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락지맥 2구간(봉미산구간) ▶
<<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 경계선을 따르는 지맥산행 >>
▲ 널미재 전 임도에서 바라본 장락산
【 산행코스 】설곡리 '성곡'버스정류장→단풍소교→비취농원 ┤자갈림길→임도차단기→임도삼거리/이정표(→봉미산정상 3.2km)→묵안리임도갈림길 삼거리-(접근)→성현고개/임도→암봉/바위지대(이정표:봉미산-7)→812봉/이정표(봉미산-8,↑봉미산정상 800m)→ 봉미산(855.6m) -(알바)→이정표(봉미산-7, ↑산음리 3.8km)→봉미산 정상→Y자갈림길/이정표(↑설곡리성곡 4.1km)-(우측)→바위지대-(우회:너덜지대)→삼산현/안부사거리→┬자갈림길봉-(우측)→커다란 호있는 안부→경기&강원도 도경계 능선분기점-(직진)→612봉→┤자갈림길→암릉이 시작되는 안부→△636.9봉→안부→벌목지대→암릉길→바위봉→ 보리산(627.3m) →삼형제바위→장락지맥갈림길/├자갈림길-(알바:직진)→마당바위/전망대→이정표(보리산-12, ↓보리산정상 0.65km)→장락지맥갈림길-(우측)→임도삼거리→┬자능선갈림길/묘있는 봉우리-(좌측)→├자갈림길-(우측)→숲과 벌목지대 경계선→절개지→널미재/86번지방도
【 도상거리 】약 10.60km(접근 및 알바거리 미포함)《 장락지맥 거리누계 : 13.30km/63.33% 달성 》
【 산행일자 】2010년 5월 29일(토)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7시간 1분 소요(휴식 및 중식 : 2시간 2분 포함)
실제 산행시간 : 4시간 59분 소요(접근:55분+알바 포함 마루금산행:4시간4분)
【 참 가 자 】총 6명(9정맥동우회) 김영길, 이용하, 이창신, 천영면, 최상태, 황항중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집(06:40)→부천역(06:50~06:59)/1호선→청량리역(08:05~08:46)-(#8004번 급행 광역버스)→설악터미널(09:45)-(#32번 묵안리행 버스)→설곡리'성곡' 버스정류장(10:28)
<< 올 때 >> 널미재/86번지방도(17:29~17:45)-(설악행 #33번 청평행 버스)→설악터미널(17:55~18:52)/뒤풀이-(#8004 급행 광역버스)→'삼육서울병원'앞 버스정류장(19:42)-(도보로 이동)→회기역(19:47~19:49)-(중앙선 전철)→용산역(20:12~20:22)→부천역(20:48~20:58)→부천시청앞/집(21:15)
*** 참고 : 교통안내
*청량리역→설악버스터미널(50분 소요) : #8004번 급행 광역버스 07:40, 08:40, 11:40, 13:40, 16:40, 19:40, 21:40
*설악버스터미널 출발 서울행 광역버스 시간표
1.청량리행(#8004번/경춘고속도로 경유) : 06:50, 07:50, 10:50, 12:50, 15:50, 18:50, 20:50
2.청량리행(청평경유) : 05:00, 06:00, 07:00, 08:00, 09:45, 10:45, 11:50, 13:15, 14:35, 15:45, 17:15, 18:15, 19:15, 20:35
3.잠실행 : 07:35, 11:35, 15:35, 19:35
※ 상기 버스시간은 설악터미널 출발시간임.
