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태탐방로/2011년 지정탐방로

역사문화탐방로!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제1코스

왕마구리 2013. 4. 28. 21:19

◀ 제1코스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

고구려 온달장군이 신라와의 전투에서 사망한 아차산성!!!

고구려 장수왕의 남진으로 백제의 왕성인 풍납토성이 함락되고

백제왕 개로왕이 생포되어 아차산성 아래에서 참수당한 역사적인 탐방로!!!

 

                  ▲ 해맞이광장의 전망데크인 포토아일랜드에서 바라본 한강 일대의 전경

 

【  걷기일자 】 2013년 4월 13일(일)/4월 17일(수)

【  올레코스 】(4월13일 탐방)광나루역 1번출구→생태관찰로 입구→아차산생태공원→아차산 등산로입구/홍련봉 1&2보루 입구→홍련봉 1&2보루→아차산 등산로입구→아차산공원 관리사무소→아차산 토요한마당/야외공연장→고구려정/정자→광개토대왕길→Y자 갈림길→해맞이광장→아차산5보루→전망대/아차산 명품소나무 1호→아차산 명품소나무 2호→┣자갈림길/범굴사(대성암)갈림길→전망대→아차산3보루/아차산 정상→4보루쉼터→→아차산4보루→아차산3보루 우회로→┫자갈림길→아차산2보루→대성암→┫자갈림길/고구려대장간마을 갈림길→해맞이광장 입구→┣자갈림길/고구려정 갈림길→낙타고개/안부사거리→아차산성→┫자갈림길/생태공원갈림길→아차산역사문화홍보관/생태공원-(워커힐길 산책로)→장로회신학대학교 정문→워커힐아파트 입구→워커힐호텔 입구→피자힐→워커힐호텔→워커힐호텔 입구→상부암석불입상/광장동제2경로당→광나루터/광나루 낭만의거리→한강공원 산책로→광진교

(4월17일 탐방)광진교→리버뷰8번가→한강시민공원/한강자전거공원

 

 

【 코스거리 】 약 7.80km

【 소요시간 】 총 5시간 39분 소요(휴식 및 유적지 탐방 : 1시간 24분 포함)/실제 걷기시간 : 4시간 15분 소요(리버뷰 채류시간 포함)

【 날     씨 】 맑 음

【 교 통 편 】 대중교통 이용/광나루역(5호선)

【 코스탐방 】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의 대부분 코스는 이미 여러 차례 탐방을 한 곳이기도 하다.

2009년 3월 29일 '봄소식을 기다리며 어린이대공원과 워커힐길을 따라...'란 명제하에 '아차산역~어린이대공원~아차산배수지 체육공원~아차산생태공원~아차산 등산로입구~홍련봉 1&2보루~워커힐길~워커힐호텔~광나루역' 코스 총 9.5km의 거리를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약 2시간30분여에 걸쳐 탐방을 하였고, 수락지맥(광나루역~아차산~망우산~불암산~수락산~축석령) 산행과 여러 차례의 일반산행(아차산, 용마산)으로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의 '아차산 코스'를 이미 탐방을 하였다.

상기의 탐방한 코스를 제외한다면 이번 탐방에서는 워커힐호텔 입구 도로에서 상부암석불입상~광나루 낭만의 거리~광진교~한강시민공원까지의 코스만이 새롭게 추가를 한 것이다.

이번 탐방에서 느낀 점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자체 및 민간 전문가로부터 추천을 받아 '2011년 문화생태탐방로'로 지정한 탐방로이고, 탐방로 조성 및 안내체계를 구축하여 국내의 탐방객들에게 소개를 한 길인데 제대로 안내 체계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 같았다.

물론 중요 지점 몇 군데에는 '문화생태탐방로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안내판이, 아차산 구간에는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그 외에는 길을 찾아 갈 만한 어떠한 안내판, 이정표와 방향 표시 등을 전혀 발견할 수가 없었으며, 초행자의 경우 제대로 길을 찾아가기란 결코 쉽지가 않을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추천을 받아 지정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국가 예산을 '문화생태탐방로'로 지정된 코스의 관할 지자체에 지원을 하였으면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하는 도보여행길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판과 이정표 등 시설물들이 제대로 갖추어졌는지를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야 할 것이고, 관할 지자체에서도 외부에서 찾아오는 탐방객들이 쉽고 편하게 도보여행을 마치고 좋은 이미지를 갖고 갈 수 있도록 수시로 시설물들에 대한 점검을 하여야 할 것이다.

