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맥 산줄기/(完走)한남앵자지맥

앵자지맥 제4구간(지석리갈림길~남이고개) 산행기(13년02월23일 산행)

왕마구리 2013. 3. 5. 01:09

◀ 앵자지맥 4구간(천덕봉구간) ▶ 

 << 9정맥동우회의 여섯번째 지맥산행>> 

               ▲ 천덕봉 정상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정개산과 앵자지맥 산줄기

 

【 산행코스 】봉현리-(접근)→지석리갈림길/안부사거리→513봉/골프장갈림길→도암사거리/안부사거리→주능3봉/수리봉→┣자갈림길/장동리갈림길→안부사거리/천덕봉1260m지점→넓은 공터의 묘지→묘지봉/이정표(↑천덕봉 0.76km)→헬기장→군사격장 깃대→ 천덕봉(632.1m) ↔ 원적산(564m) →헬기장→564봉/헬기장→┫자갈림길/유사리갈림길→시멘트포장도로→묘지대→절개지능선→국정개(삼합리)고개/2차선포장도로→파평윤씨 납골묘→△292.3봉→┫자갈림길→송전탑개설용 임도→묘지대→쉼터봉/나무의자 2개→송전탑→354봉→#89번 송전탑/능선분기봉→송전탑개설용 임도→대형송전탑→펑퍼짐한 공터봉→이동통신기지국→남이(건업리)고개/98번지방도

【 도상거리 】약 10.40km(원적산 왕복 및 접근거리 : 약 3.50km 미포함)《 앵자지맥 거리누계 : 39.50km/66.28% 달성 》

【 산행일자 】2013년 02월 23일(토)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7시간 12분 소요(휴식 및 중식 : 1시간 33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5시간 39분소요(원적산 왕복 및 접근시간 포함)

【 참 가 자 】9정맥동우회(9명) : 김영길, 박순동, 류주열, 양오형, 이용하, 이창신, 천영면, 최상태, 한상훈

【 교 통 편 】대중교통 이용

<< 갈 때 >> 부천버스터미널 '소풍'(06:30)-(시외버스)→모란역(07:20~07:41)-(#500-2 광역버스)→곤지암버스터미널(08:12~09:25)-(#39-7번 광주공영버스)→'봉현1리' 버스정류장(08:45)

<< 올 때 >> '건업리고개'버스정류장/남이고개(16:00~16:48)-(#36-11번 광주공영버스)→곤지암버스터미널(17:08~17:27)-(#500-2번 광역버스)→양재역(18:35)

 

▣ 교통편

* 모란역 #5번출구 → 곤지암 버스터미널 = : #500-1번, #500-2번 광역버스

* 곤지암 버스터미널 → 봉현리  : #39-7번 광주공영버스

                07:10, 08:25, 09:10, 11:20, 15:20, 15:45, 18:40, 19:15

* 남이고개 '건업리고개' 버스정류장 → 곤지암 버스터미널  : #39-11번, #39-12번(양평터미널 발), #36-2번(세월리 발) 광주공영버스

                양평터미널 출발 시간 : 07:35, 10:40, 12:40, 16:15, 17:50(건업리고개 도착시간 : 양평터미널 출발시간 + 약 25~30분)

* 곤지암 버스터미널 → 강남역 : #500-2번 광역버스

* 곤지암 버스터미널 → 강변역 : #1113-1번 광역버스

* 곤지암 버스터미널 → 잠실역 : #500-1번 광역버스

【 산 행 기 】

오늘의 산행코스는 실제 도상거리는 약 10.40km로 길지가 않지만, 봉현리에서 마루금 산행들머리인 지석리갈림길까지 약 1.5km정도의 오르막 접근과 천덕봉에서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는 원적산을 왕복하는데 약 2km 등 약 3.5km의 추가 산행이 있으며, 400~600m 사이의 산봉우리를 넘나드는 마루금 산행에서 가파른 오르내림이 몇 차례 이어질 뿐만 아니라 눈길과 빙판길이 주를 이루어 진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접근과 원적산 왕복을 포함하여 약 1`5km 정도의 산행이었지만 총 7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상당한 어려움이 수반된 산행이었었다.

처음 4개 구간으로 앵자지맥의 종주를 계획하였으나, 겨울철 산행이고, 구간을 끊을만한 지점이 마땅치 않아 오늘 산행을 마친 현재 2개 구간을 늘려 총 6개 구간으로 종주를 해야만 할 것 같다.