문의처:설악영업소 T.031-584-7072
*설악버스터미널→설곡리 '성곡' 버스정류장(묵안리행 군내버스) 06:50, 09:45, 13:05, 15:55, 17:35, 19:50
▲ 설악터미널 출발 석악면 군내버스 노선안내도
*널미재/86번지방도→설악버스터미널(모곡발 청평행) 07:40, 10:10, 12:20, 15:10, 17:30, 19:40
※상기 버스시간은 모곡 출발시간임/널미재는 모곡 출발시간 + 약 10~15분
【 산 행 기 】
2010년 2월 27일(토) 제1구간을 마친 후 봄철산불강조기간이라 입산이 통제되어 미루었던 장락지맥 제2구간 산행을 3개월여만에 재개를 한다. 5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이 다섯번째주고 장락지맥을 다시 산행하게 되어 제1구간에 참석하였던 회원들이 모두 참석한다면 인원이 많을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정맥 땜방과 영산지맥 산행 등으로 참석율이 저조하여 총 6명의 회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가 되었다.
청량리에서 설악행 #8004번 급행 좌석버스 8시40분편을 이용하여 설악터미널까지 이동, 하루 6차례 운행하는 묵안리행 9시45분발 군내버스를 연계할 계획을 세우고 청량리에 8시경에 집합. 예정보다 6분여 늦게 도착한 버스에 오른다.
설악터미널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약 40분, 6분여 늦은 출발이지만 여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에상보다 교통량이 많아 도착시간이 늦어질 것만 같다. 설악터미널발 9시45분 버스를 놓치면 다음 차편이 오후 1시05분이라 택시를 이용하여 들머리인 성곡마을까지 이동을 해야하는데 경비 부담이 만만찮다.
경춘고속도로를 빠져나가 설악터미널로 향하는 도로에 접어드니 시간은 9시45분을 이미 넘긴 상태다. 그러나 장락지맥의 산신령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는지 설악터미널을 빠져나와 반대편에서 오던 묵안리행 군내버스가 승객을 태우기 위해 잠시 정차를 하는 것이 정면으로 보인다. 버스정류장이 아니지만 버스 기사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부탁드리니 차문을 열어주셔서 승객을 태우고 막 떠나려는 군내버스를 세워 가까스로 묵안리행 버스에 오를 수 잇었다.
거의 놓칠 뻔했던 군내버스를 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오늘 일진이 괜찮은 모양이라 산행에 별 무리없이 잘 진행될 것 같아 일단은 기분이 좋다.
이번 장락지맥 제2구간에 포함된 봉미산(2007년7월8일)과 보리산(2005년6월17일)은 일반 산행으로 각각 산행을 한 경험이 있어 낯설지가 않지만 산줄기를 이어가며 연계산행을 하지 않았었고, 경기도의 오지에 속하는 곳이라 많은 등산객들도 독립적으로 각각의 산을 산행하지 연결하여 산행을 하지 않아 어려움없이 제대로 능선길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또한 일부 지맥꾼들이 장락지맥에 도전을 하였지만 제대로 실수없이 진행을 한 산꾼들보다 알바를 하거나, 아예 다른 길로 하산을 했다는 내용의 산행기들을 많이 접하여 한편으로는 내심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막상 산행에 들어가 보니 경기도의 오지에 위치한 산들임에도 능선길이 확연할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이정표 등을 잘 정비해 두어 별 어려움은 겪지 않았다. 다만 곳곳에 뚜렷한 갈림길/하산로가 산재해 있어 산길이 사라져 버려 마름금을 찾는다고 고민을 한 것이 아니라 되려 무심코 일반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2차례 가벼운 알바를 겪었으며, '양평군계등산로' 표식기가 곳곳에 매달려 있어 이를 유심히 살피며 따라 가면 봉미산을 지나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 경계선인 643봉 직전까지는 어려움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2차례의 알바는 봉미산 정상에서 가평군과 양평군의 군 경계를 이루는 마루금이 아닌 양평군의 산음리 방향의 하산로를 따라 내려가는 바람에 왕복 0.8km, 그리고 보리산 정상에서 삼형제바위를 지나자마자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홍천군의 도 경계 능선을 따라 진행하여야 하는데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마루금을 놓치고, 직진하여 가평군의 위곡리 방향으로 하산하다 이정표를 발견하고 잘못된 진행임을 알고 되돌아 올라오느라 왕복 약 1.2km 정도의 발품을 추가로 팔아 합계 약 2km정도의 알바를 하였다.