 

 

                  ▲ 구리둘레길의 이정표들

 

문화생태탐방로의 이정표 및 길 안내 표시 등 미비한 설비로 탐방객들에게 불편함을 제공하고 있는 것에 반해, 일부 구간(아차산4보루~낙타고개)이 중복되는 '구리둘레길 제1코스'의 경우 곳곳에 길 안내 표시와 이정표, 그리고 안내도 등이 제대로 설치가 되어 탐방객들이 손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대비가 된다.

다음에 꼭 한번 구리둘레길을 탐방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고 반드시 탐방을 할 것이다.

 

  

                  ▲ 탐방로 주변의 봄을 알리는 만개한 꽃들(벚꽃, 개나리, 진달래)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제1코스는 4월 13일(일) 탐방을 실시하여 탐방길의 종착지인 한강시민공원까지 진행을 하지 않고 광진교 입구에서 탐방을 1차로 실시하였고, 나머지 구간은 4월 17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산책 삼아 오후에 제1코스 토성산성 어울길 연계코스인 한강시민공원~몽촌토성(올림픽공원) 구간과 함께 실시를 하였다.

본 탐방기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를 하였지만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제1구간을 게재하기로 한다.

 

 

                  ▲ 인도변의 이정표들

 

12:00=>광나루역/5호선 #1번출구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인도따라 100여m를 올라가면 '→아차산생태공원 630m, 고구려역사문화관 830m, 아차산 2420m' 푯말이 있는 ┣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들어가게 된다.

'광장중학교'가 정면에 자리한 ┳자 삼거리. 횡단보도 건너 좌측으로 광장중학교를 끼고 돌아가면 담벼락에 붙은 '광나루(너븐나루)의 유래' 안내문과 '광장초등학교' 교문 앞을 지나 생태관찰로 입구(12:05)에 이르게 된다.

 

                  ▲ 워커힐로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도로삼거리/아차산생태공원

 

                  ▲ 아차산생태공원 안내도(사진 上)

                     아차산생태공원(사진 下)

 

워커힐길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도로삼거리(12:09)에 올라 횡단보도를 건너면 아차산생태공원이 자리를 하고 있다.

생태공원을 우측 아래에 두고 직진의 아차산 등산로입구로 향하는 나무데크길을 따른다.

 

 

 

                   ▲ 아차산 등산로입구(사진 上)

                      아차산 등산로 안내도(사진 中)

                      아차산 등산로입구의 아차산 안내문(사진 下)

 

12:12~12:20=>아차산 등산로입구

     등산로 입구의 광장 끝으로 문화생태탐방로 이정표(←홍련봉1,2보루 180m/↑아차산정상 2020m/↓광나루역 920m/→생태공원 120m)가 보인다. 또한 등산로 입구 좌측에는 아차산 종합안내도와 아차산 안내문이 있다.

 

 

                   ▲ 아차산 등산로입구의 이정표(사진 左)와 길 건너 홍련봉1,2보루 입구(사진 右)

 

좌측의 횡단보도를 건너 2004년에 이어 다시 발굴조사(12년07월10일~13년04월30일)가 진행중인 홍련봉1,2보루로 향한다. 홍련봉 보루를 갔다가 다시 이곳 아차산 등산로 입구로 되돌아 내려와 아차산 정상 방향으로 향하여야 한다.

 

                   ▲ 홍련봉1,2보루 입구의 아차산 보루군 보루 분포도

 

나무계단 몇 개를 오르면 오르막길 입구에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안내도가 있고, 약 2분여를 오르면 이정표(←홍련봉1보루 70m/→홍련봉2보루 20m)가 있는 홍련봉1,2보루 입구에 이르게 된다.

좌측에 자리한 1보루를 먼저 탐방하고 '홍련봉2보루' 안내판이 설치된 우측의 2보루를 차례로 탐방을 하기로 한다.

12:22~12:34=>홍련봉1,2보루

     발굴조사중인 홍련봉1보루에는 발굴중인 외부 성벽의 모습이 드러나 있고, 보루 내부를 덮고 있는 홍련봉1보루의 정상부 공터 안쪽 끝으로 '홍련봉1보루'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보루의 성벽만 이루어지고, 성벽 내부의 거주지터는 발굴이 이루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 홍련봉1보루 안내판(사진 上)

                     발굴조사중인 홍련봉1보루의 성벽(사진 下)

 

 

                 ▲ 홍련봉2보루 안내판(사진 上)

                     발굴조사중인 홍련봉2보루의 보루 내부(사진 下)

 

홍련봉2보루는 1보루와는 달리 현재 보루 성벽 뿐만 아니라 성 내부의 구조까지 발굴 조사가 진행중이라 전체 흙을 파 헤쳐 놓은 상태이다. 발굴 조사중이지만 점심식사 시간이라 발굴이 잠시 멈춘 상태라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아 발굴중인 내부 모습을 잠시 살펴보고 아차산 등산로입구로 되돌아 내려온다.

