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백두대간

[스크랩] 백두대간 제45구간(구룡령~조침령) 산행기(06년08월27일 산행)

왕마구리 2007. 10. 26. 22:25

◀ 백두대간 45구간(갈전곡봉구간) ▶


▲ 968.1봉에서 뒤돌아본 대간길

【 산행구간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삼거리-(임도따라 접근)→조침령직전 산행들머리→바람불이(쇠나드리)갈림길→830봉→1059봉/능선분기봉→삼각점봉(333FOB)→연가리골 샘터갈림길→헬기장봉→968.1봉→왕승골삼거리→삼각점봉(현리426/2005재설)→ 갈전곡봉(△1,204m) →치밭골령→1121봉→구룡령옛길정상→△1100.3봉/삼각점→구룡령(1,013m)/56번국도

※ 산행코스는 계획된 북진(구룡령→조침령)이 아니라 역순인 남진(조침령→구룡령) 방향으로 진행되었음.

【 도상거리 】약 18.75km 《 접근거리는 미포함, 백두대간 거리 누계 : 596.60km/87.33% 달성 》

【 산행일자 】2006년 8월 26일(토) ~ 27일(일) 무박산행

【 날     씨 】흐린 날씨에 가끔 비

【 산행시간 】총 9시간 32분 소요(식사 및 휴식 : 1시간 54분 소요)/실제 소요시간 : 7시간 38분 소요

【 참 가 자 】김경옥, 김순영, 강호야, 천영면(이상 4명)외 거인산악회 제10차 백두대간 종주팀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와 << 올 때 >> 국도를 이용하였고 타 산악회와 함께 한 산행이라 기재치 않았음.

【 산 행 기 】

03:35~03:58=>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삼거리/포장도로 끝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418번지방도 포장도로가 끝나는 삼거리 정면 공사장 입구에는 '교통안내표지판'과 '출입금지' 경고판이 설치되어 있다. 교통안내 표지판에 따르면 공사장 좌측의 비포장도로는 '점봉산' 방향으로 단목령까지 이어진다. 공사장 우측으로 커다란 신축건물이 보이는데 무슨 건물인지 알 수가 없고 아마도 공사장은 양양군 서면과 현재 이곳 삼거리(인제군 기린면)를 연결하는 '조침령터널공사' 현장인듯 하다. 도로 좌측으로는 시원한 계류의 흐르는 물소리가 밤의 적막을 깨고 늦여름 더위를 식혀 버릴듯 울부짖고 있는데 '방태천'이다.  우측의 2차선도로 폭은 됨짓한 넓은 임도길을 따라 산행들머리인 조침령으로 접근을 하며 오늘 산행을 시작하는데 이 비포장도로는 차량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았고 양양군 서면과 인제군 기린면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조침령터널이 완공되면 더 이상은 도로구실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약 18분간 진행을 하면 조침령 약 500여m 전 산행들머리에 도착을 하게되고 우측의 숲길로 들어 본격적인 대간길 산행을 시작한다.


▲ 산행들머리의 이정표

04:16~04:18=>조침령직전 산행들머리/임도

     이정표(↑구룡령/↓조침령)가 설치된 임도 우측의 숲길이 오늘 대간길 산행들머리이다. 우측의 숲길로 들어서 나무계단(다리)길을 지나 확연하고 편안한 등로를 약 3분간 따르다 짧은 오르막후 이어지는 긴 내리막을 내려선다(04:27). 다시 나타나는 오르막길을 이어가다 약 4분후 내리막을 내려서는 굴곡 능선길을 진행한다. 밧줄이 설치(04:36)된 내리막길 3분후 편안한 능선길을 약 6분간 따르면 키 작은 산죽밭(04:50)을 지나 완만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쇠나드리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바람불이갈림길의 이정표

04:52=>바람불이(쇠나드리)갈림길/이정표

     이정표(↑구룡령/→바람불이/↓구룡령)가 설치된 갈림길에서 밧줄이 설치된 우측의 키 작은 산죽밭 오르막을 따라 봉우리(04:57)를 넘어 우측으로 설치된 조그만한 아크릴판 '안내문'을 지나 완만한 내리막길을 이어간다. 키 작은 산죽밭(05:01) 오르막이 시작되면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여 오르면 이정표가 설치된 봉우리에 이르게 되는데 830봉이다.

