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맥 산줄기/(完走)한강장락지맥

장락지맥 제 1구간(폭산~성현고개) 산행기(10년02월27일 산행)

왕마구리 2010. 3. 3. 15:57

◀ 장락지맥 1구간(폭산구간) ▶ 

 << 긴 거리의 접근과 탈출로 용문봉 산행이 되어 버린 지맥산행 >>  

 

▲ 장락지맥 분기봉인 폭산 정상에서...

 

【 산행코스 】용문사입구/버스정류장산길입구→군유격훈련장→T자능선삼거리→흙무덤1기→△537.9봉/헬기장-(암릉구간)→ 용문봉(970m) →암봉전망대→915봉/ ┤자 마당바위갈림길→용문산주능선/한강기맥→문례재→안부/이정표(↑싸리재4.2km)-(접근)→능선분기봉(헬기장)/장락지맥분기점→ 폭산(1,004m)/천사봉→된봉고개/┤자갈림길(산음자연휴양림갈림길)→안부삼거리→799봉/어비산갈림길→배치고개/임도+송전탑→능선분기봉→성현고개/임도-(탈출)→T자 임도삼거리/이정표(봉미산-4)→┤자갈림길/이정표(봉미산-13)→계곡→이정표(봉미산-14)→T자 임도삼거리/이정표(봉미산-3)→설곡리 성곡마을/버스정류장

【 도상거리 】약 2.70km(접근 및 탈출거리 미포함)《 장락지맥 거리누계 : 2.70km/12.86% 달성 》

【 산행일자 】2010년 2월 27일(토)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7시간 19분 소요(휴식 및 중식 : 1시간 40분 포함)

                           실제 산행시간 : 5시간 39분 소요(접근:3시간5분+마루금산행:1시간24분+탈출:1시간10분)

【 참 가 자 】총 9명(9정맥동우회)

                         김동수, 김영길, 박광길, 박순동, 신무순, 이기택, 천영면, 최상태, 황항중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집(06:41)→부천역(06:54~07:02)/1호선→용산역(07:27~07:47)-(중앙선전철)→용문역(09:19)-(도보로 이동)→용문터미널(09:25~09:30)-(군내버스)→용문사입구 버스정류장(09:42)

<< 올 때 >> 설곡리 성곡마을 버스정류장(17:11~17:55)-(설악행 군내버스)→설악터미널(18:25~18:50)-(#8004 광역버스)→청량리역/뒤풀이(20:00~20:55)-(1호선 전철)→부천역(21:53~22:05)→부천시청앞/집(22:17)

 

*** 참고 : 교통안내

 *용산역-(중앙선전철)→용문역 전철 운행시간표: 약 1시간 30분 소요

     1.(평일&토요일) 05:20, 06:43, 07:05, 07:25, 07:47, 08:17, 08:45, 09:17, 09:46, 10:15, 10:44, 11:14, 11:44~~~

      2.(일&공휴일) 05:50, 06:08, 07:16, 07:45, 08:15, 08:46, 09:15, 09:43, 10:16, 10:45, 11:14, 11:44~~~

 *용문터미널→용문사입구 버스 운행시간표:

     1.운행시간표 : 07:10, 07:45, 08:30, 09:00, 09:30-(매시 정각과 30분 출발)-17:00, 17:30, 18:30, 19:00, 19:30, 20;00, 21:00

     2.소요시간 : 약 15분

 *설곡리 성곡마을 버스정류장→설악버스터미널(설악터미널 묵안리행 출발시간+약 15분) : 06:50, 09:45, 13:05, 15:55, 17:35, 19:50(6회운행)

   ※ 상기 버스시간은 설악터미널 출발시간임.

