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형제봉능선 & 북악하늘길 |
높 이 |
형제봉 462m |
소 재 지 |
서울 종로구, 성북구 |
▲ 삼봉사입구에서 용취천약수터가는 길의 얼어붙은 계곡과 등산로 전경(사진 上)
형제봉 중 아우봉에서 가야 할 전망암봉과 뒷편으로 조망된 북악산과 인왕산(사진 下)
【 개 관 】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한북정맥의 끝 자락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높게 솟은 수려한 명산으로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으로 불려온 북한산은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인수봉, 만경대 세 봉우리가 뿔처럼 솟아있어 과거에는 삼각산이라 불렀다.
세 암봉을 비롯하여 노적봉이 거대한 바위 군락을 이루고 그 위로 상장봉, 아래로 보현봉에 이르기까지 20여개의 화강암봉이 산 전체에 산재되어 높이로 치자면 태산준령이 아님에도 우람한 산세와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북한산계곡(백운동계곡), 삼천사계곡, 진관사계곡, 구기계곡, 정릉계곡, 우이계곡 등 10여개의 골짜기가 굽이쳐 맑고 수려한 경관을 자아낸다.
서울의 총 면적 중 26%가 산지인데, 산지 면적 중 약 25%에 달하는 39.71㎢를 점하는 북한산은 북의 백두산, 남의 지리산, 동의 금강산, 서의 묘향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오악에 포함되는 명산으로 북한산에 오르면 도봉, 북악, 남산, 관악산 등 서울 근교의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쾌청한 날에는 은빛으로 빛나는 서해바다와 강화도, 영종도 등의 섬들까지 조망할 수 있다.
2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북한산성은 사적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 안에는 원효암, 상운사, 태고사, 국녕사, 봉성암 등 유서 깊은 사찰들이 자리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적지인 진흥왕순수비, 국가 보물인 승가사의 마애석가여래좌상, 승가대사상, 삼천사의 마애여래입상, 태고사의 원증국사탑비, 보우국사사리탑 등 수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도심 속 자연공원이자 '녹색 허파'로 불리는 북한산은 1983년 도봉산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1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산행코스 】 정릉탐방안내소→형제봉삼거리갈림길→보국문갈림길→청수천약수터→선덕교/┤자갈림길→삼봉사입구→영추천(영취천)약수터→영취사→형제봉능선/대성문갈림길→467봉→평창공원지킴터갈림길→┤자 안부삼거리→전망대→형제봉삼거리/영불사갈림길→ 형제봉/아우봉 →전망바위→북한산둘레길/명상길→북악산갈림길→철망펜스&철문→당굴샘→국민대갈림길/├자갈림길→여래사입구/일주문→하늘마루/하늘교-(북악하늘길/제2산책로 '김신조루터')→북카페/제3산책로갈림길→하늘전망대→호경암→남마루→계곡마루/솔바람교→삼청각→우정의공원→한성대입구역/4호선
* 이정표 기준 산행거리(탈출거리 미포함) : 약 7.2km
정릉탐방지원센터-(1.6km)-영취사-(0.5km)-467봉-(1.2km)-형제봉삼거리-(1.0km)-북악산갈림길-(1.5km)-북악마루/하늘교-(1.4km)-계곡마루/솔바람교
【 산행일자 】2011년 2월 19일(토)
【 산행시간 】총 4시간 25분 소요(휴식 및 중식 : 1시간 24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3시간 1분 소요
【 날 씨 】맑 음
【 참 석 자 】총 18명(달구산악회) : 6회(8명), 9회(2명), 13회(2명), 16회(2명), 18회(1명), 21회(1명), 24회(1명), 27회(1명)
▲ 하늘전망대에서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길음역(4호선) 3번출구에서 110B번 버스 이용하여 '정릉' 종점 하차
【 산 행 기 】
이번 산행은 북한산국립공원 기획탐방시리즈(①의상능선&삼천사계곡<2010년 11월>, ②비봉능선&진관사계곡<2010년 12월>, ③탕춘대능선&족두리봉<2011년 1월>) 네번째 탐방으로 실시된 산행이다.
