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괴산의 명산35

칠보산(七寶山 778m)

왕마구리 2010. 4. 13. 12:19

  【 칠보산(七寶山)/괴산군 칠성면 쌍곡리 】

【 개     관 】 

 

▲ 쌍곡폭포

 

칠보산은 백두대간상에 있는 악휘봉에서 괴산군 장현면과 칠성면을 가르면서 서쪽으로 뻗은 지능선에 솟아있는 암산이다.

7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고 칠보산이라 부르고, 옛날에는 칠봉산이었다고 한다. 쌍곡의 절말에서 바라보면 도저히 넘을 수 없는 험한 바위봉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올라보면 길이 편하고 재미있고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일곱개의 봉우리라고 하나 산에 들어보면 열다섯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로 W자와 M자의 연속이다.

정상에서 남서로 뻗은 능선 상에는 9개의 암봉이 절벽을 이루면서 솟아 있고 바위틈새를 비집고 자라난 노송과 어우러져 풍광이 빼어나며, 장성봉 및 군자산을 건너다보는 조망 또한 뛰어난 산이다.

정상에서 동쪽 악휘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굴곡이 심한 암릉지대로 밧줄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더욱 스릴을 느끼게 하는 구간이지만 적설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서북방향으로는 청석재를 지나 보배산까지 능선이 이어져 연계 산행을 하여도 되는 산행지이다.

말안장바위, 버선코바위, 돌고래바위, 거북바위 등 각양각색의 형상을 지닌 바위들이 산재해 있다. 남서로 흐르는 쌍곡구곡에는 명소가 곳곳에 있고, 정상 북쪽에는 고찰 각연사가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에 포함된 지역으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위험한 곳은 없다.   (괴산의 명산 35 p84~87 에서) 

【 산행일자 】2010년 4월 11일(일)

【 날     씨 】맑 음

【 산행코스 】떡바위→청석재/보배산갈림길→안장바위→중절모바위→버선코바위→ 칠보산(778m) →돌고래바위→거북바위→안부사거리/악휘봉갈림길→장성봉갈림길-(살구나무골)→자연관찰로입구→탐방지원센터→쌍곡폭포→쌍곡휴게소 주차장/절말

*이정표 상 각 지점별 거리(총 7km) : 떡바위-(2.1km)-청석재/보배산갈림길-(0.6km)-칠보산정상-(0.7km)-안부삼거리/악휘봉갈림길-(1.6km)-장성봉갈림길-(2km)-쌍곡휴게소/절말 

 

▲ 칠보산과 보배산 개념도

 

【 산행시간 】총 4시간 28분 소요(중식 및 휴식 포함)/후미 기준

【 참 가 자 】재경대구고 달구산악회 및 18산우회 회원(총 85명)

    *18산우회(25명) : 곽상환+김정숙, 김광훈, 김경암+김가연, 김형수, 서영호+박미현, 서정환+이은순, 신명호+김경숙, 윤창희+이미옥, 이성규+김종구, 이종익+송미란, 이현동+이준규, 정지언+노숙희, 조경수+손순희, 천영면

    *충북 보은(1명) : 서성수

    *대구동기회(5명) : 김삼진, 배종진, 변태우 부부, 정광현

     *참고(각 기별 참석인원) : 1회(2), 2회(5), 6회(16), 9회(9), 11회(11), 13회(3), 14회(5), 15회(2), 16회(1)

【 교 통 편 】전세버스(2대)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목동 오목교역-대방역-교대역-(88도로)→동서울요금소-(중부고속도로)→호법분기점-(영동고속도로)→여주휴게소/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연풍I/C-(34번국도/쌍곡방향)→쌍곡삼거리-(517번지방도)→떡바위입구

<< 올 때 >> 절말/쌍곡휴게소-(갈 때의 역순)→부천시청앞 

【 산 행 기 】  

 

▲ 쌍곡휴게소 직전의 암반에 뿌리내린 멋진 소나무들

 

'괴산의 명산 35'의 하나이며 속리산국립공원에 포함된 칠보산은 2003년 12월 14일(일) '떡바위-9봉능선-칠보산-청석재-보배산-도마골재-도마골' 코스로 약 7시간(휴식 및 중식시간 포함)에 걸쳐 한 차례 산행을 실시한 곳이고, 산행들머리인 쌍곡계곡은 백두대간 종주와 인근의 군자산, 남군자산, 중대봉, 갈모봉, 옥녀봉, 아가봉 등 '괴산의 명산 35'를 산행하기 위해 수도 없이 다닌 길이라 전혀 낯설지가 않은 곳이다.