       문의처:설악영업소 T.031-584-7072

 *설악버스터미널 출발 서울행 광역버스 시간표

     1.청량리행(#8004번/경춘고속도로 경유) : 06:50, 07:50, 10:50, 12:50, 15:50, 18:50, 20:50

      2.청량리행(청평경유) : 05:00, 06:00, 07:00, 08:00, 09:45, 10:45, 11:50, 13:15, 14:35, 15:45, 17:15, 18:15, 19:15, 20:35 

      3.잠실행 : 07:35, 11:35, 15:35, 19:35 

 

【 산 행 기 】

2010년 1월 강화지맥을 끝내고 새롭게 '장락지맥'에 도전한 첫 산행길이었다. 장락지맥은 한강기맥에서 분기하여 북쪽으로 뻗어 한강의 지류인 홍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21km의 짧은 단맥이지만 지맥분기점이 용문산 정상에서 북동쪽 약 2.2km 정도 떨어진 해발 약 1,000m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용이하지가 않다.

지맥분기점으로 접근하는 코스가 여럿있지만 이번 산행에서는 용문산 주 등산로가 아닌 용문봉이 위치한 진등능선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진등능선은 헬기장인 537.9봉을 지나면서 가파른 긴 오르막에 암릉이 이어져 힘은 들지만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바위전망대가 곳곳에 산재해 있고, 암릉을 넘나드는 산행의 묘미와 스릴을 만끽할 수가 있어 산행의 지루함이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는데 따르는 고통을 잊어 버릴 수가 있었다.

그러나 겨울철 적설기에는 밧줄이나 계단 등 안전시설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따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번 산행에서는 산행 몇일 전 내린 많은 량의 비와 따뜻한 기온으로 암릉구간 대부분의 눈은 녹은 상태여서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바위면에 축축한 물기가 남아 있고 그늘진 사면에는 약간의 잔설과 얼음이 남아 미끄러짐에 주의를 요하기도 하였다.

 

▲ 957봉에서 뒤돌아본 용문봉

 

약 4km 정도의 용문봉이 위치한 진등능선 암릉구간을 산행시간만 2시간 40여분이 걸려 통과하고 용문산 주능선인 한강기맥 산줄기에 올라 북쪽 싸리재로 향하는 능선을 따라 약 2.2km의 거리를 산행시간 약 35분여만에 주파하고 장락지맥 분기점인 폭산 직전의 헬기장에 도착하였다.

본격적인 장락지맥 마루금 산행에 들어 폭산(천사봉)을 지나면서 힘에 겨울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길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가파른 내리막에 낙엽이 덮인 빙판과 따뜻한 기온으로 눈과 얼음이 녹아 질퍽되는 미끄러운 흙길로 무릎과 발목이 뻐근할 정도로 용을 쓰며 성현고개까지 내려오며 제 1구간 장락지맥의 마루금 산행을 마감하였다.

임도가 지나는 성현고개에서 탈출을 시도하여 약 3km에 달하는 임도와 약 2,6km 거리의 계곡길을 따라 설곡리 성곡마을에 도착을 하며 제 1구간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 용문사입구 장락지맥 접근 산행들머리

 

09:42~09:52=>용문사입구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이 있는 삼일식당 우측 '용문산로636번길'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며 장락지맥의 첫 구간 마루금 접근 산행을 실시한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곳(09:55)에 이르면 이동통신중계탑이 보이고 정면으로 몇 기의 묘들이 있다. 묘지 좌측의 산길을 따라 오르며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가 능선에 이르면 군 유격훈련장 시설물(10:03)들이 연이어 나타난다.

 

▲ 산길 입구

▲ 군훈련장있는 능선을 따라서...

 

'#9번 줄잡고 건너기' 시설물(10:09)을 끝으로 유격훈련장은 끝이 나고 가파른 오르막길로 변하여 이어진다.

┬자 능선삼거리(11:12)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파른 오름길을 이어가면 흙무덤 1기(10:21)를 지나 첫 봉인 헬기장에 표시없는 삼각점이 설치된 537.9봉에 오르게 된다.

