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괴산의 명산35

[스크랩] 군자산(君子山, 948m)

왕마구리 2007. 10. 18. 01:53

  【 군자산(君子山)/괴산군 칠성면 】

【 개     관 】

군자산은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산으로 옛날에는 군대산이라 불리웠으며, 산자락의 덕바위, 정자소, 서당말과 송시열선생 유적등으로 보아 덕을 쌓은 군자의 모습으로 비췄을게 당연한 것 같다.

군자산을 당연 돋보이게 하는 것은 역시 쌍곡계곡이다.

10km의 계곡 곳곳에는 맑은 물과 바위, 소나무가 어우러진 선경을 이루어 여름철엔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96년에 충북의 유명계곡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쌍곡계곡의 물이 최고의 깨끗한 물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괴산의 명산 35 p76~79 에서) 

군자산은 백두대간의 장성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지맥이 저수리재를 거쳐 남군자산을 넘고 북쪽 칠성면 중심부로 뻗어 솟아있는 산이다. 동쪽으로는 화양계곡에 이어 두번째로 수려한 쌍곡계곡이 흘러 산수를 겸비한 아름다운 명승지이며, 속리산국립공원에 편입되어 있는 명산으로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원효굴이 있다. 현재 등산로는 국립공원에서 쌍곡교 솔밭주차장에서 정상을 거쳐 도마재에서 도마골입구로 하산하는 코스만 개방되어 있으며, 도마재에서 남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현재는 폐쇄된 상태이다.

【 산행일자 】2007년 8월 26일(일)

【 날     씨 】맑 음

【 산행코스 】쌍곡교/솔밭주차장→하늘벽전망대→455봉/능선갈림길→628봉/공터갈림길→나무계단입구→나무계단위/전망대→868봉/자연전망대→ 군자산(948m) →도마재→도마골입구/내쌍곡교,도로

【 산행시간 】총 6시간 10분 소요(중식 및 휴식 : 2시간 49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3시간 21분 소요

【 참 가 자 】김경옥, 김진순, 도상금, 이경희, 이순희, 조명옥, 이장춘, 장순칠, 전동준, 정순도, 허순기, 천영면(이상 12명)

【 교 통 편 】25인승 미니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북부역(06:35)→시흥I/C-(도시외곽순환도로)→조남분기점/서서울요금소-(영동고속도로)→여주휴게소/여주분기점(07:45~08:30)-(중부내륙고속도로)→연풍I/C(09:15)-(34번국도)→쌍곡계곡입구삼거리/휴게소-(517번지방도)→쌍곡교/솔밭주차장(09:40)

<< 올 때 >> 도마골입구/내쌍곡교(17:15)→연풍I/C(17:28)-(갈때의 역순)→덕평휴게소(18:31~19:07)→부천역(20:50)

【 산 행 기 】

군자산은 국립공원에서 관리를 하고 있어 등산로가 확실하고 이정표와 위치표시목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위험한 암벽구간에는 나무계단길이 설치되어 특별히 위험하거나 어려운 구간은 없다.

다만 등산로가 산행들머리인 솔밭주차장에서 정상까지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과 계단길 등이 주를 이루고 있어 여름철 무더위와 싸우며 힘들게 올라야 하고, 정상을 뒤로 하면 남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길을 따라 도마재까지 진행을 하게 되는데 3~4개의 봉우리를 오르는 짧은 오르막이 있지만 경사도가 급하지 않아 별 무리는 따르지 않는다. 그러나 도마재에서 좌측의 약 1.8km에 달하는 하산로를 따라 도마골입구 517번지방도 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하산 등산로는 울퉁불퉁한 돌밭길의 연속이라 짜증이 날 정도이다.

산 자체는 별 특징이 없는 가파르게 정상까지 올랐다 내려오는 일반적인 등산코스이지만 쌍곡계곡의 유명세에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하산 후 여름철 산행에 찌던 땀과 피로를 1급 청정수가 흐르는 쌍곡계곡에서 말끔히 씻어내고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 주는 묘미를 만끽하기에는 최적의 산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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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밭주차장 산행들머리 입구에 있는 '속리산국립공원쌍곡지구 안내도'

09:40~09:50=>솔밭주차장

     쌍곡 제2곡인 소금강을 지나 쌍곡교를 건너면 517번지방도 우측 비포장 솔밭주차장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이 산행들머리이다. 주차장에는 대형 '속리산국립공원 쌍곡지구 안내도'가 보이고 안내도 좌측 숲길이 오늘 산행의 시작점이다.

숲길로 들어서면 짜증나는 돌계단 오르막길이 나타나고 이를 따라 가파르게 오르면 좌측으로 시야가 확 트이는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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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막길 따라 군자산 정상을 향하여...

10:03~10:05=>전망대/공터

     위치표시 '속리10-12'가 있는 지점으로 주변에 노송들이 눈에 띠는 화석바위 꼭대기인 하늘벽전망대이다. 산 아래로 쌍곡계곡을 따라 나 있는 517번지방도가 시원하게 조망되어 이곳에 서면 벌써 높은 산에 올랐다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전망대를 뒤로 하고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고 나지막한 봉우리(10;15~10:22)에 올라 좌측 사면길을 이루는 등로를 따라 짧게 내려서면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대하게 된다.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면 능선갈림길인 455봉에 이르게 된다.