6년여가 지난 떡바위 들머리는 그 당시에는 나무계단과 다리 등 국립공원에서 시설물들을 설치해 두지 않아 쌍곡계곡 계류를 징검다리를 이용해 건너가 9봉능선으로 접근을 하였으나 지금은 시설물과 이정표 등이 잘 설치가 되어 있어 별 어려움없이 산행을 할 수가 있다.

또한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입산통제(2월16일~4월30일)가 쌍곡계곡 주변의 모든 등산로에서 실시가 되고 있어, 오늘 산행하게 될 '떡바위~칠보산~쌍곡계곡:8km'와 '소금강~군자산~도마골:7.5km' 구간을 제외하고는 등산로가 폐쇄된 상태이다.

이번 산행은 재경대구고 달구산악회 4월 원행 정기산행과 18산우회 4월 정기산행을 겸하여 실시를 하게 되었다.

 

▲ 산행들머리인 떡바위에서 산행시작전 단체 기념촬영

 

2005년 10월 2일(일) 18산우회 정기산행으로 칠보산 동쪽 능선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 상에 위치한(실제로는 대간길에서 살짝 비켜나 솟아있음) 악휘봉과 덕가산을 연계하여 실시(당시 산행코스:입석마을~덕가산~악휘봉~은티마을)를 하였는데 4시간30분~5시간여의 산행시간을 예상하고 실시를 한 산행이 약 7시간30여분이나 걸렸고, 곳곳에 산재해 있는 험한 바위 능선길 등을 통과하면서 모두들 괴산쪽의 산과 '악'자가 들어가는 산들은 산행을 하지 않겠다고 원망과 원성이 하늘을 찔렀는데. 5년6개월여가 흐른 지금, 당시의 아픈 추억들이 모두 아물었는지 그 당시보다 많은 25명이 참석하였고, 대구(5명) 동기들과 보은의 피앗재 산장지기인 서성수 동기까지 동참을 해 주었다. 

전체 인원 총 85명의 대군이지만 모든 등산로가 폐쇄되어 있고 개방된 유일한 코스를 따라 진행하는 산행이라 별도의 통제없이도 진행이 가능하였지만, 처음부터 정상까지 계속되는 오르막길이라 10명의 여성이 포함된 18산우회가 역시 후미를 담당하며 모든 동문 선배님들에게 앞길을 양보하는 예의바른 18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산행길이 되었다.

대한민국 어느 산악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전체가 정상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전체가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함께하는 18산우회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등산문화를 창조하는 '전원 동시 출발, 전원 동시 하산'이란 산우회의 규약을 엄격히 지키며, '자연을 보며, 느끼며, 즐기며'라는 3대 원칙을 고수하는 국내 유일의 친목 산악회로 자리매김을 한 것 같다.

물론 산행횟수가 늘어 날수록 산행속도가 빨라 지는 것이 아니라 산행시간이 늘어만 가는 단점이 개선되지 않아 고민이지만 그래도 회원 및 가족이 꾸준히 참석하는 열의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전체 인원(서울 출발기준) 총 79명의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곽상환+김정순 동기 부부가 100여개 넘는 '던킨도너츠' 4판을 찬조하여, 모든 선배님들로 부터 18산우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18산우회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을 위해 찬조를 해 주신 곽상환+김정순 동기 부부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 살구나무골의 게곡 풍경

 

이번 칠보산 산행의 산행기는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관계로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산불조심 강조기간이라 개방된 코스가 단 한 코스밖에 없는데다 샛길이나 정해진 코스외의 모든 등산로는 차단 밧줄들이 설치가 되어 있어 가이드를 할 필요도 없고, 별도로 특이한 사항이 없어 곳곳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기념사진과 주변의 풍경, 이정표 등을 사진으로 올리며 약간의 설명만 곁들이며 작성을 하기로 한다.

