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 둘레길 '보루길' 코스

왕마구리 2011. 7. 19. 01:23

◀ 북한산 둘레길 '보루길' ▶

                  ▲ 안말공원지킴터 포장도로로 내려가는 개울을 건너는 징검다리

 

【 걷기일자 】 2011년 7월 10일(일)

【 걷기코스 】회룡탐방지원센터→┤자 갈림길/'보루길'나무이치→사패산3보루→원심사→├자 갈림길/숲길→계곡/중식&휴식→┬자 지능선삼거리→포장도로/안말공원지킴터→길상사삼거리→원각사 앞 포장도로/원도봉 입구(보루길 날머리 & 다락원길 들머리)

【 코스거리 】 약 3.10km

【 소요시간 】 총 2시간 32분 소요(휴식 및 중식:1시간 40분 포함)/실제 걷기 시간 : 52분 소요

【 날     씨 】 맑 음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갈 때>> 부천 상동(09:12)-(#8906번 경기순환버스)→의정부역(09:56~10:06)-(#34번 시내버스)→'안골'버스정류장(10:12~10:16)

<<올 때>> 도봉탐방지원센터(16:50~16:58)-(도보)→도봉산역/7호선(17:13)→온수역/1호선(18:36~18:47)→부천역(18:53)

 

교통편 안내 」

*안골길 날머리 & 보루길 들머리 : 회룡탐방지원센터

-회룡역/1호선 2번출구에서 도로건너 #202번 또는 #202-1번 시내버스 이용하여 '개나리아파트입구' 정류장 하차하여 도보 10분

*보루길 날머리 & 다락원길 들머리 : 원도봉 입구

- 망월사역/1호선 3번출구→신흥대학 방향 900m/도보 5분

【 코스탐방 】

오늘 북한산 둘레길 도봉산 지역 탐방은 안골길(안골입구~회룡탐방지원센터:4km), 보루길(회룡탐방지원센터~원도봉입구:3.1km), 다락원길(원도봉입구~다락원:3.3km) 그리고 탈출을 위해 추가한 도봉옛길 일부 구간(다락원~도봉탐방지원센터:1.4km) 등 4개 구간에서 이루어졌으며, 총 탐방거리는 접근(안골 버스정류장~안골입구:920m)과 탈출(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1km) 거리를 포함하여 총 13.72km였다.

장마철이고 전날까지 내리던 비가 소강 상태인 상황에서 이루어진 탐방이었는데, 탐방중에는 햇살이 비취는 등 맑은 날씨가 이어져 탐방하기에 적당한 조건이었다. 그리고 탐방을 마치고 귀가 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하여 비 한 방울도 맞지 않고 탐방을 마칠 수 있었던 기분 좋은 탐방이 된 하루였다.

오늘 실시된 둘레길 탐방기는 각 코스별로 나누어 게재를 하기로 하고, 안골길 탐방기에 이어 보루길 탐방기를 소개한다.

 

 

'보루길'은 고구려의 석축과 보루가 있어 '보루길'이라고 한다. 도봉산 내에는 3곳의 고구려 보루(사패산1보루, 사패산2보루, 사패산3보루)가 위치하고 있는데, 오늘 탐방에서는 사패산3보루를 거쳐가게 된다.

사패산1보루와 2보루는 범골능선에 위치해 있는데, 2009년 5월 3일 사패산 산행(산행코스:회룡탐방지원센터-회룡사-사패능선-사패산 정상-<범골능선>-사패산2보루-사패산1보루-회룡탐방지원센터) 때 이미 탐방을 하여 오늘 사패산3보루를 탐방하게 되어 긴 삼각형의 형태로 배치된 3곳의 고구려 보루를 전부 탐방하게 되었다.

원심사의 감미로운 암반수로 갈증을 풀고 숲길로 다시 들어서면 작은 숲속 개울이 흘러 자리를 잡고 도시의 번잡함과 소리를 잊고 자연이 주는 소리와 청명함을 피부로 느끼며 1시간 이상의 여유를 부리고 여름 피서를 잠시 즐겨 본 둘레길 탐방이 되었다.

 

 

 

 

                  ▲ '보루길' 들머리인 회룡탐방지원센터와 둘레길 이정표(사진 上) 

                     북한산 둘레길 안내도(사진 中) 

                     우측의 '안골길' 날머리와 좌측의 '보루길' 들머리(사진 下)

 

 12:10~12:22=>회룡탐방지원센터/'안골길' 날머리 & '보루길' 들머리

     북한산 둘레길 안내도와 이정표(→북한산둘레길<도봉동>, 원도봉입구 3.1km/↓북한산둘레길<의정부동>, 직동공원 2.1km/↑회룡역 1.2km)가 설치된 회룡탐방지원센터에서 회룡교를 건너 회룡골 계곡을 따라 사패능선으로 이어지는 돌이 깔려있는 사패산 등산로를 따라 진행하며 '보루길' 탐방이 시작된다.

