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完走)한북정맥

[스크랩] 한북정맥 제14구간(솔고개~윗배고개) 산행기(07년09월13일 산행)

왕마구리 2007. 10. 24. 00:14

◀ 한북정맥 14구간(노고산구간) ▶

【 산행코스 】솔고개/북한산길→군부대(제1905부대)철조망→364봉→시멘트포장도로→ 노고산(487m)/군부대정문 →헬기장→헬기장/삼하리갈림길→336봉/헬기장→삼각점봉→#8번송전탑/갈림길의 이정표→흥국사갈림길/이정표→절골갈림길/이정표→갈림길의 이정표→#9번송전탑/갈림길의 이정표→182봉/삼각점과 '산악지역수색정찰요령' 입간판→안부사거리/돌탑과 이정표→204.6봉/군부대(56사단)철조망+초소→헬기장/삼각점→371번지방도/효자동삼막골→등산로안내도있는 쉼터→지축역갈림길/이정표→정자와 체육시설/등산로안내도→전망대→포장도로→숫돌고개/1번국도→산책등산로→97.1봉/삼각점→#13번송전탑→체육시설과 약수터/쉼터→뉴코리아CC/철조망→농협대후문철조망→서삼릉도로고개→363번지방도/허브랜드+한양CC입구사거리-(363번지방도)→서삼릉길과 역삼길갈림길 삼거리→성원길과 서삼릉길갈림길 사거리→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굴다리→39번국도→교외선철길→윗배다리/'부대앞'버스정류장

【 도상거리 】약 18.90km

【 산행일자 】2007년 9월 13일(목)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8시간 38분소요(중식 및 휴식 : 2시간 35분포함)/실제 산행시간 : 6시간 3분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6:35)-(삼화고속#1300번 광역버스)→합정역(07:07)-(지하철6호선)-불광역-(지하철3호선)→구파발역(07:40~08:05) #1번출구-(#704번시내버스)→솔고개(08:20)

※ 구파발역에서 #34번, #704번 시내버스이용 솔고개 하차

<< 올 때 >> '군부대'버스정류장(17:15)-(#82번 광역버스)→당산역(18:00~18:30)-(#700번 광역버스)→부천시청앞(19:25)

※ '군부대' 버스정류장 버스노선

     #82번 : 당산역, 영등포역 / #800번 : 신촌역 / #05번 : 고양시청, 일산구청, 주엽역

     #85, #85-1번 : 일산, 고양 시내버스

【 산 행 기 】

이번 구간은 군부대와 골프장이 마루금을 막고 있어 정확한 마루금을 밟으며 산행을 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노고산을 지나 371번지방도에 내려서면 100여m도 채 안 되는 야산이 이어지기 때문에 마루금을 긋기가 애매하다.

오늘 산행들머리인 솔고개 출발부터 중구, 종로예비군 훈련장인 군부대가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어 잡덤불을 뚫고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야 하고, 노고산 정상에도 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우회하는데 많은 애로가 따랐다.

또한 1번국도가 지나는 숫돌고개에서도 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우회로를 찾아 마루금에 다시 접근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고 363번지방도에 내려서서는 한양CC 내부로 마루금이 진행되어 접근 자체를 포기하고 도로를 따라 골프장 지역을 우회하여 통과하게 되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솔고개 마루금을 막고 있는 군부대 정문

08:20~08:30=>솔고개/북한산길

     버스정류장 건너 정맥길을 막고 있는 '종로, 중구 예비군훈련장'인 제1905부대 정문 우측 심요동마을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군부대 철조망을 끼고 진행을 하다 마을 사거리직전 좌측의 수레길로 들어 군부대 철조망으로 접근을 한다.

08:39=>군부대철조망

     철조망 따라 잡덤불이 무성한 시멘트옹벽 옆으로 길을 만들며 오르니 부대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지점에 우측으로 묘 1기(08:51)가 있다. 길이 어느 정도 뚜렷한 가파르게 이어지는 오르막을 따르니 철조망이 우측으로 휘어지는 공터에 오르게 되는데 354봉이다.