 

 

▲ 537.9봉의 헬기장과 삼각점

 

10:29~10:36=>537.9봉/헬기장

     헬기장을 뒤로 하면서 경사가 급해지는 오르막에 크고 작은 바위들이 이어지는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곳곳에 남아 있는 잔설과 얼음길, 물기가 젖어있는 바윗길, 거대한 바위 틈새길 등을 번갈아 통과하기도 하고 때로는 오를 엄두가 나지않아 암릉을 우회하기도 하며 암릉길을 오르내린다.

 

 

 

 

 

 

▲ 용문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을 따라서...

▲ 암릉 오름길에서 우측으로 조망된 용조봉 능선과 싸리재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산줄기

▲ 암릉을 넘어서...

 

몇일 전에 내린 비와 따뜻한 기온 덕에 암릉을 덮고 있던 눈들이 녹아 다행스럽게도 진행에는데 별 무리가 없었지만 만약에 눈들이 쌓여 있었다면 상당한 어려움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따르는 코스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같다.

 

▲ 암릉길에 우뚝 솟아있는 집채만한 바위

 

 

▲ 암릉길

▲ 곳곳에 있는 암봉전망대

 

▲ 암릉길

 

▲ 커다란 바위들 옆길을 돌아 나가기도 하고...

 

▲ 바위와 어우러진 소나무들

 

계속되는 바윗길 오르막을 치고 오르내리다 아무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용문봉(970m)을 그냥 지나치고, 뒤돌아보면 거대한 암봉인 용문봉이 조망되는 전망암봉인 957봉에 도착을 한다.

 

▲ 957봉에서 바라본 용문산

▲ 957봉 주변에 산불로 고사한 나무들

▲ 뒤돌아본 957봉/전망암봉

 

11:58~12:03=>957봉/전망암봉

     주변에 산불의 흔적이 역력한 고사목들이 있는 봉우리이다.

용문봉을 뒤돌아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957봉을 뒤로 하고 계속되는 암릉을 우회하는 좌측 사면의 가파른 내리막길을 약 4분여 내려선 후 바윗길 오르막을 극복하고 또 다른 암봉(12:16)에 오르니 정면으로 용문산과 장락지맥 마루금이 분기하는 폭산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산줄기인 용문산 주능선이 펼쳐진다.

암릉길 따라 내려서면(12:24) 굴곡없는 능선길이 약 2분여간 이어진다. 등산로 갓길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12:26~13:10=>중식&휴식

     용구동 김동수님이 준비한 얼큰한 김치찌게를 안주 삼아 국화주, 막걸리, 오가피주, 소주 등 다양한 술을 음미하고, 황항중 회장님이 준비한 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식사를 대신하며 긴 휴식시간을 갖는다.

식사를 마치고 오르막길을 따라 약 4분 정도를 오르면 좌측 용각골 마당바위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자 삼거리인 915봉을 넘어 약 6분 후 한강기맥 산줄기인 용문산 주능선에 이르게 된다.

13:14=>915봉/마당바위갈림길

 

▲ 한강기멕마루금에서 단체 기념촬영

▲ 한강기맥 마루금인 용문산갈림길의 이정표

 

13:20~13:25=>용문산주능선/한강기맥 마루금

     처음 대하는 이정표(한강기맥/현위치:용문산C-2, ↑용문산 0.9km/→싸리재 5.8km)를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을 마치고 우측으로 꺾어 싸리재 방향의 한강기맥 마루금을 따라 3~4분여를 내려서면 별 특징이 없는 안부인 문례재에 이르게 된다.

13:29=>문례재

     안부를 뒤로 하고 완만하게 펑퍼짐하고 밋밋한 봉우리(13:41)에 올라 편안한 능선길과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 이정표가 설치된 안부에 내려선다.

