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락지맥 2구간(불암~수락산종주구간) ▶
▲ 식장봉에서 뒤돌아본 불암산
▲ 도솔봉에서 조망한 수락산주봉으로 이어지는 암봉과 암릉
【 산행코스 】담터고개/태강삼육초등입구→삼육대학교후문→군부대철망팬스→불암산일반등산로삼거리/삼육대철망문→T자형능선삼거리/이정표(←효성APT 2.7km/→불암산정상 2.5km)→노원고개/안부사거리+이정표(↑불암산정상 2.2km)→학도암갈림길/이정표(←학도암 0.4km)→전망바위→천보사갈림길/이정표(→하산로<천보사> 0.34km)→420.3봉/헬기장→정암사갈림길/깔딱고개+이정표(←정암사 0.88km)→암릉길/거북바위→ 불암산(509.7m) →석장봉/다람쥐광장→절고개/406암봉직전 안부사거리→406암봉위/능선삼거리→지능선삼거리→덕능고개/동물통행이동로→군부대철망팬스→군부대철망문/흥국사갈림길→능선분기봉/산불지대→372.6봉/#24번송전탑→바위전망대→도솔봉갈림길/삼거리→도솔봉(541m)/수락산제2봉→치마바위→하강바위→코끼리바위→철모바위/시경계 능선분기봉→ 수락산(640.6m) →안부사거리/이정표(↑기차바위<홈통바위> 300m)→기차바위갈림길/능선분기봉(608봉)→밧줄이 설치된 바위지대-(좌측 우회로)→사면샘→안부삼거리/내원암갈림길→전망바위-(우측 사면길)→암봉-(좌측 사면길/밧줄설치 가파른 절벽사면길)→갈림길/우측 희미한 하산로→전망바위-(밧줄설치 바위슬랩내리막)→ㅏ자갈림길-(우측 내리막/바위슬랩지대)→Y자형갈림길-(좌측)→Y자형갈림길-(우측)→ㅏ자갈림길-(우측)→사기막고개→180봉/군진지봉-(교통호따라 진행)→사유지철망팬스→숫돌고개직전 2차선포장도로
【 도상거리 】약 12.30km(도솔산 왕복 미포함) 《 수락지맥 거리누계 : 26.30km/69.21% 달성 》
【 산행일자 】2009년 1월 24일(토)
【 날 씨 】맑 음(전날 내린 눈으로 미끄러운 등산로)
【 산행시간 】총 8시간 4분 소요(식사 및 휴식 : 1시간 49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6시간 15분 소요(알바:11분 포함)
【 참 가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집(07:35)→송내역(07:54~08:10)/1호선→온수역/환승-(7호선)→먹골역 #1번출구/환승-(#202번 시내버스)→담터고개(10:08)
<< 올 때 >> 숫돌고개직전 포장도로(18:17)-(도보로 이동)→수락산입구/버스정류장(18:25~18:31)-(#10-5번시내버스)→당고개역/4호선(18:44~18:52)→서울역/환승-(1호선)→부천역(20:12~20:17)→부천시청앞/집(20:35)
*** 참고 : 교통안내
*숫돌고개/수락산입구 버스노선 => 당고개역(4호선)행 #10-5번(시내버스)/#33 & #33-1(마을버스)
▦ 경비정산
항 목 |
금 액 |
항 목 |
금 액 |
교통비(지하철 및 버스)/왕복 |
\3,300 |
커피(자판기) |
\600 |
토스트(아침) |
\1,500 |
비빔밥(저녁) |
\6,000 |
김밥(점심) |
\2,600 |
합 계 |
\14,000 |
【 산 행 기 】
산행을 계획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밤사이 내린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고 있고 간간히 눈발이 날리고 있다. 상당히 많은 눈이 내린 것 같아 오늘 계획한 불암산~도봉산 종주인 수락지맥 제2구간 산행이 걱정이 된다. 불암산과 수락산은 종주산행 한 차례 포함 사계절 여러 차례 코스별로 산행을 하였으므로 이번 구간 중 담터고개에서 도솔봉갈림길까지를 제외하고는 산행코스가 눈에 익어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지만 아무래도 암릉과 암봉이 주를 이루는 등산로라 전날 내린 눈이 부담이 된다.