09:05~09:13=>354봉/공터봉

     우측으로는 모래주머니를 쌓아 만든 참호와 올라오는 등산로가 보인다. 철조망따라 우측으로 휘어지는 마루금 입구에는 많은 표식기들이 매달려 있다. 철조망 옆으로 나 있는 등로를 따라 편하게 시멘트포장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뱀 한마리가 갑자기 찾아온 방문객 때문에 놀라 군부대 철조망 안으로 도망을 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청룡사' 표지판이 있는 시멘트포장도로

09:20=>시멘트포장도로

     좌측으로 군부대로 통하는 철문이 열려 있고 우측으로는 '→청룡사'란 이정표가 보인다. 도로 따라 우측으로 약 10여m 내려가 좌측의 숲길로 오르면 교통호를 넘어 군부대 철조망에 다시 붙게 되고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완만하게 오르다 우측으로 나 있는 넓은 등로(09:27)를 대하면 철조망을 버리고 넓은 등로따라 잠시 우회하여 오른다.

철조망과 다시 만나면 부대 안으로 깃대가 보이고(09:31), 이어지는 오르막을 계속 오르면 철문이 있는 제1905부대와 제5750부대가 경계를 이루는 봉우리(09:35)에 이르게 된다.

2분여를 내려가면 철조망은 좌측으로 꺾이어 내려가고 마루금은 직진의 숲길을 이룬다.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 좌측에서 올라오는 노고산 정상에 위치한 부대로 연결되는 비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09:40=>노고산정상 부대진입도로

     아따금씩 포장이 된 진입도로는 능선을 따라 부대 입구까지 연결이 되는데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참고하면 '부대를 통과하거나 부대 입구에서 바로 철조망을 따라 진행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다'라고 하여 군 부대가 지척에서 조망되는 정문 전 약 2m 높이의 시멘트 옹벽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우측 절개지를 올라 우회하기로 한다.

우측 '↑군부대'란 푯말이 있는 지점(09:52)에서 우측의 폐타이어 계단길을 따라 절개지를 올라 잠시 교통호를 따라 진행하다 좌측의 능선길에 붙으면 '화생방경보신호규정'이란 안내판을 대하고 자그만한 암봉(10:00)에 오른다.

암봉에 오르기가 무섭게 군 부대에서 키우는 개 한 마리가 짖어대며 암봉으로 뛰어 오르는 바람에 더 이상 진행을 포기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서 '화생방경보신호규정' 안내판있는 지점까지 후퇴를 한다. 훈련이 잘 된 때문인지 개는 암봉 정상을 지키고 더 이상 쫓아 오지는 않는다.

잠시 휴식(10:03~10:10)을 취하며 노고산 군부대 통과 방법을 고민하다 일단 군부대 정문까지 가서 부딪혀 보고 안되면 되돌아 나와 다시 암봉 밑 교통호를 이용하여 사면길로 길을 만들며 헬기장으로 가기로 한다.

10:17=>노고산(427m) 군부대 정문

     역시 군부대 초병들의 제지가 강력하여 실강이를 벌여보지만 소용이 없다. 그러나 하사관 한 분이 시멘트 옹벽 지점에서 좌측으로 들어 교통호 따라 우회하여 넘어가라고 알려주어 다시 시멘트 옹벽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BACK.(10:19)

좌측의 교통호로 들어 페타이어 교통호를 따라 진행하다가 때로는 잡목숲속으로 길을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망가진 교통호를 따르기도 하며 군부대 후문 밑 헬기장에 당도를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노고산 정상의 군부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노고산 정상밑의 헬기장

10:35~10:45=>헬기장

     정상적인 마루금을 따르면 채 10분도 걸리지 않을 거리를 약 43분이란 시간을 투자하고 헬기장에 도착을 한 것이다.