 

▲ 떡바위의 칠보산 등산안내도

▲ 등산로 초입의 쌍곡계곡을 건너는 다리

 

▲ 떡바위 산행들머리 

 

▲ 떡바위의 나무데크길 

 

10:14=>떡바위/산행들머리

     쌍곡계곡으로 들어서는 쌍곡삼거리에서 517번지방도를 따라 우측으로 군자산, 좌측으로 보배산을 두고 도로 좌,우로 펼쳐지는 기암괴석들을 차창밖으로 감상하며 길게 흘러내리는 쌍곡계곡을 따라 진행하다 우측에 위치한 군자산 등산로 입구와 떡바위산장을 지나면 도로 건너 좌측에 계곡으로 내려서는 나무데크 계단이 있는데 떡바위 칠보산 산행들머리이다.

입구에는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설치한 떡바위~칠보산~절말간 등산안내도가 있다.

게단을 내려서면 쌍곡계곡 계류를 건너는 나무다리가 연결되는데 이를 건너 산길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길을 진행하여 보배산 능선갈림길인 청석재로 향한다.

 

 

▲ 쌍곡계곡

 

쌍곡게곡으로 흘러 들어오는 문수암골 게곡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로 중간에 두 곳의 위치표시목을 대하고, 계류를 건너기도 하고 계류를 옆에 두고 오르기도 한다.

 

 

 

▲ 청석재로 오르는 등산로 

 

 

▲ 문수안골의 계류를 건너고

 

통나무게단길을 끝으로 능선에 오르면 이정표(↓떡바위 2.1km/→칠보산 0.6km)와 위치표시 '속리07-09'가 있는 보배산갈림길인 청석재이다.

 

 

▲ 청석재의 전경과 이정표

 

11:16~11:23=>청석재

     좌측의 능선길이 보배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인데, 입구에 밧줄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후미가 시야에 들어 올 때까지 대기를 하고 있다가 우측의 능선길을 따라 칠보산으로 향한다.

 

▲ 안장바위 

▲ 안방바위에서 바라본 보배산/좌측 뒤로 보이는 군자산

▲ 안장바위에서 바라본 군자산(사진 중앙의 뒷산) 

 

 

 

 

▲ 안장바위에서 군자산을 배경으로...

 

가파라지는 오름길을 따라 안장바위(11:27~11:30)를 지나,

 

▲ 중절모바위로 오르는 밧줄설치 암벽구간

 

▲ 중절모바위에서...

 

밧줄이 설치된 암벽지대를 통과하면 중절모바위.

 

 

▲ 중절모바위 

 

▲ 버선코바위 

 

▲ 넓은 암반이 있는 702봉의 소나무들

 

넓은 암반지대에 주변으로 소나무들이 있는 봉우리인 702봉에 오르고,

칠보산 직전 봉인 759봉에 오르면 위치표시 '속리09-06'와 버선코바위(11:39)가 있다.

 

 

▲ 칠보산 정상가는 오르막길과 소나무숲

 

잠시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마지막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능선분기봉인 칠보산 정상이다.

 

▲ 칠보산 정상 우측의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속리산국립공원의 주능선

▲ 칠보산 우측의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희양산과 백두대간

 

▲ 칠보산 정상의 표지석 

 

▲ 칠보산 정상의 이정표 

 

 

 

 

11:50~12:10=>칠보산(778m)

      공터 정상에는 작은 화강암 정상표지석이 6년 5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변함없는 모습을 지닌 채 다시 찾은 옛 산꾼을 맞이하며 이정표(←절말 4.3km/↓떡바위 2.7km)를 대동하고 서 있다.

우측으로 9봉능선이 분기하고 이 능선을 따라 진행하면 암봉들이 절벽을 이루며 솟아있고 노송이 암봉들과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주변의 조망이 뛰어나다. 그리고 이 9봉능선을 따르면 오늘 산행의 들머리였던 떡고개나 능선 중간에서 좌측으로 쌍곡폭포쪽으로 내려설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는 이 등산로가 폐쇄가 된 상태이다.

9봉능선 방향으로 약 20여m를 진행하면 바위전망대가 있는데 좌측/동쪽으로는 햐얀 화강암 암벽으로 이루어져 쉽게 구분이 되는 희양산과 그 앞으로 군자산~남군자산으로 이어진 능선이 백두대간과 만나는 분기봉인 장성봉과 백두대간 산줄기가, 정면/남쪽으로는 9봉능선이 이어지고 멀리 속리산국립공원의 주봉인 천황봉을 정점으로 양 날개를 펼치고 뻗어있는 충북알프스의 산줄기가 조망이 된다.