10:40~11:00=>455봉/능선갈림길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오르막을 약 15분간 따르면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이정표가 있는 628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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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8봉 정상의 이정표와 위치표시목

11:15=>628봉/공터갈림길

     이정표(→군자산 1.1km/↓소금강 1.4km)와 위치표시 '속리10-10'이 있는 봉우리 좌측은 서당말로 하산을 하는 길이다. 우측으로 꺾어 오르막을 따르면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바윗길 오르막이 나타나고 이를 극복하고 봉우리를 넘어 내려서면 나무계단 오름길이 시작되는 안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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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클라이밍 지대에 설치된 나무계단길

11:26~11:40=>나무계단입구

     옛 등산지도에 '세미클라이밍' 지대라 표기된 암벽길인데 지금은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상당히 가파르게 긴 나무계단을 오르면 시야가 확 트이는 나무계단 위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11:45=>나무계단위/전망대

     산 아래로 쌍곡계곡이, 계곡 건너 보배산과 칠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원하게 조망되고, 맑은 날씨 때문인지 멀리 백두대간 상의 희양산 암봉까지 조망이 되는 전망대이다.

전망대를 뒤로 하고 약 5분간 가파르게 오르면 평탄한 등로가 잠시 이어지다 다시 가파르게 변한 등산로를 진행하면 위치표시 '속리10-09'가 보이는데 등로 우측으로 7~8명은 족히 쉬어갈 수 있는 공터(11:55~12:07)가 보여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약 12분간의 휴식 후 계속되는 가파른 암릉길 오르막을 극복하고 봉우리에 오르니 정면으로 군자산의 웅장한 모습이 실체를 드러내고 등산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12:15~12:25=>868봉/자연전망대

     군자산 정상을 향해 잠시 내려서면 안부(12:28)에 이르고,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다 잠시 휴식(12:40~12:45)을 취하고 힘을 재 충전하고 마지막 피치를 올려 정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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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12:47~12:55=>군자산(948m)

     약 10여평의 정상 공터에는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속리23/1982), 그리고 이정표(←도마골 4km/↓소금강 2.5km/→탐방로아님)와 위치표시 '속리10-08'이 있다. 우측 공터 끝에는 국립지리정보원에서 설치한 삼각점 안내문(동경 127-52-43, 북위 36-44-57, 높이 947m)도 보인다. 우측의 폐쇄된 등산로 율원리 학동이나 외사리 율원저수지가 있는 노송방향 하산로인데 국립공원에서 폐쇄를 시킨 상태이나 등로는 아직까지 확연하다. 정상에서 학동마을로 하산할 경우 약 60~70분 정도가 소요된다.

좌측의 하산로를 따라 내려가다 이정표 직전 좌측으로 넓은 공터를 발견하고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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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의 이정표와 삼각점

13:05~13:55=>이정표/중식

     이정표(↑도마골 3.8km/↓군자산 0.2km) 직전 식사를 마치고 내리막을 따르면 위치표시 '속리10-07'(14:01)을 지나 약 9분간 내려섰다 잠시 올랐다 내려서면 위치표시목이 있는 공터에 이르게 된다.

14:15~14:19=>공터/위치표시목

     위치표시 '속리10-06'이 있는 공터에서 게속 내려가면 위치표시 '속리10-05'(14:30)을 지나 오르막을 따라 봉우리에 오르니 652봉이다.

14:33=>652봉

     652봉을 뒤로 하고 평탄한 능선길을 따르다 잠시 휴식(14:34~14:37) 후 가파르게 오르면 암봉 전망대에 이르게 되는데 660봉이다.

14:40=>660봉/암봉전망대

     암릉이 포함된 내리막을 따라 위치표시 '속리10-04'(14:45)를 지나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인 도마재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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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재의 이정표

14:50~15:10=>도마재/안부사거리

     이정표(↑탐방로아님/←도마골 1.8km/→탐방로아님/↓군자산 2.2km)와 위치표시 '속리10-03'이 있는 넓은 공터인 도마재에서 폐쇄된 직진의 능선길을 따르면 남군자산까지 산행이 가능한데 약 3km의 능선길로 약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등로는 폐쇄되어 있지만 많은 등산객들이 연결 산행을 하는 때문인지 등로가 확연하다.

후미가 당도할 때 까지 20분을 기다렸다 좌측의 돌밭길 내리막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도마재에서 도마골 입구까지는 완만한 내리막길이지만 바위 너덜지대와 울퉁불퉁한 돌밭길로 이루어져 있어 짜증이 나는 구간이다.

위치표시 '속리10-02'(15:18), 너덜길 중간에서 휴식(15:20~15:38), 위치표시 '속리10-01'(15:45)을 차례로 통과하고 밧줄이 설치된 내리막을 내려서면 517번지방도에 내려서게 되는데 도마골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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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재에서 도마골입구로 내려서는 울퉁불퉁한 돌밭길 하산로

16:00=>도마골입구/도로

     도로에 내려서면 산행날머리 좌측으로 '군자산등산로' 와 '흡연금지' 입간판이 보이고, 도로 건너에는 '군자산탐방로'란 이정표가 있다. 도로 건너 좌측으로 잠시 따르면 쌍곡계곡을 가로지르는 '내쌍곡교'가 있다.

내쌍곡교 건너에는 '예당팬션하우스'가 있고, 도로 좌측에는 '그린하우스' 식당,매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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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날머리에 설치된 '군자산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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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에서 뒤돌아본 산행날머리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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