05:11=>이정표있는 봉우리/830봉

     이정표(↑구룡령/↓조침령)가 설치된 봉우리를 뒤로하고 약 5분간을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긴 오르막을 한차례 극복하여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서 첫 휴식(05:20~05:25)을 취하고 완만한 내리막의 편안한 등로를 약 9분간 이어간다. 약 2분간의 짧은 오르막(05:36)후 6분간의 편안한 등로를 지나 가파른 산죽밭 내리막길을 약 2분간 진행한다. 두번째 내리막이 약간 긴편인 오르내림이 2차례 반복되는 능선길에서 우측으로 하산등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 넓은 공터에 내려선다.

05:51=>넓은 공터

     약 4분간의 가파른 오르막과 약 5분간의 계속되는 오르막을 극복하여 밋밋한 봉우리(06:00~06:05)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밋밋한 등로를 따라 약 2분간 진행하다 다시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06:10)에 오른다. 3분간의 편안한 능선길과 약 1분간의 내리막후 우측으로 하산등로가 있는 안부에 내려선다. 안부(06:14~06:17) 주위로는 산죽밭이 깔려있다.  안부를 뒤로하고 경사도가 있는 긴 오르막을 오르면 넓은 공터에 능선이 분기하는 분기봉에 오르게 된다.

06:32~06:39=>1059봉/능선분기봉

     북동방향의 1114.6봉으로 지능선이 분기되는 분기봉이다. 직진의 내리막 등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거의 직각에 가깝게 꺾이어 진행되는 능선길을 따라 약 6분간 편하게 진행을 하면 멧돼지들이 파헤친 흔적이 있는 공터(06:45)를 지나 다시 오르막을 따라 약 5분간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이 나타난다. 잔뜩 찌푸린 흐린 날씨지만 햇살이 구름을 뚫고 간간히 비치기 시작을 한다. 1059봉을 지나면서 등로 주위로 멧돼지들이 파헤쳐 놓아 쑥대밭이 되어 버린 지역들이 등로 주위로 많이 나타난다. 편안한 능선길과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공터봉(07:00)을 지나면 멧돼지들이 파헤쳐 쑥대밭이 되어버린 등로지만 편안한 능선길이 약 7분간 계속된다. 완만한 내리막길 약 9분간을 편하게 진행하면 좌측에 4~5명이 쉬기 적당한 공터(07:16)를 지나 다시 긴 내리막을 내려서 공터가 있는 안부에 이르게 된다.

07:22~07:44=>공터/아침식사

     공터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자리를 잡고 식사를 시작하니 잔뜩 흐린 날씨속에 간혹 한, 두방울 굵은 빗발울이 비치기 시작하더니 식사를 마칠 무렵부터 빗발이 세어지기 시작을 한다. 베낭커버를 씌우고 판쵸우의를 입고 서둘러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봉우리(07:54)를 넘어 능선길을 잠시 따르니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이르게 된다.


▲ 삼각점봉

07:58=>삼각점봉/333FOB

     받침석이 없는 구형 삼각점(333FOB)이 설치된 956봉을 넘어 편안한 능선길후 잠시 내려서면 공터가 있는 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연가리골 샘터 갈림길이다.


▲ 연가리골 샘터갈림길의 깨어진 이정표

08:10~08:13=>연가리골 샘터갈림길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깨어져 있는데 일반 산행지 등로가 아니므로 분명히 대간꾼들이 지나면서 훼손한 것 같다. 우측으로 하산을 하게 되면 연가리골 계곡을 따라 진동리로 탈출을 하게 되고 샘터는 약 150m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하나 확인치는 못했다. 현위치 기준으로 이정표상에 표시된 구간별 거리를 보면 다음과 같다.(조침령←4km→바람불이삼거리←4.2km→연가리골샘터갈림길<현위치>←3km→왕승골갈림길) 조침령에서 이곳까지 산행거리 약 8.2km, 약 4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갈림길을 뒤로하고 6분간의 오르막을 극복하면 편안한 능선길이 잠시 나타나고 이어 긴 오르막이 계속된다. 긴 오르막을 극복하면 잡목으로 사방으로 둘러쳐진 헬기장에 오르게 된다.

