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 칼바위능선/서울 성북

왕마구리 2011. 6. 8. 01:15

북한산 칼바위능선

높    이

 

소 재 지

서울 성북구

 

 

                  ▲ 칼바위능선 435봉에서 조망된 북한산 백운대(836.5m)와 인수봉(810.5m), 그리고 도봉산 일대

 

【 개    관 】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한북정맥의 끝 자락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높게 솟은 수려한 명산으로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으로 불려온 북한산은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인수봉, 만경대 세 봉우리가 뿔처럼 솟아있어 과거에는 삼각산이라 불렀다.

세 암봉을 비롯하여 노적봉이 거대한 바위 군락을 이루고 그 위로 상장봉, 아래로 보현봉에 이르기까지 20여개의 화강암봉이 산 전체에 산재되어 높이로 치자면 태산준령이 아님에도 우람한 산세와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북한산계곡(백운동계곡), 삼천사계곡, 진관사계곡, 구기계곡, 정릉계곡, 우이계곡 등 10여개의 골짜기가 굽이쳐 맑고 수려한 경관을 자아낸다.

서울의 총 면적 중 26%가 산지인데, 산지 면적 중 약 25%에 달하는 39.71㎢를 점하는 북한산은 북의 백두산, 남의 지리산, 동의 금강산, 서의 묘향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오악에 포함되는 명산으로 북한산에 오르면 도봉, 북악, 남산, 관악산 등 서울 근교의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쾌청한 날에는 은빛으로 빛나는 서해바다와 강화도, 영종도 등의 섬들까지 조망할 수 있다.

2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북한산성은 사적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 안에는 원효암, 상운사, 태고사, 국녕사, 봉성암 등 유서 깊은 사찰들이 자리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적지인 진흥왕순수비, 국가 보물인 승가사의 마애석가여래좌상, 승가대사상, 삼천사의 마애여래입상, 태고사의 원증국사탑비, 보우국사사리탑 등 수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도심 속 자연공원이자 '녹색 허파'로 불리는 북한산은 1983년 도봉산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1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산행코스 】 북한산탐방안내소→정릉탐방지원센터→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갈림길→대성문&형제봉능선갈림길→제2휴게소→공터쉼터→정릉2교/칼바위능선갈림길→영천/약수터→보국문밑 옹달샘/쉼터→보국문-(산성주능선)→북한산성 치성/칼바위능선갈림길-(칼바위능선)→575암봉→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갈림길/┼자 갈림길→435봉/산불감시카메라 시설물설치봉→내원사능선삼거리/├자갈림길→내원사→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정릉탐방지원센터→북한산탐방안내소/원점회귀

  * 이정표 기준 산행거리(탈출거리 미포함) : 약 5.7km

  정릉탐방지원센터-(1.3km)-정릉2교-(1.2km)-보국문-(0.16km)-칼바위능선갈림길-(0.64km)-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갈림길-(0.9km)-내원사능선삼거리-(0.3km)-내원사-(1.2km)-정릉탐방지원센터

【 산행일자 】2011년 5월 21일(토)

【 산행시간 】총 3시간 13분 소요(휴식 및 간식 : 53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2시간 20분 소요

【 날     씨 】흐리고 가끔 비

【 참 석 자 】총 11명(달구산악회) : 1회(1명), 6회(4명), 13회(4명), 16회(1명), 18회(1명)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길음역(4호선) 1번출구에서 #110B, #143, #171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정릉' 종점 하차 

【 산 행 기 】

이번 산행은 북한산국립공원 기획탐방시리즈(①의상능선&삼천사계곡<2010년 11월>, ②비봉능선&진관사계곡<2010년 12월>, ③탕춘대능선&족두리봉<2011년 1월>, ④형제봉능선<2011년 2월>, ⑤진달래능선<2011년 4월>) 여섯번째 탐방으로 전날 내린 비로 칼바위능선의 암릉구간이 약간은 부담이 가는 산행이었으나, 흐린 날씨(산행이 끝날 무렵 가랑비가 잠시 내림)에 산행하기에는 최적의 기상 조건이었다.

