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남정맥 11구간(길마재구간) ▶
▲ 지리산국립공원이 시작되는 산행날머리인 고운동재 도로에 내려서...
【 산행코스 】돌고지재/59번국도→580봉→652봉→방화고지→양이터재/임도→칠중대고지(△565.2m)→553봉/산불감시초소→길마재/1014번지방도→주산갈림길→△790.4봉→798봉→875봉→902.1봉직전갈림길→고운동재/2차선포장도로
【 도상거리 】약 14.30km 《 낙남정맥 거리누계 : 111.95km/46.68% 달성 》
【 산행일자 】2008년 5월 09일(토) ~ 10일(일) 무박산행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5시간 32분 소요(휴식 : 45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4시간 47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총 16명)
【 교 통 편 】2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21:25)→송내역(21:42~21:45)→논현역(12:45~23:29)→양재I.C-(경부고속도로)→비룡분기점(01:26)-(대전~통영간고속도로)→인삼랜드휴게소(01:42~01:51)-산청휴게소(03:00~03:34)→단성I.C.(03:38)-(20번국도/시천,곡점,지리산방향)→창촌삼거리-(1005번지방도/하동,옥종방향)-(1014번지방도)→회신삼거리(04:05)-(59번국도)→돌고지재(04:10~04:12)
<< 올 때 >> 고운동재(10:12)→청학동+삼성궁/관광 및 중식(10:28~13:47)-(1047번지방도/시천,중산리방향)-(삼신봉터널)-(20번국도/시천방향)→단성I.C(14:41)-(대전~통영간고속도로/갈때의 역순)→덕유산휴게소(15:27~15:40)-인삼랜드휴게소(16:05~16:26)-청원휴게소(17:10~17:16)→서초I.C/양재역(18:34)
【 산 행 기 】
이번구간은 도상거리가 14.30km로 산행거리가 짧고 돌고지재(해발 305m)에서 652봉까지 고도차 약 350m를 극복하는 구간과 길마재(해발 485m)에서 790.4봉을 오르는 고도차 약 300m를 극복하는 구간을 제외하면 그렇게 어려운 코스는 아니다. 그러나 칠중대고지부터 시작되는 산죽밭지대가 산행날머리인 고운동재까지 이어지는데 어른 키를 넘는 산죽이 터널을 이루고 있어 이를 헤집고 진행하는데 약간의 불편함이 따른다.
낙남정맥 12구간중 가장 짧은 거리이어서 총 산행시간이 5시간 30여분 정도 소요되어 산행을 마치고 고운동재 인근에 위치한 청학동과 삼성궁을 관광하는 등 3시간 30분이 넘는 여유를 가졌는데도 귀경기간은 평소보다 빠른 산행이 되었었다.
04:10~04:12=>돌고지재(해발 305m)/59번지방도
야간산행이라 돌고지재 도로 삼거리에서 마루금을 따라 산허리를 끼고 청암면으로 이어지는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마루금을 잠시 우회하여 편안하게 진행하기로 한다. 도로를 따라 오르막길을 이어가면 마루금과 만나는 철문과 철망이 있는 첫번째 안부(04:21)를 지나 6분 후 다시 도로와 만나는 안부에 도착(04:27)을 한다.
도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10여m 떨어진 마루금으로 붙어 좌측으로 90º 꺾어 마루금을 따르면 중간중간 1~2분 거리의 편안한 등산로가 섞여 있는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다 허물어진 봉분의 묘 2기(04:38)를 지나면 오르막의 경사도가 급해지고 이를 극복하면 조그만한 공터가 나타나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580봉이다.
04:48=>580봉
2분여의 내리막을 내려섰다 잠시 오르면 평탄한 능선길과 완만한 내리막의 잡목숲길이 2분여간 이어진다. 약 4분간의 오르막을 극복하면 약간의 공터봉(05:06)을 지나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이어가면 바위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 바위전망대
05:10=>바위전망대
시야가 트이는 바위지대이지만 어둠이 깔려 있어 주변의 경관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전망대를 뒤로 하고 가파르게 약 3분간 오르면 652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05:13~05:16=>652봉
돌고지재를 출발하여 고도차를 약 350m 정도 극복하였지만 야간산행인데다 도로를 따라 일부 진행하여 별 어려움없이 이곳에 오른 것 같다. 능선분기봉인 652봉에서 직진의 길을 버리고 좌측 잡목숲길로 내려가면 완만한 내리막이 안부(05:21)까지 이어지고, 안부를 뒤로 하고 약 6분간 가파르게 오르면 바위가 흩어져 있어 쉬어가기 적합한 봉우리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지도상의 방화고지인 것 같다.
