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18회/동기회 및 동창회 행사

모교 야구부 재38회 봉황대기 첫 우승!!!

왕마구리 2008. 8. 30. 17:34

 제3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모교 야구부가 1977년 야구부 창단이후 만 31년만에 처음으로 청룡기에 이어 봉황대기를 품에 안으며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고교야구 최강좌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모교 야구부는 2008년 8월 29일(금) 오후 6시 수원종합운동장내 야구장에서 벌어진 동향 경북고와의 결승전에서 9회말 1아웃 1,3루 상황에서 7번타자 이강혁의 끝내기 좌익선상 떨어지는 천금같은 안타로 2:1로 승리를 거두고 봉황대기 첫 우승을 하였다.

 

 ▲ 경기가 종료되고 프랭카드를 들고 그라운드에 선 승리의 주역들

 

 ▲ 시상식 모습

 ▲ 초록 봉황을 품은 모교 야구부 주역들

▲ 결승전 최종 결과가 선명한 전광판

 

모교 야구부의 이번 봉황대기 결승전까지의 성적을 보면 다음과 같다.

▷  1회전 : 8월 16일(토) 배명고전 4:3 승

▷  2회전 : 8월 23일(토) 화순고전 7:0 콜드게임승

▷ 16강전 : 8월 25일(월) 부경고전 3:0 승

▷  8강전 : 8월 27일(수) 광주일고전 3:2 승

▷  4강전 : 8월 28일(목) 청원고전 1:0 승

▷ 결승전 : 8월 29일(금) 경부고전 2:1 승 우승

 

 

 모교 1,2 학년 재학생 700여명과 동문 그리고 학부보 등 1,000여명의 대규모 응원단이 모교 야구부의 선전을 기원하는 열렬한 응원이 수원야구장을 압도하였고, 그라운드에서 9회초까지 1:1의 팽팽한 숨막히는 접전을 펼치던 모교 야구부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9회말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두며 동향의 라이벌 경북고를 고개숙이며 그라운드에 주저 앉게 만들었다.

관련 기사들은 하단부에 별도로 퍼와서 게재하였으니 참고바람.

 ▲ 경기전 국민의례

 ▲ 모교 재학생 응원단

 ▲ 재경 18회 응원단

 ▲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정인욱 모교 투수

 ▲ 경기 종료 후 TV 방송사와 인터뷰중인 모교 박태호 감독(23회)

 ▲ 시상식에 참석한 모교와 준우승한 경북고 야구부 선수들

▲ 야구장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끼하시는 14회 방태조 선배님

 

【 우승 축하연/뒷풀이 장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고... 】

 ▲ 뒤풀이 식당에서 18회 동기들

 ▲ 봉황대기 우승컵을 들고...

 

【  우승컵으로 축배를... 】

 

 

 

 

 

 

 

 

 

 

 

【 기사 내용들 】

 

대구고 '창설 31년만에' 봉황 품다
[제38회 鳳凰大旗 고교야구]
9회말 극적인 끝내기… 2-1 경북고 꺾고 '2관왕 등극'

수원=최경호 기자 squeez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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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 김장섭(왼쪽에서 두번째)이 4회말 고도현의 중전안타로 첫 득점을 올리자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원유헌 youhoney@hk.co.kr

대구에서 서울(올해는 수원)까지는 승용차로 3시간20분, KTX(고속철도)로는 약 1시간40분 거리(약 300㎞). 우스개 소리지만 하루에 10㎞씩 천천히 걷는다 해도 한 달이면 족하다. 하지만 봉황을 품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31년이나 됐다.

올해로 개교 50주년, 야구부 창설 31주년을 맞은 대구고가 마침내 고색창연한 초록봉황을 품에 안았다. 대구고는 29일 수원구장서 벌어진 제38회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향토 라이벌' 경북고를 2-1로 누르고 첫 봉황대기 패권과 함께 올해 2관왕(봉황대기, 청룡기)에 올랐다. ★관련기사 6면

1회전부터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하고 결승까지 올라온 경북고는 선전했지만 집중력 부족 탓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북고는 1~4회 매회 선두타자가 출루하는 등 10안타에 4사구 7개를 얻었지만 단 1득점에 그쳤다.

'지역 라이벌'답게 두 팀은 1회부터 9회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먼저 포문을 연쪽은 대구고. 대구고는 4회말 선두 김장섭의 좌중간 2루타, 김선민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고도현이 중전적시타를 터뜨렸다.

1981년 이후 27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린 경북고의 반격도 매서웠다. 경북고는 5회초 2사 후 이지찬의 중전안타, 박세민의 좌익선상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경북고는 9회에서 2사 만루의 결정적 찬스를 잡았으나 끝내 한 방이 터지지 않아 역전에 실패했다.

가까스로 역전 위기를 넘긴 대구고는 9회말 선두타자 고도현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신원재의 희생번트로 2루에 안착했다. 경북고는 병살을 노리기 위해 임세원을 고의4구로 거르고 이강혁과의 승부를 택했다. 이강혁은 그러나 볼카운트 1-2에서 상대 왼손선발 이상민의 바깥쪽 공을 밀어 쳐 좌익선상 30㎝ 안쪽에 떨어지는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결승전을 포함해 팀이 올린 6승 가운데 3승을 올린 대구고 에이스 정인욱이 선정됐다.

 

정인욱은 이번 대회 5경기에 등판, 16과3분의2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대구고, 봉황대기 창단 첫 우승

정인욱 최우수선수상, 대구고 청룡기에 이어 봉황기도 우승
2008-08-30 03:22:41  

대구고가 봉황대기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 우승 후 박태호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꼬마는 박대한선수의 동생이다. 큰 아들 대한이, 둘째가 민국이, 막내가 만세이다. ´대한민국만세´로 야구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 데일리안


대구고는 29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9회말 터진 이강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경북고를 2-1로 따돌리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대구고 정인욱 투수,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 데일리안

4⅓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정인욱은 결승전 승리투수와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았다.

선취점은 대구고가 먼저 뽑았다.

대구고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선두타자 김장섭의 2루타에 이은 김선민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4번타자 고도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뽑았다.

경북고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5회초 2사 후 이지찬의 안타에 이어 박세민이 좌익선상 2루타를 작렬,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팽팽한 접전으로 흐른 이날 경기는 9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고도현이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찬스를 잡은 대구고는 신원재의 희생번트, 임세원의 고의사구로 만든 1,2루에서 이강혁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983년과 1994년 두 차례 이 대회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던 대구고는 처음으로 패권을 차지했다. 2008년 청룡기에 이어 봉황대기에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 대구고 응원석, 대구에서 45인승 버스 16대를 타고 왔으며 학부모, 동창회에서 온 응원전이 대단했다. 현수막의 문구가 ´청룡을 타고 봉황을 잡자´고 해서인가 봉황을 진짜로 잡았다. ⓒ 데일리안

[데일리안 경기 박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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