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은 이루어진다~~~
가까운 장래에 우승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경기 전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
재경총동창회에서 주최하고 달구테니스회(회장:9회 유종하/총무:16회 김상범)가 주관하는 제 9회 재경총동창회장배 기별테니스대회가 하남시 동서울테니스코트에서 궂은 날씨 속에서도 100여명이라는 많은 동문 및 가족이 참석(12개 기수, 12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개회식 : 선수단 선서
전날 내린 비로 경기장 바닥 상태가 좋지 않아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기가 지연되어 점심식사를 마치고 각조 3개팀씩 4개조로 나누어 3복식 2선승제로 오후부터 속개된 경기에서 18회 동기회는 작년도 준우승팀인 22회와 막강 전력을 자랑하여 복병으로 지목된 14회 선배팀과 예선 4조에 속하여 예선전을 치루었다.
김정두+김지탁, 신명호+김경숙 부부팀, 서정환+이은순 부부팀으로 구성된 18회 동기회는 예선 첫 경기에서 이번 대회 우승후보팀인 22회와 맞붙어 대등한 경기 내용이었으나 조 2위까지 본선에 진출하는 대회요강을 고려하여 14회 선배님들을 제물로 삼아 1승만 챙긴다는 작전에 따라 무리하지 않고 경기에 임해 3:0으로 후배 사랑하는 마음으로 승리를 양보하였다.(선배기수가 18회처럼 후배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양보를 한다면 18회 4강은 따논 당상일텐데... ㅎㅎㅎㅎㅎㅎㅎ)
▲ 21회 선수단과 경기전 기념촬영
그러나 예선 2차전에서 22회에 1:2패하여 1패의 부담을 안은 14회 선배님들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쳐 2위까지 주어지는 1장 남은 본선행 티켓을 놓고 체력적인 우위로 쉽게 승리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피를 말리는 혈전을 치룬 결과 2:1로 승리, 기별테니스대회 출전 사상 두번째로 본선 8강 무대에 진출하였다.
(첫 8강 진출 때는 이번 대회 준우승 팀인 16회를 꺾고 올라갔음. 18회의 전력도 다양한 각도에서 비교 분석하면 우승후보임은 틀림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
▲ 14회선수단과 경기전 기념촬영
그러나 예선전이 끝나고 본선 경기가 시작된 시간이 오후 4시경.
늦은 시간에 경기를 계속 무리하게 치룬다면 어제 스페인 출장에서 돌아와 시차적응 및 피로 회복의 시간적 여유도 없이 급거 대회장에 나와 바로 예선 2경기를 치룬 서정환 동기와 수술 후 아직 정상적인 체력을 회복하지 않은 김정두 동기 등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어려워, 실력과 상관없이 다른 요인들로 인해 승패가 결정된다면 향후 선수들의 사기문제로도 직결되는 바, 거시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내년도 테니스대회 출전을 위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본선 진출티켓을 14회 선배님들에게 양보를 하고 선수단을 철수하기로 하였다.(모든 경기가 오후 7시경 끝이 났음)
만약 18회 선수단이 최다참가기수상을 수상한 11회의 16명보다 많은 선수단이 참가하여 폐회식 때 최다참가기수상을 받기 위해 철수하지 않고 계속 경기에 임했더라면 이번 대회 우승팀인 22회와 8강전을 치루게 되었을 것인데, 그럴 경우 22회는 우승을 차지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22회가 18회에게 8강전에서 패배라는 쓴 잔을 마시던가 그렇지 않으면 설사 승리를 하고 4강전에 진출하더라도 18회라는 거대한 산을 넘는데 많은 체력 소모와 정신적인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 피로감으로 결승전에서 승리를 할 수 있다고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18회가 전력이 약하고 손쉽게 상대할 수 있는 14회 선배님들에게 양보를 했기 때문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생각은 글 쓴이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상상임을 밝혀 둔다)
(( 18회 동기회 출전선수들 ))
▲ 서정환+이은순 부부조
▲ 신명호+김경숙 부부조
▲ 김정두+김지탁 조