08:36=>헬기장봉/1061봉

     지름 3~4m정도의 좁은 원형 헬기장터로 사방이 잡목으로 막혀있어 조망이 전혀 되지 않는다. 짧은 내리막과 오르막을 한차례 진행하면 10여분 이상 이어지는 긴 내리막이 나타난다. 이후 오르내림의 굴곡이 있는 전형적인 능선길을 이어가면 안부(08:59)에 이르게 된다. 안부를 지나 약 4분간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삼각점이 설치된 968.1봉에 오르게 된다.



▲ 968.1봉에서 지나온 대간길을 배경으로...

09;03~09:12=>968.1봉/삼각점있는 전망봉

     글씨가 훼손되어 해독이 불가능한 삼각점이 설치된 968.1봉은 사방이 트여 있어 전망이 좋은 곳으로 뒤돌아보면 지나온 대간길과 점봉산이, 남으로는 약수산, 응복산, 두로봉이, 동쪽으로는 노인봉이 멀리서 조망되는데 오늘은 날씨가 잔뜩 흐리고 주위로 GAS가 차있어 선명하게는 조망이 되지 않는다. 10여m 진행하면 공터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된다. 우측의 등로는 방동리 조경동마을로 이어지는 탈출로 인 것 같다. 평탄한 길과 약간의 오르막이 있는 등로가 나타나지만 대체적으로 내리막길로 이루어진 등로를 약 7분간 따르다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여 약간의 공터가 있는 밋밋한 봉우리(09:24)를 지나 전형적인 능선길을 편하게 약 5분간 이어가면 '유인평해손씨지묘' 비석이 있는 다 허물어져 버린 묘1기를 만나게 되는데 920봉(09:29)이다. 묘를 지나 편안한 등로를 따라 왕승골갈림길에 내려선다.


▲ 왕승골삼거리의 이정표


▲ 왕승골삼거리의 넓은 공터

09:36~09:44=>왕승골삼거리

     북부지방산림청에서 설치한 이정표가 있는 넓은 공터로 실제로는 사거리이다. 좌측의 탈출로를 이용하여 하산을 하게되면 왕승골을 거쳐 56번국도로 탈출을 할 수가 있는데 이정표상 거리는 1.5km이다. 그리고 우측의 탈출로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상 1.6km의 거리로 조경동마을로 내려서게 된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갈전곡봉까지는 3.2km로 여기서부터는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으로 봉우리를 수차례 넘어야 한다. 가파른 급경사 비탈길 오르막을 극복하여 1봉(09:53), 능선길 약 5분후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후 2봉(10:03~10:12)을 넘어 주로 내리막으로 형성된 능선길을 약 5분간 따르다 오르면 3봉(10:20). 조그만한 공터인 3봉을 지나 약 3분간 편안하게 진행하다 오르막을 올라 편안하고 완만한 내리막길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면 등로는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으로 변한다. 4분간의 오르막을 극복하면 2분간의 편안한 등로, 다시 오르막을 오르면 삼각점이 설치된 4봉에 이르게 된다.


▲ 삼각점봉

10:36~10:40=>삼각점봉/왕승골삼거리이후 4번째봉

      새로 설치된 삼각점(현리426/2005재설)이 있는 봉우리로 해발 약 1,000m는 됨직하다. 내리막과 편안한 능선길을 약 3분간 따르고 상당히 긴 오르막을 극복하면 5봉(10:55~11:00)에 이르게 되는데 해발 약 1,100m 정도의 봉우리이다. 5봉을 뒤로 하고 내리막과 편안한 등로를 지나 짧은 오르막을 극복하여 언덕같은 6봉(11:09)을 넘어 가파른 내리막을 따르니 갈전곡봉 직전의 안부에 내려서게 된다. 안부(11:09)를 지나 긴 오르막을 약 17분간 오르면 오르막은 거의 끝이 나고 편안한 등로를 약 3분간 따르다 짧은 오르막을 이어가면 넓은 공터로 이루어져 있는 갈전곡봉 정상에 이르게 된다.