다음에 날씨 좋은 날을 잡아 산행을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할까 한참을 고민하다, 현장에서 등산로 상태를 봐 가면서 산행 계속 여부를 판단하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산행을 진행하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고 더 이상 진행을 하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이 들 경우에는 곳곳에 탈출로가 있어 산행을 중단하고 탈출을 할 수 있으며 다음에 접근이 용이한 장점이 있는 있기 때문에 일단 시작을 하고 보기로 한다.
항상 단독산행에서의 단점이 동행자가 없는 관계로 정상적인 산행속도를 유지하지 않고 곳곳의 경치를 구경하며 유유자적하게 되어 후반부에 가서는 목표지점까지 가기위해 일몰시간에 쫓기게 되어 서두르게 되는데 오늘 산행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눈이 내린 관계로 담터고개를 출발하여 불암산을 거쳐 덕능고개까지 목표시간을 3시간 내외, 그리고 덕능고개에서 수락산 정상을 넘어 숫돌고개까지를 4시간 내외로 잡아 총 7시간 정도를 계획하였으나 실제 산행시간은 총 8시간을 넘기고 어둠이 깔려 10여분 거리인 계획하였던 숫돌고개까지 진행을 하지 못하고 숫돌고개 직전 2차선 포장도로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같은 진행은 후반부에 일몰때문에 시간에 쫓기어 서두르게 되다보니 안부삼거리 갈림길에서 확연한 등로만 보고 진행하다 우측으로 꺾이는 마루금을 놓쳐 11분간의 알바에 갈림길에서 마루금을 확인하느라 6분간 허비를 하여 빚어진 결과이다.
그러나 많은 일반 등산객들이 암봉인 불암산 정상을 오르는 암릉길과 직벽이 모두 빙판길이라 석장봉을 정상으로 대신하고 우회를 했지만 정상까지 올랐었고, 도솔봉 또한 찾는 등산객들이 더물었지만 직접 다녀 왔으며, 아이젠을 착용했다 벗었다를 반복하며 안전사고를 미리 대비하며 눈길의 바위지대를 천천히 조심하여 진행한 것을 감안하면 비록 숫돌고개/43번국도까지 도달은 못하였지만 미산행 구간이 도상거리 200m 안밖의 짧은 거리이고 렌턴을 밝히고 끝까지 진행을 할 수 있었지만 다음 산행으로 넘기더라도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밖에 되지 않아 별 부담이 없어 무난한 산행이었다고 자평을 해 보며 산행기를 시작한다.
▲ 산행들머리인 '태강삼육초등학교' 출입문
10:08~10:13=>담터고개사거리
담터고개 버스정류장에서 도로를 건너 '허참이네' 갈비집 앞을 지나 서울방향 버스정류장이 위치한 입구에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태강삼육초등학교' 출입문이 있다. 출입문을 들어서 계단길을 오르면 태강초등학교 건물이 나타나고 건물 입구 삼거리에 '←삼육대학교, 불암산'이란 이정표가 보인다.
학교 입구에서 우측으로 약간 남아 있는 산능선을 오르자니 학교에서 설치한 철망 팬스가 모두 막고 있어 마땅히 접근할 방법이 보이지 않아 학교로 들어가 건물 우측의 마당을 가로질러 다시 우측 둔덕으로 붙어 학교를 끼고 돌아가니 이중 철망사이로 나있는 마루금 정면으로 철망이 앞을 가로 막고 있다.
▲ 이중 철망사이 길/정면으로도 길을 막아둔 철조망
어쩔 수 없이 정면의 철망을 넘어 초등학교 입구에서 좌측으로 돌아 올라오는 길로 추정되는 산길에 내려선다. 우측으로 철망을 따라 삼육대학교 건물을 바라보며 진행하여 좌측으로 대학교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설치한 차단막과 철망 사이를 따라 삼육대학교 교정 도로에 내려서니 우측으로 삼육대학교 후문이 있다.