05:27=>방화고지/665.8봉갈림길
좌측으로 방향을 살짝 바꾸어 완만하고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우측으로 마루금이 방향을 바꾸는 지점(05:36~05:40)을 지나면 약 1분 후 다시 마루금이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을 한다. 일부 오르내림이 있지만 굴곡이 심하지 않은 전형적인 능선길을 따르다 나지막한 봉우리(05:54) 어깨를 지나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우측 산 아래로 민가가 보이고 안부사거리(06:03)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내리면 임도가 지나는 양이터재에 내려서게 된다.
▲ 양이터재의 임도표석
▲ 잔자갈이 깔려있는 임도가 지나는 양이터재
06:05~06:07=>양이터재/임도
임도 좌측으로는 잔자갈이 깔려있고, 우측으로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난다. 임도 건너로 표석(98임도시설, 상이지구)이 보이고 차량통행이 가능한 임도로 머지않아 포장도로로 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임도 건너 약 4분간 완만하게 오르면 마루금은 우측으로 꺾이어 오르막이 계속되는데 약 4분 후 다시 마루금은 좌측으로 방향을 바꾼다.(06:15)
방향이 바뀌면서 마루금은 편안한 능선길과 완만한 내리막길로 변하여 약 8분간 이어지다가 잠시 오름길로 변하여 봉우리(06:24)를 넘어 내리막을 다시 이루게 된다. 잠시 내려서면 굴곡없는 편안한 능선길이 약 8분간 이어지고, 짧은 오르막을 두 차례 극복하면 산죽밭이 나타나고 삼각점이 설치된 565.2봉인 칠중대고지에 오르게 된다.
▲ 칠중대고지인 565.2봉의 삼각점
▲ 칠중대고지의 산죽밭
06:36~06:37=>칠중대고지(△565.2봉)
등로 옆 산죽밭으로 삼각점(곤양404/1985재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정상에는 키가 큰 산죽이 빼곡히 들어 차있어 시야를 막고 있다. 정상을 빠져 나오면 산죽밭은 사라지고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약 7분간의 내리막과 약 1분간의 오르막길을 따르고 다시 내려섰다(06:51) 완만한 오르내림을 겪으면(06:57)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이 나타나는데 이를 극복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53봉에 오르게 된다.
▲ 553봉의 산불감시초소
▲ 553봉에서 내려다본 한반도 지도 모양의 하동호 일대 전경
▲ 하동호로 이어지는 S자(수태극) 형태의 황천강
07:03~07:10=>553봉/산불감시초소
좌측 산 아래로 한반도 지형을 닮은 하동호와 하동호로 흘러 들어가는 태극 형태의 황천강 일대와 길마재로 연결되는 포장도로가 조망이 된다. 내리막길을 따라 5분여를 내려서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 길마재에 이르게 된다.
▲ 길마재 전경
07:15~07:19=>길마재(해발 485m)
1014번지방도인 길마재는 산청군 시천면 궁항리와 하동군 청암면 상이리를 연결하는 시멘트 포장도로이다. 790.4봉을 오르는 고도차 약 300m를 극복하는 두번째 긴 오르막구간이 시작되는 시발점이다. 도로건너 잠시 오르면 묘 1기를 대하고 이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이를 극복하면(07:42) 편안한 등로가 포함된 오르막이 약 8분간 우측으로 주산으로 향하는 지능선이 분기하는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 주산갈림길
07:50~07:52=>주산(831.3m)갈림길
우측으로 주산가는 뚜렷한 등산로가 보이는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3분여를 내려섰다 오르막을 이어가면 키가 큰 산죽밭지대가 나타나는데 산죽밭지대를 뚫고 진행하면 지리산 산줄기가 조망되는 전망봉인 790.3봉에 9분 후 도착을 하게 된다.
▲ 산죽밭 사이의 마루금
▲ 790.4봉의 삼각점
▲ 790.4봉에서 조망된 멀리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08:04~08:06=>790.4봉
삼각점(곤양403/1985재설)이 설치된 전망봉으로 가야할 정맥길과 멀리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들이 선명하게 조망이 된다. 가파른 내리막의 산죽밭지대를 지나 안부(18:13~18:26)에 내려서 13분간 휴식을 취하고, 2분여의 편안한 등로와 짧지만 가파른 오르막길 3분여 그리고 다시 편안한 등로 약 1분여를 이어가 초입에 키를 덮는 산죽밭지대가 나타나는 약 5분간의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고 798봉으로 추정되는 큰 바위가 있는 봉우리(08:38)에 오른다.