▲ 갈전곡봉 정상의 이정표

11:35~11:50=>갈전곡봉(1,204m)

     북부지방산림청 설치 정상표지목을 겸하는 이정표(↓쇠드나리 12.7km,6시간30분소요/↑구룡령 3.4km,2시간소요)와 또 다른 이정표(왕승골삼거리←3.2km→갈전곡봉←3km→구룡령/갈전곡봉←3km→가칠봉1420.4m)가 있는 정상은 넓은 공터의 능선분기봉이다. 직진(남서방향)의 능선길은 가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고 대간길은 좌측의 내리막길이다. 약 8분간의 내리막과 약 8분간의 전형적인 능선길을 이어가면 '치밭골령'이란 표지목이 있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


▲ 치밭골령 표시목

12:04=>치밭골령

      대체적으로 편안한 내리막인 전형적인 능선길을 약 9분간 이어가다 오르막을 따라 잠시 올라 밋밋한 봉우리(12:15)를 넘어 서면 능선길 좌측 아래로 구룡령으로 이어지는 56번국도가 조망되기 시작을 한다. 편안한 등로가 끝나는 지점(12:22~12:25)에서 일행을 기다렸다가 완만한 오르막길에 접어들면 등로는 경사도를 높이며 가파라지기 시작을 한다. 약 4분간의 오르막, 약 1분간의 편안한 등로, 다시 오르막 등로 약 2분을 진행하면 공터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1120봉 직전 갈림길이다.

12:32~12:37=>1120봉직전 갈림길

     갈림길에서 직진의 오르막을 이어가면 1120봉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대간길은 좌측으로 90º 꺾이어 진행된다.오르내림의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오르막이 다시 시작(12:48)되고 가파르게 약 6분간을 극복하여 오르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1121봉으로 추정이 된다. 가파르고 긴 내리막을 약 5분간 내려섰다 채 1분도 걸리지 않는 언덕을 넘어 내려서니 옛 구룡령 정상에 이르게 된다.



▲ 구룡령 옛길정상에 설치된 '백두대간 생태조림' 안내문과 이정표

13:06~13:08=>구룡령 옛길정상

     '백두대간 생태조림' 안내문과 '구룡령 옛길 정상'이란 이정표가 있는 넓은 공터 안부로 이정표 옆으로 내리막 등로가 보이는데 이 소로가 옛날 구룡령을 넘는 옛길인 모양이다. 직진의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등로 옆으로 구형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1100.3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 1100.3봉에 등로 바로 옆으로 설치된 삼각점과 '백두대간 생태복원 조림' 안내문

13:13~13:15=>1100.3봉/삼각점

     등로 우측에 받침석이 없는 구형 삼각점이 있고 북부지방산림청장 명의의 '백두대간 생태복원 조림'이란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1100.3봉을 내려섰다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을 오르고 굴곡이 거의 없는 전형적인 능선길을 지나 완만한 경사도의 오르막을 극복하여 구룡령 직전의 마지막 봉우리(13:24)에 오른다. 능선길 약 2분후 절개지 직전 좌측의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구룡령으로 내려선다.


▲ 구룡령직전에 설치된 구룡령이정표

13:30=>구룡령(해발 1013m)/56번국도

     56번국도가 지나는 구봉령 직전 '구룡령표지목(↑응복산 6.7km, 3시간40분소요/↓갈전곡봉 3.4km, 2시간소요)'과 철조망을 대하게 되는데 이를 지나 시멘트 옹벽을 내려서면 구룡령이다. 구룡령 직전의 철조망은 구룡령 생태터널 출입을 막아 동물이동로를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해 둔 것이다. 56번국도를 가로 질러 동물이동로가 설치되어 있고 '마천골자연휴양림 ←17km'란 이정표와 도로 건너 지금은 폐쇄되어 이용이 불가능한 '산림전시관' 건물이 보인다.



▲ 구룡령을 지나는 56번국도상의 동물이동로와 산림전시관 전경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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