▲ 삼육대학교 후문
10:33=>삼육대학교 후문
다행히 후문 경비실에 근무자가 없어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도로 건너 우측 둔덕에 붙어 학교 철망 팬스를 따라 진행하여 터진 철망사이로 빠져 나와 학교 철망을 좌측에 두고 진행을 하니 학교 철망 팬스는 잠시 사라지고 군부대 철망 팬스(10:38)가 나타난다.
군부대 팬스를 따르면 다시 학교 팬스가 나타나 ㅓ자 형태의 팬스를 이루게 되는데 두 팬스가 만나는 곳으로 틈새가 있어 이를 통해 빠져 나가 군부대 철망을 우측에 두고 대학교 건물들을 좌측에 두고 약 6분간 진행을 하게 된다.
▲ 삼육대 철망과 군부대 철망이 만나는 곳/두 철망의 틈새로 진행
▲ 삼육대학교 교정
또 다시 학교 철망 팬스와 만나는 ㅓ자 형태의 팬스(10:44). 두 철망사이의 틈새로 빠져 나가 계속 군부대 철망을 따르면 3분 후 다시 학교 철망과 만나 이를 두 철망사이 틈새로 빠져 나가니 좌측으로 야간 조명탑 시설까지 갖춘 테니스장이 보인다.
최근에는 등산객들이 지나가지 않았는지 거의 사라져버린 산길을 찾아 완만하게 잡목숲을 헤집고 오르니 우측으로 삼육대학교 녹슨 철조망이 나타나고 약 2~3m 거리를 두고 군부대 철망 팬스가 나란히 오르막길을 따라 계속 이어지는데 두 철망 사이로 뚜렷한 산길이 있다.
▲ 군사격장 경고판과 삼육대 철조망
▲ 삼육대 철조망을 빠져나와 철조망따라 이어지는 홈통형 산길
바깥쪽 군부대 철망 팬스가 우측으로 꺾이어 가고, 계속되는 삼육대학교 철조망을 따라 오르다 '이길은 군부대 사격장이 이어집니다. 통로가 없으니 돌아가시기 바랍니다'란 경고판이 보이는 곳(11:01)에서 학교 철조망 틈을 상하로 벌려 확연한 산길로 빠져 나온다.
학교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홈통형 오르막을 이어가면 군부대 유격훈련장(11:07)이 잠시 이어지고, '삼육대사유림이오니 출입을 삼가해 달라'는 알림판이 부착된 잠겨진 철망문을 지나 편안하게 잠시 진행하면 이번에는 좌측 삼육대 철조망에 열려진 철망문이 나타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불암산 일반등산로가 시작되는 삼거리이다.
▲ 뒤돌아본 불암산 일반등산로가 시작되는 삼거리/우측으로 보이는 삼육대 철망문이 일반등산로임.
11:10~11:17=>불암산 일반등산로 삼거리/삼육대학교 철망문
우측에는 '군부대 유격훈련장 장애물코스로서 외부인 무단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군부대 경고판과 등로를 가로질러 매달아둔 '이 아래로 등산로가 없습니다'란 군부대 안내판이 있다
담터고개부터 이곳까지는 최근에 등산객의 왕래가 없었는지 아니면 밤 사이 내린 눈으로 그 흔적이 덮여 버렸는지 발자국을 찾을 수가 없었으나 이곳부터는 불암산 일반등산로가 시작되는 때문인지 삼육대 철망문을 통해 들어오고 나간 많은 발자국들이 직진방향 불암산쪽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1시방향으로 불암산의 웅장한 암봉이 모습을 드러내는 완만하여 경사도를 거의 느낄 수 없는 오르막을 따르니 삼육대 철조망은 좌측으로 꺾이어 내려가고 약간의 경사도를 나타내기 시작하는 오르막길을 따르면 우측 공릉동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뒤돌아본 T자형 능선삼거리/사진 좌측 길이 담터고개 방향의 마루금, 직진 방향이 공릉동
11:23~11:25=>T자형능선삼거리
이정표(←효성APT 2.7km/↓삼육대 1.2km/→불암산정상 2.5km)가 설치된 T자형 능선삼거리에서 우측의 편안한 등로를 약 3분 정도 따르면 안부사거리인 노원고개에 이르게 된다.