이번 대회에 참석하여 느낀 아쉬운 점은 정상적인 대회운영이 되어 오전부터 경기가 실시되었더라면 최소한 4강까지는 진출하여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라 것(글 작성자의 개인적인 희망사항)과 집행부에 불만사항은 작년도 제8회 대회 때 집행부에서 18회에게 최다참가상을 주지 않는다고 하여 이에 불만의 표시로 오후에 선수단을 철수시켜 버렸는데, 18회가 선수단을 철수시키고 난 후 폐회식에서 준최다참가팀인 14회에게 최다참가상(\100,000)을 수여했다는 사실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 선수나 응원단으로 참석해 준 동기 및 가족들이 올해 집행부에서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별도의 독려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예년에 비해 참석인원이 턱 없이 적은 것이 못내 아쉬웠고, 특히 대회장소에서 가까운 지역에 사는 동기들의 참석률이 더욱 저조하였다는 것에는 섭섭하기까지 했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들이 있어 참석치 못했겠지만 이번 대회에 참석한 동기나 가족들 또한 개인적인 행사나 모임 등이 있었으나 연기 또는 취소를 하고 참석한 친구, 해외출장 후 귀국하자 말자 전화연락을 받고 급히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참석한 동기부부들도 있었는데 이들 모두도 다른 동기들과 마찬가지로 궂은 날씨에 야외에 나와서 떨기보다는 차라리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다음 주를 위해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은 생각이 꿀떡같았지만 동기회 모임이라는, 친구들 일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 왔다는 사실이다.
앞으로는 모든 동기들이 예전처럼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하여, 보다 활성화되고 단합된 18회 동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에 이번 테니스대회를 뒤돌아보고 한 자 글을 올린다.
이번 행사에는 '남한산성 돌기' 산행(4/12)에 처음 동기회 공식모임에 모습을 드러낸 김경동 동기가 4월월례회(4/15)에 이어 버스와 택시를 이용하여 연속 3회 참석해 주는 초인적인 열성을 보여주었고, 이진항 동기가 모교 야구경기, 재경 대구지역 고교동창회 테니스경기 등 비공식 모임에는 여러 차례 참석을 하였지만 공식모임에는 처음으로 참석을 하였으며 동기들과 즐거운 한나절을 함께 하였으며 앞으로는 이번 참석을 계기로 체육대회 등 동기회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을 하기로 하였다.
김광훈 08년 재경동기회 전회장께서도 회사업무로 사무실에 출근을 하다가 출전선수들과 응원단을 격려하기 위해 '곡주'와 안주를 챙겨 오는 성의를 보여주었으며, 이 곡주 한 잔에 힘을 얻은 선수들이 14회를 2:1로 꺾고 본선인 8강에 진입하는 괴력을 발휘해 주었었다.
마지막으로 출전선수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대회장에 나와주신 김경암 동기회장 부부, 이현동 총무 그리고 모든 동기 및 가족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열의와 성원이 있었기에 재경 대구고 총동창회에서 18회동기회가 모든 면에서 항상 최우수 동기회라는 꼬리표를 달게 되었고, 다른 기수들의 모범이 되는 동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 대회일자 : 2008년 4월 26일(일)
2. 대회장소 : 동서울테니스 코트(경기도 하남시 소재)
3. 참석자 : 총 13명
김광훈, 김경동, 김경암+김경선, 김정두, 김지탁, 서정환+이은순, 신명호+김경숙, 이진항, 이현동, 천영면
(( 참 고 )) 제9회 기별 테니스대회 성적
*우승 : 22회, 준우승 : 16회, 공동3위 : 15회, 21회
=>준우승팀인 16회는 18회가 처음 본선인 8강에 진출할 때 꺾은 팀으로 그 당시 18회에 패할 때 출전선수들로 팀을 구성되었음.
이 같은 사실을 근거로 객관적인 전력평가를 할 때 18회가 16회보다 낫다고 할 수 있음.(작성자의 비전문가적인 평가임을 밝혀 둠)
*최다참가기수상 : 11회(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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