 

 

                  ▲ '보루길' 들머리인 사패능선 오르는 돌 포장길

 

돌 포장길을 완만하게 오르면 좌측으로 '보루길' 나무아치가 설치된 데크가 나타나고 입구에 이정표(←북한산둘레길<도봉동>, 원도봉입구 2.9km/↓북한산둘레길<의정부동>, 회룡탐방지원센터 0.2km/↑사패능선 2.3km)와 둘레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 산길이 시작되는 ┤자 갈림길(사진 上) 

                     ┤자 갈림길의 나무아치와 이정표(사진 中) 

                     ┤자 갈림길의 둘레길 안내도(사진 下)

 

직진의 사패산 방향의 일반 등산로를 버리고 좌측의 나무아치를 통과하고 산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직진 방향으로 진행하여 신라 신문왕1년(681) 의상조사가 창건하고, 고려 공민왕2년 이성계가 100일 기도중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한 곳이며, 태종3년 태조가 함흥에서 한양으로 환궁하던 중 되돌아 가려던 태조를 무학대사가 회룡사로 초치하여 끝내 환궁케 한 사연으로 회룡사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고찰 회룡사를 탐방하려 하였으나 왕복 약 2km의 산행거리이고, 2008년 5월 3일 한차례 회룡사를 탐방한 경험이 있어 다녀오기를 포기하고 좌측의 아치를 통과하고 산길 오르막을 따른다.

((참고)) 무학대사가 정진하시던 천연석굴이 회룡사 서쪽 1.2km 떨어진 곳에 있고, 북쪽 100m쯤 주봉밑에 석굴암이 위치하고 있는데 일제강점기에 김구 선생이 은신하였던 장소이다.

중간에 나무데크 계단길 한 곳이 있고, 경사를 느끼게 하는 오르막길을 극복하면 '보루길'의 명소 '사패산3보루'에 오르게 된다.

 

 

 

                  ▲ 사패산3보루의 석축 흔적(사진 上)

                     사패산3보루 안내도(사진 中)

                     사패산 보루 위치도(사진 下)

 

 12:39~12;44=>사패산3보루

     보루에 오르기 직전 석축 흔적이 일부 드러나 있고, 설치된 '사패산3보루' 안내도를 읽어보고 사패산3보루에 오르면,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도봉동>, 원도봉입구 2.3km/↓북한산둘레길<의정부동>, 회룡탐방지원센터 0.8km)가 설치되어 있고, 3보루 정상에는 군벙커가 넓게 자리한 공터로 우측으로 산길이 갈라지는 ├자 갈림길이다.

 

 

                  ▲ 사패산3보루 정상 전경(사진 上)

                     사패산3보루에 설치된 둘레길 이정표(사진 下)

 

                  ▲ 사패산3보루 정상에서 조망된 수락산(사진 上)

                     사패산3보루 정상에서 조망된 의정부 시가지와 천보산(갈림산)(사진 下)

 

3보루 끝에 서면 수락산, 의정부시가지 그리고 멀리 한북정맥과 왕방지맥 산줄기와 이어지는 천보산(대동여지도에는 갈립산) 산줄기가 조망이 된다.

 

                  ▲ 사패산3보루 정상에서 원심사가는 길

 

직진의 돌계단길로 들어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시멘트 포장도로인 원심사 진입도로와 만나는 원심사 입구에 이르게 된다.

 

                  ▲ 뒤돌아본 원심사입구

 

12:49~12:58=>원심사

     입구에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원심사, ↑북한산둘레길<도봉동>, 원도봉입구 2km/↓북한산둘레길<의정부동>, 회룡탐방지원센터 1.1km)가 있는 원심사는 우측 약 20여m 정도 떨어져 있다.

 

 

 

 

                  ▲ 원심사(사진 上)

                     원심사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수락산(사진 中)

                     사패산 보루 위치도(사진 下)

 

경내로 들어가면 대웅전 좌측으로 10여m 떨어진 곳에 바위에서 솟아 나오는 샘물이 있어 갈증을 풀기 위해 한 잔 마셔보니 맛도 좋고 시원하다. 그리고 대웅전 앞에 서면 수락산과 불암산의 암릉이 병풍처럼 펼쳐져 보인다.

 

 

 

 

                  ▲ 원심사 진입도로인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서...(사진 上)

                     원심사 진입도로에서 숲길이 다시 시작되는 ├자 갈림길(사진 中)

                     ├자 갈림길의 이정표와 안내도(사진 下)

 

경내를 돌아보고 원심사 진입도로인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다 둘레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의정부동>, 회룡탐방지원센터 1.4km, 원심사 0.4km/→북한산둘레길<도봉동>, 원도봉입구 1.7km)와 안내도가 있는 ├자 갈림길에서 직진의 포장길을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서면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어 개울가에 자리를 잡고 간단한 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가기로 한다.