11:28=>노원고개/안부사거리
이정표(←중계본동 1.4km/↑불암산정상 2.2km/↓효성APT 3km/→별내동원훈련장 1km)가 설치된 안부사거리인 노원고개를 뒤로 하고 나무계단길을 오르면 중간에 이정표(←중계본동 1.4km)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고 계속되는 나무계단길을 오르면 정자가 있는 쉼터(11:32). 약 2분간 편안한 능선길을 이어가 학도암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된다.
▲ 노원고개의 이정표 |
▲ 학도암갈림길의 이정표 |
11:34=>학도암갈림길
이정표(←학도암 0.4km/↑정상 1.8km/↓공릉동방향)가 있는 학도암갈림길을 뒤로 하고 밧줄난간이 설치된 긴 오르막이 나타나고 오름길 곳곳에는 통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약 6분 후 바위전망대 오르니 지나온 마루금과 산 아래로 상계동 일대의 APT단지와 그 너머로 북한산 산줄기가 조망이 된다.
▲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상계동 일대와 그 뒷쪽으로 보이는 북한산 산줄기
11:40~11:47=>전망바위
'경관조망장소'란 안내판이 설치된 전망바위로 약 7분간 머물며 선명치는 않지만 주변의 경관을 감상해 본다. 전망바위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올라 이정표(↑불암산<헬기장> 1.13km/→하산길<천보사> 0.34km/↓중계동)가 설치된 천보사갈림길(11:50~11:52)과 천병약수터 갈림길(11:57)의 이정표(↑정상 1.24km, 헬기장 0.3km/↙천병약수터 0.93km/↓학도암 1.25km)를 차례로 지나 넓은 헬기장이 자리잡고 있는 420.3봉에 오른다.
▲ 420.3봉의 넓은 헬기장/정면으로 불암산이 보이고, 헬기장 우측으로 간이매점
▲ 헬기장의 이정표 |
▲ 헬기장 아래 위치한 불암산장대피소 |
12:02~12:08=>420.3봉/헬기장
420.3봉의 넓은 헬기장 우측에는 이정표(↑정상 0.94km/↓학도암 1.55km)와 간이매점이 있고, 삼각점은 발견할 수 없었다. 헬기장을 뒤로 하고 불암산 정상으로 향하면 좌측 아래로 불암산장대피소(구 천보산장)가 보이는데 사용을 하지 않는지 굳게 문이 닫혀 있다. 내리막길을 약 3분정도 따르면 등산로 좌측 둔덕에 폐 삼각점이 있는데, 아마 헬기장에서 찾을 수 없던 삼각점이 이곳에 위치해 둔 것같다.
삼각점을 지나 잠시 더 내려서면 좌측 하산길 나무계단 입구에 전망대가 설치된 정암사갈림길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 정암사갈림길 전경
▲ 정암사갈림길 좌측 전망대에서 바라본 불암산
12:16~12:19=>정암사갈림길/깔딱고개
이정표(←정암사 0.88km/↑정상 0.32km/↓헬기장 0.48km/→남양주 불암동)와 위치표시 '현위치 F5/깔딱고개'가 있고 좌측 정암사 방향 하산로는 나무계단 구조물로 입구에는 전망대가 있어 불암산이 조망이 된다. 갈림길 사거리를 뒤로 하고 오르막길을 이어가면 바윗길이 시작되는데 약 20여m 정도 바윗길을 오르면 좌측으로 위치표시 '불암산-2(거북바위)'와 우측으로 '거북산장'이란 상호를 내건 비닐하우스 간이매점이 영업을 하고 있다.
▲ 불암산 정상으로 향하는 바윗길 오르막
▲ 눈옷을 덮고 누워있는 거북바위
▲ 거북바위에서 불암산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 밧줄이 설치된 바위지대
매점 좌측으로 눈옷을 덮고 길게 누워 있는 거북바위가 보인다. 암릉 오름길 우측에 길게 누워 잇는 거북바위 옆으로 눈이 덮여 미끄러운 바윗길을 오르면 밧줄이 설치된 지역이 나타나고 이를 통과하고 직접 불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눈 덮인 바윗길을 피해 좌측으로 돌아 석장봉과 불암산 정상 갈림길에서 우측 가파른 암봉에 설치된 쇠파이프에 연결된 밧줄을 잡고 오르니 불암산 정상이다.