 

여주군 산북면 송현리 포장도로에서 국정개(삼합리)고개까지는 마루금 좌측 광주시쪽의 산사면이 모두 절개되어 마루금이 좌측이 절벽을 이루는 절개지 능선으로 이어지고, 잡목 등으로 길이 막혀 뚫고 나기기가 쉽지 않고 좌측이 절벽이라 안전을 이유로 마루금과 나란히 이어지는 여주군 산북면 송현리 마을 포장길을 따라 우회하여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마루금 거리 약 0.5km 정도의 거리를 우회하는 바람에 산행거리가 약 2km로 1.5km가 더 늘어 나게 되었었다.

 

 << 접근 >>

08:45=>봉현1리 버스정류장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다 우측으로 흐르는 개천위에 세워진 정자 쉼터를 지나 약 100여m를 올라가면 ┫자 갈림길.

 

 

               ▲ 봉현1리 마을길과 마을길 옆의 정자 쉼터

 

좌측 수레길로 오르면 좌측으로 잘 정돈된 남평문씨 가족묘가 자리를 하고 있다.

 

 

               ▲ 묘지에서 뒤돌아본 봉현1리 전경(사진 上)

                      지석리갈림길로 향하는 수레길(사진 下)

 

정수장이 자리한 Y자 갈림길에서 우측의 수레길을 따라 오르면 수레길이 끝나는 곳에 묘지(09:03)가 있다. 우측 개천을 건너 송전탑개설용 임도를 따라 정면으로 보이는 송전탑 방향을 향해 오르다, 임도 고갯마루에서 직진의 임도를 버리고 좌측 눈덮힌 숲길로 향한다.

약 15분여간 길을 찾아 눈덮힌 잡목숲길을 헤집고 올라 앵자지맥 마루금인 지석리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 제4구간 마루금 들머리인 지석리갈림길(사진 上)

                      지석리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09:27~09:32=>지석리갈림길/마루금 산행 시작

     40여분이 걸려 지난 제3구간 산행 때 마루금 산행을 마치고 탈출을 시작하였던 이정표(현위치:지석리갈림길, ←봉현리/↑천덕봉 4.17km, 원적산 5.19km/↓정개산 250m, 범바위약수터 1.9km/→지석리 1.3km)가 설치된 안부사거리인 지석리갈림길에 도착을 하여 앵자지백 제4구간의 마루금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우측으로 가느다란 밧줄이 매여진 가파른 오르막이 중간에 포함된 오르막길을 따라 밋밋한 봉우리(09:42)를 넘어 잠시 내려선 후 편안하게 진행하다 다시 완만한 오르막길을 대하고 약 5분여간 오르면 공터봉인 414봉에 이르게 된다.

 

 

               ▲ 414봉/공터봉 정상(사진 上)

                      공터봉 바로 아래 골프장갈림길의 이정표(사진 下)

 

09:48~09:57=>공터봉(414봉)/골프장갈림길

     나무벤치 1개와 우측에는 '등산로 폐쇄/우회하세요'라는 푯말이 있으며 개념도 상에는 441봉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414봉 넘어 바로 아래에는 이정표(현위치:골프장갈림길, ←광주/↑천덕봉 3.67km, 원적산 4.69km/↓정개산 750m, 범바위약수터 2.4km)가 설치된 ┫자 갈림길. 뚜렷하지는 않지만 좌측의 하산로가 그린힐CC로 탈출하는 등산로이다.

 

               ▲ 414봉/공터봉 정상에서 도암사거리로 내려가는 가파른 내리막길

 

가파른 내리막길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지만 눈과 얼음이 뒤섞여 있어 안전을 위해 아이젠을 착용하고 내려서니 안부사거리인 도암사거리이다.

 

 

               ▲ 안부사거리인 도암사거리와 도암사거리의 이정표

 

10:01=>도암사거리/안부사거리

     이정표(현위치:도암사거리, ↑천덕봉 2.5km, 원적산 3.52km/↓정개산 1.92km/→도암리 1.35km)가 있는 안부사거리를 뒤로 하고 4분여간 경사도있는 오르막길을 오르면 좌측 아래로 그린힐CC가 나무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다소 완만해진 경사의 오르막 능선길이 주능3봉인 477봉까지 이어진다.

 

 

               ▲ 도암사거리에서 주능3봉으로 오르는 눈길(사진 上)

                      주능3봉 정상(사진 下)

 

10:11~10:14=>주능3봉(477봉)

     이정표(현위치:주능3봉, ↑천덕봉 2km, 원적산 3.02km/↓정개산 2.82km, 범바위약수터 4.07km)와 나무벤치 2개가 있는 봉우리로 좌측으로 그린힐CC와 광주시 실촌면 일대가 내려다 보이는 쉼터 전망봉이다.