헬기장을 뒤로 하고 뚜렷한 내리막 등로를 따라 약 5분간 내려섰다 완만한 오르막길 약 2분 후 헬기장 직전 이정표가 설치된 갈림길에 이르니 일산에서 오셨다는 노인 한 분이 이정표 밑에 자리를 잡고 쉬고 계신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헬기장직전 삼하리갈림길의 이정표

10:52~11:00=>헬기장/삼하리갈림길

     이정표(→삼하리/↑등산로)가 있는 갈림길이다. 잠시 쉬면서 노인 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먼저 일어나 능선길 따라 10여m 오르니 헬기장이 나타난다.

보도블럭이 깔린 헬기장을 지나 호젓하고 편안한 능선을 약 5분간 이어가니 등로 우측으로 밧줄이 설치되어 있고 이를 지나 편안하게 내리막과 호젓한 등로를 약 5분간 따르다 약 2분간 완만하게 오르니 이정표가 설치된 헬기장이 나타난다.

11:12~11:14=>336봉/헬기장

     이정표(↑등산로<삼막골>/↓등산로<정상>)가 설치된 335봉은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삼거리갈림길이다. 이정표 방향인 우측의 능선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서 편안한 능선길을 이어가다 완만하게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이르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삼각점봉의 삼각점

11:18=>삼각점봉

     노고산 밑 헬기장부터 이곳까지 뚜렷한 등산로로 중간에 갈림길이 있지만 능선을 따르는 외길을 이어가면 되고, 이후로도 갈림길이 자주 나타나지만 약간만 신경을 기울인다면 별 무리없이 진행을 할 수가 있다. 받침대가 없는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10여m 내려서면 좌측으로 시야가 확 트여 북한산과 가야 할 정맥길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는 전망대가 있는데 GAS가 가득 차 있어 뿌엿게 조망이 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전망대를 지나 완만하게 내려서면 송전탑이 있고 갈림길에 이정표가 보인다.

11:20~11:23=>#8번송전탑/갈림길의 이정표

     이정표(←효자동/↑삼막골/→금바위저수지/↓등산로)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의 내리막을 따르면 Y자 갈림길(11:26)이 나타나고, 좌측의 내리막을 따라 안부(11:30)에 내려섰다 짧게 오르면 '북한산군부대'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1:31=>흥국사갈림길/이정표

     군부대 사격장이 가까워진 때문인지 사격장 통제소의 마이크소리와 총소리가 가까이 들여오기 시작을 한다. 이정표(←흥국사/↑사격장/↓노고산)가 설치된 갈림길을 지나 약 2분간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군부대 철조망이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절골갈림길의 이정표

11:33~11:36=>절골갈림길/이정표

     이정표(↑사격장/←절골/↓노고산)와 '입산통제시간 평일 09:00~17:00/통제시간내에 출입하여 발생하는 사고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군부대 경고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의 절골방향 등로를 따르기 쉬운데 마루금은 우측의 군부대 철조망이 막고 있는 등로이다.

철조망 우측으로 돌아 사격장방향으로 내려가면 좌측으로 사격장임을 알리는 붉은 색 깃발이 게양된 깃대(11:40)와 '육/훈16'이란 시멘트 말뚝을 지나게 된다. 더욱 우렁차게 총소리가 지척에서 들려오니 사격장이 더욱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약간은 공포감이 엄습을 해 온다.

우측 산 아래 숲 사이로 사격장이 일부 조망이 되고, 사격조 교대시간에 잠시 총소리가 멈춘 틈을 타 부리나케 속도를 내어 진행하여 #9번 송전탑이 보이는 갈림길에 내려선다.

11:45~11:47=>갈림길의 이정표/#9번송전탑

     이정표(←북한산온천/↑182고지/↓노고산/→사격장)가 설치된 갈림길을 지나면 #9번 송전탑이 나타나고 또 다른 이정표(↑182고지/→사격장/↓노고산)와 군 사격장을 알리는 경고판이 있다.

