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북정맥 13구간(상장봉구간) ▶
▲ 562봉에서 바라본 상장봉
【 산행코스 】우이동/그린파크호텔앞-육모정통제소/매표소-육모정고개-510암봉-→우이령갈림봉/550봉(마루금진입)-(상장능선)→552봉갈림길→△562봉→△545봉/암봉→ 상장봉(534m) →삼각점있는 암반→폐타이어참호봉→솔고개/북한산길
【 도상거리 】약 3.80km ※우이동~육모정고개~우이령갈림봉/550봉까지 접근거리는 미포함.
【 산행일자 】2007년 5월 9일(수)
【 날 씨 】맑다가 오후에 흐려지고 비가 내림
【 산행시간 】총 2시간 53분 소요(휴식 : 35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2시간 18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9:30)-(#1300광역버스)→서울역(10:40~10:50)→수유역/4호선(11:20~11:29)→우이동/그린파크호텔앞(11:50)
※ 수유역→우이동행 시내버스 : #120, #130, #153
<< 올 때 >> 솔고개(15:00)-(#704번 시내버스)→구파발역/3호선(15:15~15:30)→경복궁역/3호선(15:45~15:55)-(#9300광역버스)→부천시청앞(17:20)
※ 솔고개→구파발역행 시내버스 : #34(불광동행), #704(서울역행)
【 산 행 기 】
2003년도에 수피령에서 우이암 직전 우이령갈림길까지 1차로 종주를 마쳤었고, 미 종주구간인 우이령갈림길에서 장명산 곡능천구간을 오늘부터 종주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산업화와 군부대 시설물들로 황폐해진 정맥길을 더 이상 미룬다면 일부 남아있는 마루금마저도 밟지 못하겠다는 조바심으로 종주 산행을 시작한다.
첫 출발지를 어디로 할 것인지를 놓고 많이 망설였지만, 우이암 직전의 우이령갈림길에서 우이령으로 내려서면 군사보호구역으로 통과가 어려워 일부를 우회해야 하고 정확하게 마루금을 밝기는 불가능한지라, 우이동에서 육모정고개를 거쳐 상장능선의 우이령갈림길을 시점으로 장명산까지 잃어버린 한북 산줄기를 더듬어 보기로 한다. 그러나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육모정고개~솔고개(상장능선) 구간을 비지정등산로로 지정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있어 입산이 불가능하지만 일반 등산객들이 알게 모르게 산행을 즐기는 구간인데다, 다행스럽게도 우이동 육모정통제소에서 육모정고개까지는 비지정등산로(북한산 백운대~영봉~육모정고개 구간)로 묶여 있다가 2006년부터 해제를 한 상태이고 단속이 심하지 않은 평일 산행인 탓에 접근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늦은 출발이지만 날씨만 받쳐준다면 1번국도가 지나는 숫돌고개까지 접근거리를 제외하고 도상거리 약 16.1km를 산행할 계획을 세웠으나, 솔고개에 도착을 하니 일기예보대로 날씨가 흐려지고 비가 내릴 것 같아 산행을 마무리하고 입산금지 구간을 통과한 것 만으로 만족을 하고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11:50=>우이동/그린파크호텔앞 버스정류장
그린파크입구 우측의 '쇠귓골길' 포장도로를 따라 육모정통제소까지 이동을 한다.
▲ 쇠귓골길
▲ 육모정통제소
12:02=>육모정통제소
통제소 입구 식당가 앞에 '탐방로 안내도'를 확인하니 육모정고개까지 '1.3km/50분 소요'로 적혀있다.(탐방로안내소-<0.2km/10분>→용덕사-<1.1km/40분>→육모정고개)
탐방로 안내판 좌측의 등로를 따라 들어서면 육모정통제소 앞을 지나 오르면 법안사갈림길(12:05)의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잠시 후 용덕사 입구에서 이정표(→육모정고개 1.1km)를 지나 용덕사 담을 우측으로 끼고 오르면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약 16분 후 육모정고개에 도착을 하게 된다. 안내도의 소요시간인 50분보다 빠른 약 20분 소요.
▲ 육모정고개의 '이창렬박사 추모비'
12:22~12:40=>육모정고개
정면과 우측으로는 '탐방로아님'이란 푯말과 함께 출입을 통제하는 목책이 설치되어 있는 육모정고개에는 '이창렬박사 추모비'와 이정표(←영봉 1.3km)가 있다. 잠시 점심식사를 대신하는 빵으로 허기를 달래며 약 18분간 휴식.
우측의 나무목책을 돌아 송전철탑을 지나면 오르막길이 갈림길사거리까지 이어지는데 갈림길에서 정면의 암봉인 510봉을 우회하는 좌측의 사면길을 따르면 되는데 일단 510봉 암봉을 넘어 진행하기로 하고 직진의 오르막을 향해 진행을 한다.
▲ 510암봉 정상
▲ 510봉 후면의 밧줄이 설치된 암벽구간
12:49=>510암봉
암봉 정상은 넓은 바위지대로 이루어져 있고 우측의 북서방향에는 도봉산의 암능선, 오봉의 아기자기한 자태 및 우이령으로 길게 뻗어내리는 한북정맥 산줄기가, 좌측의 남서방향으로는 북한산 백운대의 장엄한 암봉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또한 서쪽방향인 정면으로는 상장능선의 크고 작은 암봉들이 일렬로 자리를 잡고 서 있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상장능선의 시작점인 셈이다. 510암봉을 넘어 밧줄이 설치된 암벽구간을 내려서니 안전장치가 없고 경사도가 약간 있는 바위지대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마음만 먹으면 조심조심 내려설 수가 있을 것도 같지만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다시 510봉으로 되돌아 온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와 사거리갈림길에서 우측의 암봉을 우회하는 사면길을 따라 능선길에 재진입(13:10)하여 능선길을 편하게 따르니 좌측 하산로 입구에 '등로폐쇄'란 군 경고판과 밧줄로 등로를 차단해 둔 지점(13;15)을 지나게 된다.