밧줄을 잡고 오르다 경사가 직벽이고 눈이 얼어 미끄러워 중간에 아이젠을 착용하였다.
▲ 불암산 정상에서...
▲ 불암산 정상의 삼각점 |
▲ 불암산 정상의 위치표시판 |
12:47~13:02=>불암산(509.7m)
거대한 바위들이 군락을 이루며 몰려 있는 정상에는 2개의 삼각점(성동24/1994재설)과 불암산산악회와 불암산구조대 표시가 된 깃대가 있으며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 정상 밑에는 위치표시 '현위치:불암산-3(정상)'가 있다.
정상이 가파른 바위길에 눈이 얼어 붙어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정상에는 오르지 않고 석장봉에서 사면길을 따라 진행을 하고 있었으며, 실제 정상에 오르니 단 3명의 등산객만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삼각점과 깃대가 있는 최정상에 오르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내려서는데는 약간의 주의가 요구되어 먼저 올라오신 분이 자일을 이용해 여자분을 내려 보내느라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어 어쩔 수 없이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대기를 해야만 했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서 우측으로 잠시 건너가면 넓은 공터에 간이매점이 영업을 하고 있는 석장봉에 이르게 된다.
▲ 불암산 정상에서 조망된 남양주시 별내면 일대
▲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 할 마루금과 수락산
▲ 불암산 정상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 석장봉의 위치표시판
▲ 석장봉 지나 폭포약수갈림길에서 조망된 수락산과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수락터널 전경
13:07~13:10=>석장봉/다람쥐광장
간이매점 옆으로 다람쥐동산이란 표지목과 조형물, 그리고 위치표시 '현위치 F4/석장봉'이 있다. 석장봉 공터에 자리를 잡고 간단하게 점심이라도 하고 갈까 생각을 하고 내려섰는데 단체로 오신 산악회에서 공터 전체를 전세내어 자리를 점하고 있고, 언제 방을 뺄지 알 수가 없어 덕능고개까지 진행을 하여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석장봉을 뒤로 하고 내려선다.
이정표(←폭포약수 609m/↓정상 372m)가 설치된 갈림길에 이르니 좌측 산 아래로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수락터널이 조망이 되고, 갈림길 좌측 산길을 따르면 폭포약수, 경수사를 거쳐 4호선 당고개역으로 하산을 할 수가 있다. 계속되는 내리막을 이어가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406봉 직전 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절고개이다.
13:22~13:24=>절고개/406암봉직전 안부사거리
직진으로도 눈 덮인 등산로가 보이지만 발자국이 없는 것으로 보아 눈길에 406봉 암봉을 직접 오르는 것이 부담이 되었는지 전부 우측의 우회로따라 진행을 한 모양이다.
다른 등산객들과 마찬가지로 안전을 위해 우측 우회로로 돌아 406봉 위 능선에 오르니 지능선이 분기하는 능선삼거리이다.
13:31~13:34=>406암봉위 능선삼거리
절고개 안부사거리에서 직접 406봉을 넘어 왔다면 좌측으로 지맥길이 꺾이는 능선갈림길이지만, 우회하여 올랐으니 ㅓ자 삼거리이다. 직진의 내리막 능선길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면 '→덕능고개' 푯말이 붙어 있는 지능선삼거리(13:37)가 나타난다.
우측의 완만하지만 긴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덕능고개 도로절개지 위로 군 교통호가 지나고 이를 건너 좌측으로 내려가 동물이동통행로가 설치된 덕능고개에 도착을 한다.