잠시 멈추었던 사격이 시작되고 콩 뽁듯한 총소리가 들려오기 시작을 한다. 완만하게 오르면 넓은 공터에 '산악지역수색정찰요령' 입간판이 설치된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입간판 앞에 삼각점이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182봉의 삼각점과 표지판

11:50~12:13=>△182봉/중식 및 휴식

    Y자형 갈림길인 봉우리로 이정표에 표기된 182봉인 것 같다. 삼각점은 훼손되어 글씨를 알 수가 없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김밥과 과일을 먹으며 점심을 대신하며 약 23분간 휴식.

182봉에서 생각없이 진행을 한다면 직진(목정마을 하산로)의 확연한 등산로를 따르기 쉬운데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이어 내려가는 길이다. 물론 좌측 내리막 입구에 많은 표식기가 매달려 있으나 직진의 등로보다는 확연하지가 않아 야간 산행이나 등로만 보고 급히 진행할 경우 놓칠 수가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한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면 사격장은 이제 멀어지게 되고 총소리도 점점 약하게 들리니 안전지대에 들어 섰다는 생각이 든다. 약 4분간 내리막을 따라 양쪽으로 확연한 하산로가 지나는 안부사거리에 내려서면 돌탑과 이정표가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안부사거리의 돌탑과 이정표

12:17=>안부사거리/돌탑과 이정표

     좌측은 중고개마을, 우측은 목정마을로 연결되는 산길이다. 돌탑 옆에는 이정표(↑옥녀봉/←북한산온천<노고산>/→삼막골/↓사격장<노고산>)가 보이는데, 직진의 옥녀봉이 어느 봉우리인지 알 수가 없다. 직진의 등로를 따를 경우 최고봉은 군부대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204.6봉인데...

굵은 검은색 케이블선 2가닥이 등로를 따라 좌측으로 함께 하는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따라 시멘트 벙커를 지나 잠시 편안한 등로를 따르다 다시 가파르게 오르면 204.6봉에 이르게 되는데 군 철조망 안으로 초소가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204.6봉의 군부대철조망과 초소

12:26=>204.6봉/56사단 군부대 철조망

     삼각점은 눈에 띄지 않는 것으로 보아 군 부대 철조망 안에 있는 듯 하다. 초소에 근무 중인 초병이 철조망가로 다가와 물끄러미 바라만 볼 뿐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는다.

우측으로 확 꺾어 내려가는 철조망을 끼고 계속되는 마루금을 내려가다 군 부대 철조망을 버리고 우측의 넓은 임도(12:27)를 따라 넓은 공터인 안부사거리(12:31)에 내려선다. 안부사거리에서 직진의 숲길로 들어 오르막을 약 4분 정도 극복하고 오르니 헬기장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삼각점있는 헬기장 전경

12:35~12:37=>헬기장/삼각점

      헬기장 표시가 확연하고 주위에는 잡초들이 듬성듬성 있다. 헬기장 끝으로 받침대가 없는 삼각점이 보인다. 헬기장을 뒤로 하고 잠시 내려서니 시멘트 벙커가 있는 넓은 공터에 이르게 되는데 공터 입구 우측에 '화생방신호규정'이란 군 안내판이 쓰러져 방치되어 있다.

내리막에 교통호를 한 차례 건너면 삼각점 같은 시멘트 말뚝이 보이고, 다시 다 허물어진 교통호를 건너면 정면 산 아래로 4차선 포장도로가 조망되는데 371번지방도이다.

도로 절개지에 이르러 우측으로 보이는 시멘트 배수로를 따라 내려가면 371번지방도에 이르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371번지방도의 도로이정표

12:45~13:05=>371번지방도/효자동삼막골

      도로에 내려서면 우측으로 도로이정표(↑의정부/←오금동/→삼막골)가, 도로 건너에는 '삼오조경' 입간판이 보인다.