▲ 산죽터널길
▲ 2m가 넘는 산죽이 빼곡히 들어 차있는 산죽터널길
봉우리를 뒤로 하고 좌측으로 보이는 암봉을 우회하는 산죽밭 사면길을 지나 능선길에 붙어(08:40), 완만한 경사의 오르내림 능선길인 키를 넘는 산죽터널을 통과(08:46)하고 편안하게 내려가면 다시 산죽밭(08:49)이 나타나는데 이번에 나타나는 산죽밭은 2m이상의 키에 쭉쭉 뻗어 하늘을 가리고 있어 허리를 굽히고 통과하니 산죽밭 중간에 위치한 갈림길 안부에 이르게 된다.
▲ 우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산죽밭 안부
08:53=>산죽밭 안부 갈림길
우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갈림길 안부를 뒤로 하고 산죽터널 오름길을 계속 따르면 약간의 공터(08:56)가 니티나고, 1분 후 산죽밭이 잠시 사라지면 오르막 경사도가 가파라진다. 가파라진 오르막을 이어가면 다 허물어진 봉분의 묘 1기가 자리잡고 있는 875봉 옆 사면에 이르게 된다.
09:04~09:11=>875봉 옆 사면
초입에 잠시 산죽밭이 나타나는 호젓한 산길을 따라 약 5분여를 이어가면 내리막이 시작되면서 다시 산죽밭이 나타난다. 약 2분간 어른 키를 넘는 산죽밭지대를 뚫고 나가면 이번에는 키 작은 산죽밭지대가 이어진다.
▲ 키 작은 산죽밭지대
4분간 키 작은 산죽밭지대를 통과하면 다시 어른 키를 덮는 산죽밭이 잠시 나타나다가 다시 키 작은 산죽밭으로 바뀐다. 산죽밭이 사라지고(09:24) 호젓한 숲길이 2분간 이어지다 다시 산죽밭. 이처럼 산죽밭과 숲길이 번갈아 반복되며 경사가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숲길은 잠시이고 대부분 키가 큰 산죽밭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사면길의 산북밭을 통과(09:30)하고 숲길 오르먁을 따르면 Y자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902.1봉직전 갈림길이다.
09:33=>902.1봉갈림길
직진의 오르막을 버리고 표식가들이 잔뜩 매달려 있는 902.1봉 우회 사면길을 따라 능선분기봉인 902.1봉을 우회하면 산죽밭 내리막이 이어지고, 산죽밭을 빠져 나오면(09:39) 편안하고 호젓한 산길이 약 2분간 이어진다. 약 2분간의 오름길 후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고운동재에 이르게 된다.
▲ 고운동재 전경
▲ 도로 건너 철문과 철망이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철망에 설치된 '입산통제' 안내판
▲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철망에 설치된 '출입금지' 안내판
09:24=>고운동재/2차선포장도로
지리산국립공원이 시작되는 경계선이다. 도로 우측은 고운동마을과 상부저수지로 향하는 길이고, 좌측은 청학동이나 삼신봉터널을 지나 거림이나 중산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도로 건너 국립공원 철망과 철문이 보이고, 철문을 통해 넓은 수레길이 이어진다. 철망에는 '입산통제' '출입금지' '샛길 출입금지'를 알리는 여러 개의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고운동재에 도착함으로써 낙남정맥도 공식적으로는 마지막 1구간, 지리산구간만 남겨 놓고 모두 끝난 셈이 된다. 물론 중간에 개인 사정으로 5개 구간은 산행에 참석치 못하였지만...
짧은 거리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주는 등 날씨까지 받쳐주어 별 어려움없이 약 5시간 30여분만에 산행이 끝이 나, 일행과 의논한 끝에 별도로 시간을 내어야 만 관광을 올 수 있는 청헉동과 삼성궁을 둘러보기로 하고 서둘러 청학동으로 향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청학동 및 삼성궁 관광사진들은 '직접방문한 관광명소 영남권'에 별도로 기재를 하기로 함.
▲ 청학동마을 입구에서...
▲ 삼성궁 건국전을 배경으로...
▷▷ 청헉동 입구 점심식사를 한 '고산식당' 앞에 핀 꽃들
▲ 딸기꽃
▲ 잔디꽃
▲ 금낭화
▲ 피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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