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부 : 뒤풀이 노래방에서... ▶
1차 산행(10:48~14:20), 2차 계곡 식당에서 정모(14:20~19:00), 그리고 마지막으로 3차 뒤풀이 노래방(19:55~22:30). 하루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부천 집에 들어오니 다음 날 00:30경.
총무 승근이가 4차 해장국에 소주 한 잔만 하고 가자는걸 거절하고 헤어졌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새벽에 들어와 잠도 못자고 베낭 다시 메고 산에 갈 뻔했는데 그래도 일찍 들어와 다행이라고 자위를 해 본다.
오늘 산행도 좋았고, 승근이가 예약한다고 고생은 했지만 여름철 피서지로 적격인 계곡에 위치한 식당을 예약해 정모 또한 분위기 좋았는데, 3차 뒤풀이 노래방에 오니 9층 건물 꼭대기층에 시내 야경이 죽이는 곳이라 총무 승근이가 확실하게 하루를 책임지니 앞으로 서을 정모는 계속 주말에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승근이를 말뚝 총무 시키면 매번 색다른 이벤트로 모임을 주선할테니... ㅋㅋㅋㅋㅋ
노래방 분위기도 좋은데, 물병에 소주넣어 배달까지 해주고 1시간에 4만원하는 노래방인데 무료로 계속 10분씩 몇차례 시간을 팍팍 넣어주는 등 노래방 주인 아줌마 써비스까지 좋으니 모두들 흥이 절로 나 노래발이 받았는지 학교다닐 때 그렇게 받고 싶어하던 100점이 연신 빵바레를 울리며 터진다.
이 좋은 분위기 그대로~~~ 사진에 나타나고, 노래방 문을 나서니 한국야구 금메달 따는 9말말 경기장면이 발길을 잡아 잠시 멈추고 방금 노래방에서 2시간 가다듬은 목소리로 '대~한민국' 목청 높여 소리도 질러본다.
【 열 창 】
【 뒤풀이 노래방 전경 】
'대구초62회 > 정모 및 행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8월 서울 정모/북한산 계곡에서... (0) | 2008.08.25 |
---|---|
2008년 8월 서울 정모/북한산 원효봉 산행 (0) | 2008.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