바위전망대 바로 아래 9봉능선이 시작되는 입구에는 밧줄 차단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이 9봉능선이 칠보산 산행의 백미 코스인데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일시적인 통제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탐방로가 폐쇄된 휴식년 구간인지는 알 수가 없다. 이정표상에 표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정규 탐방로에서 제외된 휴식년 구간인 모양이다.

 

 

 

 

 

 

 

 

 

 

 

 

▲ 칠보산 정상에서...

 

정상표지석이 있는 정상으로 되돌아와 개인 증명사진과 단체사진을 찍고 선두그룹을 먼저 절말 방향의 계단길을 따라 하산을 시키며 점심식사를 할 적당한 장소에 물색하라고 당부를 하고 후미가 올 때를 기다린다.

그래도 칠보산 정상에 올랐는데 후미그룹은 앞으로 두 번 다시 칠보산을 찾을 기회가 없을 테니 증명사진 한 장이라도 찍어 두어야 나중에 후회가 되지 않을 것이니 기다렸다 기념촬영을 해 주기로 한다.

후미가 도착하여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해 주고 절말 방향의 게단길을 따라 선두그룹을 쫓아 간다.

이곳 정상부터는 거의 내리막길이고, 굴곡이 심한 암릉지대가 이어지지만 옛날과는 달리 바위와 바위 사이에는 철다리가 놓여있고, 밧줄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생각되는 바위 절벽에는 철사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위험한 곳은 없어졌지만 옛날에 이곳을 산행하며 느겼던 짜릿짜릿한 스릴도 함께 사라져 버려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들었다.

바위지대에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리고 서 있어 입 안에 먹이를 주듯 지나는 등산객들이 채워둔 잔 돌들이 한 입 가득한 돌고래바위,

 

 

▲ 돌고래바위 

 

▲ 거북바위 

 

▲ 바위구간에 설치된 시설물들

  

  

 

▲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암릉

▲ 기암 전망대

▲ 기암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면의 암릉

 

 

 

 

 

▲ 기암 전망대 노송에서...

 

위치표시 '속리09-04'가 설치된 넓은 마당바위 우측에 뒤집어지면 못 일어날텐데 겁 없이 묘기를 부리는 듯 두 발로 서서 하늘을 향해 있는 거북바위(12:14)를 지나 거의 직각에 가까운 바위사면에 걸쳐놓은 철사다리를 내려서고, 계속되는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11회 선배님들이 자리를 잡고 칠보산 정상에서 그냥 내려와 아쉬워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정상주를 대신하고 있다며, 소주 한잔을 권하여 후미가 내려오기를 기다리며 잠시 얘기를 나누며 10여분 이상 휴식을 취한다.

 

▲ 뒤돌아본 암봉

 

마지막 후미 4명이 암봉에서 내려서는 것이 시야에 들어와 안부사거리에 내려서서 우측의 내리막길을 따라 살구나무골로 향한다.

 

▲ 안부사거리/악휘봉갈림길

 

▲ 안부사거리의 이정표 

 

▲ 안부사거리의 위치표시 

 

12:52=>안부사거리

     이정표(↑탐방로아님/↗절말 3.6km/↓칠보산 0.7km/←탐방로아님)와 위치표시'속리09-02'가 있는 사거리에서 직진의 사면길로 들어서면 등산로는 완만하게 방향을 틀어 우측으로 내려가게 된다. 우측의 길로 내려가지 않고 직진의 능선길을 고집하여 진행하면 악휘봉으로 향하게 된다.

좌측 방향으로 내려가면 좌측/북쪽 산 아래로 조망되는 고찰 각연사로 향하게 되는데 악휘봉 방향과 각연사 방향으로는 밧줄이 처져 있고 이정표에는 '탐방로아님'이라고 적혀있다.

지금은 속리산국립공원 영역이 확대되며 군자산, 남군자산, 칠보산, 장성봉, 막장봉, 악휘봉, 덕가산 등 백두대간을 경계선으로 서쪽 지역이 포함되어 자유롭게 산행을 하지 못하고, 백두대간 종주를 하는데도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되었다.