 

▲ 안부의 이정표

 

13:47~13:53=>이정표있는 안부

     이정표(한강기맥/현위치:용문산C-3, ↑싸리재 4.8km/↓용문산 1.9km)가 설치된 안부를 뒤로 하고 가파르게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자 능선갈림길인 헬기장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이 한강기맥에서 장락지맥이 분기하는 장락지맥 시작점이다.

 

▲ 장락지맥이 시작되는 분기점의 폭산 정상 아래 헬기장

 

14:04=>장락지맥분기점/헬기장

     우측의 뚜렷한 능선길은 싸리재로 이어지는 한강기맥 마루금으로 장락지맥 산행 때 이 싸리재 방향의 산줄기를 이용하여 접근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길은 추후에 한강기맥 산행 때 다시 지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선택한 산행코스가 다양한 산길을 경험하게 되어 좋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헬기장을 가로질러 직진/좌측의 완만한 오르막길을 잠시 따르면 장락지맥의 최고봉이며 첫 봉우리인 폭산 정상에 서게 된다.

 

▲ 폭산 정상

▲ 폭산 정상의 표지석을 배경으로...

▲ 폭산 정상에서 뒤돌아본 용문산

▲ 폭산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장락지맥 산줄기와 봉미산

 

14:07~14:14=>폭산(천사봉 1,004m)

     일부 지형도에는 높이를 992m 또는 1,003m로 표기하고 있지만 정상에 설치된 표지석의 높이를 따라 1,004m로 표기를 한다.

정상은 약간의 공터를 이루고 있으며 나뭇가지 사이로 용문산과 가야할 장락지맥 산줄기와 봉미산 등이 조망이 된다.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장락지맥 종주 시작을 기념하는 기념촬영을 마치고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장락지맥의 본격적인 산행에 들어간다.

약 16분여를 잔설과 얼음, 눈이 녹아 질퍽한 흙길을 가파르게 나무를 잡으며 조심조심 내려가면 뚜렷한 ┤자 갈림길인 된봉고개에 이르게 된다.

 

▲ 된봉고개 ┤자 갈림길

 

14:30~14:42=>된봉고개/┤자갈림길

     직진의 뚜렷한 내리막길은 산음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하산하는 일반등산로이고, 좌측의 내리막길이 마루금이다. 양쪽 등산로가 모두 뚜렷하고 등산로 입구에 표식기들이 매달려있어 직진의 길 따라 내려가기 쉬운 지점이다.

물론 이번 산행에서도 선두그룹이 직진의 길따라 내려갔다 알바를 하고 되돌아 오는 사태가 발생하여 본의 아니게 알바한 회원들이 돌아올 때 까지 12분간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좌측으로 희미한 하산로가 보이는 안부삼거리(14:48)에 이르게 되고, 가파르게 5분여를 오르면 능선분기봉인 어비산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어비산갈림길

 

14:53=>799봉/어비산갈림길

     799봉을 넘자말자 나타나는 Y자 갈림길이 능선분기점으로 직진/좌측이 어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고, 우측 내리막길이 마루금이다. 이곳 또한 갈림길 양쪽에 표식기들이 매달려 있고 등산로가 뚜렷하여 우측의 마루금을 놓치고 어비산 방향의 능산길로 진행하기 쉬운 지점이다.

 

▲ 배치고개로 내려가는 가파른 내리막길

▲ 낙엽이 무성한 산길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낙엽이 무성하여 빙판이 숨어 있는지 등산로 상태를 알 수가 없어 신경이 곤두서는 가파른 내리막길을 약 7분간 내려가면 편안한 능선길이 임도가 지나는 배치고개까지 이어진다.

