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맥 산줄기/♧한북명성지맥

명성지맥 제1구간(광덕산~자등현) 산행기(10년08월28일 산행)

왕마구리 2010. 8. 30. 11:06

◀ 명성지맥 1구간(광덕산구간) ▶ 

 << 9정맥동우회의 세번째 지맥산행>> 

 

 ▲ 광덕산 등산로 입구에서...

 

【 산행코스 】광덕고개 광덕산 등산로입구/372번지방도-(접근)→한북정맥마루금→전망대광덕산(1,046.3m)/명성지맥분기점 →큰골갈림길→△825.6봉/박달봉갈림길→헬기장/공터→공터/임도→△543.2봉/헬기장→임도/SK서면기지국→자등현/47번국도

 

【 도상거리 】약 4.60km(접근 및 탈출 : 약 5.80km 미포함)《 명성지맥 거리누계 : 4.60km/9.39% 달성 》

【 산행일자 】2010년 8월 28일(토)

【 날     씨 】흐리고 비

【 산행시간 】총 5시간 15분 소요(휴식 및 중식 : 1시간 50분 포함)

                           실제 산행시간 : 3시간 25분 소요(마루금:1시간35분+접근:50분+탈출:1시간)

【 참 가 자 】9정맥동우회(9명)

      김동수, 김영길, 박순동, 류주열, 이용하, 이창신, 천영면, 최상태, 황항중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집(05:30)→부천역(05:45~06:04)/1호선→강변역/동서울버스터미널(07:04~07:30)-(대목리행 시외버스)→광덕고개/372번지방도(09:10)

<< 올 때 >> 자등현/47번국도(13:40)-(도보로 이동)→약사령입구 삼거리(14:33)→'물동이'식당/뒤풀이1(14:40~17:00)-(식당 봉고 이용)→도평리버스종점(17:07~17:10)-(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동서울터미널/강변역 '도선'중식당 뒤풀이2(19:10~20:25)→부천역(21:34~21:47)→부천시청앞/집(21:59)

*** 참고 : 교통안내

   *동서울버스터미널→광덕고개(광덕산) : 사창리 또는 다목리행 시외버스

      ① 소요시간 및 요금 : 약 1시간40분 소요/\9,100

      ② 시간표

          (사창리행)06:50, 09:00, 10:10, 10:40, 11:20, 11:50, 13:20, 18:40, 19:40, 20:30

          (다목리행)07:30, 12:40, 14:00, 14:20, 14:50, 15:20, 15:50, 16:10, 16:30, 17:40     

   *자등현 운행 버스 노선:#동서울터미널~화수리행 직행 시외버스 운행되지만 미정차로 탑승 불가

      =>도보로 약수령입구 삼거리(약 3km거리/40~50분 소요)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포천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도평리버스종점(약 6~7km거리)까지 도보로 이동하여 동서울터미널행 직행버스나 #138-5번(의정부역~도평리) 시내버스 이용

          ▷약사동-(도평리)→일동터미널간 #3번 버스(포천교통) 운행시간 : 07:10, 08:30, 11:30, 13:00, 16:10, 18:45, 19:45 

        ▷일동터미널-(도평리)→약사동간 #3번 버스(포천교통) 운행시간 : 07:50, 09:10, 12:10, 13:40, 16:50, 19:15, 20:30

 

 

 

 

 

 

 

 

【 산 행 기 】

 

이번 명성지맥 산행은 9정맥동우회의 강화지맥, 장락지맥에 이어 실시되는 경기지맥 3번째 지맥산행이다.

명성지맥 구간은 명성산 일대의 군 전차사격훈련장과 사향산 정상의 군부대 시설물, 그리고 보장산 일대의 삼밭(지역 주민의 통제) 등을 별 마찰없이 우회하거나 통과하느냐가 종주의 최대 관건이다.