의정부방향으로 도로따라 약 50여m를 진행한 후, 사거리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도로를 건너면 버스정류장(구파발←삼막골→일영)이 있다.

※ 버스노선 : #360번, #7023, #15, #15-1(구파발행 마을버스), #5-2(지축행 마을버스)

버스정류장 좌측으로 보이는 '갤러리쉐브아 허브나라 & 조각공원(SBS 첫사랑 촬영장소)' 과 '삼오조경' 입간판 사이의 도로로 들어 좌측에 위치한 콘테이너 박스를 끼고 돌아 들어가면 정면으로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한 쇠줄이 보이고 그 뒤로 숲 입구에 '녹미원조경' 푯말이 보인다.

쇠줄을 넘어 '녹미원조경' 푯말 옆 숲길로 들어 잠시 오르면 능선길에 재진입하게 되고, 우측으로 꺾어 마루금을 따르면 넓은 공터를 지나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처럼 넓은 등로와 만나게 된다. 등로가 만나는 지점 우측에 군사시설 보호구역임을 알리는 군 경고문(육군 제9617부대장)이 보인다. 직진의 편한 산책로를 따르면 '등산로안내도'가 설치된 쉼터에 이르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등산로안내도있는 쉼터

13:08~13:12=>'등산로안내도'와 쉼터

     나무의자 2개가 설치된 쉼터의 안내도를 보면 이곳부터 오금동과 삼송역을 연결하는 도로까지 산책로를 겸한 등산로로 지자체에서 마루금인 능선길을 따라 조성을 하고 곳곳에 주민들을 위해 체육시설과 나무의자, 이정표 등을 새로 조성을 한 것 같다.

참고로 등산로안내도에 표시된 내용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고, 산책로가 마루금과 일치하기 때문에 각 지점별 통과시간만 기재를 하기로 한다. 또한 산책로가 굴곡이 거의 없는 걷기에 편한 길이라 산책하는 기분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 등산로 총연장 : 2,700m

    현위치-(220m)-체육시설(링매달기, 팔굽혀펴기, 허리돌리기)+의자-(333m)-야생화언덕-효자동사무소갈림길-(298m)-파고나(정자)+체육시설(턱걸이, 다리펴기)-지축동/약수터갈림길-(518m)-파고나(정자)+체육시설(링매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290m)-평의자/지축역갈림길-(200m)-야생화길-(260m)-평의자+체육시설(허리돌리기, 윗몸일으키기)-(242m)-전망대/팔각정-(179m)-도로(←삼송역/→오금동)

첫 체육시설(13:16)을 지나면 약 4분 후 좌측으로 잡초가 무성한 임도가 갈리지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입구에 '←염불선원'이란 입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13:20=>'염불선원' 갈림길

13:24=>정자(파고라)와 체육시설

13:25=>지축역갈림길/이정표(↑삼송역방향 1,880m/←지축역 400m/↓일영~구파발 820m)

     직진의 산책로를 이어가면 Y자 갈림길(13:28)이 나타나는데, 좌측은 편안한 우회로이다. 직진의 오르막을 극복하면 시멘트 포장이 일부되어 있고 잔디로 이루어진 공터 봉우리(13:29)에 오르게 된다.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우회로와 합류하고 좌측으로 밧줄이 설치된 등로가 일부 나타나는 편안한 산책로를 계속 이어가면 '등산로안내도'가 설치된 쉼터에 이르게 된다.

13:34=>'등산로안내도'가 있는 쉼터/정자와 체육시설

     평의자 2개와 이정표(↑삼송역 880m/←지축역/↓일영~구파발 1,820m)가 설치된 갈림길(13:36)과 평의자 2개와 체육시설이 설치된 지점(13:40)을 차례로 거쳐 완만하게 내려서면 팔각정이 있는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13:43~13:45=>전망대

     팔각정에 오르면 좌측 아래로 GAS가 차 있어 선명하게 주변 경관이 조망은 되지 않지만 지축차량기지와 삼송동 일대가 조망된다.