옛날에는 악휘봉~덕가산~칠보산~보배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2~4개의 산을 묶어 연계산행을 많이들 실시(덕가산~악휘봉, 칠보산~보배간으로 나누어 두 차례 연계산행을 실시하였음)하였는데 지금은 그렇게 산행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 같다.

 

 

▲ 점심식사 

 

▲ 식사 후 감나무골을 향해서... 

 

▲ 산죽밭길

▲ 계곡의 계류를 바짝 끼고 내려가는 등산로

▲ 내려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계곡

 

내리막에 접어들어 우측에 넓고 바람이 통하지 않는 포근한 장소에 선두그룹이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어 함류를 하여 간단하게 식사를 한다.(12:55~13:23)

완만해진 내리막길이 시작되며 계곡이 나타나고, 계곡을 옆에 두고 완만하고 편안한 등산로가 쌍곡휴게소가 있는 절말까지 이어져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듯 산행을 즐기며 진행을 하게 된다.

 

▲ 장성봉갈림길

 

▲ 장성봉갈림길의 이정표 

 

▲ 장성봉갈림길의 입산통제 안내판 

 

14:03=>장승봉갈림길

     이정표(←장성봉 4.7km/↑절말 2km/↓칠보산 2.3km)와 장성봉 등산로 입구에 '입산통제(2/16~4/30) 안내판'이 있는 ┤자 갈림길이다. 입산통제 안내판에는 입산통제기간과 기간 중 쌍곡계곡 인근의 개방 탐방로 2개소(떡바위~칠보산~쌍곡폭포, 소금강~군자산~도마골)에 관한 안내문이 있다.

입산통제기간이 끝나면 현재는 통제되어 있지만 장성봉 구간의 등산로는 개방이 되는 것 같다.

 

▲ 살구나무골 계곡

▲ 자연관찰로 입구

  

  

 

▲ 호젓한 숲길

▲ 살구나무골 계곡을 건너 뒤돌아본 다리

 

갈림길을 뒤로 하고 게류를 건너면 이정표가 설치된 자연관찰로 입구(14:04)가 있는데 좌측의 자연관찰로에는 밧줄난간 등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산책로를 잘 정비해 둔 것으로 보이고, 우측으로 계류를 끼고 따라 내려가다 나무다리를 건너 진행하면 커다란 탐방지원센터 건물이 나타난다.

 

 

▲ 탐방지원센터 

 

▲ 쌍곡폭포 안내판 

 

14:12=>탐방지원센터/쌍곡폭포입구

     탐방지원센터 건물과 화장실이 설치된 곳으로 좌측 게곡으로 내려가는 계단길 입구에 '쌍곡폭포' 안내문이 있으며, 계단을 내려서면 계류를 건너는 돌다리가 만들어져 있다. 탐방지원센터 앞 넓은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도 절말로 갈 수가 있으며, 쌍곡폭포쪽으로 내려가 계곡 건너편의 숲속 산책로를 따라가도 절말에서 만나게 된다. 

 

 

▲ 쌍곡폭포앞을 지나는 돌다리 

 

▲ 쌍곡폭포앞에서 바라본 계곡 전경 

 

 

 

 

 

 

 

 

 

 

 

 

 

▲ 쌍곡폭포에서...

 

돌다리를 건너 쌍곡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자리를 잡고 후미를 기다린다. 후미를 기다리며 약 20분여간 휴식.

자연관찰로인 산책로를 따라 나가면 칠보산 산행 종착지인 쌍곡계곡 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 자연관찰로

▲ 쌍곡계곡으로 흘러 들어가는 살구나무골 계곡

▲ 쌍곡자연관찰로 안내도

 

14:42=>쌍곡계곡주차장/절말

     주차장 직전 계곡에 낮은 바위 절벽에 몇그루의 장송이 멋진 광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주차장 입구에는 '쌍곡자연관찰로' 안내도가 있는데, 하산을 하며 일부 코스를 진행해 보니 산행이 어려운 분들이나 가족 나들이를 오신 분들은 이 자연관찰로를 따라 트레킹을 해도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미리 예약해 둔 '쌍곡휴게소 가든' 식당에서 파전과 두부김치를 안주삼아 옥수수 동동주로 뒤풀이 시간을 가지고 오후 3시40분경 칠보산을 뒤로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