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맥 산줄기/(完走)한남검단지맥

검단지맥 제3구간(이배재고개~태재고개) 산행기(08년12월27일 산행)

왕마구리 2008. 12. 30. 16:28

◀ 검단지맥 3구간(영장산구간) ▶

▲ 영생관리사무소 뒤능선에서 뒤돌아본 제2구간 검단산 정상부터 이어져오는 검단지맥 마루금

 

【 산행코스 】이배재고개/338번지방도→능선분기공터봉/이정표(대원약수터갈림능선)→연리지(連理枝)→갈마치고개/야생동물생태통로→영생관리사무소뒤능선→돌탑과 송전탑/이정표→안부사거리/이정표:영생관리사무소뒤능선(표고 300m)→△333.4봉→모리야산갈림길/안부사거리→쉼터봉/원형테이블과 의자→능선분기봉/도촌동-야탑동경계능선갈림길→남서울공원묘지갈림길/이정표→ 영장산(△414.2m)/능선분기봉 →거북터(새마을연수원갈림길)/안부사거리→곧은골고개/안부사거리→팔각정/강남300C.C.철망→일곱삼거리고개/전원주택단지→율동뒤능선/이정표(표고 272m)→율동공원갈림길→새마을고개(표고 240m)→봉적골고개→넘어골고개→골프연습장→절개지→'한산이씨'종친묘지→태재고개사거리/57번지방도

【 도상거리 】약 9.60km 《 검단지맥 거리누계 : 약 32.20km/71.24% 달성 》

【 산행일자 】2008년 12월 27일(토)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5시간 01분 소요(휴식 및 중식 : 1시간 41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3시간 20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7:50)-(도보)→부천시외버스터미널(08:09~08:30)-(성남행 시외버스)→모란역(09:02~09:18) 6번출구-(#3-3번 광주행마을버스)→이배재고개(09:38)

<< 올 때 >> 태재고개/신현2리버스정류장(15:11)-(#17번 시내버스)→모란역(15:43~16:05) 5번출구-(부천행 시외버스)→부천시외버스터미널(16:51)

*** 참고 : 교통안내

   *부천시외버스터미널(소풍) 발 성남종합터미널(모란역경유)=>06:00, 06:30, 07:00, 07:20, 07:50, 08:30, 09:00, 09:40, 10:30~

   *태재고개(신현2리버스정류장) 버스노선 => #1005-5번(광역버스):서현역,강남역, #1500번(광역버스):광화문, #1500-2번(광역버스):남부터미널,사당역

                                                                    #119번(시내버스):야탑역,모란역,잠실역, #17 & 17-1번(시내버스):서현역,모란역  

                                                       

 ▦ 경비정산

항  목

금  액

항  목

금  액

교통비/시외버스(부천↔모란역)

\6,800

오뎅 등

\2,000

교통비/시내버스(2회)

\1,800

커피(자판기)

\600

김밥 및 떡(점심)

\4,000

합  계

\15,200

 

【 산 행 기 】

제2구간 산행 후 이틀만에 다시 제3구간 산행을 이어간다. 이번 구간도 지난 구간과 마찬가지로 성남시계능선일주 구간으로 잘 정비된 등산로와 이정표 등으로 별 부담없이 진행이 가능하고, 최고봉인 영장산이 고도가 414.2m 밖에 되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200~300m대의 고도를 유지하여 오르내림의 굴곡이 거의 없는 완만한 능선길로 이루어져 있다.

마루금 산행보다는 지난번 이배재에서 버스정류장이 있는 '성남시환경에너지시설' 앞까지 탈출한 거리를 다시 치고 올라가야 하는 부담이 되는 구간이다. 그래서 모란역에서 승차한 마을버스(#3-3번) 기사분에게 이배재고개 정상에서 하차를 할 수 있게 편리를 봐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이배재고개 정상에도 버스가 정차를 한다며 되려 의아해하신다. 물론 차내에서도 '이배재고개 정상'이라고 안내방송까지 하고 있었다. 이배재고개에 버스정류장은 없더라도 승,하차 손님이 있으면 버스가 정차를 하고 있는데, 지난번 하산 때도 지나가는 버스를 보고 손을 들어 승차 의사표시를 하였더라면 당연히 버스를 이용 쉽게 고개를 내려왔을텐데 버스정류장만 찾고 정류장이 없으니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를 한 것이 바보짓이 되어버린 셈이다.