완만한 오르막을 극복하여 좌측으로 벙커가 있는 암봉에 이르니 우측으로 하산등로가 있는 우이령갈림길이다. 이제 한북정맥 마루금에 올라 선 셈이다.
▲ 510암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도봉산, 상장능선 전경
▲ 마루금시작점인 우이령갈림길
13:20~13:28=>우이령갈림봉/550봉(마루금진입)
하산등로 입구 우측에는 '군사지역, 출입금지/제802전경대장'이란 안내문과 좌측으로는 '육군 목-220-206' 표시목이 있다. 편안한 능선의 숲길을 따르면 약 2분 후 조그만한 소나무숲 공터에 이르고, 이를 지나 잠시 내려서니 다시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13:34=>552봉갈림길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갈림길에서 약 20여m 떨어진 우측의 552봉에 올라 마루금을 확인하고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직진을 하면 우측으로 시야가 확 트이는 전망대(13:40)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도봉산과 오봉이 시원하게 조망되고 뒤돌아 보면 방금 통과한 552봉과 550봉 암봉이 우뚝 솟아 있다.
전망대를 뒤로 하고 평지에 가까운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면 Y자 갈림길이 나타나고, 직진(우측)하여 오르니 조그만한 공터에 삼각점이 보인다.
▲ 전망대에서 뒤돌아본 552봉과 550봉
▲ 562봉 공터의 삼각점
13:44~13:45=>△562봉
글씨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이 설치된 562봉이다. 562봉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안부(13;47)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게 되는데 길을 막고 우뚝 솟아 있는 암봉 직전 좌측으로 큰 바위 위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 545암봉 직전 큰 바위 위에 설치된 삼각점
13:49~13:52=>545암봉 직전 삼각점
545암봉에 설치할 삼각점을 설치가 어려워 이곳에다 설치를 해 둔 것같다. 직접 오를 수가 없는 암봉을 우회하는 좌측의 사면길을 따라 진행하여 능선길에 다시 진입(13:56)하니 다시 커다란 암봉이 정면에 다가오는데 상장봉이다. 이번에는 좌측의 우회를 따르지 않고 스냅면을 직접 올라 암봉 정상에 오르니 10여명의 등산객들이 암벽에 밧줄을 설치해 놓고 암벽 훈련을 하고 있다.
▲ 상장봉 전면과 후면
14:00=>상장봉(534m)/암봉
아무 표시도 없는 암봉을 넘어 바위 사면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 능선길에 도착을 하니 편안한 길이 이어지는데 이를 따르면 잠시 후 넓은 암반 위에 놓여진 삼각점을 대하게 된다.
▲ 상장봉 후면의 바위사면길
▲ 넓은 암반위에 놓여진 삼각점
14:10~14:15=>삼각점있는 암반
삼각점이 놓여진 암반을 지나 바윗길이 일부 포함된 긴 내리막을 약 10분간 내려서니 폐타이어 참호가 있는 봉우리에 이르게 된다.
14:25=>폐타이어 참호봉
참호 끝 우측의 등로따라 다시 긴 내리막이 솔고개까지 이어진다.군 부대 설치 원형철조망과 출입금지 표지판(14:40)이 등로 좌측으로 보이고 편안한 숲길을 내려서다가 마을이 보이면 직진의 확연한 수레길을 버리고 좌측 잡목숲으로 들어 등로를 따르면 '섬진강식당' 뒷편 주차장에 내려서게 된다. 주차장을 빠져나오면 '북한산길' 4차선도로가 지나는데 길 건너 군인사택인 '청운아파트'가 시야에 들어온다.
▲ 솔고개 전경
14:43=>솔고개/북한산길
길 건너 '청운아파트' 입구에 솔고개 버스정류장(구파발←솔고개→송추)이 보이고 신호등이 설치된 횡당보도가 있다. 우측 송추방향으로 약 100여m를 따르면 버스정류장과 신호등있는 횡단보도가 있는데 이를 건너면 '제1905/2327부대(종로, 중구 예비군훈련장)' 정문에 이르게 된다. 이 부대 영내로 마루금이 지나지만 출입을 할 수가 없고 마루금을 우회하여 노고산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부대정문 우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부대를 우회하여야 한다.
이곳에서 계속 진행을 하게 되면 최소한 371번지방도가 지나는 곳까지 가야 하는데 도상거리가 약 9km에 군 부대를 우회하는데 많은 시간(약 3시간 30분)이 소요될 것 같고, 일기예보 상 오후에 비가 올것이라 하였는데 날씨는 벌써 흐려진 상태고 비가 올 것만 같아 더 이상의 진행은 하지 않고 이곳에서 다음 구간 들머리만 확인을 하고 산행을 마치기로 한다.
▲ 솔고개 버스정류장
'1대간9정맥 산줄기 > (完走)한북정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북정맥 제15구간(윗배다리~곡릉천) 산행기(08년02월09일 산행) (0) | 2008.02.10 |
---|---|
[스크랩] 한북정맥 제14구간(솔고개~윗배고개) 산행기(07년09월13일 산행) (0) | 2007.10.24 |
[스크랩] 한북정맥 제12구간(울때고개~우이동) (0) | 2007.10.23 |
[스크랩] 한북정맥 제11구간(오산삼거리~울때고개) (0) | 2007.10.23 |
[스크랩] 한북정맥 제10구간(덕고개사거리~오산삼거리) (0) | 2007.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