2000년대 초 '구기분소-구기계곡-대남문-대성문-형제봉능선-형제봉-형제봉탐방안내소' 코스를 탐방하며 처음으로 형제봉능선을 산행하였고, 5년 후인 2005년 10월 30일(일) 재경대구고 총동창회 기별등반대회 때 첫 형제봉능선 탐방 때의 역코스인 '북악탐방안내소-형제봉-대성문-대남문-구기분소' 산행코스를 탐방하였었다.
그 후 북한산둘레길이 개통되면서 2010년 9월 12일(일) '명상길(사색의 길)'을 탐방하며 북악산갈림길인 형제봉능선을 넘어 갔었으니 이번 산행은 네번째로 형제봉능선을 진행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이번 형제봉능선 탐방은 단순히 산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에 개방된 북악하늘길 '제2산책로(김신조루터)'와 '제1산책로'의 일부를 포함하여 트레킹을 겸하는 산행이었다.
물론 북악하늘길 제1,2,3산책로와 Skyway길을 별도로 이미 트레킹을 하였지만, 형제봉능선과 연결하여 탐방을 하기는 처음이다.
▲ 정릉탐방지원센터 앞의 이정표(사진 上左)와 형제봉삼거리/신성천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上右)
형제봉삼거리/신성천갈림길 전경(사진 下)
10:05~10:08=>정릉탐방안내소
북한산탐방안내소를 지나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2분 후 이정표(↑대성문 3km, 보국문 2.5km, 제1,2휴게소)가 설치된 북한산탐방지원센터(10:10)에 이르게 된다.
잠시 후 이정표(←형제봉삼거리 1.7km, 신성천 0.7km)가 설치된 형제봉삼거리 ┤자 갈림길.
이정표(↖보국문 2.4km/↑북한산사무소)가 설치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입구 Y자 삼거리에서 직진의 북한산사무소 방향이 내원사거쳐 칼바위능선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버리고 좌측의 길을 따라 들어가면 다시 ┤자 갈림길이 나타난다.
▲ 정릉계곡의 겨울(사진 上)
북한산국립공원입구 갈림길 전경(사진 下)
▲ 보국문갈림길 전경과 이정표
10:18=>보국문갈림길/┤자갈림길
이정표(←대성문 2.8km/↑보국문 2.2km, 제2휴게소)가 설치된 갈림길로 직진의 등산로는 정릉계곡을 따라 북한산 산성주능선상의 보국문으로 이어지는데 다음 북한산 탐방시리즈 다섯번째 '칼바위능선' 산행 때 산행들머리로 이용을 하게 된다.
좌측의 다리를 건너면 '제1휴게소'가 자리를 잡고 있고, 등산로는 완만하게 오르막이 시작된다.
이정표(↑대성문 2.7km/↓정릉탐방지원센터 0.3km)가 있는 ├자 갈림길에서 게곡을 좌측에 두고 직진의 길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계곡쪽으로 약수터 쉼터가 자리를 하고 있는데 '청수천'(10:23)이다.
돌탑과 위치표시 '북한산08-01'(10:25),
청수천탐방로 이정표(↑대성문 2.1km/↓정릉탐방지원센터 0.9km)와 선덕교 작은 다리가 있는 ┤자 갈림길(10:28).
▲ 뒤돌아본 편안한 산길(사진 上)
돌계단길(사진 中)
삼봉사 입구가는 길(사진 下)
계속 직진의 돌밭길을 따르면 약 2분 후 돌계단이 나타나며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을 한다.
▲ 삼봉사 입구 전경 10:39~10:41=>삼봉사입구/├자갈림길
이정표(↑대성문 1.7km, 영취사 0.4/→삼봉사 0.2km)와 위치표시 '북한산08-02'가 있는 삼봉사 입구에는 약간의 공터가 있다.
▲ 삼봉사 입구에서 영취천으로 오르는 돌계단길
우측으로 200여m 떨어져 위치해 있는 삼봉사는 나 홀로 산행이 아니라 동문들과 함께 하는 산행이라 다녀오기를 포기하고 가파른 돌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면 체육시설이 설치된 공터를 지나자마자 약수터가 자리를 하고 있는데 영취천이다.
▲ 영취천 표석과 안내문(사진 上)
영취천 전경(사진 下)
10:50~10:58=>영취(영추)천약수터
전체 동문들이 도착을 완료하여 함께 휴식을 취하며 8분여를 보내고 계속되는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영취사이다.