전날 비가 내렸고, 다음 날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미사리에서 예정되어 있어 참석인원이 단촐한 11명으로 이번 산행은 실시가 되었다.

총 3시간여의 산행을 마치고 시내버스를 이용. 정릉2동 아리랑시장 근처 '봉화묵집'으로 이동하여, 전과 묵을 안주삼아 막걸리 한 잔씩을 돌리며 선,후배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뒤풀이시간을 가졌으며, 국수로 점심식사를 대신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칼바위능선 산행코스도 지난 진달래능선 산행처럼 북한산국립공원내 코스라 등산로가 확연하고, 갈림길 등 곳곳에 이정표가 제대로 설치가 되어 있어 처음 산행 코스만 확실히 설정하고 진행을 한다면 별 어려움이 없어 세밀한 산행기는 작성치 않고, 각 구간별 이정표를 기준하여 간략하게 작성하고 사진들을 곁들이기로 한다. 

   

 

   

10:04=>북한산탐방안내소

     정릉 버스종점에서 도로를 따라 잠시 올라가면 북한산탐방안내소를 지나 북한산둘레길 '사색의 길'이 시작되는 주차장이 좌측에 있다. 계속되는 도로를 따라 가면 정릉탐방지원센터가 나타난다.

이 길은 지난 2월 형제봉능선 탐방때 들머리로 이용하였던 곳이라 올해 두번째 방문인 셈이다.

 

 

 

                  ▲ 북한산탐방안내소(사진 上左)와 정릉탐방지원센터(사진 上右)

                     정릉탐방지원센터 앞 전경(사진 下)

 

10:07=>정릉탐방지원센터

     정릉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우측으로 정릉계곡을 두고 계속되는 도로를 이어가면 도로와 산길이 갈라지는 Y자 갈림길인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입구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입구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上左)와 탐방안내도(사진 上右)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입구 Y자 갈림길(사진 下)

 

이정표(↖보국문 2.4km/↗북한산사무소)와 탐방안내도가 있는 갈림길의 좌측 길은 들머리이고, 우측의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방향의 포장길은 칼바위능선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게 되는 날머리이다.

정릉계곡을 좌측에 끼고 좌측 길로 들어 잠시 진행하면 ┤자 갈림길인 대성문&형제봉능선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정릉계곡(사진 上)

                      대성문&형제봉능선 갈림길과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10:13=>대성문&형제봉능선 갈림길/┤자 갈림길

     이정표(←대성문 2.8km/↑보국문 2.2km, 제2휴게소)가 있는 갈림길에서 직진의 길을 따라 진행하여 정릉1교 다리를 건너 정릉계곡을 우측에 두고 돌을 다듬어 깔아 놓은 탐방로를 완만하게 오르면 청수화장실과 쉼터가 있는 제2휴게소(10:17)에 이르게 된다.

 

 

                   ▲ 대성문갈림길에서 보국문가는 길

 

                   ▲ 정릉1교 다리위에서 바라본 정릉계곡 상류 방향(사진 上)

                      정릉1교 다리위에서 바라본 정릉계곡 하류 방향(사진 下)

▲ 정릉1교에서 제2휴게소가는 돌을 깔아 둔 탐방로

 

                   ▲ 제2휴게소와 휴게소 앞 쉼터

 

위치표시 '북한산09-01'(10:21)을 지나 완만하게 계속되는 오르막 탐방로를 이어가면 돌계단길이 나타나면서 약간의 경사를 띈 오르막길로 변한다.

탐방로에는 여전히 돌이 깔려있는 상태이다.

 

                   ▲ 돌이 깔려 있는 오르막 탐방로

 

                   ▲ 공터 쉼터 전경(사진 上)

                      공터 쉼터의 안내도(사진 下)

 

공터 우측에 '국립공원 특별보호구 출입금지 안내(정릉탐방지원센터~청수폭포~넓적바위, 청수천 30m 상단)' 안내판이 설치된 공터 쉼터(10:27~10:28)를 지나 1분여를 더 오르면 완만한 내리막과 평탄한 탐방로가 이어진다.