▲ 덕능고개를 가로지르는 동물이동통행로
13:50~14:15=>덕능고개
서울시 노원구 상계3,4동과 경기도 남양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 우측 고개 밑으로는 예비군훈련장인 군 부대들이 위치해 있다. 동물이동통행로를 건너 수락산 등산로에 접어들어 햇빛이 들어 간밤에 내린 눈들이 모두 녹아 버린 곳에 자리를 잡고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김밥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점심식사와 긴 휴식시간(식사 포함 25분 소요)을 마치고 숲길로 들어서면 #51번 송전탑과 '←당고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정표(→수락산정상)가 있는 능선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군부대 철망 팬스가 나타나는데 이를 우측에 두고 그 옆으로 나있는 확연한 등로를 따라 내려섰다 오르면 우측으로 군부대 철망 팬스는 돌아나가고 T자형 능선갈림길(14:29)에 올라 좌측으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능선갈림길 우측 100여m 떨어진 곳에 우측으로 돌아나가는 군부대 철망 팬스에 철망문이 보인다. 약 3분간 완만하게 오르면 엣 군부대 철망 팬스와 철망문이 있다.
▲ 철망문을 통과하고 뒤돌아본 옛 군부대 철망과 철문
14:32=>군부대 철망문/흥국사갈림길
철망문을 빠져 나오면 우측으로 철망 팬스를 따라 하산길이 보이는데, 이를 따라 내려서면 흥국사에 이르게 된다. 이곳을 지날 때마다 30여년전 당시 비포장도로로 버스 노선이 없어 상계동 버스종점에 내려 걸어서 덕능고개를 넘어 흥국사에 입산하여 공부를 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비록 2개월여의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흥국사에 기거를 하며 공부를 하고 스님들과 함께 지내던 옛 젊은 시절이 생각 나 잠시 감회에 들게 한다.
군부대 경고판과 철망문을 뒤로 하고 가파른 오름길에 설치된 통나무 계단길을 오르면((14:36) 편안한 등로가 잠시 이어지다가 Y자 갈림길에서 우측의 사면길을 버리고 좌측의 오르막을 따라 둔덕에 오르면 우측으로 마루금은 방향을 틀어 진행을 하게 된다.
우회로와 만나면 산불지대가 시작되고 우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능선분기봉에 이르면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을 하게 된다.
▲ 뒤돌아본 산불지대인 능선분기봉
14:40=>능선분기봉/산불지대
이곳 능선분기봉을 꼭지점으로 하여 U자 형태로 돌아나가는 마루금이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약 6분 정도 이어가면 #24번 송전탑이 설치된 372.6봉에 오르게 된다.
14:46=>372.6봉/#24번송전탑
주변에 삼각점이 있다고 했으나 별 생각없이 산길을 따르다 확인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그냥 지나치고 바위지대를 지나 좌측으로 시계가 확보되는 바위전망대(14:48)에 이르니 불암산과 지나온 마루금이 한 눈에 조망이 된다.
▲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루금과 불암산
잠시 주변을 조망해 보고 약 7분간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르니,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이를 약 5분간 극복하니 정면으로 보이는 도솔봉 암봉을 우회하여 오르는 사면 등산길이 나타난다. 사면길 따라 완만하게 오르니 삼거리인 도솔봉갈림길에 약 4분 후 이르게 된다.
15:04=>도솔봉갈림길 삼거리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비켜나 있지만 수락산 제2봉이라 다녀오기로 하고, 좌측의 완만한 오르막의 바위지대를 오르면 약 3분 후 도솔봉에 이르게 된다.
▲ 치마바위에서 뒤돌아본 도솔봉
▲ 도솔봉 정상 밑의 위치표시판
15:07~15:10=>도솔봉(541m)
입구에 위치표시 '수락산-5(도솔봉) E5'가 있으며, 최정상으로 이어지는 바윗길에는 눈이 쌓여 있어 오르기를 포기하고 갈림길로 되돌아 내려와 수락산 주능선길을 진행한다. 갈림길에서 완만하게 내려선 후 다시 완만하게 오르막을 따라 홈통바위 사이 틈새를 빠져 오르면 위치표시판이 있는 치마바위에 이르게 된다.
▲ 치마바위 위치표시판
15:21~15:24=>치마바위
치마바위에 서서 뒤돌아보면 도솔봉의 절경이 한 눈에 펼쳐진다. 정면으로 보이는 암봉을 오르는 긴 바위슬랩은 다행이 햇빛이 들어 간밤에 내린 눈이 다 녹았고, 바위면도 말라 있어 우회로를 버리고 직접 릿찌로 오르니 좌측으로 남근석이 있고 커다란 바위를 돌아 우측으로 오르니 '하강바위'란 위치표시판이 있는 넓은 암반지대에 이르게 된다.
