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은 관광명소/강원&충청권

(충남 아산)주위 경관이 아름다운 천주교의 성지! 아산 공세리성당(牙山 貢稅里聖堂)

왕마구리 2016. 11. 7. 23:53

◀ 주위 경관이 아름다운 천주교의 성지! 아산 공세리성당(牙山 貢稅里聖堂) 

병인박해 때 순교한 3인의 묘가 조성되어 있는 천주교의 성지!

 

천안시와 아산시는 수도 없이 방문을 하였으나, 역사,문화 탐방을 위해 방문을 한 것은 2~3회에 지나지 않고 방문을 한 때에도 광덕사, 외암민속마을, 현충사 등 한 두곳의 관광지를 정해 방문을 하였거나, 산행과 금북정맥 종주 산행 때 방문을 하였었다.

그러나 이번 탐방은 1박 2일간 문화재 탐방을 목적으로 실시를 하게 되었고, 기존에 방문하였던 천안 광덕사, 아산 현충사를 제외한 문화재들 중에서 일부 문화재들을 지정하여 탐방을 실시하게 되었다.

 

 

『 탐방한 천안시와 아산시의 문화재들 』

▦ 천안시의 문화재들

국보 제7호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天安 奉先弘慶寺 碣記碑)

보물 제99호 천안 천흥사지 당간지주(天安 天興寺址 幢竿支柱)

보물 제354호 천안 천흥사지 오층석탑(天安 天興寺址 五層石塔)

보물 제407호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天安 三台里 磨崖如來立像)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2호 직산현관아<내동헌.외동헌.내삼문.외삼문>(稷山縣官衙<內東軒.外東軒.內三門.外三門>)

▦ 아산시의 문화재들

보물 제536호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牙山 坪村里 石造藥師如來立像)

보물 제537호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牙山 邑內洞 幢竿支柱)

사적 제109호 아산 맹씨 행단(牙山 孟氏 杏壇)

중요민속문화재 제194호 아산 성준경 가옥(牙山 成俊慶 家屋)

중요민속문화재 제195호 아산 외암리 참판댁(牙山 外岩里 參判宅)

중요민속문화재 제196호 윤보선 전대통령생가(尹潽善 前大統領生家)

중요민속문화재 제233호 아산 건재고택(牙山 建齋古宅)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 아산 외암마을(牙山 外巖마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호 온주아문 및 동헌(溫州衙門 및 東軒)

충청남도 기념물 제144호 아산 공세리성당(牙山 貢稅里聖堂)

 

 

【 일 정 표 】2016년 07월 11일(월)-2016년 07월 12일(화) 1박2일

                             ◈ 첫째날(07/11) : (천안)본선홍경사 갈기비-직산현관아-천흥사지 오층석탑 & 당간지주-삼태리 마애여래입상-(아산)맹씨행단-온주아문 및 동헌-                                                        읍내리 당간지주-평촌리 석조여래입상

                             ◈ 둘째날(07/12) : (아산)외암민속마을(외암리 참판댁, 건재고택)-윤보선 전대통령생가-공세리성당

 

천안 및 아산에서의 탐방 명소 소개는 내가 찾은 관광명소 '강원&충청권'에 총 10편으로 나누어 소개를 한다.

 

- 고려시대 최고의 유학자 '해동공자' 최충의 글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天安 奉先弘慶寺 碣記碑)

- 고려시대 불교양식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天安 三台里 磨崖如來立像)

- 고려 초기 창건된 천흥사지의 문화재들천안 천흥사지 당간지주(天安 天興寺址 幢竿支柱) 및 오층석탑(五層石塔)

- 조선시대 직산현의 지방행정관청! 직산현관아<내동헌.외동헌.내삼문.외삼문>(稷山縣官衙<內東軒.外東軒.內三門.外三門>)

- 고려 최영 장군의 집으로 조선 전기 맹사성 가족이 살았던 ! 아산 맹씨 행단(牙山 孟氏 杏壇)

- 고려시대 아산의 불교문화재들!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牙山 坪村里 石造藥師如來立像) 및 읍내동 당간지주(邑內洞 幢竿支柱)

- 예안 이씨가 대대로 살던 마을! 아산 외암마을(牙山 外巖마을)

- 조선시대 온양군의 관아건물! 온주아문 및 동헌(溫州衙門 및 東軒)

- 전형적인 중부지방의 구성을 한 상류주택! 윤보선 전대통령생가(尹潽善 前大統領生家)

- 주위 경관이 아름다운 천주교의 성지! 아산 공세리성당(牙山 貢稅里聖堂)

 

 

♧ ♧ 아산 공세리성당(牙山 貢稅里聖堂)

*충청남도 기념물 제144호(1998년07월28일 지정)

*면적:8,988㎡

*소재지:충청남도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공세리)

인주면 공세리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천주교 성당이다.

130여 평 규모에 본당·사제당·피정의 집·회합실 등의 건물이 있고 병인박해 때 순교한 3인의 묘가 조성되어 있다.

 

 

 

 

                  ▲ 공세리성당 본당(성당)

 

본당은 1층 적벽돌 건물로, 정면에는 높은 첨탑이 있고, 내부에는 무지개 모양의 회색 천장이 마련되어 있다.