약 1.5km 거리의 오르막길을 버스를 이용하여 발품을 팔며 고생하지 않고 쉽게 고개 정상 산행들머리까지 오를 수 있다는 행복감에 지난 번의 헛 고생을 한 아쉬움은 뒷전으로 밀려나 산행 시작 전부터 기분이 날아갈 듯 좋기만하다.

 

▲ 338번지방도가 지나는 이배재고개

▲ 이배재고개의 산행들머리

 

09:38~09:45=>이배재고개/338번지방도

     이배재고개 우측 20여m 떨어진 곳에 성남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나무계단길을 오르면 제3구간 검단지맥의 산행을 시작한다. 약 3분여를 오르면 위치표시 '1-4(이배재고개)' 표지판이 있는 쉼터를 지나게 되고, 등산로 주변으로 군데군데 나무벤치가 설치된 산책로같은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송전탑(09:51)이 보이고 이정표(↑갈마치고개/↓이배재고개)와 #17번 송전탑이 있는 곳(09:53~09:55)을 지나 완만하게 오르면 위치표시 '현위치:고개7/성남소방서' 푯말(09:58)을 대하게 된다.

위치표시판을 지나면 전방 100여m 지점에 T자 능선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좌측으로 진행하여 #16번 송전탑을 지나 능선분기공터봉에 도착을 한다.

 

▲ 이배재고개에서 오르는 나무계단길 

 

▲ 첫 이정표 

 

▲ 능선분기공터봉

 

10:01~10:05=>능선분기공터봉

     이정표(제2구간:대원약수터갈림능선 갈마터널위, →대원약수터 1400m,25분, 갈마치고개 1100m,21분/↓이배재고개 1000m,17분/←광주목현리,요골 800m,10분)와 위치표시 '현위치:고개8' 푯말이 설치된 공터봉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를 하는데 지능선따라 뚜렷한 산길이 보인다.

우측 방향 송전탑을 향해 내려가면 #15번 송전탑(10:08)을 지나 두 그루의 나무가지가 서로 합쳐져 한 나무로 자라고 있는 연리지(10:10~10:14)를 대하게 된다.

 

 

▲ 연리지

 ♣ 연리지(連理枝)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 서로 합쳐져 한 나무가 된 것을 연리지라 한다.

이같이 서로 다른 두 나무가 하나가 되어 자라는 것은 매우 희귀한 현상이다. 두 몸이 한 몸이 된다하여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과 흔히 비유하여 알기 쉽게 "사랑나무" 라고도 한다.

연리지가 되면 하나가 죽어도 죽지 않고 양분을 공급받아 다시 살아나니 두 몸이 하나가 되고나면 영원히 산다하여 부부간의 길고도 끝없는 사랑을 의미하며, 사랑하는 남녀가 연리지 앞에서 사랑을 맹세하면 그 사랑이 영원할 것으로 믿는다.(2006년 11월 남양주로타리 설치 안내문에서...)

 

연리지를 뒤로 하고 내려가면 #14번 송전탑(10:16)을 지나 위치표시 '현위치:고개9'가 설치된 안부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우측으로 수레길 수준의 넓은 산길이 있는 안부삼거리(10:18)를 뒤로 하고 잠시 오르면 전신주 2개와 위치표시 '현위치1-5(갈마터널위)/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설치된 봉우리(10:20)에 이르게 된다.