직진의 등로 따라 내려가면 좌측으로 묘지가, 우측으로 조그만한 밭이 조성된 사이를 통과하고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13:47=>포장도로

     2차선 포장도로로 좌측은 삼송역 방향이고, 우측은 오금동 방향이다. 도로 건너 숲길로 들어서면 묘 1기를 지나게 되고, 우측으로 꺾어 오르면 시멘트 벙커가 있는 곳(13:50)에서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안부사거리(13:51)에 내려서게 된다.

좌측은 마을 포장도로이고, 우측은 수레길인 사거리이다. 좌측으로 마루금을 따라 주택들이 빼곡히 들어 차 있고 마루금까지 바짝 다가와 있다.

직진의 등로를 따르면 네트가 설치된 족구장을 지나 편안하게 숲길을 진행하다 살짝 내려서면 1번국도인 통일로와 만나는 숫돌고개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숫돌고개의 횡단보도와 제7163 군부대정문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숫돌고개/1번국도

13:57~14:05=>숫돌고개/1번국도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제7163부대 정문에 이르게 되는데 다시 마루금이 부대 안으로 이어지게 되어 다시 우회를 하여야 한다. 부대 좌측의 삼송동 마을길로 들어서면 정맥꾼들이 많이 다닌 때문인지 우측 부대 담 옆에 '알림. 이곳은 등산로가 아닙니다. 우회하십시오'란 안내문과 우회로가 표시되어 있다.

일단은 마을길을 따르다 적당한 지점을 골라 군 부대 철조망에 붙어 마루금가 최대한 가깝게 진행을 하기로 한다. 마을길을 약 200여m 정도 따르니 우측으로 비포장도로가 있어 이 도로를 이용하여 군 부대 철조망에 붙기로 한다.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마을 골목길로 들어 밭이 시작되면서 밭때기 사이를 지나면서 나타나는 잡목과 잡풀을 헤치고 군 부대 철조망에 붙어(14:12)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잠시 따르니 길이 사라지고 엄청난 잡덤불이 발길을 잡아 도저히 뚫고 지나가기가 어려워 다시 BACK.

철조망과 약간의 거리를 두고 사면길을 만들며 진행하기로 하고 희미한 길을 찾아 가다, 길이 끊어지면 잡목숲을 헤집고 길을 만들기를 수 차례 반복해 보지만 전혀 진척이 되지 않아 잠시 내려서 휴식(14:16~14:30)을 취하며 방법을 강구한다.

어쩔 수 없이 후퇴하여 숲과 경계선을 이루는 주택지로 일단 후퇴하여 일반 등산로를 따르기로 하고 삼송중학교 뒷편으로 이동을 한다.

학교 뒷편 숲(14:37) 일반 등산로 입구에 부착된 표식기를 발견하고 숲길로 들어 오르니 일반 등산로 갈림길(14:45)에 도착을 하게 된다.

마루금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우측의 등로를 따라 진행해야 하는데 잡덤불을 헤집고 다니면서 기운이 빠진 탓인지 방향감각을 잃고 좌측의 등로를 따라 내려가 헛되게 체력만 낭비하고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와 마루금을 향하여 군부대 철조망이 보이는 공터에 이르게 된다.

약 10분간 알바하며 허비하고 마루금에 다시 접근하는데 부대 정문에서 출발하여 약 50분이 걸린 셈이다. 처음부터 일반 등산로를 따라 접근했더라면 20여분이면 충분할 것을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30분이상 아깝게 허비를 한 셈이다.