11:01~11:05=>영취(영추)사
큰 규모의 사찰은 아니지만 절 마당에는 고려말~조선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오층석탑이 자리를 하고 있고, 좌측으로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영추사에서 제공하는 따뜻한 차가 등산객들에게 제공이 되고 있다. 약수터에서 휴식을 취했지만 다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잠시 취한다. ♧ 영취사 오층석탑 *소재지: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산1번지 여러 장의 돌을 높게 쌓아 올려 대석을 만든 후 그 위에 2층의 기단과 5층의 탑신을 세운 석탑으로 고려 말~조선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단 기층은 넓고 높은 편이며, 여러 장의 장대석으로 연결되었는데, 손상된 부분이 있어 사이사이에 잡석을 끼워 지탱하고 있다. 상층 기단은 하층 기단에 비해 높이가 약간 낮은 편이며, 5층의 탑신을 받치기에는 폭이 다소 좁아보인다. 2층의 기단위에는 5층의 탑신과 옥개석이 차례로 놓여 있는데, 맨 위층의 옥개석 부분과 상륜 부분은 새로 만든 것이다. 1층 탑신은 2층 이상의 탑신에 비해 높고 가장자리에 희미하게 우주가 새겨 있다. 탑신 한면에 감실이 뚫려 있어 이곳에 사리를 안치했던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 용도는 확실치 않다. 2층 이상은 탑신이 낮으며 체감률도 완만하여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상륜부는 모두 없어졌고 후대에 만든 연봉형 석재가 하나 올려져 있다. ▲ 영취사의 이정표와 위치표시
절을 우측으로 끼고 돌아 이정표(↑대성문 1.3km/↓정릉탐방지원센터 1.6km)가 있는 곳을 지나 계단길을 들어서면 위치표시 '북한산08-03'가 보인다.
▲ 467봉 직전 갈림길 전경과 이정표
계단길이 포함된 오르막길을 오르면 이정표(↓정릉탐방지원센터 2.0Km, 영취사 0.3km/→대성문 0.9km)가 있는 ├자 갈림길.
정상적인 좌측의 467봉을 우회하는 대성문 방향 사면길을 따라 일선사입구 사거리로 가서 형제봉능선을 진행하여야 하지만, 직전의 가파른 오름길을 이용하여 467봉에 오른다.
▲ 467봉에서 단체 기념촬영(사진 上)
467봉의 위치표시(사진 下)
11:20~11:28=>467봉
위치표시 '북한산08-04'와 이정표(↓정릉탐방지원센터 2.2Km, 영취사 0.5km/→대성문 0.7km)가 있는 봉우리로 형제봉능선상에 위치한 봉우리 중 최고봉이다.
▲ 467봉에서 조망된 주변의 풍경들(사진 위에서부터)
①보현봉. 보현봉 아래에 자리잡은 일신사
②가야 할 형제봉
③북악산과 인왕산, 그리고 안산
④남쪽으로 뻗어있는 형제봉능선과 형제봉, 그리고 그 뒷편으로 북악산과 인왕산을 잇는 서울성곽 산줄기
형제봉능선의 최고봉인 467봉 정상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우측으로 일선사입구 사거리로 진행되는 뚜렷한 등산로가 있지만 좌측으로 방향을 꺾어 암봉인 467봉을 내려서면 우측 일선사입구에서 내려오는 등산로에 내려서게 되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평창공원지킴터로 하산하는 등산로가 갈라지는 ├자 갈림길(11:34~11:37)에 이르게 된다.
▲ 평창공원지킴터 갈림길(사진 上)
평창공원지킴터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갈림길에는 이정표(↑형제봉공원지킴터 2.4km/↓대성문 1.5km, 일선사 0.25km/→평창공원지킴터 1.3km)와 우측 평창공원지킴터 방향으로 내려가는 '다래교'라는 나무데크길이 있다.