또한 경기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대중교통의 접근이 어려운 구간이 있어 어떻게 최대한 짧은 접근과 탈출을 위해 구간을 설정하느냐도 산행과 더불어 고려를 해야하는 지맥산행이다. 그리고 마지막 구간에서 명성지맥의 끝을 영평천으로 하느냐, 한탄강으로 정하느냐에 따라 산행거리가 차이가 나는데 이 경기지맥의 끝머리는 보장산 정상에서 산행 당일의 상황을 보아 결정해도 되므로 미리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명지지맥 첫 구간의 끝을 교통이 불편한 자등현으로 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거리는 길지만 교통이 편리한 산정호수쪽으로 탈출이 용이한 명성산 삼각봉으로 정하느냐 출발 전부터 의견이 분분하였다. 그러나 명성지맥의 분기점인 한북정맥의 광덕산에 도착하였을 때만 해도 햇살이 내려쬐며 쾌청한 날씨를 예상되어 명성산 삼각봉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하여 무더위와 싸우는 마지막 여름산행을 예상하였으나, 박달봉갈림길인 825.6봉에서 자등현으로 내려가는 마루금 산행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하여 우중 산행을 포기하고 47번국도가 지나는 자등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도로를 따라 도평리 방향으로 탈출을 하면서 짧은 첫 구간의 산행을 아쉽지만 마무리하였다.

도로를 따라 약 3km 정도를 내려서면 약사령입구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약사령입구(약사동)에서 일동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정확한 버스시간을 알지 못해 도로를 따라 약 3~400여m를 더 내려가 도로변 각흘계곡에 위치한 '물동이' 식당에서 식당 앞 계곡물에 뛰어 들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멱을 감으며 마지막 피서를 즐기며 토종닭백숙과 오리백숙으로 뒤풀이시간을 갖고 식당 봉고차를 얻어 타고 도평리까지 이동. 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요금 \7,600)에 오르며 명성지맥 제1구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도로 정체로 약 2시간만에 동서울터미널에 도착. 지하1층에 위치한 중식당 '도선'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겸한 2차 뒤풀이시간을 갖고 9월 두번째주 명성지맥 제2구간 산행을 기약하며 오늘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 광덕고개를 지나는 광덕산 등산로입구의 372번지방도

 

▲ 광덕산 등산로 입구의 정자와 산길로 이어지는 '천문대길'

  

▲ 372번지방도변의 도로표지판들 

 

09:10~09:25=>광덕산입구/372번지방도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인 일명 카라멜고개라 불리는 광덕현(광덕고개) 아래 화천군쪽 100여m 떨어진 버스정류장에 하차를 하니 '←광덕산기상관측소 4.5km'란 이정푯말이 보인다.

길 건너 정자와 '德山민家' 표지석 사이의 포장길이 광덕산과 광덕산기상관측소로 오르는 들머리이다.

정자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정자 앞 광덕계곡 안내도 앞에서 명성지맥 첫 구간을 시작하는 기념촬영을 한다. 명성지맥 분기점인 한북정맥 상의 광덕산 정상으로 접근하기 위해 '천문대길'인 마을길을 따라 잠시 올라가 입구에 '광덕산등산로 4km'란 이정푯말이 있는 '광덕산가든'과 '덕산민가' 사이의 길로 오른다.

 

 

▲ 식당 사이의 길 따라...

 

우측으로 계곡이 흐르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 '평화민박'이 계곡 건너 우측으로 보이는 곳에 좌측으로 이정표(←광덕산정상 2.02km/↓등산로입구 0.28km)와 펜스 담장 옆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 산길 입구에서 뒤돌아본 진입도로

▲ 산길 입구

 

▲ 산길 입구의 이정표와 산길 입구

09:32=>산길입구

     산길로 들어 잠시 오르면 광덕산에서 광덕고개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마루금인 능선(09:35)에 이르게 되는데 이정표(광덕산1-2, ←광덕고개 0.6km/↓등산로입구 0.38km/→광덕산정상 1.84km)가 설치된 갈림길이다.

 

▲ 한북정맥 마루금으로 오르는 산길

▲ 한북정맥 마루금의 첫 이정표

 

광덕산 정상으로 향하는 우측의 한북정맥 산줄기를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 이 능선길은 1998년 11월 1일 광덕산 가을산행, 2001년 2월 11일 광덕산~박달봉 연계 겨울 눈산행, 2003년 5월 25일 한북정맥 종주산행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 탐방하게 되는 등산로이다.