 

♧ ♧ 아차산 일대 보루군(阿且山 一帶 堡壘群)

*사적 제455호(지정일:2004년10월27일)

*소재지:서울특별시 광진구, 중랑구, 노원구 및 경기도 구리시 일대

*면적:924,599㎡

 

 

삼국시대 아차산 일대의 돌로 쌓은 석성들이다.

출토유물이나 축성방법 등으로 보아 고구려가 5세기 후반 장수왕의 남진 정책에 의해 한강 유역에 진입한 후 551년 신라와 백제에 의해 한강유역을 상실하기까지의 역사를 밝혀주는 유적이다.

중랑천과 아차산, 용마산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아차산보루(6곳), 용마산보루(7곳), 시루봉보루(1곳), 망우산보루(3곳) 등 둘레 100~300m의 소규모의 17개 보루(堡壘,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해 돌 등으로 쌓은 구축물)가 산재해 있으며 그 중 일부를 제외한 10여개의 보루가 고구려의 보루로 추정되고, 현재 남한 내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고구려 관련 유적으로서 발굴 등을 통해 고구려 군사시설의 면모가 규명되고 있다.

백제나 신라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자료가 부족하여 그동안 연구 활동이 부진했던 고구려 관련 고고학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성벽 여기저기 중간에 장방형 돌이 튀어 나와 있는 형태나 나팔입항아리와 원통형세발토기의 파편 등으로 볼 때, 고구려 유적임을 짐작할 수 있어 삼국시대 특히 고구려 국경지대 요새의 구조와 성격, 국경방위체계, 군 편제 등을 밝혀주는 귀중한 자료로서 고구려의 남하과정, 한강유역에서의 대치와 관리방식, 한강을 둘러싼 삼국의 각축과 발전과정 등 6세기 중반 고구려가 물러나기까지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유적이다.

 

 

                 ▲ 아차산 등산로입구의 표지석과 약수터 갈림길의 문화생태탐방로 이정표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아차산' 표지석이 있는 포장길을 따라 들어서면 '아차산관리사무소' 앞을 지나 약수터와 쉼터가 있는 ┣자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 약수터 옆 갈림길 입구에는 문화생태탐방로 이정표(↑고구려정 630m/→아차산성 430m)가 있고, 약수터 맞은 편인 탐방로 좌측에는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안내도, 아차산 일대 보루군 안내문과 출토유물 안내문, 아차산성 한자 표기 안내문 등이 설치되어 있다.

 

 

 

 

 

아차산 토요한마당 야외공연장과 마지막 화장실(12:44)을 지나면 계곡이 경계를 이루는 이정표(↖고구려정 400m/↗낙타고개 435m, 휴게소 45m)가 설치된 Y자 갈림길. 우측의 탐방로를 따라 낙타고개를 거쳐 광개토대왕길을 이용하여 고구려정으로 향하여도 되나 낙타고개는 아차산 일대의 보루군을 탐방하고 아차산성과 생태공원으로 향할 때 지나게 되므로 고구려정은 좌측 길을 이용하여 오르기로 한다.

 

                 ▲ 고구려정으로 오르는 암반지대 오르막

 

좌측 계곡을 건너 긴 암반의 오르막길을 따라 고구려정 정자에 오른다.

 

                 ▲ 고구려정

 

12:56~13:00=>고구려정

     2010년 아차산 팔각정을 대신하여 고구려 건축물 스타일을 참고하여 만들어진 정자외에도 주변으로 나무 밴치들이 있는 쉼터인 고구려정으로 야간에는 조명으로 장식되어 한강 건너편에서도 조망될 만큼 아차산의 랜드마크가 되도 있다.

고구려정을 뒤로 하고 50여m를 나가면 ┳자 삼거리. 우측 낙타고개에서 올라오는 서울특병시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인 '광개토대왕길' 등산로와 만나는 삼거리로 이정표(←아차산정상 1190m/↓고구려정 50m/→아차산성 490m, 관리사무소 830m)와 등산로 이용안내 푯말이 있다.

 

 

                 ▲ 고구려정길과 광개토대왕길이 만나는 삼거리의 이정표와 안내판

 

좌측으로 50여m를 가면 Y자 갈림길인 해맞이광장 입구이다.

 

 

 

                   ▲ Y자 갈림길의 해맞이광장을 오르는 나무데크 계단길(사진 上)

                      해맞이광장으로 오르는 나무데크 계단길 좌측의 바위길 오르막(사진 中)

                      해맞이광장 입구인 Y자 갈림길 우측에 설치된 '아차산 유래' 안내판(사진 下)

 

좌측으로 해맞이광장으로 오르는 나무데크 계단길과 이정표(↖아차산정상 1140m, 해맞이광장 196m/↓영화사 810m/↗범굴사<대성암> 738m)이 있고, 우측 대성암가는 산 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 입구에는 구리둘레길 1코스 안내도와 '아차산 유래'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우측의 둘레길은 아차산 1보루를 시작으로 5→3→4→2보루를 차례로 거쳐 대성암에 내려선 후 돌아 나오는 길이다.