 

▲ 배치고개

 

15:13~15:22=>배치고개/임도+송전탑

     임도에 내려서면 전방 100여m 떨어진 곳으로 대형 송전탑(#303번)이 보인다. 송전탑을 향해 임도를 잠시 따르고 송전탑 옆 공터에 자리를 잡고 과일로 간식을 즐기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송전탑을 뒤로 하고 완만하지만 긴 오르막길을 약 12분 진행하면 좌측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 능선분기봉 어깨의 우측 사면길(15:34)에 이르게 되고, 약 5분여를 경사도 있는 내리막과 3분여의 굴곡없는 편안한 능선길을 차례로 이어가면 완만하지만 긴 내리막길이 오늘의 마루금 산행 종착지인 성현고개 임도까지 이어진다.

 

▲ 성현고개로 내려서며 바라본 성현고개

▲ 성곡마을로 향하는 임도에서 뒤돌아본 성현고개

 

 ▲ 성현고개의 '산음휴양림' 표시

 

▲ 성현고개의 봉미산 이정표 

 

15:52~15:55=>성현고개/임도

     폭 넓은 임도가 지나는 성현고개 고갯마루에는 임도차단기가 있고, 차단기 옆 봉미산 등산로 입구에는 이정표(↑봉미산정상 2.0km)가 있다. 좌측의 임도가 오늘 탈출하게 될 설곡리 성곡마을가는 길이고, 우측의 임도가 산음자연휴양림 가는 길이다. 아마 우측의 임도길은 다음 제 2구간 산행시 접근로로 이용하게 될 것이다.

 

 

 

▲ 성곡마을로 이어지는 임도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편안하게 약 7분여를 가다가 임도가 좌측으로 바짝 꺾이어 내려가는 곳에서 S자 형태로 꾸불꾸불하게 이어지는 임도를 가로지르기 위해 임도를 버리고 직진의 숲길로 들어 내려간다.

 다시 임도(16:11)에 내려서면 좌측 아래로 시원하게 물소리를 내고 흐르는 계곡이 나타난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이정표가 설치된 ┬자 임도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임도삼거리 전경과 이정표

 

16:14=>임도삼거리

     이정표(현위치:봉미산-4, ←비취농원 2.4km/↓봉미산정상 3.2km/→설곡리 성곡 2.7km)가 설치된 삼거리에서 우측의 임도를 따르면 이정표가 설치된 갈림길이 약 18분 후 나타난다.

 

▲ 계곡갈림길로 향하는 임도

 

▲ 임도/계곡갈림길 전경과 이정표

 

16:32=>임도/계곡갈림길

     갈림길에서 임도를 버리고 이정표(현위치:봉미산-13, ←설곡리 성곡 2.6km/↑봉미산정상 1.7km) 좌측의 산길로 들어 계곡 방향으로 내려간다. 임도삼거리의 이정표에는 설곡리 성곡까지 27km가 남은 것으로 되어 있고, 이곳까지 약 18분여를 임도따라 걸어 내려왔는데도 설곡리 성곡까지 2.6km가 남았다고 하니 18분 동안 고작 100m만 진행했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이정표상의 거리 표시가 잘못된 것 같아 어안이 벙벙하기만 하다. 아마 임도삼거리의 거리표시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고 그렇지 않다면 이 임도를 따를게 아니라 비취농원 방향으로 내려가야만 임도삼거리의 이정표상 거리가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이정표의 방향 표시가 잘못되었을지도 모름)

 

 

첫 계류와 만나는 계곡(16:35~16:41)에서 잠시 세수를 하며 흇식을 취하고, 계류를 건너 좌측에 계곡을 두고 수레길처럼 넓은 산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 계류를 따라 함께 하는 산길

▲ 계곡 전경

  

  

 

▲ 폭 좁은 계류를 다시 건너 소나무숲길로...

 

3분 후 계류를 다시 건너면 쭉쭉 뻗은 소나무 숲길이 잠시 나타나고, 이를 빠져 나가면 다시 물길을 건너게 된다.