명성지맥 분기점인 광덕산 정상까지는 중간에 일부 편안한 능선길이 포함되어 있지만 계속 되는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광덕산 등산로입구에서 광덕산 정상까지 고도 차 약 420m를 극복하게 되는 오르막길이다.

 

 

 

▲ 광덕산을 오르는 한불정맥 마루금인 능선길

 

3분여의 완만한 오르막과 2분여의 편안한 능선길을 지나면 경사도 있는 오르막길을 이어가면 이정표(09:43, 광덕산1-3, ↑광덕산정상 1.44km)를 만나게 된다. 

약간의 공터(09:48)에 설치된 이정표(광덕산1-4, ↑광덕산정상 1.28km/↓광덕고개 1.16km)를 지나면 약 50여m 정도 떨어진 곳에 또 다른 '한북정맥' 표시 이정표(↑광덕산 1.26km/↓광덕현<축석령> 1.40km)가 있는데 한북정맥의 포천시 관내 남쪽의 축석령 표시가 되어 있다.

 

 

▲ 공터에 설치된 이정표와 공터를 지나며 대하게 되는 한북정맥 이정표

 

한북정맥 마루금이 지나는 포천시 관내의 산이나 산길에는 '한북정맥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각 지점간의 거리 표시까지 상세히 해 두어 정맥꾼들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다.

2003년 한북정맥을 종주할 당시에는 안내도는 커녕 정맥꾼들의 표식기도 찾아 보기 힘들어 길을 찾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안내도에 뚜렷한 마루금 산길이 있어 한북종주가 훨씬 수월해진 것 같다.

 

▲ '광덕산1-5' 표시 이정표

 

▲ 등산로 옆 바위의 '위험' 경고판과 밧줄이 설치된 바위지대

 

이정표(09:55, 광덕산1-5, ↑광덕산 1.05km/↓광덕고개 1.39km)가와 좌측에 서있는 기암(09:57~09:58)을 지나면 완만해진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주변으로는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위험' 경고판과 밧줄이 설치된 바위지대를 지나면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는 멋진 전망대가 있다.

 

▲ 전망대에서...

 

10:01~10:05=>전망대

     좌측으로 시야가 확보되는 곳으로 발 아래로는 백운계곡입구에서 광덕고개로 이어지는 꼬불꼬불한 372번지방도와 주변의 풍경, 눈을 들어 올려다 보면 국망봉과 한북정맥 산줄기 그리고 국망봉 앞에 우뚝 솟아 있는 가리산의 멋진 모습, 운해 속에 숨어있는 화악산 주변의 산줄기까지 조망이 된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산 아래 전경

▲ 전망대에서 바라본 국망봉 일대 전경

▲ 전망대에서 바라본 화악산 주변의 산줄기들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 이정표(광덕산1-6, ↑광덕산정상 0.66km/↓광덕고개 1.78km)가 있는 공터(10:14), 50여m 떨어진 편안한 능선길에 '한북정맥' 이정표(↑광덕산 0.64km/↓광덕현 1.66km),

 

 

▲ 광덕산1-6 이정표와 한북정맥 이정표

▲ 등산로의 위험 경고판

 

능선길의 '위험' 경고판(10:14)을 차례로 지나고 밋밋한 봉우리(10:17)를 넘어 완만하게 잠시 내려가면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우측으로 광덕산기상관측소가 조망이 되기 시작을 한다.

오르막이 끝나면 ┬자 능선분기점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이정표(광덕산정상, ←백운계곡주차장 6.54km/↓광덕고개 2.44km)가 설치된 명성지맥 분기점인 광덕산 정상이다.

 

▲ 광덕산 정상 입구의 ┬자 갈림길

▲ 광덕산 정상

 

▲ 광덕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10:24~10:58=>광덕산(1,046.3m)/명성지맥분기점

     좌측의 백운계곡주차장 방향의 능선길이 박달봉으로 향하는 길이며 명성지맥의 마루금이다.

우측으로 10여m 떨어진 광덕산 정상에는 정상표지석이 있고, 그 좌측으로는 빛 바랜 한북정맥 안내도와 잡풀 속에 받침대없는 삼각점(갈말309)과 안내문(경도 127º25'51", 위도 38º06'55", 높이 약1044m)가 있다. 우측에는 위치표시 '현위치:광덕산1-2(광덕산정상)'가 설치되어 있다.