좌측의 나무데크 옆 바윗길을 따라 해맞이광장으로 오른다.

 

                 ▲ 해맞이광장

 

13:05~13:09=>해맞이광장

     해맞이광장에서 뒤돌아보면 한강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매년 새해 첫 날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또한 해맞이광장 끝에는 포토아일랜드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좌측의 나지막한 봉우리에는 아차산1보루가 자리를 하고 있다.

 

                 ▲ 아차산1보루에서 바라본 5보루와 한강일대 전경

 

 

'포토아일랜드' 전망데크와 아차산 1보루 정상에 서면 한강 일대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고, 아차산 5보루가 지척에서 조망이 된다.

 

                 ▲ 아차산1보루에서 5보루로 가는 소나무숲 능선길

 

1보루를 벗어나 소나무 숲의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아차산 5보루이다.

 

                 ▲ 아차산5보루 정강

 

13:15~13:18=>아차산 5보루

     넓은 공터의 5보루 정상에는 돌무더기탑 1기가 자리를 잡고 있다.

5보루 정상에 서면 한강 일대뿐만 아니라 용마산이 가까이서 조망이 되고, 용마산 뒷편으로는 길게 병풍을 펼쳐 놓은 듯 북한산 암릉이 자리를 하고 있다.

 

 

 

                   ▲ 아차산5보루에서 바라본 전경들

                      서울성곽이 지나는 남산과 인왕산(사진 上)

                      용마산과 그 뒷편으로 길게 펼쳐진 북한산과 산줄기(사진 中)

                      한강 일대와 검단산과 검단지맥 산줄기(사진 下)

 

또한 서울성곽길이 지나는 남산과 인왕산이 서울시가지를 감싸 듯 펼쳐지고, 한강 너머로는 하남시의 검단산이 조망이 된다.

아차산 5보루를 내려와 완만하고 편안한 오르막의 능선길인 소나무 숲길을 이어가면 '아차산 명품 소나무 1호' 옆으로 전망데크(13:21)가 있다.

 

                   ▲ 전망데크

 

전망데크에 서면 정면으로 용마산과 북한산 산줄기, 좌측으로는 청계산, 관악산, 남산이 차례로 조망이 된다. '아차산 명품 소나무 2호'를 지나면 이정표(↑아차산정상 465m/→범굴사<대성암> 280m, 아차산2보루 140m)가 있는 ┣자 갈림길과 또 다른 데크전망대(13:27)을 지나 아차산 정상에 자리한 아차산 3보루에 오르게 된다.

 

 

 

 

                   ▲ 대성암갈림길(사진 上)

                      대성암갈림길의 이정표와 이정표시목(사진 中)

                      주변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두번째 데크전망대(사진 下)

 

참고로 아차산 보루는 모두 문화재 보호지역이라 목책 등을 설치하여 최근에 발굴조사 후 성벽을 복원하고 건물터 등을 다시 흙을 덮어 메워버린 4보루를 제외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보루를 오르는데는 별 문제가 없어 잠시 답사 차원에서 올랐다 내려왔다.

그러나 모든 아차산의 보루들은 흙속에 묻혀있어 등산객의 출입이 있더라도 훼손의 문제는 없어 보이고, 아차산 정상인 제3보루는 운동장처럼 넓은 공터를 이루고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 식사를 하는 등 자리를 잡고 쉬어가고 있는 곳이다.

 

                   ▲ 아차산3보루가 있는 아차산 정상 전경

 

13:30=>아차산 3보루/아차산 정상(285m)

     아차산 정상인 3보루는 길고 넓은 공터를 이루고 있다.

정상을 넘어 완만하게 내려섰다 잠시 오르면 아차산4보루 입구인  '4보루쉼터'.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안내도와 아차산4보루 출토유물 안내판이 있고, 발굴조사후 새로 복원한 성벽으로 단장된 4보루 앞에는 아차산4보루 안내도와 보루 구조도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 아차산4보루가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제1코스의 반환점이다.

 

 

                    ▲ 아차산4보루 안내문과 보루 구조도

 

 

                   ▲ 발굴조사 후 복원된 성벽의 아차산4보루

 

13:40~14:08=>아차산4보루/4보루쉼터

     아차산 4보루에 설치된 4곳의 바깥으로 튀어나온 치에 오르면 각 방향으로 시야가 트여 주변의 풍경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 아차산4보루에서 조망된 수락산과 불암산(사진 上)

                      아차산4보루에서 바라본 한강 일대의 전경(사진 下)

 

한강 일대와 용마산은 물론, 아차산과 연결되는 수락지맥의 대표 산인 수락산과 불암산이 조망이 되는 곳이다.

