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 진달래능선/서울 도봉

왕마구리 2011. 5. 4. 01:15

북한산 진달래능선

높    이

 

소 재 지

서울 도봉구

 

 

                  ▲ 진달래능선에서 조망된 북한산 만경대(799.5m),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 개    관 】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한북정맥의 끝 자락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높게 솟은 수려한 명산으로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으로 불려온 북한산은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인수봉, 만경대 세 봉우리가 뿔처럼 솟아있어 과거에는 삼각산이라 불렀다.

세 암봉을 비롯하여 노적봉이 거대한 바위 군락을 이루고 그 위로 상장봉, 아래로 보현봉에 이르기까지 20여개의 화강암봉이 산 전체에 산재되어 높이로 치자면 태산준령이 아님에도 우람한 산세와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북한산계곡(백운동계곡), 삼천사계곡, 진관사계곡, 구기계곡, 정릉계곡, 우이계곡 등 10여개의 골짜기가 굽이쳐 맑고 수려한 경관을 자아낸다.

서울의 총 면적 중 26%가 산지인데, 산지 면적 중 약 25%에 달하는 39.71㎢를 점하는 북한산은 북의 백두산, 남의 지리산, 동의 금강산, 서의 묘향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오악에 포함되는 명산으로 북한산에 오르면 도봉, 북악, 남산, 관악산 등 서울 근교의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쾌청한 날에는 은빛으로 빛나는 서해바다와 강화도, 영종도 등의 섬들까지 조망할 수 있다.

2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북한산성은 사적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 안에는 원효암, 상운사, 태고사, 국녕사, 봉성암 등 유서 깊은 사찰들이 자리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유적지인 진흥왕순수비, 국가 보물인 승가사의 마애석가여래좌상, 승가대사상, 삼천사의 마애여래입상, 태고사의 원증국사탑비, 보우국사사리탑 등 수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도심 속 자연공원이자 '녹색 허파'로 불리는 북한산은 1983년 도봉산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1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산행코스 】 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칼바위능선갈림길→구천폭포→대동문→소귀천공원지킴터갈림길/┤자갈림길→운가공원지킴터갈림길/├자갈림길→암릉지대/전망명소→백련공원지킴터갈림길/┼자갈림길→공터쉼터→우이동하산길/┤자갈림길→철문/포장도로→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우이동

  * 이정표 기준 산행거리(탈출거리 미포함) : 약 4.8km

  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0.5km)-칼바위능선갈림길-(1.4km)-대동문-(0.2km)-소귀천공원지킴터갈림길-(0.3km)-운가공원지킴터갈림길-(1.1km)-백련공원지킴터갈림길-(1.3km)-포장도로/철문

 

 

【 산행일자 】2011년 4월 16일(토)

【 산행시간 】총 3시간 07분 소요(휴식 및 간식 : 51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2시간 16분 소요(암릉구간 정체시간 포함)

【 날     씨 】맑 음

【 참 석 자 】총 20명(달구산악회) : 1회(1명), 6회(8명), 9회(2명), 13회(1명), 16회(2명), 17회(1명), 18회(2명), 23회(1명), 27회(2명)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수유역(4호선) 1번출구에서 마을버스 '강북01' 이용하여 '통일연수원/아카데미하우스' 종점 하차 

【 산 행 기 】

이번 산행은 북한산국립공원 기획탐방시리즈(①의상능선&삼천사계곡<2010년 11월>, ②비봉능선&진관사계곡<2010년 12월>, ③탕춘대능선&족두리봉<2011년 1월>, ④형제봉능선<2011년 2월>) 다섯번째 탐방으로 실시된 산행으로 처음 칼바위능선을 계획하였으나, 봄을 맞아 진달래꽃이 만개할 진달래능선을 우선 산행하기 위해 순서를 바꾸어 실시를 하게 되었다.

봄을 맞아 진달래능선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특히 진달래능선 대동문 기점 약 400m 지점에 위치한 약간의 바위구간에서 초보 산꾼들이 단체로 산길을 막고 엉금엉금 기면서 진행을 하는 바람에 심한 정체를 보여 약 20여분이 넘는 시간을 허비하게 되었다.

4월 중순이지만 아직까지 진달래꽃들이 만개를 하지 않은 상태라 대동문을 출발하여 진달래능선을 따르며 초반에는 아쉬움이 컸으나, 우이동 방향으로 능선길을 내려 갈수록 곳곳에 만개한 진달래꽃들이 화려한 색채를 뽐내며 등산객들을 반기고 있어 2011년 첫 꽃산행은 그런대로 만족감을 느낀 산행이었다.

 

이번 진달래능선 산행코스는 북한산국립공원내 코스라 등산로가 확연하고, 갈림길 등 곳곳에 이정표가 제대로 설치가 되어 있어 처음 산행 코스만 확실히 설정하고 진행을 한다면 별 어려움이 없어 세밀한 산행기는 작성치 않고, 각 구간별 이정표를 기준하여 간략하게 작성하고 사진들을 곁들이기로 한다. 

 

 

                  ▲ 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10:11=>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좌측 길로 들어 계곡을 우측에, 아카데미하우스를 좌측에 두고 돌을 깔아 정비해 둔 등산로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 돌을 깔아 만든 등산로 

 

이런 저런 담소를 나누며 느릿느릿 봄내음을 만끽하며 걸어가면 약 14분여 후 이정표(↑칼바위능선 1.2km/↓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0.5km/→대동문 1.4km)와 위치표시 '북한산15-01'이 있는 ├자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칼바위능선갈림길이다.