 

 

 

 

▲ 광덕산 정상의 이정표(左上), 위치표시판(右上), 정상표지석(左下), 삼각점(右下)

▲ 광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각흘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앞)와 금학산(뒤)

▲ 광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명성산

 

우측 길을 따라 한북정맥 마루금이 수피령까지 이어지게 되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광덕산기상관측소가 있지만 명성지맥과 반대 방향이라 다녀오기를 포기한다. 예전에는 정상에 표지석 대신에 표시목이 있었는데 정상표시목은 보이지 않는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오전 7시30분발 시외버스를 함께 타지 못하고 뒷차인 오전 9시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광덕고개로 오고 있는 박순동 회원을 기다릴 겸 자리를 잡고 명성지맥 출정식을 겸한 정상주 한 잔씩을 돌리며 휴식을 취한다.

정상에서는 서쪽 방향으로 가야할 명성지맥의 각흘산과 명성산, 그리고 철원평야 일대가 조망이 된다.

30여분 넘게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백운게곡주차장 방향의 능선쪽으로 내려서며 명성지맥에 첫 발을 내딛는다. 37번국도가 지나는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군 서면의 경계인 자등현까지 고도 차 약 600여m를 내려가게 된다.

 

 

▲ 명성지맥의 첫 이정표와 바위 사이를 빠져 나가는 등산로

 

이정표(11:04, 광덕산2-9, ↑큰골갈림길 0.70km/↓광덕산정상 0.18km)를 지나며 편안해진 능선길이 이어지고, 약 5분 후 바위 틈새를 빠져 나가면 완만해진 내리막을 잠시 내려섰다가 완만하고 긴 오르막길을 이어간다.

 

 

▲ 큰골갈림길과 이정표

 

11:15~11:17=>큰골갈림길

     이정표(광덕산2-8, ←큰골 2.10km/↑백운계곡주차장 5.38km/↓광덕산정상 0.88km)가 설치된 갈림길을 지나면 1분 후 밋밋한 973공터봉을 넘어 약 6분여를 내려섰다 잠시 오르면 이정표(광덕산2-7,↑백운계곡주차장 5.04km/↓광덕산정상 1.03km)와 위치표시 '광덕10' 비닐코팅지가 설치된 봉우리(11:26~11:27)에 이르게 된다.

 

 

 

▲ 980봉의 이정표와 위치표시

 

930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면 이정표(11:37, 광덕산2-6,↑백운계곡주차장 4.52km/↓광덕산정상 1.82km)와 위치표시 '광덕산-12' 비닐코팅지가 설치된 곳을 지나 고개(11:39)에 이르게 된다.

나지막한 언덕같은 봉우리(11:40), 정상에 원형호가 있는 봉우리(11:42)를 차례로 넘어 내려섰다 완만하게 오르면 능선분기봉인 825.6봉에 오르게 된다.

 

 

▲ 825.6봉의 이정표와 삼각점

▲ 825.6봉에서 바라본 박달봉 방향의 전경

 

11:45~11:51=>825.6봉

     삼각점(갈말310/2007재설)과 이정표(광덕산2-5,↑백운계곡주차장 4.07km/↓광덕산정상 2.27km/→각흘산), 그리고 위치표시 '광덕산1-3(광산골갈림길)'이 있는 능선분기봉으로 직진의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게 된다.

 

▲ 바위를 오르는 나무 사다리

▲ 헬기장 공터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면 커다란 암반 바위에 통나무 사다리(12:05)를 지나 헬기장 공터(12:06~12:07)를 지나게 된다. 헬기장을 지나면서 굴곡없는 능선길을 약 3분여간 따르면 다시 내리막으로 변한 능선길을 이어가게 된다.

편안한 능선길이 일부 포함된 길고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면 폐타이어로 만든 군 진지와 교통호, 그리고 군 벙커 등이 나타나고 군작전도로인 임도가 시작되는 넓은 공터에 내려서게 된다.

 

 

▲ 임도가 시작되는 공터와 임도

 

12:25=>임도

     임도를 따라 5분여를 내려가면 잘 정리된 넓은 헬기장이 나타나는데 능선분기봉인 543.2봉이다.