폭 넓은 잘 정비된 탐방로를 따라 내려가면
▲ 편안한 형제봉능선길(사진 上)
형제봉능선길에서 우측으로 조망된 보현봉(사진 下)
위치표시 '북한산07-04'(11:40),
▲ 이정표(↑북악공원지킴터 2.2km)가 있는 ┤자갈림길 전경(사진 上)
┤자갈림길 지나 등산객들이 막대기를 받쳐둔 커다란 바위(사진 中)
편안한 능선길(사진 下)
이정표(↑북악공원지킴터 2.2km/↓대성문 1.1km)가 있는 ┤자 갈림길(11:44),
▲ 전망바위를 오르는 바윗길
안부삼거리인 ┤자 갈림길의 이정표(↑북악공원지킴터 1.8km/↓대성문 1.5km)와 위치표시 '북한산07-03'(11:51)을 차례로 지나 바윗길을 오르면 전망암봉(11:55~11:58)에 이르게 된다.
▲ 전망암봉에서 뒤돌아본 보현봉 일대 전경(사진 上)
전망암봉에서 조망된 동쪽의 칼바위능선(사진 中)
전망암봉에서 조망된 남쪽의 가야 할 형제봉(사진 下)
전망암봉 넘어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형제봉(兄峰) 직전 Y자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2:00=>형제봉삼거리
이정표(↑영불사 0.8km/↓대성문 1.9km/→형제봉공원지킴터 1.4km)가 설치되어 있으며, 좌,우 사면길이 나타나는 형제봉 직전의 형제봉삼거리이다.
▲ 형제봉직전의 Y자 갈림길(사진 上)
형제봉직전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 형제봉 사면길에서 바라본 평창동 일대 전경
좌측의 사면길은 심곡사가 있는 갈림길로 이어져 영불사를 거쳐 북악공원지킴터로 하산하거나 신성천 약수터를 거쳐 정릉탐방안내소로 하산을 하게 된다. 직진의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두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형제봉 중 첫번째 봉우리인 형봉(兄峰)에 오르게 되는데 우측의 사면길로 형봉을 우회를 하고 아우봉(弟峰)으로 바로 향한다. 사면길로 형봉 반대편 능선에 이르면 이정표(↑형제봉공원지킴터 1.3km/↓대성문 2km)가 있고, 쇠파이프 난간이 설치된 바윗길을 오르면 형제봉의 아우봉 정상이다.
12:08~12:12=>형제봉(弟峰) 정상
정상에 서서 우회하였던 兄봉을, 북서쪽으로 사자능선과 그 뒷편으로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이 솟아있는 비봉능선을 뒤돌아보고, 남쪽 방향으로 펼쳐지는 북악산과 북악스카이웨이, 그리고 그 뒷편으로 멀리 자리한 관악산까지 조망을 해 본다. ▲ 형제봉 아우봉에서 뒤돌아본 형봉(사진 上) 형제봉 아우봉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북악스카이웨이, 그리고 뒷편으로 희미하게 조망된 관악산(사진 下) ▲ 형제봉을 내려서는 바윗길(사진 上) 형제봉을 내려서고 대하는 바위능선(사진 中) 전망바위(사진 下) 정상을 뒤로 하고 바윗길을 내려서면 위치표시 '북한산05-02'(12:14)를 지나 전망바위(12:20)에 오른다. 다시 바윗길을 내려서면 이정표(↑형제봉공원지킴터 0.7km/↓형제봉 0.7km)가 있는 ┤자 갈림길(12:26~12:50)에 이르게 되는데 좌측으로 암자가 보인다. 자리를 잡고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한다. 24분 소요. ▲ 북악산갈림길가는 완만한 바윗길(사진 上) 북악산갈림길가는 소나무숲길(사진 下)
완만한 바위지대를 내려서면 위치표시 '북한산05-01'와 둘레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수유동>, 정릉탐방안내소 2km, 북악하늘길 하늘교까지 1495m/↓형제봉 1km/→북한산둘레길<평창동>, 평창공원지킴터 1.5km)가 있는 북한산둘레길 '명상길'과 만나는 ├자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우측의 구복암 방향의 내리막길이 둘레길이며, 평창마을길이 시작되는 평창동 도로까지 산길이 이어지게 된다. 직진의 능선길을 약 20여m 정도를 따르면 ┤자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북악산갈림길로 이곳에서 형제봉능선의 산길은 끝이 난다.
좌측의 내리막길은 북한산 둘레길로 북악공원지킴터로 이어지는 임도로 연결이 되며, '명상길'은 임도에서 형제봉동능선을 넘어 정릉 북한산탐방안내소까지 이어지게 된다.