 

 

 

                  ▲ 칼바위능선 갈림길(사진 上)

                     칼바위능선 갈림길의 이정표와 위치표시(사진 下)

 

10:25~10:27=>칼바위능선갈림길

     우측 길로 들어서면 우측 계곡쪽으로 폭포가 자리를 하고 있는데 구천폭포 하단부이다. 폭포를 우측에 두고 쇠줄난간 등 안전시설들이 설치된 바위지대 오름길이 시작된다.

 

                  ▲ 구천폭포 하단부

 

                  ▲ 쇠줄난간 안전시설이 설치된 바위지대 오르막길

                  ▲ 구천폭포 상단부

 

바위지대를 지나면 위치표시 '북한산15-02'가 설치된 구천폭포 상단부(10:34)에 오르게 된다.

완만하고 울퉁불퉁한 바윗길을 따라 올라가 계곡을 건너면서 경사가 급해지는 산길이 이어진다.

 

 

                  ▲ 돌을 깔아 놓은 울퉁불퉁한 등산로

 

                  ▲ 쇠줄이 설치된 바위지대 등산로

 

이정표(10:39, ↑대동문 0.8km/↓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1.1km)를 지나 계속되는 바윗길 오르막을 따르면 곳곳에 쇠줄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바윗길도 나타난다.

오르막 중 좌측의 계곡에 자리를 잡고 휴식(10:47~10:57).

 

 

                  ▲ 상당한 거리를 두고 설치되어 있으나 거리 표시가 동일한 이정표시목과 이정표

 

                  ▲ 계속되는 돌을 깔아 놓은 등산로

 

위치표시 '북한산15-03' 과 이정목(↑대동문 0.4km/↓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1.5km)을 지나 계속되는 돌길의 오르막을 따라 올라가면 방금 전 이정목의 거리표시(↑대동문 0.4km/↓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1.5km)와 동일한 이정표(11:00)를 대하게 된다.

 

 

 

                  ▲ 돌계단 오르막길

 

돌계단의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이정표(↑백운대 3.2km/↓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1.8km/→진달래능선)가 설치된 진달래능선에 오르게 되고, 좌측으로 50여m 떨어진 대동문을 통해 북한산성 내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막걸리 한 잔씩을 돌리고, 간단하게 간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한다.

 

 

                   ▲ 대동문 앞 진달래능선이 시작되는 곳의 이정표(사진 上)

                     대동문 앞 진달래능선 갈림길(사진 下)

 

                  ▲ 성밖에서 바라본 대동문(사진 上)

                     성안에서 바라본 대동문(사진 下)

 

11:17~11:51=>대동문/진달래능선

     휴식을 마치고 대동문을 다시 빠져 나와 진달래능선을 따라 간다.

 

                  ▲ 소귀천공원지킴터 갈림길의 이정표

 

소귀천공원지킴터 갈림길인 ┤자 갈림길(11:59)과 이정표(←소귀천공원지킴터 2km/↑진달래능선, 백련공원지킴터 2.5km/↓대동문 0.2km).

 

                  ▲ 심한 정체현상을 이루고 있는 바위지대

 

심한 정체 현상을 빚은 약간의 바위지대를 통과하고 운가공원지킴터 갈림길인 ├자 갈림길(12:14)과 이정표(↑진달래능선, 백련공원지킴터 2.2km/↓대동문 0.5km/→운가공원지킴터, 수유분소 1.6km).

 

 

                  ▲ 운가공원지킴터 갈림길과 이정표

 

완만한 내리막과 계단길을 따르면 위치표시 '북한산17-04'(12:18).

 

 

 

 

                  ▲ 진달래능선

 

진행 방향과 좌,우 방향으로 모두 시야가 트이는 암릉지대에 이르면 북한산 주능선과 도봉산, 수락산과 불암산, 그리고 도봉구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 진달래능선 암릉지대에서 바라본 전경들(사진 위에서부터)

                     ① 북한산 만경대, 백운대 및 인수봉

                     ② 도봉산  ③ 도봉산과 수릭산  ④ 수락산과 불암산

 

위치표시 '북한산17-03'(12:26)을 지나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린 능선길.

 

 

 

 

                  ▲ 진달래꽃이 핀 진달래능선

 

이정표(↑우이동/↓대동문 1.6km/→백련공원지킴터 1.1km)가 있는 백련공원지킴터 사거리 갈림길(12:38)를 지나면 이정표(↑우이동하산로/↓대동문 2.2km)와 위치표시 '북한산18-01'가 있는 공터 쉼터(12:47~12:52).

 

 

                  ▲ 공터 쉼터

 

약 5분간 후미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고 능선길을 따라 편안하게 내려가면 이정표(←우이동하산로/↓대동문 2.7km)가 있는 ┤자 갈림길(13:06).

 

 

                  ▲ 진달래능선 우이동하산길(사진 上)

                     우이동하산길인 ┤자 갈림길(사진 下)

 

직진의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 길로 가파르게 계단길을 내려서면 철망 펜스의 철문을 통과하고 포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 포장도로에 내려서는 철문 

 

13:12=>포장도로

      이정표(←백운대 3.3km/↓대동문 2.9km)가 설치된 도로에 내려서며 산행은 끝이 난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북한산국립공원 수유분소(13:14) 앞을 지나 '산두부집' 식당(13:17)에 도착하여 두부김치와 파전 그리고 두부전골 등을 안주 삼아 막걸리로 뒤풀이 시간을 갖고 오늘의 일정을 마감하였다.

 

 

 

                  ▲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