 

▲ 위치표시판 

 ▲ 폭 1.5~2m 정도의 넓고 편안한 등산로

 

봉우리 바로 아래 석테를 둘린 잘 꾸며진 묘4기를 지나 폭 1.5~2m 정도의 넓고 편안한 등산로를 따라 진행을 하여 위치표시 '현위치:고개10'과 '성남시계등산로' 종합안내도를 지나 갈마치고개 위에 새롭게 설치된 야생동물 생태통로에 도착을 한다.

 

▲ 갈마치고개 '야생동물생태통로' 직전의 모습

 

 

▲ 갈마치고개의 '야생동물생태통로' 안내문

▲ 야생동물생태통로 옆 등산로

▲ 갈마치고개와 야생동물생태통로 전경

 

10:25~10:30=>갈마치고개

     좌측으로 '야생동물생태통로' 안내도와 돌탑이 있고, 우측으로 갈마치고개 도로로 내려설 수 있는 계단길이 있다. 등산객들이 통행하도록 생태통로와는 별도로 나무다리길이 생태통로와 함께 설치되어 있다. 직진의 야생동물생태통로를 건너면 갈마치고개에서 올라오는 계단길과 만나고, 경사도있는 오르막길을 따르면 도로에서 올라오는 밧줄난간 설치 등산로와 만나 이정표(제3구간:영생관리사업소뒤능선, ↑영장산정상 3.7km,50분/→영생관리사업소 200m/4분/↓갈마치고개 250m/2분)가 설치된 능선에 오르게 된다. 이곳 갈마치고개부터 성남시계능선 종주 제2구간은 끝이 나고, 제3구간이 시작된다.

 

▲ 영생관리사업소 뒤능선의 이정표

 

10:33~10:36=>영생관리사업소뒤능선

     능선에 서면 지나온 검단산 정상부터의 마루금이 시야에 들어오고, 우측 산 아래로는 영생관리사업소 건물이 보인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다 밧줄난간이 설치된 나무계단을 오르면 잠시간 편안한 산길이 다음 이정표가 설치된 곳까지 이어진다.

 

▲ 돌탑과 송전탑

 

10:42=>돌탑과 송전탑/이정표

     돌탑 하나와 송전탑, 그리고 이정표(→모리야산기도원/↓갈마치고개)가 설치된 곳에서 우측으로 꺾어 밧줄이 매여진 나무말뚝 난간길을 내려서면 안부사거리(10:45~10:47). 이정표(제3구간:영생관리사업소뒤능선-표고 300m, ↑갈현,도촌동 1000m,25분/←광주시바같지울 1100m,15분/→영생관리사업소 500m,8분/↓갈마치고개 700m,12분)가 있으며 좌,우 하산로에는 낙엽이 덮여 산길이 사라진 상태이다.

안부를 뒤로 하고 잠시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이 약 5분여간 이어지고 이정표(10:53~10:57, 제3구간:갈현-도촌동경계능선-표고 332.7m, ↑모리야산기도원갈림능선 1000m,15분/←광주시직동 1000m,12분/→갈현동웃말 900m,15분/↓영생관리사업소뒤능선,약수터입구 500m,11분)가 설치된 사거리를 지나 완만하게 올라 삼각점이 설치된 333.4봉에 오른다. 이정표가 설치된 사거리 우측으로는 낙엽이 덮인 희미한 산길이 보이지만 좌측 광주시쪽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 333.4봉의 삼각점

 

10:59=>333.4봉

     삼각점(수원311/1983복구)이 설치된 밋밋한 봉우리이며, 우측 성남시 갈현동 방향으로 뚜렷한 능선길이 나있는 능선분기봉이다. 편안한 능선길을 100여m 따르면 이정표(↑도촌동/←모리야산기도원갈림능선 800m,12분/↓갈현-도촌동경계능선 200m,5분)가 나타나고 직진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좌측의 내리막길을 따라 편안하게 내려가 #9번 송전탑(11:06)지나 나무계단길을 이어가 안부사거리인 모리야산기도원 갈림길에 내려선다.