약간의 주의만 기울였다면 알바없이 별 어려움없이 산행이 가능한 구간이었으나, 설곡리 성곡마을에서 마루금 들머리인 성현고개까지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약 4.5km를 접근하는데 쉼없이 진행하였는데도 약 1시간 가까이 소요가 되었고, 두차례의 알바 거리(약 2km)까지 포함하면 약 6.5km를 마루금 산행과 관계없이 추가로 산행을 한 것이 부담이 되었던 산행이었다.
10:28=>설곡리 성곡 버스정류장
설악터미널을 출발한 묵안리행 군내버스가 묵안리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 길에 설곡리를 경유하는 관계로 묵안리 버스 종점(10:10~10:15)에서 배차시간을 맞추느라 약 5분 정도를 대기하였다가 출발을 하여 묵안리 버스종점 출발 후 8분 뒤에 설곡리 성곡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하였다.
▲ 묵안리 버스종점
▲ 설곡리 성곡 버스정류장
버스에서 하차하기가 무섭게 '봉미산안길'인 마을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다. '성곡교' 다리를 건너 임도에 들어서면 입구에 '봉미산 4.3km'란 이정표가 등산로임을 알려준다.
▲ 봉미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임도와 '봉미산등산안내도'가 있는 임도갈림길
'단풍소교'(10:39)를 건너 계속되는 임도를 따르면 '봉미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곳(10:42)을 지나 ┤자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이정표(봉미산-3, ←비취농원 500m, 봉미산 3.1km/↑봉미산정상 5.3km, 묵안리임도 5.3km/↓설곡리성곡방향 1.2km)가 있는 비취농원 갈림길로 지난 제1구간 산행시 좌측의 비취농원 방향으로 성현고개에서 탈출을 하였는데 이 코스는 성현고개를 목적지로 할 때는 직진의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 것 보다 더 긴 것 같아 이번 산행에서는 직진의 임도를 따라 성현고개로 접근을 하기로 한다.
▲ 비취농원갈림길인 ┤자 삼거리와 이정표
10:43~10:45=>비취농원 ┤자갈림길
봉미산 일반 산행을 할 경우는 좌측의 비취농원 방향으로 진행하여 큰골 계곡을 따라 임도로 접근하고, 서쪽 산사면을 이용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를 이용하면 성현고개를 경유하여 정상에 오르는 코스보다 거리가 약 2.2km 정도가 짧아 좋지만, 장락지맥을 종주할 경우는 성현고개를 경유하여 남쪽에서 북쪽에 위치한 정상으로 향해야 하므로 직진의 임도를 따라 진행하는 것이 산행거리상 유리하다.
이정표를 기준으로 거리를 추정해 보면 좌측의 비취농원 방향으로 진행하여 성현고개를 거쳐 봉미산 정상으로 향하면 성곡마을에서 봉미산까지 약 7.5km 정도가 되고, 직진의 임도를 따라 오르면 약 6.5km 정도가 되므로 약 1km 정도가 짧다.
실제로 산행을 실시해 보고 지난 하산 때 소요된 시간이 이번에 직진의 임도 따라 오르며 소요된 시간보다 내리막길이었음에도 약 20분 정도 더 소요되었었다.
▲ 봉미산가는 등산로인 임도와 임도차단기가 설치된 임도
직진의 임도를 따라 오르면 임도 차단기(10:53)가 나타나고, 차단기를 넘어 완만하게 오르면 임도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임도삼거리 전경과 이정표
▲ 성현고개로 향하는 임도
11:03=>임도 삼거리
이정표(↑설곡리성곡 2.7km/↓비취농원 2.4km/→봉미산정상 3.2km)가 설치된 삼거리에서 우측의 임도를 따라 오르면 되는데 성현고개까지 1.2km가 남은 지점이다. 이 삼거리에서 지난 번 하산할 때는 오늘 올라 온 방향의 임도가 아니라 이정표의 설곡리 성곡 방향만 확인하고 직진의 임도를 따라 가 긴 거리를 우회하게 되었었다.