  

  

                   ▲ 정릉2교(사진 上左)와 정릉2교 건너 칼바위능선 갈림길의 이정표와 위치표시(사진 上)

                      넓적바위/칼바위능선갈림길 전경(사진 下)

  

10:34~10:35=>정릉2교&칼바위능선 갈림길/┤자 갈림길

     넓적바위이다.

이정표(←보국문 1.2km/↓정릉탐방지원센터 1.3km)와 위치표시 '북한산09-02'가 설치된 갈림길로 다리 건너 직진의 길을 따라 오르면 칼바위능선의 575봉과 435봉 사이의 사거리 갈림길인 아카데미 탐방지원센터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정릉2교에서 영천가는 길(사진 上)

                      약수터인 영천(사진 下左)와 보국문 밑 옹달샘(사진 下右)

 

다리 건너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계곡을 끼고 돌길을 따라 가면 약수터인 '영천'(10:37)을 지나 돌계단길이 나타나며 완만한 오르막으로 변하여 이어진다.

보국문 밑 옹달샘(10:43)을 지나면 돌계단이 주를 이루는 오르막을 약 150여m 오르면 위치표시 '북한산09-03'이 나타난다.

 

 

                   ▲ 보국문가는 오르막 돌길

 

계속되는 계단성의 오르막길을 오르면 좌측으로 넓은 공터가 자리를 하고 있어 휴식(10:57~11:04)을 취하고 가기로 한다.

휴식을 취하고 공터를 뒤로 하면 가파른 오르막길이 보국문까지 약 7~8분여간 이어진다.

 

 

 

                   ▲ 성안에서 바라본 보국문 전경(사진 上)

                      성밖에서 바라본 보국문(사진 下左)과 보국문 안쪽의 이정표(사진 下右)

 

11:12~11:19=>보국문

     북한산성 13개 성문중 암문의 하나인 보국문을 통해 성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이정표(←대성문 0.6km/↑산성탐방지원센터 5.3km/↓정릉탐방지원센터 2.5km/→대동문 0.6km)와 위치표시 '북한산09-04'가 있다.

 

 

                   ▲ 보국문에서 칼바위능선 갈림길로 오르는 성곽길(사진 上)

                      북한산성 산성주능선의 성곽길(사진 下)

 

성곽을 따라 우측 대동문 방향으로 올라가 헬기장(11:22)을 지나 작은 치성이 있는 칼바위능선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칼바위능선 갈림길(사진 上)과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11:24~11:55=>칼바위능선 갈림길/치성

     치성에서 성밖을 바라보면 칼바위능선의 주봉인 575암봉이 지척에서 조망이 된다.

 

 

                   ▲ 칼바위능선 갈림길 직전 북한산성 치성에서 바라본 칼바위능선의 최고봉인 575암봉(사진 上)

                      575암봉 옆으로 조망된 형제봉능선과 형제봉(사진 下)

 

치성에 자리를 잡고 약 30여분간 간식시간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고, 이정표(↑산성탐방로, 대동문 0.41km/↓보국문 0.16km/→칼바위능선)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의 터진 성벽을 넘어 칼바위능선으로 들어선다.

잠시 내려서면 칼바위능선의 최고봉인 575암봉과 암릉구간을 우회하는 우회로가 좌측에 있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우회로를 무시하고 직진의 바윗길을 오르면 575봉 정상에 오르게 된다.

 

 

                   ▲ 575암봉 직전의 우회로가 있는 갈림길(사진 上)

                      575암봉으로 오르는 바위길(사진 下)

 

 

                   ▲ 575암봉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들

                      정릉동 일대 모습(사진 上)

                      보현봉과 형제봉능선(사진 中)

                      북한산 산성주능선(사진 下) 

 

 

                   ▲ 칼바위능선의 암릉길과 암봉들

                   ▲ 칼바위능선의 암릉길에서 바라본 가야할 435봉

 

                   ▲ 칼바위능선의 바위 직벽구간

 

575암봉 정상부터 시작되는 칼바위능선 굴곡없는 암릉지대가 끝(12:12)나고 내리막길로 접어들면 위치표시 '북한산12-06'이 있다.