4보루를 내려와 4보루 쉼터 소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커피 한 잔을 곁들인 간식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한다.

 

 

                   ▲ 아차산4보루 쉼터의 표지목(사진 上)

                      아차산4보루와 2보루 사이의 소나무 능선길(사진 下)

 

왔던 길인 소나무 능선길을 따라 역방향으로 아차산3보루를 향한다. 3보루 북측 입구(14:13)에 이르러, 이번에는 나무목책을 넘어 아차산 정상을 넘지 않고 좌측의 3보루를 우회하는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 아차산3보루 지나 ┫자갈림길인 대성암과 2보루 갈림길

 

반대편 아차산3보루 입구(14:17)에서 전망데크를 지나면 ┫자 갈림길. 입구에 이정표지판(↖범굴사, 아차산2보루, 아차산3층석탑/↑아차산5보루, 아차산성)이 있다. 이곳까지가 아차산4보루까지 왕복한 구간이며, 이 갈림길에서 직진의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 길로 들어 아차산2보루와 대성암으로 향하게 된다.

좌측 길로 돌아 나가면 문화생태탐방로 이정표(←범굴사<대성암> 300m/↑관리사무소 1650m, 고구려정 840m/↓아차산4보루 764m)가 있는 아차산6보루 옆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 우측 한강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아차산2보루에 도착을 하게 된다.

 

               

                    ▲ 아차산6보루 안내문

 

 

                   ▲ 아차산2보루 입구 쉼터의 안내판들(사진 上)

                      아차산2보루 입구 쉼터의 구리둘레길 안내판(사진 下)

                    ▲ 아차산2보루

 

14:23~14:27=>아차산2보루

     구리둘레길 1코스 안내도와 위치표시판 '둘레길1코스 제5지점'이 설치된 공터 쉼터이다. 그러나 2보루가 있는 봉우리는 나무 목책이 설치되어 출입이 통제된 상태이고 돌무더기탑 1기가 2보루 정상 근처에 세워져 있다.

 

 

                   ▲ 아차산2보루 입구 쉼터에서 바라본 한강 일대의 전경(사진 上)

                      아차산2보루 입구에서 대성암으로 내려가는 암벽길(사진 下)

 

우측의 암벽길을 따라 내려가면 대성암이 자리를 하고 있다.

 

 

                   ▲ 대성암(사진 上)

                      대성암 입구의 쌀바위 유래가 적혀있는 구리둘레길 안내문(사진 下)

 

14:30~14:40=>대성암

     범굴사로 불려지는 신라 문무왕(672년경) 때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조선 초 무학대사가 중창하였다고 전해지는 대성암 문 앞에는 구리둘레길 안내도와 쌀바위 안내문이 있다. 경내로 들어서 대웅전 뒷편으로 돌아가면 쌀바위인 거대한 암벽에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구멍을 통해 쌀이 나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 대성암 대웅전 뒷편의 쌀바위(사진 上)

                      ┳자 갈림길의 구리둘레길 이정표(사진 下)

 

대성암을 나와 돌계단을 내려서면 구리둘레길 이정표(↓구리둘레길 대성암 0.03km<1분>/→구리둘레길 고구려대장간마을 1.91km<37분>)가 있는 ┳자 갈림길.

 

 

                   ▲ 산 허리를 감싸 돌아가는 탐방로 

                   ▲ 고구려대장간마을 갈림길

 

우측 산허리를 끼고 가는 산사면의 편안한 둘레길을 따르면  이정표(←고구려대장간마을/↓대성암/→광진구)가 설치된 ┫자 갈림길인 고구려대장간마을 갈림길(14:46)에 이르게 된다.

좌측으로는 고구려대장간마을로 내려가는 데크계단길이 보이는데 이 길이 구리 둘레길이다.

직진의 편안한 사면길을 따르면 바위전망대 쉼터(14:49)를 지나 다시 해맞이광장 입구 삼거리로 되돌아 나온다.

삼거리에서 광개토대왕길을 따라 고구려정 갈림길인 ┣자 갈림길을 지나 나무계단길을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인 낙타고개에 이르게 된다.

 

                   ▲ 낙타고개

 

14:55~14:58=>낙타고개

     문화생태탐방로 안내도와 두 개의 이정표(←고구려대장간마을/↑아차산성 349m/↓고구려정 216m, 해맞이광장 415m, 아차산1보루 672m, 용마산정상 2704m, 아차산정상 1335m/→관리사무소 697m)가 있다.

