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07년 재경총동창회 제 3회 기별 산행대회 명성산 산행기

재경총동창회와 달구산악회에서 주관한 제3회 기별 산행대회가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우뚝 솟아 있는 억새꽃으로 유명한 명성산에서 많은 동문 및 가족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실시되었다.

작년 2회대회(왕방산) 때 참석한 100여명에 비하면 많은 인원이 참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예약인원인 220여명에 비하면 저조한 참석인원이 170여명이 참석하여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행사였으며, 18회 동기회에서도 44~45명 정도의 예약인원에 비하면 약간 저조한 37명의 동기 및 가족이 참석하여 계획한 대형버스 1대(정원 45명)를 채우지 못하였다.

그러나 주체측의 배려로 2호차가 18회 전용차로 배정되어 동기회 가을 가족야유회를 가는 것 처럼 이동 중에 자유롭게 2007년도 남은 동기회 행사 등을 의논하거나 이런 저런 농담을 주고 받는 등 화가애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이번 산행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최다참가기수와 준최대참가기수에 대한 시상이 있었는데 당연히 18회 동기회에서 총 인원 37명(동기 24명 + 가족 13명) 참석으로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장한 24회 동기회의 참석인원 30명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최다참가기수상을 수상. 부상으로 양말을 받았다.

이러한 18회 동기회의 독주에 주최측에서는 내년부터 18회동기회는 부부 최소 20쌍을 채워야 인원이 많더라도 최다참가기수상을 주겠다는 농담섞인 제안(?)을 내 놓기까지 했다.

▲ 최다참가상 시상장면

【 명성산 개관 】

명성산은 높이 922.6m로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느며, 한북정맥(광주산맥)상의 광덕산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명성지맥이 자등현을 넘고 각흘산에 이어 솟구친 산으로 사향산, 관음봉, 불무산, 보장산으로 이어 가다가 한탄강에서 그 여맥을 다하는 산줄기 상의 최고봉이다.

등룡폭포 동편 억새밭 입구에서 정상직전 910봉까지 펼쳐진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는 산으로 가을 철 억새축제가 열릴 정도로 경기도에서 억새로 유명한 산이다. 산록에는 유명한 산정호수가 있는데 이 호수는 1925년 일제 때 영북면 토지개량조합저수지가 개축한 것으로 한때는 빙상선수들의 동계 훈련지로 이용된 요람이기도 했다. 현재는 아름다운 산정호수를 찾는 관광객과 명성산의 억새밭을 찾는 등반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 산행코스 】산정호수 상동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험한등로→억새꽃밭→팔각정/억새꽃밭 정상→쉬운등로/억새꽃밭 입구→등룡폭포→비선폭포→상동주차장→산정호수/해룡식당→하동주차장(원점회귀산행)

【 참 석 자 】총 37명

김광훈, 김경암(2), 김상수(2), 김정두, 김형수, 노기준, 박출석, 백승흠, 서보건, 서영호(2), 신관철(2), 이상우, 이성규(2), 이수두, 이승용(2), 이종익(2), 이현동(2), 윤창희, 전 욱(2), 전진국, 조경수(2), 정지언(2), 천영면(2), 황금식(2)

【 산 행 기 】

산행은 자유산행으로 약 3시간여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일부 동기 및 가족은 등룡폭포까지 산책을, 일부는 험한등로 또는 쉬운등로를 따라 억새꽃밭까지 갔다 되돌아 오는 가을의 정취를 만끼하고 억새밭의 장관을 감상하는 코스에서 실시되어 별도로 산행기를 작성치 않고 사진을 게제하는 것으로 대체를 한다.

해룡식당에서 실시된 뒷풀이 시간 중 행운권 추첨에서는 별도 추첨을 행하지 않고 무작위로 상품을 수여하였는데 동기가족 중에서는 총 9명이 행운을 안았다.

특히 서영호부부는 전 동문들이 보는 가운데 상품에 눈이 어두워 사회를 보신 방태조 선배님(14회)의 요청에 진한 키스신을 선보였고, 조경수 부인은 노래까지 무반주로 불러 전 동문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이승용 부인은 동창회 행사에 매번 참석하지만 상품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다고 읍소를 하여 그 사유가 타당하다고 이정되어 행운상을 이번에 수상하였다.

또한 동기회 산행에 대구에서 서울동기회로 편입된 후 처음 참석한 신관철 동기, 산행에 자주 참석치 않아 이번을 계기로 자주 참석하라는 뜻을 담아 황금식 동기가, 병마을 이겨내고 건강 회복중인데도 어려운 시간을 내 준 김정두, 이종익 동기, 어려운 퀴즈문제(식당옆 호수이름인 산정호수) 정답을 단번에 맞춘 김경암 부인 등이 행운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모든 행사를 마치고 귀경하여 교대역 인근의 북어국집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18회 동기회 뒷풀이 시간을 가졌으며, 2차 뒷풀이 비용 전액을 백 승흠 동기회장이 찬조하였음. 백 승흠 회장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 억새꽃밭에서 】

▲ 억새꽃밭에서

▲ 14회 선배님과 함께...





【 억새밭에서 개인사진들 】

▲ 결혼 23주년 기념일날 산행에 참석한 이성규 부부



▲ 신관철 부부

▲ 황금식 부부



▲ 김상수 홍보총무 부부

▲ 부인과 따로 노는 이 승용

▲ 동기회재무총무겸 산악회 총무인 이현동 부자

▲ 정지언 부자

출처 : 재경 대구고 18회 동기회

글쓴이 : 천영면3-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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