 

▲ 543.2봉 헬기장

 

▲ 543.2봉의 삼각점과 뒤돌아본 전경

▲ 543.2봉에서 바라본 각흘산

 

12:30~12:33=>543.2봉/헬기장

     우측에 위치한 헬기장을 끼고 임도가 돌아가는 곳이라 헬기장 안쪽 끝에 설치된 삼각점(갈말430/2007재설)을 확인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다.

헬기장을 우측에 끼고 잠시 내려가면 임도는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는데 좌측으로 낮은 폐타이어 방호벽이 있는 곳으로 숲길 내리막이 있는데 이 길이 자등현으로 내려가는 마루금이다.

 

▲ 헬기장 아래 임도 갈림길

 

숲길 입구에서 뒷차를 타고 따라온 박순동 회원과 합류한 일행을 기다렸다 숲길로 들어 내려간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서 'SK 서면기지국'을 지나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47번국도에 이르니 자등현이다.

 

 

▲ 자등현(사진 左:철원 방향/右:포천 방향)

 

12:42~13:40=>자등현/47번국도

     강원도 철원군 서면과 경기도 포천군 이동면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로 길 건너 각흘산 등산로 입구에는 넓은 공터가 있고, 각흘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주차해 둔 여러 대의 승용차와 산악회 버스 한대가 보인다.

도로 우측에 조성된 도로 소공원 끝 큰 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칠 즈음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빗발이 굵어지기 시작을 한다.

산행 때 간간히 내리던 비와는 달리 금방 그칠 것 같지가 않아 명성산 삼각봉이나 각흘산을 지나 약사령까지 진행하려던 계획을 접고 이곳에서 제1구간의 산행을 마치기로 한다.

소공원 꽃밭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포천 방향의 국도를 따라 탈출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이동면 소재지까지는 약 9km 정도지만 약 3km 정도 떨어진 약사령 입구까지 가면 군내버스(약사동~일동터미널)가 운행을 하므로 도보로 탈출을 시작한다. 그러나 약사령입구의 버스 운행시간을 모르니 동서울버스터미널가는 시외버스가 정차하는 도평삼거리까지 약 6km를 걸어가야 될지도 모르겠다.

 

 

▲ 포천 방향의 도로와 약사령입구 삼거리

 

약사령입구 삼거리(14:33)를 지나 길 가는 주민에게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오후 4시에 약사동을 출발하니 도평삼거리까지 걸어가는 것이 빠를 것이라 한다. 약 300여m를 더 진행하니 우측 각흘계곡 변에 '물동이' 식당이 있어 그곳에서 뒤풀이시간을 갖고, 식당 봉고를 이용하여 시외버스 정류장까지 이동을 하기로 한다.

비 내리는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닭백숙과 오리백숙을 안주로 탈출 중 발목 인대로 불편하셨던 김영길 회원이 지나는 승합차를 이용하여 먼저 출발을 하여 나머지 회원 8명이 이동막걸리와 소주로 2시간20여분의 뒤풀이 시간을 갖고 도평리로 향하며 명성지맥 첫구간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하여 다시 지하1층 중식당 '도선'에서 6명의 회원이 2차 뒤풀이(19:10~20:25) 시간을 갖고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산행 총 시간(3시간17분)보다 자등현의 점심식사, 탈출 그리고 뒤풀이에 소요된 총 시간(5시간33분)이 더 긴 일정을 소화한 하루였다.

 

(( 9정맥동우회 17번째 산행 회비 정산내역-2010년8월28일- ))

항   목

수  입

지  출

비  고

전기이월금액(10년6월)

\237,230

 

 

기본회비

1차 뒤풀이 \15,000 x 6명+\20,000 x 2명(김동수,박순동)

2차 뒤풀이 \10,000 x 6명

 \190,000

 

 

뒤풀이비용 1차 '물동이'(각흘계곡)

뒤풀이비용 2차 '도선'(동서울)

 

 \120,000

\98,000

 1차:한방토종닭백숙&오리백숙

2차:유산슬,탕수육&식사

차기이월금액

 

\209,230

 

합   계

 \427,230

\427,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