완만하게 오르막을 이루는 임도를 계속 이어가면 또 다시 이정표(봉미산-5, ←봉미산정상 3.2km/↑묵안리임도 3.2km/↓설곡리성곡 3.3km)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묵안리 임도가 갈라지는 삼거리이다.
▲ 묵안리임도 갈림길과 이정표
11:11=>묵안리임도 갈림길 삼거리
좌측의 임도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약 14분 후 제2코스의 마루금 들머리인 성현고개에 올라서게 된다.
지난 제1구간 산행 때 성곡마을까지 탈출하는데 약 1시간 20분 가까이 소요가 되었는데, 오늘은 오르막길 진행인데도 다른 코스를 택하고 한차례의 휴식도 없이 치고 올라 온 덕택에 약 57분이 소요되었다.
▲ 성현고개
11:25~11:34=>성현고개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의 경계를 이루는 능선상의 고개로 임도차단기를 넘어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산음자연휴양림에 이르게 된다.
좌측 봉미산 등산로 입구에는 이정표(봉미산정상 2km)와 위치표시 '봉미산A-2/산음자연휴양림'이 있다.
봉미산 등산로로 들어서면 위치표시목 앞 우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데 이 하산로는 산음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서는 등산로인 것 같다.
숲길로 들어 약 2분여를 편안하게 진행한 후 가파르게 4분여의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오늘 산행의 첫 봉우리(약 575봉)에 오르게 된다. 밋밋한 봉우리인 첫 봉을 뒤로 하고 1분여를 내려서면 다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처음에는 잠시 완만하게 이어지다 경사가 급해진다.
위치표시 '봉미산A-3'(11:44)을 지나 더위와 코기 닿을듯 가파른 오르막길로 땀을 뻘뻘 흘리며 가픈 숨을 몰아 쉬고 위치표시 '봉미산A-4'(11:54)를 지나 2분여를 더 올라 우측으로 살짝 꺾이는 봉우리(약 765봉)에 도착을 한다.
▲ 능선길의 이정표와 이정푯말
우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꾸면 암봉 직전 이정표(15:56~15:58, 봉미산-7, ↑봉미산정상 1.1km/↓설곡리성곡 5.4km)가 설치되어 있다.
암봉 바윗길을 우회하는 우측 사면길을 따라 암봉을 우회하고 능선길에 재진입하면 위치표시 '봉미산A-5'(12:01)가 나탄나다. 잠시 후 바위지대가 나타나면 좌측으로 살짝 돌아 오르게 되는데 바위에 진행 방향을 표시한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 위치표시목 '봉미산 A-5'
▲ 바위지대
약간의 바위가 몇 군데 나타나고 종전의 오르막길보다 경사가 극히 완만해진 오르막길을 극복하고 이정표(봉미산-8, ↑봉미산정상 800m/↓설곡리성곡 5.7km)가 설치된 812봉에 오르게 된다.
▲ 812봉의 이정표와 능선의 이정푯말
12:06~12:10=>812봉
이정표에 누군가 검은 메직으로 '815m'라 표시를 해 두었다. 잠시 물을 마시며 호흠을 추스리고 내려가면 위치표시 '봉미산A-6'(12:13)이 있고.편안한 능선길 약 1분 후 오르막길이 다시 시작된다.
▲ 이정푯말이 매달려있는 능선길
▲ 위치표시목 '봉미산A-8'
'봉미산 500m' 푯말(12:18)이 나타나며 편안한 능선길, 위치표시 '봉미산A-7'(12:19) 지나 1분 후 다시 오르막길.
완만하게 오르면 위치표시 '봉미산A-8'(12:24). 100여m 정도를 편안한 숲길을 따르고 바위지대를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봉미산 정상 바로 밑 공터를 지나 정상에 오르게 된다.