▲ 하강바위의 남근석
▲ 하강바위의 위치표시판
▲ 하강바위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수락산 능선의 암봉들
15:28~15:33=>하강바위
눈이 쌓이고 얼어 붙어 미끄러우며 마땅히 잡을만힌 곳이 없어 상당히 부담이 가는 높이 4~5m정도 높이의 홈통바위 틈새를 내려서 암봉을 우측으로 돌아 나가면 위치표시 '현위치:수락산-4(코끼리바위)/E4'가 있고, 좌측으로 밧줄난간이 설치된 바위사면길을 지나 또 다시 바위군락지 사이로 형성된 커다란 홈통바위 틈새를 내려서게 되는데 홈통 옆 좌측 바위에는 쇠줄이 설치되어 있다.
바위 틈새를 빠져 나와 밧줄난간이 설치된 바위 사면길 따라 암봉을 우회하고 완만하게 오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의정부시의 경계 지능선이 분기하는 철모바위에 이르게 된다.
▲ 하강바위에서 코끼리바위로 내려서는 홈통바위 틈새
▲ 코끼리바위에서 내려서는 홈통바위 틈새
▲ 철모바위
15:53~15:56=>철모바위/시계능선분기봉
위치표시 '현위치:수락-3(철모바위)'와 간이매점 옆으로 이정표(↑수락산정상 0.3km/←수락산역<수락골> 4.7km/↓수락산역<노원골> 5.2km)가 있는 능선분기봉으로 좌측의 지능선을 따르면 철선난간이 설치된 긴 바윗길이 이어지고 깔딱고개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 수락산역으로 하산을 할 수 있다. 이 등산로가 수락산을 오르는 일반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정상 바로 밑 갈림길의 남양주시 설치 이정표(↑정상 0.051km/→청학리 4.13km/↓청학리방향<상계역>)를 지나 밧줄이 설치된 오름길을 잠시 극복하면 수락산 정상이다.
▲ 수락산 정상의 작은 표지석
▲ 수락산 정상의 수락산 안내문
▲ 수락산 정상부 전경
16:02~16:11=>수락산(640.6m)
밧줄난간이 설치된 내리막 따라 내려서면 이정표가 설치된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정상에서 약 5분 소요.
▲ 안부사거리
16:16=>안부사거리
이정표(←산지정화감시초소 1.5km/↑기차바위<홈통바위> 300m/↓정상 150m/→청학리 3.7km)가 설치된 안부사거리로 좌측 하산로에는 밧줄난간이, 우측 하산로에는 나무계단 하산길이 있다.
▲ 뒤돌아본 능선분기봉인 기차바위갈림봉/우측 바위 사면이 기차바위
16:22~16:27=>기차바위(홈통바위)갈림길/능선분기봉(608봉)
갈림길 우측으로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완만한 경사의 밧줄이 매여진 완만한 경사의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계속되는 바위지대를 따르면 좌측으로 우회 등산로(16:35)가 있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
좌측 내리막에 들어서니 미끄러운 눈길이라 안전을 위해 아이젠을 다시 착용을 하고 내려서면 움막이 나타나는데 샘터이다.
▲ 산 사면에 위치한 샘터
16:45=>사면샘
움막 옆으로 수도꼭지가 달려있지만 한파로 얼어 물이 나오지 않는다. 밧줄이 매여진 오르막 후 내려서면 우측으로 확연한 하산로가 있는 안부에 이르게 되는데 내원암으로 하산하는 갈림길이다.
16:48=>내원암갈림길/안부삼거리
기차바위갈림길인 능선분기봉을 뒤돌아 조망하며 올라 좌측으로 시야가 확보되는 전망바위(16:51)를 지나 잠시 진행하면 사방으로 시원하게 시야가 트이는 전망바위이다.
▲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16:53=>전망바위
가야할 마루금을 조망해 보니 정면 산 아래로 숫돌고개가 지나는 43번국도와 그 일대가 조망이 된다. 뒤돌아 나오며 지나온 마루금을 한번 더 조망을 해 보고 우측 사면길따라 돌아 내려서(16:57), 가는 밧줄이 설치된 바위지대가 포함된 오르막길을 극복하고 봉우리(17:01)를 넘으니 직진 방향으로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는 암봉을 우회하는 좌측 사면길을 이어가게 된다.