김밥 1줄과 빵으로 점심을 때우고, 7월 17일 고교동기회 모임 관계로 참석인원을 전화로 확인하느라 장시간의 휴식(13:03~14:20)이 되어 버렸다.

개울가를 뒤로 하고 ┬자 갈림길.

좌측으로 내려가면 계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14:24)를 건너 1분여를 오르게 된다.

 

 

 

                  ▲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사진 上)

                     지능선 삼거리 전경과 이정표(사진 下)

둘레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도봉동>, 원도봉입구 1.4km/↓북한산둘레길<의정부동>, 회룡탐방지원센터 1.7km)가 설치된 ┬자 지능선 삼거리(14:25~14:26). 좌측으로 편안하게 잠시 내려가면 다시 ┤자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내려가면 원형철조망과 탐방로를 안내하는 안내문이 있는 우측의 내리막길을 따르게 된다.

좌측으로 철조망이 나타나고 징검다리가 놓여진 계류를 건너 '보루길' 푯말이 붙어있는 아치를 통과하면 안말공원지킴터가 자리한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 안말공원지킴터 직전의 포장도로(사진 上)

                     안말공원지킴터 직전 포장도로의 이정표와 둘레길 안내도(사진 下)

14:34~14:37=>포장도로/안말공원지킴터

     나무아치 옆에는 둘레길 안내도가, 그리고 포장도로변에는 둘레길 이정표(↑안말입구/↓북한산둘레길<의정부동>, 회룡탐방지원센터 2.1km/→북한산둘레길<도봉동>, 원도봉입구 1km, 포대능선 2.3km)와 도봉산 영산법화사 적멸보궁 표석, 간이화장실 등이 있다.

 

 

 

 

 

                  ▲ 포대능선 가는 등산로인 포장도로를 따라서...(사진 上)

                     도시외곽고속도로 교각과 교각 밑을 통과하자마자 대하게 되는 좌측의 둘레길 나무아치가 있는 ┤자 갈림길(사진 中)

                     도시외곽고속도로 교각 밑을 지나자마자 대하게 되는 둘레길 나무아치와 이정표(사진 下)

 

우측으로 바짝 꺾어 포장도로를 따르다 도시외곽고속도로 교각 밑을 통과하면 '보루길' 나무아치와 둘레길 이정표(↑포대능선 2.1km/↓북한산둘레길<의정부동>, 회룡탐방지원센터 2.3km/←북한산둘레길<도봉동>, 원도봉입구 0.8km)가 있는 ┤자 갈림길(14:40~14:42).

직진의 포대능선 방향의 도로를 버리고 좌측의 아치 문을 통과하고 나무다리를 건너 돌계단 오르막길을 이어간다.

바로 옆을 지나는 도시외곽고속도로의 소음과 멀어지며 우측으로 꺾이어지는 오르막의 산길을 따르면 곳곳에 둘레길을 개장하며 새로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나무계단길이 보인다.

중간에 샛길들이 보이지만 무시하고 계속 직진하여 약 5분여의 오르막이 끝나고 편안한 산길을 이어가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넓은 등산로와 만나는 삼거리(14:49~14:50)에 이르게 된다.

 

                  ▲ 길상사갈림길 

 

                  ▲ 길상사갈림길에서 원도봉입구로 내려가는 넓은 내리막길(사진 上)

                     원도봉입구 포장도로 직전 돌축대 담장을 지나서...(사진 下)

둘레길 이정표(길상사갈림길, ←북한산둘레길<도봉동>, 원도봉입구 0.4km/↓북한산둘레길<의정부동>, 회룡탐방지원센터 2.7km)가 설치된 삼거리에서 직진의 포대능선 방향의 등산로를 버리고 좌측의 넓은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면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원각사 앞에 이르며 보루길은 끝이 난다.

 

 

 

 

                  ▲ '보루길' 날머리인 포장도로가 지나는 원도봉입구의 이정표(사진 上)

                     원도봉입구의 둘레길 안내도(사진 中)

                     원도봉입구의 원각사 입구와 원각사(사진 下)

14:54~15:03=>원각사앞 포장도로/원도봉입구

     다락원길 들머리이며 보루길의 날머리인 포장도로에는 둘레길 이정표(←북한산둘레길<도봉동>, 다락원 3.3km/↓북한산둘레길<의정부동>, 회룡탐방지원센터 3.1km, 길상사 0.5km/→포대능선 2.7km)가 있다.

길 건너 원각사 경내로 들어 '원각교'를 건너 경내를 둘러보고 좌측의 포장도로를 따라 다락원길 탐방을 시작하며, 보루길 탐방을 마감한다.

 

 

                  ▲ 원각사 경내의 원각교에서 바라본 원도봉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