12:27~13:08=>봉미산(855.6m)
♧ 봉미산(鳳尾山)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단월면의 경계선상 오지에 솟아 있는 한적한 육산으로 동편(양평군)에 있는 석산리와 산음리는 우리 농촌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경기도에서 '산촌(山村)마을'로 지정된 곳이다.
남쪽으로는 용문산, 유명산 등이 북쪽에는 장락산 등이 자리를 하고 있으며, 홍천강이 굽이쳐 흐르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능선에는 철쭉과 노송군락, 암반지대 등이 혼재해 있고, 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
계곡은 용소계곡(양평군 석산리)과 큰골(가평군 설곡리)이 좋고 분지로 된 석산리 섬이마을에서 봉미산을 바라보는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등산코스는 산음리나 설곡리에서 정상에 오르고 하산은 삼산현에서 섬이마을을 거쳐 석산리로 하산하는 편이 좋다.
원형의 공터에는 양평군에서 설치한 정상표지석(해발 856m로 표시)과 삼각점(용두314/2005복구), 그리고 위치표시 '봉미산A-9'와 양평군(정상 856m/↓산음리 3.8km)과 가평군(↑비취농원 2.6km, 설곡리성곡 4.3km/↓설곡리<성현방향> 6.5km)에서 설치한 두 개의 이정표가 있다.
▲ 봉미산 정상의 이정표들
▲ 봉미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 봉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용문산과 장락지맥 산줄기
▲ 봉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스모그현상으로 윤곽만 드러낸 유명산 일대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용문산과 지나온 장락지맥 산줄기가, 남서 방향으로는 유명산 주변의 전경이 조망이 되는데 오늘 따라 주변으로 스모그 현상이 심하여 윤곽만 잡힐 뿐 뚜렷하게 조망이 되지 않는다.
가평군 설치 이정표 옆으로 하산로가 보이는데 이 등산로가 마루금이고, 입구에는 '양평군계등산로'란 큰 표식기가 유독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 마루금을 놓치고 정상 직전의 공터 우측의 산음리 방향 하산로를 따라 내려가 1차 알바를 하게 된다.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마치고 정상 아래로 되돌아 내려와 공터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 봉미산 일반 등산로상의 이정표
식사를 마치고 정상 직전 우측의 등산로를 따라 진행을 하여 편안하게 내려가다 이정표(봉미산-7, ↑산음리 3.4km/↓봉미산 0.4km)를 발견하고, 이 길이 마루금이 아닌 봉미산 일반 등산로인 산음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지능선길임을 알고 정상을 향해 BACK(13:13)을 시작한다.
정상으로 되돌아 올라 와(13:18~13:22) 이정표와 '설악비취농원 하산2.6km' 푯말 사이의 등산로를 따라 설곡리 성곡 방향의 내리막을 가파르게 내려간다.
▲ 봉미산 정상 우측의 마루금인 설곡리 내려가는 산길입구
▲ Y자갈림길의 이정표
▲ 암릉을 우회하는 바위너덜지대와 낙엽 덮인 내리막길
이정표(↑설곡리성곡 4.1km/↓봉미산정상 200m)가 설치된 Y자 갈림길에서 직진의 등산로를 버리고 우측의 마루금을 따른다. 직진 방향의 하산로를 따르면 계곡인 큰골로 내려가 비취농원을 지나 성곡마을로 향하게 된다.
우측의 길로 가파르게 내려가면 바위지대를 우측으로 돌아가는 우회 너덜지대를 동과(13:39)하고 완만해진 낙엽 덮인 내리막 능선길이 안부사거리인 삼산현까지 이어진다. 봉미산 정상에서 고도 약 280m 정도를 내려선 지점이다.
▲ 뒤돌아본 삼산현
13:47=>삼산현/안부사거리
좌,우로 뚜렷한 하산로가 있지만 등산객들의 발길이 뜸한지 낙엽들이 덮여있다.