14:55=>군부대철조망옆 공터

     철조망을 끼고 돌아 나가는 산책로를 따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산책로와 만나는 T자형 갈림길(14:58)에서 '→산책로'란 푯말을 대하고 평탄한 등로를 따르면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등로 우측으로 삼각점이 보이는데 이 곳이 97.1봉인 모양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97.1봉의 삼각점

15:04=>△97.1봉/삼각점

     삼각점 우측으로 하산로가 보인다.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에 #13번 송전탑(15:07)을 지나고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우측으로 철조망(15:08)이 나타난다.

계속 확연한 등로를 따라 내려서니 체육시설과 정자가 있는 쉼터에 도착을 하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약수터/쉼터

15:15~15:27=>정자와 체육시설있는 약수터/쉼터

     좌측으로 밭과 비닐하우스가 있고 우측에는 약수터가 있다. 대장균 검출로 사용을 금지한다는 검사보고서가 게시판에 붙어 있어, 머리와 얼굴만 씻고 휴식을 취한다.

약수터를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시멘트포장도로와 민가 1채가 나타나고, 도로를 따르면 이내 비포장 임도로 변한다. 임도따라 들어서자마자 우측의 숲길로 오르면 골프장 철조망이 보인다.

마루금을 살짝 우회한 셈이다.

15:31=>뉴코리아CC 철조망

      T자형 갈림길에서 뉴코리아 골프장을 우측에 두고 철조망 옆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이어가다 살짝 오르면 직진길에 철조망이 쳐져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골프장은 우측으로 사라지기 시작을 하고, 농협대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직진의 농협대 방향이 마루금이다.

15:33=>농협대 후문 철조망

     철조망은 농협대 측에서 출입을 못하도록 막아 놓은 것 같다. 선명한 산책로가 이어지는 좌측길로 철조망을 20여m 따르다 우측으로 꺾어 사람이 통과할 수 있는 철조망 구멍을 통해 농협대 구내로 들어간다.

임도처럼 넓은 호젓한 숲속 산책로같은 능선길을 따르면 ㅓ자 갈림길(15:35)을 만나고, 직진하면 좌측으로 농협대 건물이 보이고 우측 아래로는 한국마사회 종마목장이 보인다. 대학 건물들이 좌측으로 밀집된 지역에 들어서면 보도블럭이 깔린 산책로가 잠시 나타나고 갈림길(15:46)에서 대학 내로 내려가는 보도블럭 인도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편하게 진행하면 서삼릉도로 고개 직전 대학 담을 대신하는 쇠철망이 앞을 가로 막는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학교내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타나고 우측으로 철문이 있는데 굳게 자물쇠가 채워져 있어 도로로 나가기가 어렵다. 하는 수 없이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대학구내에 들어 정문을 통해 빠져나기로 한다.

한참을 진행하다가 마루금에서 점점 멀어진다는 느낌이 들고 정문을 통해 빠져 나가면 다시 한양CC 입구 사거리까지 삥 둘러서 우회해야 할 것 같아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가 서삼릉 도로와 연결되는 철문에 이른다. 대학 담을 이루는 쇠철망 주위를 아무리 둘러 보아도 빠져 나갈 만한 틈새나 개구멍을 찾기가 힘들어 2m가 넘는 쇠철망을 넘어 도로에 내려선다.

16:02=>서삼릉도로 고개

     우측은 서삼릉 방향이고 좌측은 한양CC와 '허브랜드'가 위치한 도로사거리 방향이다.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약 3분간 이동을 하면 한양CC 입구 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363번지방도가 지나는 한양CC입구 사거리

16:05~16:25=>'허브랜드'와 한양CC입구 사거리/363번지방도

     우측으로는 '허브랜드' 비닐하우스가 보이고 정면으로는 한양CC 로 통하는 수레길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 한양CC 입구 옆 마을버스 정류장(#1번 버스/삼송역 방향/매시 8분, 28분, 48분 운행)에서 잠시 앉아 갈 방향을 새롭게 정립을 해 본다. 왜냐하면 마루금이 골프장 중심부를 관통하여 U자 형태로 진행되는데 골프장 입구에는 '사유지이므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과 철조망을 쳐 두었기 때문이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참조하더라도 정상적으로 골프장을 통해 마루금을 밟으며 통과한 예를 찾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몇 차례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설사 골프장내에 진입을 하였더라도 직원들의 제재를 받아 정상적인 진행이 힘들고 우회하거나 되돌아 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어차피 골프장 중심부를 돌아 나가는 마루금을 밟지 못하므로 363번지방도를 따라 골프장을 우회하기로 한다.