 

                  ▲ 베네딕토관과 박물관

                  ▲ 박물관

 

사제관은 2층 벽돌 건물로, 정면이 팔자(八)계단으로 2층을 오르게 되어있으며, 계단 아래에 1층 입구를 두었다.

1894년 교회를 설립하였고, 1897년에 사제관을 세웠으며, 1922년 연와조 고딕양식의 근대식성당을 완성하였다. 수백년 된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주위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천주교의 성지라 할 수 있다.

 

◈ 공세리성당의 역사를 지켜 본 보호수들

▷ 지정번호:8-16-9-335(1992년11월10일 지정)

    *수종:느티나무 

    *수령:250~300년

 

 

    수고가 21m, 나무둘레는 3.9m이며, 공세리 성당에 들어서면서 언덕 입구에 눈에 띄게 확연히 드러나는 나무이다. 많은 사연들이 담겨있는 이 나무는 공세리성당을 대표하는 나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세월의 흐름만큼이나 노쇠해서 현재 치료중에 있다.

 

▷ 지정번호:8-16-9-336(1992년11월10일 지정)

    *수종:팽나무 

    *수령:350년

 

 

    수고 24m, 나무둘레 6m로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는 공세리성당 건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성당 앞에서 성당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품위있게 한다.

자연수레 지형에 맞쳐 자란 뿌리와 패이고 갈라진 웅장한 나무줄기는 그동안 평탄치 않은 세월의 한을 한아름 안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 나무는 공세기성당 문지기 나무로 불려지며 성당에 들어서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숙연하게 할 뿐만 아니라 웅장하게 뻗은 나무 그늘에 잠시 머물러 있노라면 세월에 찌들고 지친 마음들이 차분하게 정화되고 세로워짐을 느낄 수 있다.

 

▷ 지정번호:8-16-9-333(1992년11월10일 지정)

    *수종:느티나무 

    *수령:380년

 

 

   높이는 31m, 둘레는 5.5m로써 웅대하고 고색 창연한 천주교 성전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공세 곡창지로 잘 알려진 이곳은 조선 성종9년(1478)에 세곡 해운창을 설치 운영하다가 중종18년(1523) 80칸의 창고를 짓고 충청,전라,경상도의 3도로부터 거둔 세곡을 이곳에 집합, 조운선 15척으로 황해 500리 물길을 이용, 서울로 운반한 항구이기도 하였다.

그후 인조9년(1631)경 당시 세곡 상,하역하는 사람들의 휴식처로 활용하기 위하여 성곽 옆에 많은 나무를 심었는데, 이 나무는 그 중의 하나이며, 영조38년(1762)에 해운창 폐지에 따라 이곳 조창도 폐지되었다.

이 나무는 고종31년(1894) 현 천주교 성전 건립 당시 성곽으로부터 3m 아래인 현 위치로 옮겨져 역사의 부침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 지정번호:2013-02(2013년04월14일 지정)

    *수종:피나무 

    *수령:150년

 

 

    높이는 20m이고 둘레는 2.8m로 아욱묵의 낙엽활엽교목으로 보기드문 노거수이다.

꽃자루에 커다란 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수피가 발달한 섬유자원이기도 하다. 목재는 연하고 가공하기 쉬우며, 뒤틀리지 않아서 귀중한 가구재로 악기, 바둑팜, 조각재, 밥상 등의 재료로도 사용되어지며, 꽃은 꿀이 많아서 밀월식물로 이용되고 어린 꽃봉오리는 그늘에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하고 열매는 묵주알로도 사용되어진다.

 

▷ 지정번호:2013-03 & 04(2013년04월14일 지정)

    *수종:느티나무 

    *수령:250년

 

 

   높이 27m, 둘레 4.2m의 낙엽활엽교목으로 청년기에 있는 느티나무이며, 같은 위치에 나란히 두 그루가 서 있어서 일명 쌍둥이 느티나무라고 부른다.

현 성당이 건축되기 전 옛 성당 옆에 자리하고 있었기에 교우들이 성당에 와 쉬면서 좌담하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순교자 현양탑 뒤에서 수많은 박해와 고난속에도 신앙을 지켜냈던 순교자들의 영혼을 말없이 지켜보며 그 순교자들의 영혼을 시원한 그늘로 감싸안으며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는 것 같다.

 

◈ 순교자 묘지

     1801년 신유박해 때부터 1873년 병인박해가 끝날 때까지 단지 천주를 믿고 공경한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으신 공세리 지역의 순교자들이 모셔져 있다.

 

 

아산 지역의 첫 순교자는 1825년3월에 체포되어 해미에 투옥되었다가 문초와 형벌을 받고 석방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병사한 하 바르바라를 시작으로 특히 병인박해 때 걸매리 출신 박씨 일가는 물론 박홍갑, 오인악, 박제환(베드로) 등은 당시 불과 18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믿음과 신앙을 지키기 위해 영광스런 순교를 택하였다.

고귀한 목숨을 아낌없이 바치면서까지 진리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셨던 이곳에 모셔진 순교자들의 삶과 얼, 정신을 우리는 기억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순교자의 길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길로 예수님의 사형선고로 시작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며 묻히시는 과정을 14처에 담아 놓았다.

 

 

 

십자가의 길을 통해 하느님의 우리 인간을 향한 크나 큰 사랑을 느끼고 체험할 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에게 다가오는 수많은 시련과 고통들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법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의 길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