2007년 7월 8일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봉미산 산행을 하였을 때 산음초교를 들머리로 하여 지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고 이곳 삼산현에서 우측의 하산길로 석산2리 섬이마을로 하산을 한 기억이 난다.
좌측의 하산로는 큰골을 거쳐 설곡리 성곡마을 하산길이다.
삼산현을 뒤로 하고 2분여의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고 가파르게 2분여를 오르면 약 50여m의 내리막 후 다시 오르막길. 짧은 오르내림 후(13:54) '영평군계등산로' 커다란 표식기를 따라 2차례 더 오르내림을 반복하고(13:57) 완만하게 ┬자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오른다.
▲ ┬자 능선갈림 봉우리
14:00~14:02=>┬자갈림길 봉우리
'양평군계등산로' 표식기가 매달려 있는 봉우리로 좌측으로 뚜렷한 산길이 있지만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간다. 커다란 구덩이/호가 새로 파져 있는 안부(14:04)를 지나 약 3분간 완만하게 오르고 굴곡없는 능선길을 1분여 따르면 완만한 오르막길이 2분간 이어진다.
▲ 장락지맥을 찾는 지맥꾼을 위해 새로 달아둔 표식기와 호가 있는 안부
마루금이 좌측으로 꺾이고(14:10) 2분 후 호가 있는 곳에 올라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100여m를 내려가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자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이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경계점이다.
▲ 도경계점인 장락지맥 분기점
▲ 분기점의 전경과 우측의 강원도 홍천과 경기도 양평군의 경계능선 등산로 입구
14:12~14:20=>경기&강원도 도경계점/장락지맥분기점
직진의 산길이 마루금으로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홍천군의 경계선이고, 우측의 능선길은 경기도 양평군과 강원도 홍천군의 도경계선이다. 우측 산길 입구에 '양평군계등산로' 표식기가 보인다.
직진의 마루금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면 마루금이 우측으로 꺾이고 방향을 틀어 잠시 진행하면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643봉이다.
14:22~14:24=>643봉
정상에서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면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대체로 굴곡이 거의 없는 능선길이 이어진다.
▲ 능선길
▲ 장송숲 사이로 조망된 봉미산
장송 군락지(14:33)에 이르면 좌측 소나무 가지 사이로 용문산과 지나온 봉미산이 스모그 현상으로 희미하게 조망이 된다. 완만하게 오르면 좌측으로 용문산이 조망이 되고 뚜렷한 하산로가 있는 ┤자 갈림길(14:36~14:37).
▲ 암릉이 시작되는 안부
▼ 능선상에 나타나는 바위들
편안하게 내려가 암릉이 시작되는 안부(14:41) 지나 바위지대 옆 길을 잠시 오르면 암릉의 바위지대를 바짝 끼고 살짝살짝 돌아가는 능선길이 이어진다.
▲ 636.9봉의 삼각점
14:45~14:50=>636.9봉
오래된 삼각점(406재설/768건설부)이 있는 밋밋한 봉우리이다. 약 8분 정도 편안하게 내려서고 1분여를 오르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약 615봉 14:59).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틀어 편안하게 2분여를 내려가 완만하게 오르면 펑퍼짐한 봉우리인 616봉(15:05)이다.
길게 내려서면 안부(15:12~15:17). 잠시 쉬었다가 2~3분여의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고 완만하게 숲길을 오르면 넓은 벌목지대(15:25)가 나타나는데 삼각대의 측량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삼각점이나 송전탑 설치를 위하여 벌목을 한 장소같다.
▲ 벌목지대
▼ 바위지대
벌목지대를 통과하고 경사가 급해지는 오르막길을 2분여 오르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능선길에 자리를 잡고 휴식(15:27~15:48).
장송들이 나타나고 바위지대가 포함된 암릉길의 오르막을 극복(15:56)하고 잠시 바윗길을 따르다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면 바위봉(16:01).
▲ 바위지대 능선길
경사는 완만하지만 바윗길인 능선을 따라 보리산 정상에 오른다.