위치표시 '북한산12-06'을 지나면서 바위지대 내리막길이 이어지는데 절벽에 가까은 바위 직벽구간을 통과(12:21)하고 계속되는 바윗길을 따르다 돌계단을 마지막으로 내려서면 575암봉 직전의 우회로와 만나는 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아카데미 탐방지원센터 갈림길이다.

 

 

                   ▲ 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갈림길과 갈림길의 이정표 

 

                   ▲ 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갈림길 사거리에서 뒤돌아본 575암봉(사진 上)

                      575암봉,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사진 下)

 

12:28~12:32=>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갈림길 사거리

     이정표(←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1.7km/↑칼바위공원지킴터 2km/↓대동문 1km, 보국문 0.8km/→정릉탐방지원센터 2km)가 세워진 사거리에서 우측 길로 내려가면 넓적바위/정릉2교를 거쳐 정릉탐방지원센터로 원점회귀를 할 수가 있으며, 좌측 아카데미 탐방지원센터 방향의 하산길을 택하면 지난 4월 형제봉능선 탐방 때 산행들머리로 정하였던 구천폭포와 대동문으로 오르는 탐방로와 만나게 된다.

직진의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약 2분여간 따르고 오르막길을 이어가면 위치표시 '북한산12-05'(12:36)를 지나 산불감시카메라 시설물이 설치된 봉우리인 435봉에 오르게 된다. 

 

                   ▲ 435봉 정상 전경

 

12:40=>435봉/공터봉

     435봉에서는 지나온 575암봉과 우측으로 북한산 산성주능선의 백운대와 인수봉, 그리고 멀리 도봉산 일대의 봉우리들이 조망이 된다.

 

 

                   ▲ 435봉에서 바라본 575암봉,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사진 上)

                      435봉에서 조망된 도봉산 일대 전경(사진 下)

 

435봉을 뒤로 하고 편안한 능선길에 묘 1기(12:41)를 지나고 완만한 내리막과 편안한 산길을 따르면 ├자 갈림길인 내원사 능선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내원사 능선삼거리의 전경과 이정표 

 

 

                   ▲ 내원사 능선삼거리에서 바라본 안개속의 전경들

                      도봉산과 수락산 모습(사진 上)

                      도봉산 일대(사진 中)

                      수락산과 우이동 일대(사진 下) 

 

12:49~12:51=>내원사능선삼거리

     이정표(↑칼바위공원지킴터 1.1km/↓대동문 1.9km, 보국문 1.7km/→정릉탐방지원센터 1.5km)가 설치된 삼거리에서 우측의 계단길을 따라 정릉탐방지원센터로 하산을 시작한다.

 

 

 

                     ▲ 내원사 능선삼거리에서 내원사로 내려가는 계단길과 내리막길(사진 上)

                        내원사(사진 下)

 

13:00=>내원사

     위치표시 '북한산10-01(↑내원사하단 0.3km/↓내원사능선삼거리 0.3km)'가 있고, 우측으로 상당한 규모의 사찰인 내원사가 자리를 잡고 있다.

 

 

 

 

                     ▲ 내원사에서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로 내려가는 내원사 진입도로

 

내원사 진입도로인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약 10여분을 내려가면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13:11)가 있고, 정문 앞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르면 원점회귀 지점인 국립공원 사무소 입구 삼거리를 지나 정릉탐방지원센터에 이르게 된다.

 

 

                     ▲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와 뒤돌아본 사무소 옆 내원사 진입도로 입구

 

13:17=>정릉탐방지원센터

     정릉탐방지원센터 앞에 이르며 오늘의 산행은 끝이 난댜.

계속되는 포장도로를 따라 뒤풀이 장소로 정한 '봉화묵집(정릉2동 소재)'로 이동하기 위해 정릉 버스종점으로 걸어가며 다음 일곱번째 북한산 탐방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