

 

완만하게 이어지는 긴 내리막의 임도로 산악 오토바이, ATV사륜 오토바이와 4륜 구동차의 오프로드 동우회 회원들이 이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실제로 하산 중에 임도를 지나는 오토바이, 4륜 구동차, ATV 동호회 회원들을 만나기도 하였다.

 

 

 

                    ▲ 헬기장(사진 上)

                       헬기장의 표석(사진 中)

                       무리울가는 임도(사진 下)

 

'오뚜기령 3km' 표석이 있는 헬기장(18:15~18:25)을 지나고 약 35분여를 임도 따라 더 내려오면 포장도로가 지나는 무리울에 도착을 하게 된다.

 

 

 

                     ▲ 무리울(사진 上)

                       무리울의 표석(사진 中)

                       무리울의 강씨봉 등산로 안내도(사진 下)

 

19:00~19:40=>무리울

     '오뚜기령 6km, 헬기장 3km' 표석과 위치표시 '현위치:1-1(삼거리1)'가 있고, 강씨봉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길 건너 계곡이 자리를 하고 있어 장시간의 산행으로 지친 심신과 온통 땀으로 범벅된 몸을 씻으며 휴식을 취하고, 일동 택시를 콜하여 일동터미널로 이동. 인근의 식당에서 명지지맥 졸업을 자축하며 간단하게 뒤풀이 시간을 갖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 9정맥동우회 24번째 산행 회비 정산내역-2011년07월23일- ))

항   목

수  입

지  출

비  고

전기이월금액(11년05월)

\240,730

 

 

기본회비 \20,000 x 8명

\160,000

 

 

택시비(현리-마일리/무리울-일동)

뒤풀이(주식대)

 

 \30,000

\84,000

 

차기이월금액

 

\286,730

 

합   계

 \400,730

\4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