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지맥을 산행하며 한강봉(474m)에서...

  한 강 봉(漢江峰 474m)    

 

▷ 산행일자 : 2009년 9월 20일(일)

이번 산행은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감악지맥 종주 산행의 첫 구간으로 실시가 되었다. 한강봉은 한북지맥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은봉산~노아산~감악산~마차산을 거쳐 한탄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감악지맥의 분기봉이며 지맥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다. 

수피령에서 시작된 한북정맥 산줄기가 광덕산, 국망봉, 청계산, 운악산 등을 차례로 거치고 양주시 불곡산을 넘어 오산삼거리에서 사패산과 도봉산으로 향하는 길목인 울대고개 중간에 우뚝 솟아 있는 산이다.

이번 산행의 산행코스는 부곡리에서 시작하여 한북정맥 마루금인 첼봉(521m)에 올라 지맥분기봉인 한강봉까지 한북정맥 마루금을 따르고, 한강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한 감악지맥을 따라 은봉산(379.8m)~팔일봉(463m)~노아산(336.6m)~노고산(400.9m)를 지나 56번지방도가 지나는 파주시와 양주시의 경계인 스르레미고개까지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교통이 불편하지만 39번지방도가 지나는 소사고개에서 예정된 코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간에 중단한 산행이었다.

 

▷ 자세한 산행기는 감악지맥 제1-1구간 참조

 

♧ 한강봉(474m)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정맥꾼이나 지맥꾼에게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산이다. 한북지맥 산줄기가 광덕산, 백운산, 국망봉, 청계산, 운악산 등 경기 북부지역의 명산을 두루 거치고 양주시 불곡산을 넘어 오산삼거리에서 다시 3~500m대로 고도를 높여 유지하며 사패산과 도봉산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 산줄기가 울대고개에서 잠시 고도를 낮추기 전 우뚝 솟아 있는 산이 한강봉이다.

한강봉은 한북정맥에서 북서쪽으로 감악산, 마차산 등을 솟구치고 한탄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9.5km의 감악지맥 산줄기를 분기시키는데 그 감악지맥의 시작점인 감악지맥 분기봉이다. 

정상에 서면 별 특징이 없는 거져 평범한 공터봉이고, 정상에는 정상표지판과 이정표가 있다. 

  

* 산행코스 : 부곡리 #704번(서울역~송추) 시내버스종점/39번지방도-(도로따라 이동)→#23번(의정부~부곡리) 시내버스 '부대앞' 종점→고비골고개/카페'여행스케치'→시멘트 포장 임도/쉼터→ 첼봉(521m)/한북정맥 마루금 -(한북정맥 산줄기)→오두지맥분기점-(접근)→ 한강봉(474m)/감악지맥분기점 -(감악지맥 마루금 산행 시작)→능선분기봉/쉼터→안부사거리/이정표→스르미고개/안부사거리→은봉산갈림길/철문→ 은봉산(379.8m)/옛 군부대 진지 -(임도)→소사고개/39번&98번지방도(산행 소요시간 : 2시간 57분 소요)

 

▲ 감악지맥 분기봉인 한강봉 정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