▲ 북한산둘레길 갈림길(사진 上左)과 북악산갈림길(사진 上右)
북한산둘레길 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中)
북악하늘길 안내도(사진 下)
12:52=>북악산갈림길
둘레길 이정표(북악산갈림길, ←북한산둘레길<수유동>, 정릉탐방안내소 2km/↑북악하늘길 1.5km/↓북한산둘레길<평창동>, 평창공원지킴터 1.5km)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하면서 형제봉능선 탐방은 끝이 난다. 이제부터는 북악하늘길이 시작되는 하늘마루까지 형제봉능선과 연결되는 성북구에서 개설한 산책로를 따르게 된다.
편안한 산길을 따르면 철망펜스와 철문(13:02)이 나타나고, 철문을 통과하고 통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정면은 철망펜스가 앞을 가로 막는다.
좌측으로 틀어 통나무 계단길을 철망펜스를 우측에 두고 완만하게 내려가면 좌측에 '당굴샘'(13:05)이 보인다.
▲ 국민대가는 첫 갈림길
▲ 여래사입구로 넘어가는 통나무 계단길
이정표(↑국민대 560m/↓형제봉오름길, 형제봉까지 1575m/→북악하늘길, 하늘교까지 920m)가 있는 ├자 갈림길(13:09)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다시 바꾸어 통나무 계단을 올라섰다 잠시 내려서면 시멘트 포장도로가 지나는데 우측으로 여래사 일주문이 보이고 여래사가 자리를 잡고 있다.
▲ 여래사입구에 내려서서 뒤돌아본 통나무 계단길과 이정표(사진 左)와 여래사 입구 전경(사진 右)
13:10~13:15=>여래사입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계단길로 접어들면 이정표(←국민대 600m/↓형제봉오름길, 형제봉까지 1795m/→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가 있는 ┬자 삼거리이다.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나무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2개의 이정표가 설치된 ┬자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이 지점이 다모정/숲속마루와 하늘마루의 중간으로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와 만나는 지점이다.
13:19=>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이정표(←성북구 숲체험장 3000m/↑북악하늘길, 하늘교까지 550m/↓형제봉오름길, 형제봉까지 1985m, 국민대 785m, 여래사 232m)가 있으며, 좌측의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약 450m 떨어진 북악하늘길 제3산책로의 시작점인 숲속마루/다모정과 약 265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 출발점인 하늘한마당에 이르게 된다.
이정표 상에 표기된 성북구 숲체험장은 북악스카이웨이 출발점인 하늘한마당과 성북구민회관 사이의 길 아래 넓게 자리한 생태공원인 모양이다.
입구에 나무벤치 쉼터가 있는 우측의 스카이웨이 산책로를 따라 오르면 철망펜스와 붙어 있는 나무데크 계단길. 오르막 데크길이 끝나는 곳에 ┤자 갈림길(13:24)을 지나 잠시 더 올라가면 북악하늘길 제2산책로의 들머리인 하늘마루에 이르게 된다.
▲ 북악하늘길이 시작되는 하늘마루의 푯말과 정자쉼터
13:26~13:29=>하늘마루/북악하늘길 제2산책로
우측에는 '제2산책로(일명 김신조루터)' 푯말이 있고, 북악하늘길이 시작되는 입구에는 '하늘마루' 정자가 있다.
북악스카이웨이 도로를 가로지르는 '하늘교'를 건너며 북악하늘길 트레킹이 시작된다. 다리를 건너 약 90m 정도를 편안하게 진행하면 ┤자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제2산책로(2009년 개방된 코스)와 2010년 마지막으로 42년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된 제2산책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북카페'(13:30)가 자리를 하고 있다.
▲ 북악하늘길 제2&3산책로가 만나는 북카페 입구
제2산책로인 북악스카이웨이의 숲속마루/다모정과 북카페 사이 구간은 640m로 이 구간 또한 1968년1월21일 김신조 등 북한공작원 31명이 청화대습격시 무장간첩 침투로(개성~임진각~파평산~우이령~북악산)로 사용하였던 '김신조루터'이다.