조그마한 과수원이 보이고 수레길을 계속 이어가면 이정표(현위치:봉미산-14, ↑설곡리 성곡 2km/↓봉미산정상 2.3km)와 '봉미산 등산로' 푯말(16:48)이 있고 그 앞으로는 허름한 가건물의 농가와 폐축사가 이어진다. 이곳이 비취농원인지 모르겠다.

 

  

  

 

몇 동의 농가와 폐축사를 지나면 다시 넓은 임도가 나타나고, 철문을 지나 임도를 따르면 다시 ┬자형 임도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뒤돌아본 ┬자형 임도삼거리 전경과 이정표

 

16:56=>┬자형 임도삼거리

     이정표(현위치:봉미산-3, ←봉미산정상 5.3km, 묵안리임도 5.3km/↓비취농원 500m, 봉미산정상 3.1km/→설곡리 성곡 1.2km)가 있는 삼거리로 이곳의 이정표를 근거로 성현고개까지의 거리를 추정해 보면 약 3.3km로 성현고개에서 임도따라 내려서며 대하게 된 첫 임도삼거리에서 우측의 설곡리 성곡 방향이 아닌 비취농원 방향으로 내려왔더라면 월씬 거리가 짧았을 것 같다. 또한 임도삼거리의 이정표는 방향을 잘못 표시한 것으로 거리는 비취농원 방향의 거리를 산정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이정표의 지시 방향을 따르다 보니 정상거리인 3.3km가 훨씬 넘는 거리를 돌아온 셈이 되었다. 정상적인 진행이라면 '성현고개-(1.2km)-임도삼거리(봉미산-4)-(2.1km)-임도삼거리(봉미산-3)-(1.2km)-설곡리 성곡/총 4.5km' 가 될 것인데 약 15분 이상을 돌아서 진행을 하게 되어 약 1km이상을 헛 발품을 판 셈이 되었다.

 

▲ 봉미산 등산안내도

 

우측의 임도를 따라 약 100여m를 진행하면 '봉미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넓은 공터가 있고, 식당으로 보이는 휴업중인 건물 1동이 보인다.

단풍소교(17:03) 다리를 건너면서 시멘트 포장이 나타나고 약 8분 후 성곡마을 입구인 이정표(봉미산정상 4.3km)가 설치된 '성곡교' 다리를 건너 '봉미산안길'인 마을길을 따라 '성곡(종점)'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며 제 1구간 산행을 마감한다.

 

▲ 성곡마을 입구의 이정표

▲ 성곡 버스정류장

 

17:11~17:55=>성곡(종점) 버스정류장

     하루 6차례 설악터미널에서 운행하는 군내버스가 들어오는 경기도의 오지에 속하는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 성곡마을로 설악터미널에서 묵안리행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오후 5시35분 설악터미널을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렸다가 이 버스를 타고 설악터미널로 나가서 서울 청량리행 광역버스로 버꿔 타면 된다.

설악터미널에서 이곳까지 15~20분 정도가 소요되니 6시경 전후로 버스가 들어 올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40여분 가까이 버스정류장에서 대기를 해야한다.

하산 후 버스 대기시간 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최상태 대장님이 챙겨 두신 소주 2병과 안주로 버스정류장에서 자리를 잡고 한 잔씩을 돌리며 간단하게 1차 뒤풀이 시간을 갖고 설악터미널행 버스에 오르며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2차 뒤풀이는 청량리역 인근의 '청량리옥' 설능탕집에서 수육과 설능탕으로 저녁식사와 함께 실시를 하였다.

 

(( 9정맥동우회 13번째 산행 회비 정산내역-2010년2월27일- ))

항   목

수  입

지  출

비  고

전기이월금액(09년10월)

\77,230

 

 

신무순회원 찬조금(09년11월)

기본회비 \10,000 x 8명

(뒤풀이참석자)

\200,000

 

\80,000

 

 

뒤풀이비용

(청량리옥)

 

 \122,000

 

차기이월금액

 

\235,230

 

합   계

 \357,230

\357,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