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과의 공생을 추구하며 산야를 방랑하고
자연에서 배운다는 것을 백패킹이라고 한다.
백 패킹 -back packing
1. 개 요
말 그대로 1박이상의 야영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짐을 꾸려 등에 지고 떠나는 등짐여행이다.
2. 특 성
1)도달해야 할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다만 지나쳐야 할 경유지만 있으므로 시간적여유가 있고 구속이 없다.
2)며칠 동안 먹고 잘 짐을 지고 묵묵히 걸어야 하므로 고행의 의미도 있다.
3)일상생활을 벗어나 남이 다니지 않는 숨겨진 길을 걷는다는 기쁨과 끊임없이 펼쳐지는 비경을 즐길 수 있다.
4)한 짐 가득 짊어지고 대자연 속으로 떠나는 백패킹은 문명과 사람들을 피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3. 역 사
문명의 발달로 잃어버린 인간성을 되찾기 위한 하나의 몸부림으로 시작된 백패킹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미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여행법으로 이제 시작단계라 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산과 바다를 놓고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망설이게 되는데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고 산과 물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백패킹이며 떠나온 어머니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백패킹이다.
4. 장 비
백패킹은 어느 여행보다도 장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기본장비로는 신발, 배낭, 텐트가 있고, 기타 장비들이 있다.
1)신발
백패킹은 1박이상에 필요한 짐을 지고 계곡 길을 걷는 것이며
이처럼 무거운 짐과 몸무게를 두발이 지탱하기 위해서는 튼튼하고 편안한 구두가 필요하다.
하이킹용이 적당한데 비싸더라도 안감이 푹신하고 통풍이 잘된 것을 택한다.
2)배낭
무겁고 많은 짐을 메고 며칠씩 험한 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튼튼해야 하는데 짊어지기에 좋은 지게식을 택하는게 효과적이다.
또한 주머니가 많고 내부 가 구획 지어 있으며 등판의 통풍이 잘되고 카메라, 쌍안경 등을 달기 편한 것이 좋다.
3)텐트
백패킹시 하룻밤을 자건 며칠을 지내건 텐트는 완전한 것이 요구된다.
해변용으로 창문이 많고 덩치가 큰 텐트도 맞지 않지만 고산용의 작고 비싼 텐트도 부적합하다.
텐트 구입시 가장 중요히 해야 할 부분은 폴대의 견고성과 지퍼의 내구성일 것이다.
4)기타 장비들
버너와 코펠 등의 취사도구와 개인별 랜턴, 칼, 나침반, 지도, 비상약품, 자일 등도 필수품이다.
5.적합장소
미국, 유럽등지에서 그 대상지가 주로 산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산과들, 계곡, 강, 모두를 대상지로하고 있다.
특히 계곡은 가장 좋은 장소다.
또한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의 리아시스식 해안을 끼고 도는 코스나 절경의 섬을 택해 일주해 보는 코스 등도 개발해 볼 수 있겠다.
1) 정선동강
강원도 정선읍에서 영월읍으로 흘러가는 남한강의 상류로 태백산맥의 고산준령을 파고 들어 극심한 사행천을 이루고 심산유곡이나 다름없는
깊이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최적의 백패킹 대상지가 되고 있다.
2) 울진 왕피천
백패킹을 할만한 계곡은 왕피천 본류이다.
왕피천에서 장수포천(왕피천 상류) 으로 이어지는 이 백패킹코스의 길이는 장장 100리까지 고려하면
서울의 경우 4일은 잡아야 하는 단일하천으로는 최장의 백패킹 코스다.
3) 부연계곡
흔히 가마소 계곡이라 불린다.
양양 남대천의 한줄기인 어성천에서 시작하여 목룡산과 찰감령 사이에 자리잡은 계곡이다.
원시 그대로의 숲이 보존된 절경지대로 백패킹 코스는 15km정도된다.
4) 안동/하회간 낙동강
칠백리 낙동강 중에서도 안동 하회간은 최고의 물길,
굽이쳐 흐르는 강물로 일품이지만 강자락 마다
배어 있는 선조들 삶의 유산이 남아 있어 가족 동반 코스로 적합하다.
5) 골지천
아리랑의 고장 정선땅에는 물 맑은 강을 낀 백패킹 코스가 많다.
골지천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여량리에서 인계면 동산리 바위안 마을에 이르는 25킬로미터 하천이다.
6)부산근교
부산근교 백패킹 적합지로는 가지산 도립공원 일대(취서산,신불산,간월산)를 손꼽을 수 있다.
계곡이 많고 암벽등반코스 및 산세가 수려하며, 험준한 코스가 많아 산행하기가 만만찮다.
산악자전거,암벽등반,계곡탐험,산행하기에 제격이다.
6. 주의사항
1) 필요한 장비는 빠짐없이 챙겨야 하나 무게는 줄이도록 해야 한다.
2) 자연을 훼손하거나 오물을 함부로 버려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3) 사람없는 곳으로 먼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몇몇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떠나는 것이 좋다.
4) 예정지역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추어야 하며 날씨의 상황을 정학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백패킹에 대한 강습을 여는 곳은 따로 없지만 기본적으로 텐트 치는 법,
취사 방법, 위급한 일을 당했을 때의 대처방법 등 야영에 필요한 기본 지식은 지니고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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