허브랜드 앞 도로 건너편에 설치된 이정표(←서울 구파발, 삼송전철역/→원당전철역, 일산, 의정부)를 확인하고 길을 따라 원당전철역 방향으로 진행하면 사거리에서 1km 떨어진 '한국스카우트 중앙훈련원 서삼릉 청소년야영장' 입구(16:40)를 지나 약 4분 후 도로가 갈라지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도로를 따르면 색바랜 표식기가 한, 둘 눈에 띄는데 선답자들도 이 도로를 따라 진행하였던 모양이다.

16:44=>서삼릉길과 역삼길 갈림길삼거리

     도로 우측으로 가든(식당)인지 카페인지 정확하게 확인을 하지 못했지만 자리를 잡고 있는 삼거리이다. 이정표(←역삼길/↑서삼릉길) 좌측의 역삼길로 들어 20여m를 따르다 우측 숲길로 들어서 희미한 등로를 찾거나 잡목을 헤집고 약 10여분간 씨름하다가 빠져 나오면 363번지방도가 우측으로 꺾이어 나가는 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정면으로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가 고가를 이루고 지나간다.

16:55=>서삼릉길과 성원길 갈림길사거리

     도로 이정표(→성원길/↓서삼릉길)가 있는 사거리에서 직진의 1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굴다리(16:57)를 통과하면 4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39번국도에 이르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39번국도

16:59~17:05=>39번국도

     4차선 포장도로인 39번국도에 내려서면 좌측으로 '서삼릉' 이정표가 보이고, 우측으로 약 100여m 떨어진 곳에 S-oil 주유소가 있다. 도로 주변에는 비닐하우스가 여럿 있는데 내려선 삼거리 우측에는 '알로에'를 재배하는 하우스이고 길 건너에는 '전주민속박물관'이란 하우스가 위치해 있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인지라 무단횡단을 하기엔 약간의 위험이 따르는데 그렇다고 횡단보도를 찾자니 주변에는 보이지 않는다. 좌측으로 약 150여m 정도 떨어진 삼거리에 신호등이 있는데 이곳까지 이동하였다가 되돌아 오기에는 너무 먼 듯하여 좌측의 신호등에 적신호가 떨어졌을시 차량통행이 뜸한 틈을 타 눈치를 보아 도로를 가로질러 무단횡단을 한다.

도로를 건너 '전주민속박물관' 비닐하우스 좌측으로 일부 포장된 넓은 수레길을 따라 진행하면 교외선 철길(17:07)을 만나고 철길을 건너 도로 절개지를 잠시 오르면 2차선 포장도로에 올라서게 되는데 오늘 산행의 종착지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윗배다리 군부대입구

17:08=>윗배다리/2차선포장도로

     도로위에 서면 2차선 포장도로와 군부대로 진입하는 도로가 만나는 삼거리이다. 좌측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버스정류장(부대앞)이 있고 군부대 진입도로 입구에 '제512탄약중대 →'란 이정표가 보인다. 도로 우측으로 도로가 휘어져 나가는 곳에 '현대주유소'가 보인다.

원당방향으로 버스로 한 정거장을 가면 정류장 명이 '윗배다리'이다. 다음 한북정맥 마지막구간인 장명산구간 산행은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들어서면서 시작을 하게 된다.

※ 버스노선 : #800번 광역버스(신촌역행)/#82번 광역버스(당산역, 영등포역행)

                 #05번 시내버스(고양시청/주엽역행), #85, #85-1번 시내버스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