직진의 나무계단길을 오르면 출입이 통제된 아차산성이 나타난다.

 

 

15:01=>아차산성

     산성을 좌측에 두고 진행하면, 아차산성의 성벽이 일부 노출되어 있다.

 

♧ ♧ 아차산성(阿且山城)

*사적 제234호(지정일:1973년05월25일)

*소재지: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산16-46, 구의동 산1-2

*면적:103,375㎡

 

 

 

아차산(해발 285m) 일대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으로 남쪽으로 경사진 산 허리의 윗부분을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성 전체 길이 1,125m, 성벽의 높이 평균 10m 정도이다.

동,서,남쪽에 문의 흔적과 수구터가 있고, 북쪽과 서쪽,동쪽 등의 회절하는 곳마다에 곡성 겸 망루터가 있다. 그 밖에 여러 건물터가 남아있고, 많은 토기와 기와조각이 수습되었다.

일명 아단성(阿旦城) 또는 장한성(長漢城), 광장성(廣壯城)으로도 불린다. 축성연대는 한강유역에 백제가 도읍을 정하였을 때 고구려의 남진에 대비하여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 편 남쪽에 있는 풍납리토성과 함께 백제 수도의 운명을 좌우하는 도하처를 수비하기 위하여 쌓은 중요한 성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산성은 표고 205m의 산꼭대기에서 시작하여 동남의 한강변 쪽으로 경사진 산허리의 윗부분을 둘러쌓았는데 규모가 매우 커 성내에 작은 계곡이 있다. 성벽의 구조는 삭토법에 의하여 대체의 형태를 축조한 뒤 그 뒷부분을 따라 돌아가면서 성벽의 내외협축으로 쌓았고, 성벽 바깥쪽의 아래는 다시 계단식의 경사가 완만한 보축을 돌리고 있다.

현재는 석축 부분이 무너져 토석혼축과 같은 외형을 이루고 있다.

성벽의 높이는 밖에서 보면 평균 10m 정도이지만 그보다 더 높은 곳도 있다. 수수 부근은 평탄해져서 내벽은 남아 있지 않으나, 기초 부분은 묻혀 있으리라 추정된다. 성밖으로 강변나루터에 이르기까지의 사이에는 좌우 양편의 지형을 이용, 삭토 혹은 판촉하여 성벽을 연장하였던 흔적을 찾을 수 있으나 지금은 주택들이 들어서서 그 원형을 잃게 되었다.

 

((아차산성과 슬픈 역사 -삼국사기- "백제에게도 고구려에게도 안타까운 아차산성")) 

백제 개로왕20년(474) 고구려 3만여 군의 침략으로 백제의 수도 한산(漢山)이 함락되자 개로왕은 아들을 피신시키고, 고구려 군에 생포되어 아차산성 아래서 죽임을 당하고, 백제는 한성을 포기하고 웅진으로 천도를 하게 되었다.

고구려 평원왕(559~589)의 딸 평강공주의 남편 온달장군이 죽령이북의 잃어버린 땅을 되찾기 위해 신라군과 싸우다가 아차산성 아래에서 전사하였다고 전해지며, 이러한 전설을 간직한 온달샘이 성안에 있다.

 

1997년 아차산성 보루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100여점의 토기류와 30여점의 철기류, 100여점의 철제 무기류를 비롯하여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주로 고구려 계통의 토기들이 보이고 있어 고구려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백제의 옛 도읍지에 있는 아차산성을 누가 쌓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아직 논란이 있지만 삼국이 한강유역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역사적 현장으로 의의가 있다.

 

'←생태공원 465m' 이정표가 있는 ┫자 갈림길(15:05)에서 직진의 아차산 등산로입구인 만남의 광장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를 버리고 좌측 생태공원 방향의 내리막을 따라 내려간다.

 

 

                   ▲ 아차산생태공원 가는 길

 

고정밧줄 난간이 설치된 내리막과 편안한 긴 내리막에는 좌측으로 몇 차례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산을 돌아나가는 둘레길을 따라 아차산생태공원의 아차산 역사문화 홍보관에 도착을 한다.

 

 

                   ▲ 아차산역사문화 홍보관과 아차산생태공원

 

15:20~15:25=>아차산 역사문화 홍보관/아차산생태공원

     문화생태탐방로 안내도가 벽에 붙어 있는 아차산 역사문화 홍보관 내부를 둘러보고 우측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아차산생태공원(자연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 습지원, 자연식물원, 나비정원, 소나무숲, 생태자료실 등을 정비하여 체험학습위 장으로 활용되도 있는 곳)을 두고 약 100여m를 내려가면 워커힐로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

 

                   ▲ 워커힐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

 

워커힐로는 아차산배수지(구의야구장)에서 시작하여 워커힐호텔로 이어지는 2km 구간으로 왕벚꽃나무를 가로수로 조성하였고, 북쪽으로 아차산, 남쪽으로 한강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길로 걷기 좋은 산책로이다.