직진의 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북악하늘길의 최고 명소이며, 가장 전망이 빼어난 전망대인 '하늘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 하늘전망대
13:32~13:37=>하늘전망대
사방으로 막힘없이 주변의 풍경이 조망되는 조망명소이다. 북쪽으로는 오늘 산행을 실시하였던 형제봉과 북한산 서쪽 일대의 보현봉과 사자능선, 그리고 비봉능선이, 우측 동쪽으로는 성북구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 하늘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들
형제봉과 보현봉(사진 上)
사자능선과 비봉능선(사진 中)
성북구 일대(사진 下)
북한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마치고, 편안한 산책로를 따라 가면 커다란 바위 하나가 우뚝 솟아 있는데 호경암으로 1968년 1.21사태 당시 청화대를 습격하려던 31인의 무장간첩단이 군경과 치열한 교전을 치루었던 흔적인 '호경암' 바위에 탄흔자국이 남아있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상상하게 해 주고 있다.
▲ 호경암의 탄흔 자국(사진 上)
보경암(사진 下)
13:41~13:44=>호경암
호경암 아래에는 나무벤치가 설치된 넓은 공터와 최신식 화장실이 있고, 주변에는 군부대와 시설물이 보인다.
▲ 호경암의 공터에서 남마루로 내려가는 나무데크길(사진 上)
남마루가는 편안한 산길(사진 中)
남마루(사진 下)
공터에서 화장실 앞 나무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면 남마루 전망데크(13:47~13:50).
▲ 남마루에서 조망된 서울성곽이 지나는 산줄기와 뒷편의 남산(사진 上)
남마루에서 바라본 북악산(사진 中)
남마루에서 계곡마루로 내려서는 나무데크길(사진 下)
남마루를 뒤로 하고 긴 나무데크길을 내려서면 '계곡마루' 데크 쉼터가 있다.
▲ 계곡마루의 데크쉼터(사진 左)와 서마루로 이어지는 솔바람교와 데크 오름길(사진 右)
13:56~14:00=>계곡마루
계곡마루에서 계곡을 건너는 솔바람교를 건너 나무데크길을 올라 '서마루' 전망데크에 이르고, 옛 군인순찰로였던 시멘트 계단길과 데크길을 따르면 제1산책로가 지나고, 제3산책로가 끝나는 성북천발원지에 이르게 되며, 거리는 약 640m 정도이다.
또한 성북천발원지에서 처음 산행을 계획했을 때 목표로 하였던 숙정문안내소까지는 약 200m정도라 핲으로 약 840여m를 더 진행하면 '우정의 공원' 방향으로 탈출을 하게 된다.
▲ 계곡마루에서 좌측 계곡의 배수관을 따라서...
▲ 계곡 끝 배수관이 끝나는 곳에서 우측의 군인순찰로를 따라서 오르면 군초소
그러나 선두그룹이 솔바람교 아래에서 좌측 계곡쪽으로 군부대로 연결된 배수관을 따라 탈출을 시도하여, 어쩔 수 없이 이를 따르기로 한다.
굵은 녹색 배수관을 따라 계곡 아래까지 내려가면 주택가와 경계를 이루는 곳에 철문과 펜스가 막고 있어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하여 우측의 옛 군인순찰로를 가파르게 오른다. 계단 오르막이 끝나는 곳에 군초소((14:12~14:14)가 있고, 이를 지나 잠시 내려서면 삼청각 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 삼청각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군인순찰로 계단길
▲ 삼청각 입구
14:15~14:18=>삼청각
삼청각을 빠져나와 '대사관로' 2차선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우정의 공원'이 있는 도로삼거리(14:30), 시내버스 정류장(#1111 및 #2112번 노선버스)가 보인다.
도보로 한성대입구역을 향해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선동보리밥집' 식당(14:45~16:00)에서 뒤풀이시간을 갖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테마별 분류 > 북한산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칼바위능선/서울 성북 (0) | 2011.06.08 |
---|---|
북한산 진달래능선/서울 도봉 (0) | 2011.05.04 |
북한산 탕춘대능선 & 족두리봉 (0) | 2011.01.23 |
사패산(賜牌山, 552m) 송추계곡&안골/경기 양주, 의정부 (0) | 2011.01.11 |
북한산 비봉능선 & 진관사계곡/서울 은평 (0) | 2010.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