16:06~16:12=>보리산(나산 627.3m)
♧ 보리산(나산)
보리산이란 산명은 이 산 남쪽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에서 옛날부터 불리어지고 있던 이름인데 나산이라고도 불리어진다.
정상에 서면 조망이 좋고 일반 등산로인 북쪽의 능선길에는 기암과 노송이 어우러지고 봄철에는 진달래꽃이 피어 좋으며 하산지점에는 블루밸리리조트 설악파크랜드 온천이 잇어 산행을 마치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은 곳이다.
2005년 6월 17일 단독으로 위곡리 블루밸리리조트 설악스파랜드를 산행 기점과 날머리로 하여 산행을 하였었는데, 그 당시에는 정상에 '나산1봉'이란 초라한 나무푯말 정상표시와 나무의자 등 쉼터가 있었는데, 현재는 가평군에서 설치한 정상표지석과 이정표(보리산-13, ←위곡리<블루밸리> 3.17km/↑위곡리<널미재고개> 2.2km/↓위곡리 3.75km)가 깨끗하게 새롭게 설치가 되어 있다. 약간의 공터를 이루고 있으며 삼각점(405복구/768건설부)도 눈에 들어온다.
북쪽 방향의 '강원도계종주' 표식기가 눈에 들어오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삼형제바위/정상550m'란 오래된 나무푯말이 있고 좌측으로는 커다란 바위 3개가 있는 삼현제바위 앞을 지나게 된다. 삼형제바위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자 갈림길(16:17)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이 장락지맥 분기점으로 우측/동쪽의 내리막길이 마루금이다.
▲ 전망바위와 전망바위에서 조망된 위곡리 일대 전경
그러나 직진/북쪽의 위곡리 방향 일반 등산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 짧은 오르내림 후(16:20) 바윗길 오르막을 잠시 오르면 좌측 위곡리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16:23~16:25)가 있다.
▲ 위곡리 블루밸리갈림길과 이정표
전망바위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이정표(보리산-12, ←위곡리블루밸리 2.67km/↑위곡리 3.10km/↓보리산정상 0.65km)가 있는 갈림길(16:28)에 이르러 잘못된 길로 진행하고 있음을 알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올라간다.
▲ 장락지맥갈림길
▲ '강원도경계종주' 표식기
삼형제바위 밑 갈림길인 장락지맥 분기점(16:36~6:40)에 이르러 보리산 정상에서 위곡리 방향 진행기준 우측/동쪽의 내리막 마루금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간다.
3분 후 ├자 갈림길.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편안한 산길이 임도까지 이어진다.
▲ 임도
▲ 임도 우측 마루금인 산길 입구
▲ 임도에서 조망된 장락산
16:48~16:50=>임도삼거리
직진 방향의 임도를 약 50여m 진행하고 우측의 숲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임도에서는 제3구간 산행 때 진행해야 할 장락산이 정면으로 높게 솟구쳐 조망이 된다.
▲ 편안한 숲길
숲길로 들어 편안하게 3분 정도를 진행하고 완만한 오르막길을 1분여 이어가 가파르게 오르면 흙무덤 1기가 있는 ┬자 능선갈림길인 능선분기봉에 이르게 되는데 513봉이다.
16:56~16:59=>513봉/능선분기갈림길
우측 길은 동막골로 가는 산길이고 마루금은 좌측 길로 동쪽으로 진행되던 마루금이 다시 북진을 하게 되는 지점이다. 좌측 길따라 가파르게 잠시 내려가면 편안하고 완만한 내리막길이 약 12분간 이어진다. 완만한 경사를 이루어 전혀 부담없는 오르막길이 약 5분간 이어지면 마루금은 다시 좌측으로 살짝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고(17:17), 짧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한차례 극복하고 내려가면 ├자 갈림길(17:19). 우측으로 들어서면 우회로처럼 살짝 돌아가는 산길이다.