▲ 가는 밧줄이 설치된 바위슬랩 내리막길
▲ 오름길에 뒤돌아본 지나온 암봉들
등로에 설치된 가는 밧줄과 미끄러운 눈길의 가파른 바윗길 내리막이 계속 되어 아이젠을 착용한 양 발에 힘이 잔뜩 들어가 두 달이 지났는데도 접질렸던 왼쪽 발목이 시끈거리기 시작한다.
우측으로 희미한 산길이 내려가는 갈림길(17:11)을 지나 계속되는 내리막을 따르면 다시 정면으로 시야가 트이는 전망바위(17:18)가 있고, 우측으로 돌아 밧줄이 설치된 20여m 길이의 바위슬랩을 내려서니 우측으로 뚜렷한 산길이 지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밧줄이 설치된 내리막 바위지대
▲ 밧줄이 설치된 오르막 바위구간
▲ 뒤돌아본 내려선 암봉
▲ 밧줄이 설치된 약 20여m 길이의 바위지대 내리막구간
17:23=>ㅓ자갈림길
우측의 뚜렷한 산길이 마루금인데 직진의 내리막길을 계속 이어가 #21번 송전탑(17:26)을 지나 약 3분여를 더 내려가다 마루금이 아닌 것을 직감하고 서둘러 내려갔던 길을 되돌아 올라 갈림길 삼거리로 돌아온다.(17:34~17:40)
11분간 알바를 하고, 갈림길에서 마루금을 확인하며 약 6분간 허비.
알바를 하였던 직진의 내리막을 버리고 하산로처럼 보였던 우측의 내리막을 따라 내려가니 길고 짧은 바위슬랩지대가 여러 차례 이어지는데 눈이 녹아 우회하지 않고 직접 내려가도 별 부담이 없다. 바위슬랩지대가 끝나고(17:46) Y자 갈림길(17:47)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고, 다시 대하는 Y자 갈림길(17:55)에서는 우측의 확연한 하산로를 버리고 좌측의 산길을 따라 100여m 진행하여 ㅏ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잠시 내려서면 뚜렷한 수레길이 지나는 사기막고개에 이르게 된다.
▲ ㅓ자 갈림길 우측 내리막이 있는 암봉/우측 내리막을 내려서며 좌측으로 조망된 암봉 전경
17:58=>사기막고개
좌측으로는 수레길 양쪽으로 돌 축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우측으로는 사기막마을이 보인다. 안부사거리인 사기막고개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넓은 임도(18:04)와 만나 좌측으로 임도를 따르면 우측으로 넓은 헬기장이 보이고, 이를 지나면 곧 군진지가 구축되어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18:06=>180봉/군진지봉
진지 우측을 가로질러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능선을 따라 군 교통호가 등로와 나란히 이어지는데, 교통호를 좌측에 두고 내리막을 이루는 마루금을 이어가면 사유지 철망(18:13)을 만나게 된다. 교통호와 철망 사이를 잠시 따르면 교통호는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고, 계속 내려가는 철망을 따라 내려서면 숫돌고개 직전의 2차선 포장도로이다.
18:17=>숫돌고개직전 2차선포장도로
벌써 어둠이 내려 주위를 관측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렌턴을 켜고 약 7~8분 거리의 숫돌고개까지 진행을 하려다 다음 구간에 산행을 추가하여도 별 부담이 되지 않는 거리인지라 이곳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우측으로 도로따라 약 100여m 내려서면 포장도로 삼거리로 이정표(→태릉,상계동)가 있다. 주변으로는 많은 모텔과 여관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삼거리에서 다시 좌측으로 보이는 43번국도 굴다리를 향해 진행하면 약 3분 후 굴다리 밑 삼거리에 이르게 되고 도로 건너 아파트 앞으로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면 '별내중학교' 푯말이 보이고, 버스정류장에는 '수락산입구'라 표시가 되어 있다.
약 6분여를 기다려 당고개역행 시내버스에 오르면 오늘의 일정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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