 

▲ 모리야산기도원갈림길 안부사거리

 

11:10~11:12=>모리야산기도원갈림길/안부사거리

     임도처럼 넓은 등산로가 양쪽으로 지나는 안부사거리로 이정표(제3구간:모리야산기도원갈림능선-표고 250m, ↑야탑-도촌동경계능선 1300m,20분/←광주시 이당골 1000m,15분/→모리야산기도원 800m,13분/↓갈현-도촌동경계능선 1000m,15분)가 있다.

직진의 밧줄난간 설치 오르막을 따르다 정면 송전탑이 설치된 봉우리를 우회하는 우측 사면길을 따라 능선에 붙으면 또 다시 이정표(↑야탑-도촌동경계능선 800m,12분/↓모리야산기도원갈림능선 200m,4분)를 대하고 계속되는 밧줄난간이 설치된 경사가 약간 급한 오름길을 극복하고 봉우리에 오르니 키 큰 소나무 1그루가 인상적이고 정상에는 원형테이블 1개와 3개의 나무벤치가 마련된 쉼터이다.

 

▲ 쉼터봉

 

11:25~11:45=>쉼터봉/휴식

     우측 산기슭에는 송전탑이 있고, 산 아래로는 성남 분당구 APT단지가 숲을 이루는 시가지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원형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모란역에서 산 떡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녹차 한잔에 여유롭게 성남시가지를 내려다보며 20분간 휴식을 취한다.

직진의 능선길을 약 150여m 정도 따르면 우측으로 확연한 산길이 있는 지능선이 분기하는 능선분기봉으로 이정표(↑영장산/→도촌동-야탑동경계능선/↓모리야산기도원)가 설치된 도촌동-야탑동경계 능선갈림길이다.

 

▲ 도촌동-야탑동경계 능선갈림길의 이정표

 

영장산 방향으로 내리막을 따르면 다시 우측으로 산길이 갈라지는 갈림길(11:47)을 지나 편안한 능선길과 내리막을 내려서면 우측 산사면으로 묘지대가 나타나는 남서울공원묘지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남서울공원묘지갈림길의 이정표

 

11:54~11:56=>남서울공원묘지갈림길

     이정표(제3구간:야탑-도촌동경계능선-표고 357m, ↑영장산정상 700m,20분/←광주시 이당동 1300m,30분/→남서울공원묘지,성남아파트형공장 1600m,40분/↓모리야산기도원갈림능선 1300m,30분)와 위치표시 '현위치:영장산220/분당구청,분당소방서' 푯말이 있는 갈림길로 우측으로 묘지대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남서울공원묘지 최상단부인 모양이다.

밧줄난간 오름길을 따르면 또 다시 이정표(야탑동-도촌동경계능선-표고 308m, ↑영장산정상 600m,20분)와 위치표시 '현위치:영장산219'(11:59)지나 게속되는 완만한 오르막길을 이어가다 밧줄난간이 설치된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을 극복하고 정상 바로 아래 위치한 간이매점을 지나 영장산 정상에 오른다.

 

▲ 영장산 정상 마지막 오름길인 밧줄난간 설치 등산로

▲ 영장산 정상의 이정표

 

▲ 영장산 정상표지석 

▲ 영장산 정상의 삼각점 

 

12:07~12:17=>영장산(414.2m)

     능선분기봉인 영장산 정상에는 정상표지석, 삼각점(수원437/1981재설), 이정표(제3구간:영장산정상 413.5m, ←태재고개,곧은골고개 900m,20분/↗새마을연수원 1000m,30분/→종지봉,솔밭쉼터 800m,20분/↓야탑동-도촌동경계능선 700m,20분) 그리고 주변으로 벤치들이 설치되어 있는 공터 쉼터봉이다. 또한 우측 종지봉 방향으로 지능선이 갈라지는 능선분기봉이기도 하다.

좌측의 태재고개 방향의 내리막에는 밧줄이 매여진 난간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 길을 따라 내려가도 되지만 이 내리막은 마루금을 약간 우회하는 지름길이라 우측의 종지봉 방향으로 약 50여m 진행하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나무계단길을 가파르게 내려선다.