▲ 우측 산사면이 벌목지대인 마루금
▲ 널미재로 내려가다 우측으로 조망된 널미재로 향하는 86번지방도
우측으로 시야가 트이는 벌목지대가 펼쳐지며 숲과 경계를 이루는 마루금을 따르고 완만하게 오르면 다시 ┤자 갈림길(17:22)이 나타나는데, 직진길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널미재를 지나는 86번지방도 절개지에 이르게 된다.(17;22)
우측으로 가파르게 절개지를 내려서면 널미재인 86번지방도이다.
▲ 86번지방도가 지나는 널미재
▲ 널미재 직전 86번지방도에서 바라본 전경(左:가평방향/右:홍천방향)
▲ 널미재의 이정표와 표석
17:29~17:45=>널미재/86번지방도
장락지맥 제2구간의 종착지인 널미재는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홍천군의 경계이다. 우측으로 커다란 강원도 표석과 이정표(↓보리산정상 2.2km)가 보이고, 길 건너에는 '널미재 627m'란 표석이 있다. 그러나 널미재의 고도가 627m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는 보리산 정상 높이를 이곳에 잘못 표기해 둔 것 같으며 실제 높이는 약 367m 정도이다.
▲ 널미재 도로에서 바라본 홍천(左)과 가평(右) 방향
약 15분여간 널미재에서 휴식을 취하고 모곡에서 17시30분 출발한 청평행 군내버스에 오르며 널미재를 뒤로 하고 다음 장락지맥 마지막 졸업산행을 기약한다.
설악터미널에 도착하여 청량리행 #8004번 급행버스 출발시간(18:50)까지 여유가 있어 터미널 근처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간단하게 뒤풀이 시간을 갖기로 하고 터미널 앞 'ㄱ' 콩국수집과 'ㅇ'중국집에 둘렀으나 손님이 찾아와도 반가워하는 기색이 전혀 없고 메뉴를 문의해도 식당에서 주는대로 먹고 돈만 내고 가라는 인상을 풍겨, 이런 식당에서는 도저히 식사를 할 분위기가 아니라 그냥 되돌아 나왔는데 손님이 왔다 그냥 나가도 잡기는커녕 잘 되었다는 표정이다.(손님이 식당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식당 주인이 손님을 보고 고르는 형국이 된 셈이다.)
아무리 터미널 근처의 식당일지라도 뜨내기 손님을 상대로 장사를 하여 음식 맛은 접어두고라도 일단 들어온 손님은 놓치지 않는 것이 기본 상식인데 이곳 설악터미널 근처의 우리가 찾았던 두 식당은 기본적인 상식과 자세를 갖추지 않았는데 어떻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앞으로 설악터미널 인근의 식당에서는 식사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인상을 심어줘 불친절한 이러한 두 식당 때문에 그렇지 않은 다른 식당마저도 피해를 입지나 않을지 염려스럽기만 하다.
설악면 관계자들은 설악면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남기지 않도록 홍보 및 교육을 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터미널 인근의 또 다른 식당인 '한식나라 미락'으로 자리를 정하고 소고기국밥으로 이른 저녁을 대신하고 맥주와 소주로 간단하게 뒤풀이 시간을 가지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 식당은 음식 맛도 괜찮았고, 반찬 등 추가 주문에도 신속히 써빙을 하는 등 앞서 찾았던 두 식당과는 전혀 다른 집이었음을 참고로 밝혀둔다.
(( 9정맥동우회 16번째 산행 회비 정산내역-2010년5월29일- ))
항 목 |
수 입 |
지 출 |
비 고 |
전기이월금액(10년3월) |
\240,230 |
|
|
기본회비 \10,000 x 6명 |
\60,000 |
|
|
뒤풀이비용 (설악터미널 옆 '한식나라 미락') |
|
\48,000 |
소고기국밥 식대 및 주류대 |
차기이월금액 |
|
\252,230 |
|
합 계 |
\300,230 |
\300,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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