좌측 데크 산책로를 따라 워커힐호텔로 향한다.

장로회 신학대학교 정문 앞(15:30),

워커힐아파트 입구(15:33)를 차례로 지나 워커힐호텔 입구(15:35~15:39)에 도착을 한다.

 

                   ▲ 워커힐호텔 입구

 

주차장이 있는 ┣자 도로삼거리. 우측 길을 호텔로 내려가는 도로이다.

직진의 주차장 끝에 이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피자집으로 유명한 피자힐로 오르는 나무계단 데크길이 있으며, 계단길을 오르면 한강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피자힐이다.

 

 

 

                   ▲ 피자힐로 오르는 데크길 입구(사진 上)

                      피자힐(사진 下)

 

15:44~15:49=>피자힐

     유명한 식당이라 그런지 많은 손님들이 문 밖에 줄을 서서 대기를 하고 있다.

워커힐호텔 건물 앞 광장으로 내려가 호텔 진입도로 옆 데크길을 따라 내려간다.

 

                   ▲ 워커힐 진입도로에서 바라본 한강

 

워커힐호텔 진입도로 입구 4차선 도로와 만나 중앙 인도를 100여m 진행하고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면 좌측 소음차단막이 설치된 워커힐고가 입구(16:01)이다.

어느 방향으로 진행을 하여야 되는지 아무런 안내판이나 이정표가 없어 좌측 구리시 방향으로 워커힐고가를 따라 내려가기로 한다.

구의취수장 입구(16:11)을 지나 시경계지점(16:15)까지 내려가 보지만 우측 한강변으로 내려서는 어떠한 길도 찾을 수가 없다. 잘못된 방향으로 길을 잡았음을 알고 서둘러 왔던 길을 되돌아 올라와 워커힐고가 입구 횡단보도 앞(16:25)에 이른다. 약 25분 가까이 2km 정도를 헛 발품을 판 셈이다.

우측 광나루역 방향의 인도를 따라 약 100여m를 내려가면 ┫자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길 건너 코너에 '←상부암석불입상' 이정표가 보인다.

좌측으로 약 50m를 내려가면 ┳자 삼거리.

좌측으로 다시 꺾으면 ┳자 삼거리(16:30). 길 건너에 '←상부암석불입상 200m' 표지판이 서 있다.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인도를 따라 돌아 내려가면 '골든텔Ⅱ' 건물이 정면이 보이고, 도로가 우측으로 꺾이는 좌측에 '광진구 광장동 제2경로당' 건물이 있고, 안쪽으로 상부암석불입상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보인다.

 

 

                   ▲ 상부암석불입상 입구에 있는 광장동 제2경로당과 상부암석불입상으로 오르는 계단길

 

경로당 앞을 지나 입구에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상부암석불입상' 안내판이 있는 계단길을 오르면 석불입상이 모셔진 전각이 자리하고 있다.

 

♧ ♧ 상부암 석불입상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80호

*소재지: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100

 

 

 

신라의 의상대사가 신라 문무왕26년(670) 광나루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안위와 주민의 안녕을 빌기 위해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일설에는 옛날 큰 홍수가 날 때 떠내려 왔다고 하며, 상부암의 명칭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래 지금의 위치보다 아래쪽에 있었으나, 1989년 현 위치로 이전되었다.

이 불상은 원래 불상 전체에 두껍게 호분이 발라져 있었으나, 최근에 호분을 벗겨낸 뒤에 원래의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머리가 큼직하고, 신체가 날씬한 석불입상으로 머리가 신체에 비해서 높고 큼직하며, 육계도 유낭히 큰 것이 특징이다. 목은 절단된 것을 붙였고, 상체는 짧지만 단아하며 허리가 잘룩하고 하체는 좌우의 다리를 분명하게 나타내어 양감이 매우 뚜렷하다. 법의는 양팔을 돌아 계단식 옷주름을 보이고, 가슴 앞에서 U자형을 이룬다. 두 다리 사이로 내려서 다시 U자형을 형성하는 이른바 우전왕식 착의법은 통일신라시대 8세기 금동불입상 양식의 수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팔의 형태와 계단식 옷주름은 이 불상이 9세기 후반 내지 10세기 초에 조성된 불상임을 추정할 수 있다.

대좌는 형태상 9세기 연화문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불상은 부분적으로 손상되어 보존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으나 서울지역에서 흔하지 않은 신라말 고려초 불상의 형식적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안내문에서) 

 

16:35=>상부암석불입상

     경로당 앞으로 내려와 길 따라 50여m 떨어진 한강변으로 향한다.