좌측 영장산에서 내려오는 태재방향 지름길과 만나고 계단길이 끝나면 우측으로 소로가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이정표가 설치된 안부사거리인 쉼터에 내려서니 거북터이다.

 

▲ 새마을연수원갈림길 안부사거리인 거북터 전경

▲ 거북터의 이정표

 

12:22~12:25=>거북터/새마을연수원갈림길

     이정표(↑태재고개 100분/→새마을연수원 700m,25분/↓영장산정상 300m,7분)와 위치표시 '영장산213(거북터)'가 있는 안부사거리로 직진 방향으로 Y자 갈림길이 형성되어 있다. 갈림길 좌측은 직진 방향의 봉우리를 우회하는 편안한 지름길이다. 직진하여 공터봉(12:27~12:30)에 오르면 산길이 갈라지는 갈림길이 있고 직진의 내리막 등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90º 꺾어 내려서면 거북터에서 진행된 우회로와 만나게 되는데 이정표(↑봉적골고개/↓영장산정상)와 위치표시 '현위치:영장산212'(12:34)가 있다.

여기저기 불필요하게 너무 많은 이정표가 설치된 등산로란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많은 이정표를 설치하는데 비용도 만만잖게 들었을텐데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취지는 좋으나 너무 심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 참나무시들음병으로 벌목되어 쌓아둔 비닐덮인 야적단들

▲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 프랭카드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주변으로는 '참나무시들음병'으로 곳곳에 나무 밑둥치가 짤려진채 비닐이 덮여 있고, 벌목된 나무들을 토막 내 쌓아 둔 비닐 덮인 야적단들이 널려있다. 또한 시들음병으로 치료수액을 주사했다는 푯말이 붙은 나무들이 주변에 깔려있어 참나무시들음병이 이 일대에서는 대단히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고 잘못하다가는 이 일대가 민둥산으로 변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안타깝기만 하다.

 

▲ 곧은골고개

▲ 곧은골고개의 이정표

 

12:39~12:41=>곧은골고개/안부사거리

     이정표(제3구간:곧은골고개-표고 300m, ↑일곱삼거리 900m,25분/←광주시 곧은골 1700m,40분/↓영장산정상 900m,25분)가 설치된 곧은골고개 안부를 뒤로하고 가파르게 2분여 오르고 살짝 좌측으로 휘는 마루금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막을 이어가면 다시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꾸어 내려섰다 완만하게 오르게 된다.

 

▲ 팔각정

 

12:48~13:10=>팔각정

     정자에 앉아 김밥 한줄로 늦은 점심식사를 대신하며 약 22분간 휴식을 취하고 정자 뒤로 시작되는 강남300C.C. 골프장 철망을 따라 직진의 능선길을 이어가면 좌측 산 아래로 골프장 전경이 펼쳐진다. 나무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나 내려가면 이정표가 설치된 일곱삼거리고개가 나타난다.

 

▲ 일곱삼거리고개 갈림길의 이정표와 강남300C.C. 철망

 

13:15=>일곱삼거리고개

     이정표(제3구간:일곱삼거리고개-표고 348m, ↑새나리고개 500m,10분/→율동뒤능선 272봉 1400m,30분/↓곧은골고개 900m,25분)와 위치표시 '맹산(영장산)3-3(일곱사거리))가 설치된 갈림길로 직진의 철망을 따르면 골프장으로 내려서게 된다.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면 좌측으로 전원주택들이 위치해 있고 산 허리를 마루금까지 바짝 짤라내며 택지조성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머지않아 개발논리에 밀려 마루금이 사라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는 현장이다.

 

▲ 일곱삼거리고개 주변의 전원주택들 

▲ 택지조성지 철망팬스 옆 등산로

 

편안한 능선길에 설치된 이정표(↑봉적골고개/↓모리야산기도원)와 위치표시 '현위치:영장산210'(13:21)을 대하고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길을 따르면 능선길 좌측으로 택지조성지 철망팬스가 이어진다.

