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초62회/정모 및 행사

2008년 8월 서울 정모/북한산 원효봉 산행

왕마구리 2008. 8. 25. 22:51

2008년 8월 정모를 북한국립공원 북한산성지구 계곡내 위치한 '금북장 식당'에서 오후 2시 실시하고, 산행을 원하는 친구들은 정모 전 아침 10시 구파발역 분수대 앞에서 집결, 3~4시간 간단하게 산행을 하고 대남문과 백운대 등산로가 갈라지는 갈림길에 위치한 식당에서 친구들과 합류, 계곡에서 피서를 겸한 정모를 한다기에 아침 8시 부천 집을 나섰다.

약속장소인 구파발역 분수대 앞에 도착한 시각이 9시 45분경. 약속시간보다 이른 탓인지 아직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분수대 앞에 쪼그리고 앉아 담배 한 대를 피며 지하철 출구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10시까지 기다려보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

10시 정각. 산행을 원하는 친구는 아무도 없는 것인지 약속시간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혼자서 북한산성 14개 성문 중 산 능선 연결이 가능한 12 성문 종주(서암문-대서문-의상봉-가사당암문-용출봉-용혈봉-부왕동암문-나월봉-나한봉-청수동암문-문수봉-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동장대-용암문-위문-북문-원효봉/약 5~6시간 소요)나 하고 정모 장소로 갈 생각에 총무인 승근이에게 전화를 해 본다.

전화를 받은 승근이가 가는 중이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니 할 수없이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던 발길을 돌려 다시 분수대 앞으로 되돌아 오니 병직이가 나타나고, 잠시 후 총무 승근이가 상기된 얼굴로 희죽 웃으며 지하철 출구에서 모습을 보이고, 뒤따라 산행을 위해 체력을 아끼려고 그러는지 숙희가 점잖게 에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온다.

산행에 참석하기로 한 사람이 영희와 정섭이가 더 있다는데 분수대 앞에 기다려 보지만 20여분이 지났지만 나타나지를 않아, 병직이가 영희에게 전화를 걸어 보니 산행은 커녕 정모에도 못 온단다.

약속시간 30여분이 지나 정섭이가 모습을 나타내고 총 5명(숙희, 병직, 승근, 정섭, 그리고 나)이서 산행을 위해 북한산 입구행 버스를 타고 산행들머리에 도착을 하니 벌써 10시 48분. 

도로따라 북한산 산성탐방사무소로 향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이번 정모는 산행, 계곡에서 식사와 모임, 그리고 노래방 뒤풀이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토요일 하루 종일 계속되었으며, 정모 사진 모두를 한꺼번에 올리기에는 양이 많아 3부로 나누어 올리기로 한다.

참고로 산행에 참가한 친구는 총 5명이지만 원효봉 정상에서 찍은 단체 기념사진에는 4명밖에 없는데, 식당(식당이 위치한 곳이 산행코스 중간 계곡에 위치)에 미리 자리를 잡고 나중에 오는 친구들 기다리기 위해 중간에 먼저 하산하였다고 본인은 주장하지만 그 당사자가 후미를 따라오던 정섭이라면 이유가 무엇인지를 설명 안해도 여러분들은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설명을 생략하겠음.

 

▷ 제 1부 : 북한산 원효봉 산행

▷ 제 2부 : 계곡에서...

▷ 제 3부 : 뒤풀이 노래방에서...

 

◀ 제 1부 : 북한산 원효봉 산행 ▶

 

북한산 원효봉

높     이

505m

소 재 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 원효봉에서 바라본 염초봉과 백운대 그리고 만경대(좌측부터...)

▲ 원효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만경대, 그리고 노적봉(좌측부터...)

 

【 산행일자 】2008년 8월 23일(토)

【 산행코스 】북한산성지구 북한산 입구/버스정류장→산성탐방로사무소-(계곡탐방로)→대남문갈림길/식당가(정모장소)→백운대/위문갈림길→상운사입구→북문→원효봉(505m)→북문→대남문갈림길/식당가(정모장소)-(식당 봉고이용)→북한산 입구

【 산행시간 】총 3시간 32분 소요(휴식 : 1시간 15분 포함)

【 산행거리 】약 4.3km(이정표기준)

 

 

 

 

▲ 북한산 계곡 전경

 

▲ 원효봉 정상표지판과 정상 전경

 

 

 

▲ 원효봉 정상에서 백운대 주변의 암봉들을 배경으로...

 

▲ 북한산성 북문과 단체 기념촬영

 

▲ 원효봉 정상에서 바라본 의상능선과 북한산성 주능선 전경

 ▲ 식당가를 뒤로하고 원효봉을 향해...

▲ 북한산 탐방안내도

 

북한산 입구 버스정류장을 출발하여 산행을 진행하며 기록한 각 지점을 통과한 시간만 참고로 간략하게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10:48=>북한산 입구/버스정류장

10:59=>산성탐방로사무소(이정표:↑원효봉 1.8km, 백운대 3.4km, 대남문 4.7km)

         갈림길에서 좌측 계곡을 따라 진행되는 계곡탐방로 이용

11:05=>경국정사앞

         계곡 계류위로 설치된 철제다리따라 진행

11:12~11:19=>소규모 폭포가 있는 계류옆 암반지대 쉼터

         원효봉으로 직접 오르기 위해 계류 건너 등산로를 찾기 위해 경국정사 앞으로 BACK. 절 앞을 지나 계류를 바짝 끼고 계곡을 건너는 산길을 찾다가 '서암사지' 지나 다시 원 등산로로 재 진입.

11:51~12:05=>대남문갈림길/식당가(정모장소)

         식당에서 예약 재확인하고 좌측 원효봉, 백운대방향으로 진행. 식당가에서 쉬면서 정섭이가 산행을 포기하고 식당에서 기다리기로 마음이 바뀐 것으로 추정됨.

12:24=>백운대갈림길(이정표:←원효봉 0.7km/→백운대 1.5km)

          정섭이가 식당가에서 출발하여 백운대갈림길로 오다가 약 10여분만에 산행을 중단하고 정모장소인 식당가로 혼자서 BACK.

11:40~11:58=>북문(해발 430m)

13:05~13:41=>원효봉(505m)

          막걸리로 정상주 한 잔씩 돌리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휴식.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감.(원점회귀)

14:20=>대남문갈림길/식당가(정모장소)

           정모장소인 '금북장식당' 앞 계류가 흐르는 계곡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저녁 7시까지 이야기를 나누며(일부 친구는 팔운동) 8월 정모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