광진정보도서관 앞 강변 데크쉼터가 있는데 광나루터의 광나루 낭만의 거리이다.

 

 

                   ▲ 광나루 낭만의 거리

 

광나루는 한강에서 가장 유명한 나루터의 하나로 수상운송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이유로 일제강점기에 한강에서 세번째로 광진교 다리가 건설되어 점차 나루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

길게 이어지는 데크 쉼터를 따라 가면 일부 벚꽃들은 꽃망울을 터드리고 있다.

 

 

 

                   ▲ 광나루의 강변산책로(사진 上)

                      강변산책로의 거리표시목들(사진 下)

 

데크 쉼터가 끝나는 곳에서 좌측 계단길로 내려가면 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가 이어진다. '한강 하구로부터 58km' 표시목, '난지지점 27km' 표시목을 차례로 지나 이정표(↑올림픽대교 1100m/→광진구문화센터 200m, 청소년수련원 250m, 광나루역 500m)가 설치된 광진교 다리 아래 ┣자 갈림길에 도착을 하여 우측 계단길을 따라 광진교 다리 입구로 올라간다.

 

 

                   ▲ 강변산책로에서 바라본 광진교 

                   ▲ 강변산책로에서 광진교 입구로 오르는 계단길

 

16:52=>광진교 입구

     이곳에서 오늘 제1코스 탐방을 마치고 광나루역으로 향한다.

다음에 광진교 다리를 건너 강 반대편의 한강시민공원까지 진행하여 제1코스를 마무리하고, 이어서 제2코스 '토성산성 어울길 연계코스'를 이어가기로 한다.

약 8분간 도보로 이동 광나루역 2번 출구에 도착을 하며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 ♧ 광진교

총길이 1,056m의 교량이다.

한강에서 세번째  도로 교량 중에서는 두번째로 1936년 건설되었다. 현재 교량은 걷고 싶은 다리 조성공사를 하여 4차선 중에서 2차선은 보행자를 위한 길로 조성되었고, 다리 중간 부분에 하부 전망대인 리버뷰 8번가를 설치하여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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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5=>광나루역 2번출구

 

                   ▲ 광진교 입구

14:31=>광진교 입구

     4월13일 탐방 때 미루어 두었던 과제인 광진교입구~한강시민공원 구간의 탐방을 시작한다.

광진교로 들어서면 우측으로 뮤직벤치가 설치된 데크길 산책로가 이어진다.

 

 

 

                   ▲ 광진교 산책로

 

신호등이 설치된 다리 곳곳에는 양쪽으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아차산과 워커힐 일대, 한강시민공원과 암사동일대의 아파트 단지들, 팔당쪽 한강 상류 등 사방으로 주변의 풍광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 광진교의 전망대

             

 

                    ▲ 광진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들

                    ▲ 광진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차산 일대 전경

                   ▲ 광진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시민공원과 암사동 일대 전경

 

다리 좌측으로는 자전거전용도로가 설치되어 있다.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였던 문화와 예술의 공간인 '리버뷰8번가'가 광진교 다리 중간부분에 하부 전망대 형태로 자리를 하고 있는데, 다리 좌측의 통로인 계단을 내려가면 공연실과 전시실로 구분되어 있다.

 

                   ▲ 한강시민공원에서 바라본 광진교 하부 전망대인 리버뷰8번가 

 

 

                   ▲ 광진교 리버뷰8번가 입구의 입간판들(사진 上)

                      리버뷰8번가 입구(사진 下)

 

공연실로 들어가면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강물을 내려다 볼 수가 있도록 되어 있다.

 

 

 

 

                   ▲ 광진교 리버뷰8번가

 

'리버뷰8번가'를 둘러보고 산책로를 따라 가면 광진교 남단, 88올림픽도로 상부 직전 한강시민공원으로 내려가는 진출로가 있다.

 

 

                   ▲ 광진교에서 한강시멘공원으로 내려가는 진출로 입구와 진출로

 

진출로를 따라 내려가면 천호대교 다리 밑 한강시민공원에 이르게 되고 다리 밑을 따라 매점과 휴게소 건물이 있는 한강변으로 가면 다리 밑 쉼터가 있다. 강변에 서서 지나온 광진교와 아차산을 바라보며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제1코스의 탐방을 마무리한다.

15:04~15:15=>한강시민공원/천호대교 아래

     천호대교 남단으로 오르는 다리 우측의 계단길을 따라 오르며 아차산 고구려 역사길 제2코스 '토성산성 어울길 연계코스' 탐방을 시작하며 제1코스의 탐방은 끝이 나게 되고, 제2코스의 탐방기는 별도로 작성을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