철망팬스가 끝나는 지점(13:27)을 지나 계속되는 완만한 내리막과 편안한 산길을 약 6분여간 이어가면 다시 좌측으로 쇠파이프 난간에 '추락위험'이란 푯말이 붙어있는 절개지가 나타나는데 이미 산사면쪽에는 택지가 넓게 조성되어 있고, 일부에서는 건물을 짓고 있는 공사현장들이 곳곳에 보인다.

 

▲ 마루금 옆까지 파헤쳐진 택지조성 절개지

 

오름길이 없는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고 이정표(제3구간:율동뒤능선-표고 272m, ↑새마을고개 900m,25분/↓일곱삼거리 1400m,30분)와 위치표시 '현위치:영장산209'(13:38~13:39)를 지나 편안한 산책로인 산길을 따른다. 소나무 숲속 쉼터(13:41)를 지나 좌측으로 방향을 살짝 바꾸어 편안하게 능선길을 이어가면 이정표가 설치된 율동공원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율동공원 갈림길

 

13:45=>율동공원갈림길

     이정표(제3구간:율동뒤능선-표고 227m, ↑새마을고개 450m,6분/→율동공원 950m,15분/↓일곱삼거리 1750m,27분)가 설치된 갈림길로 우측의 산길은 율동공원 방향의 하산길이다.

굴곡이 거의 없는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공장건물들이 지척에서 조망이 되고, 송전탑 있는 안부(13:49)를 지나 안부사거리인 새마을고개에 내려선다.

 

▲ 새마을고개

▲ 새마을고개 이정표

 

13:52~13:54=>새마을고개/안부사거리

     이정표(표고 240m, ↑봉적골고개 900m,25분/←광주시 새말 300m,5분/→율동공원 1100m,30분/↓율동뒤능선 900m,25분)와 위치표시 '현위치:영장산206(새마을고개), 맹산(영장산)3-2(새마을고개)'가 있는 안부사거리로 좌,우 산길이 확연하고, 좌측 바로 아래에는 '새나리' 간판이 달려있는 식당과 '가나레포츠' 등 공장건물들이 코 앞에 위치해 있다.

안부를 뒤로 하고 편안하게 3분여를 진행하고 나무계단이 일부 있는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보이는 #6번 송전탑을 지나 나무의자와 테이블 등이 설치된 쉼터(14:00)에 이르게 된다.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꾸어 진행하면 능선길 우측 산 아래로 율동공원 분당저수지와 번지점프대가 조망이 된다.

 

▲ 율동공원 분당저수지

 

이정표(현위치:영장산205, ↑봉적골/←현대2차/↓새마을고개)가 있는 사거리를 지나 직진의 내리막을 따르면 대형 송전탑이 설치된 곳 좌측 사면길(14:06)을 따라 안부사거리에 내려서게 되는데 봉적골고개이다.

 

▲ 봉적골고개

▲ 봉적골고개 이정표

 

14:08~14:10=>봉적골고개

     좌,우로 확연한 하산로와 이정표(↑넘어골고개 600m,10분/←광주시 봉적골 400m,5분/→율동공원 900m,25분/↓새마을고개 900m,25분)가 있는 곳으로 묘 2기가 있는 안부사거리이다. 좌측 봉적골로는 공장과 민가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안부를 뒤로 하고 가파르게 잠시 오르면 갈림길에 또 다시 이정표(제3구간:봉적골고개-표고 215m, ↑넘어골고개 500m,8분/←현대모닝사이드 610m,10분/↓봉적골 100m/2분)가 있고 직진의 사면길을 따르면 1분 후 이정표가 설치된 Y자 갈림길이 나타난다. 우측으로는 낙엽덮인 길이 보이고, 마루금은 좌측의 확연하고 완만한 내리막길이다. 우측으로 묘 3기가 보이면 다시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는데 넘어골고개이며 약 150m정도를 더 진행하면 갈림길에 운동시설이 설치된 쉼터가 있어 약 10분간 마지막 휴식을 취한다.

 

▲ 넘어골고개의 이정표

▲ 넘어골고개 근처의 쉼터갈림길

 

14:18~14:28=>넘어골고개/쉼터갈림길

     넘어골고개의 이정표(제3구간:넘어골고개, ↑태재고개 1000m,25분/←광주시 넘어골 300m,5분/→열병합발전소 600m,10분/↓봉적골고개 600m,10분)와 위치표시 '현위치:맹산(3-1) 넘어골' 좌측으로는 묘지들이 보이고 5층 높이의 흰색 건물이 있다. 쉼터 갈림길에도 이정표(태재고개능선-표고 205m, ↑현대모닝사이드APT/→태재고개 700m,10분/↓넘어골고개 120m,2분)가 있는데 넘어골의 이정표와 비교해 보니 거리표시가 영 엉터리로 되어 있다. 넘어골고개에서 태재고개까지 1000m에 25분 소요로 되어 있는데 쉼터까지 이정표를 따르면 120m 진행하였는데 태재고개까지 남은 거리가 700m에 10분 소요로 확 줄어 표시가 되어 있다.

휴식을 마치고 우측의 호젓한 산길을 따르며 편안하게 내려섰다 잠시 오르면 좌측으로 골프연습장(14:34)이 나타나고, 골프연습장 그물망을 따라 내려가면 좌측으로 공사 현장이 보이고 공사 현장 절개지를 이룬 마루금에는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다.

 

▲ 마루금까지 파해쳐진 공사현장 절개지

▲ 벌목되고 파헤쳐진 마루금 모습

 

철조망을 지나면서 마루금에는 나무들이 벌목되어 있고, 일부 파헤쳐 놓은 것으로 보아 이곳까지 절개를 하고 공사를 할 모양이다. 머지않아 검단지맥의 마루금이 일부 사라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발길이 무겁기만 하다.

벌목이 끝난 곳에서 좌측 아래로 보이는 묘 지대로 내려서니 '한산이씨' 종친묘지이고 입구에 이정표가 있다.

 

▲ 한산이씨 종친묘지 입구의 이정표

▲ 한산이씨 종친묘지

 

14:41=>한산이씨묘지

      이정표(↑태재고개/↓새마을고개)와 위치표시 '현위치:영장산201(태재고개)'가 설치된 한산이씨 종친묘지 사이를 가로지르면 돌계단이 나타나고, 이를 내려서면 태재고개사거리이다.

 

▲ 돌계단을 내려서며 바라본 태재고개사거리 전경

▲ 한산이씨 묘지에서 태재고개로 내려서는 돌계단

▲ 태재고개의 도로이정표

▲ 태재고개

 

14:46~15:00=>태재고개/57번지방도

     돌계단 끝으로 이정표(←광주시 신현2리/↓넘어골고개 600m,9분/→분당구 분당동)가 있고 사거리에 내려서면 광주시 신현리와 성남시 분당구의 경계를 이루는 태재고개이다. 57번지방도를 알리는 도로표지판이 보이고, 횡단보도를 모두 건너 우측으로 보이는 '마포갈비 소머리국밥' 식당 건물 앞에 이르러 식당 우측의 다음 산행들머리를 확인하고 식당 앞 인도를 따라 신현2리 노인회관 앞을 지나 약 150여m 떨어진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 다음 산행들머리 능선 입구의 입간판

▲ 다음 산행들머리인 '마포갈비' 식당

 

15:05~15:11=>신현2리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 도로 건너편으로 신현2리 마을표지석이 있다. 이곳 버스정류장에서는 서울 강남역(#1005-5번), 광화문(#1500번), 사당역(#1500-2번) 방향의 광역버스와 잠실역(#119번), 모란역과 서현역(#17, #17-1번) 방향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어 교통은 편한 곳이다.

버스정류장 도착 약 6분 후 #17번 시내버스에 올라 모란역으로 향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검단지맥 마지막 산행을 기대한다.

 

▲ 태재고개 버스정류장 표지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