 

 

 

 

 

               ▲ 주능3봉의 나무벤치와 이정표(사진 上)

                      주능3봉에서 내려다본 광주시 실촌면 일대 전경(사진 中)

                      장동리갈림길과 이정표(사진 下)

 

편안하게 내려가면 ┣자 갈림길인 장동리갈림길(10:17)의 이정표(현위치:장동리갈림길, ↑천덕봉 1.6km, 원적산 2.62km/↓정개산 2.82km, 범바위약수터 4.07km/→장동리 1.35km)를 지나면서 가파른 내리막이 주를 이루는 내리막길을 약 4분간 따르게 된다.

 

 

 

               ▲ 장동리갈림길에서 안부사거리로 내려가는 편안한 눈길(사진 上)

                       천덕봉을 오르는 마지막 안부사거리와 이정표(사진 下)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이정표(현위치:천덕봉1260m 지점, ↑천덕봉 1.26km, 원적산 2.28km/↓정개산 3.16km, 범바위약수터 4.81km)가 설치된 안부사거리(10:24)를 지나 짧고 완만한 오르내림 한차례 후 100여m를 오르면 넓은 공터에 묘 1기(10:27)를 만나게 된다.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면 또 다시 잘 정돈된 묘 1기를 대하게 되는데 주변으로 시야가 확보되어 주변의 풍경을 감상할 수가 있다.

 

 

 

               ▲ 묘지 앞에서 바라본 전경들

                       뒤돌아본 주능3봉(사진 上)

                       1시 방향으로 조망된 천덕봉과 원적산(사진 中)

                       광주시 실촌면 일대 전경(사진 下)

 

뒤돌아보면 주능3봉,

1시 방향으로는 가야할 천덕봉과 마루금에서 벗어나 있지만 천덕봉과 능선으로 이어진 원적산,

좌측 산 아래로는 광주시 실촌면 일대가 펼쳐진다.

 

 

               ▲ 묘지봉의 벤치 쉼터(사진 上)

                      묘지봉의 이정표(사진 下)

 

묘지를 뒤로 하고 100여m를 오르면 벤치 1개와 이정표(↑천덕봉 0.76km, 원적산 1.78km/↓정개산 3.66km, 범바위약수터 5.31km)가 있는 봉에 이르게 되는데, 묘지가 바로 아래 자리하고 있어 묘지봉이라 부르기로 한다.

10:32~10:37=>묘지봉

     고정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서면 완만한 오르막길.

봉우리(10:46)에 오르면 정상에는 '∩'자 형태의 소나무 고목이 있어 인상적이다. 고정 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내리막길을 약 1~2분간 내려가면 천덕봉을 오르는 본격인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 '∩'자 형태의 소나무 고목이 있는 봉우리(사진 上)

                      천덕봉 직전의 헬기장(사진 下)

 

               ▲ 헬기장에서 바라본 천덕봉으로 이어지는 벌목지대 능선(사진 上)

                      천덕봉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산줄기(사진 下)

 

헬기장(10:56~11:00)에 오르면 우측으로는 산 아래 자리한 군부대 사격장의 경고판이 있고, 천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벌목지대의 오르막길을 이루고 있다.

벌목지대의 능선길을 따라 올라 군부대 사격장을 알리는 깃대가 설치된 곳(11:04)을 지나 계속 되는 오르막길을 약 10분여간 더 오르면 넓은 헬기장으로 능선분기봉인 천덕봉 정상에 이르게 된다.

 

               ▲ 천덕봉

 

 

 

               ▲ 천덕봉의 정상표지석과 표시목들

 

11:15~11:23=>천덕봉(632.1m)

     넓은 헬기장인 천덕봉 정상에는 이정표시목(↑유사리 3.8km, 삼합리 2.7km/↓동원대학<넉고개> 6km/→원적산 0.9km)과 위치표시목 '현위치:1-4 천덕봉정상', 삼각점(이천24/1987재설), 그리고 '원적산 천덕봉 634.5m'와 '천덕봉 634m'란 표기의 2개의 정상표지석이 있다.

 

 

               ▲ 천덕봉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마치고 마루금에서 동쪽으로 벗어나 솟아 있는 원적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 천덕봉에서 바라본 원적산과 원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 원적산 산행 >>

우측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면 공터와 군부대 사격장 표식인 깃대가 설치된 봉우리를 차례로 지나 헬기장(11:28)에 내려선다.

헬기장에서 내려가다 뒤돌아 천덕봉을 오르며 걸어왔던 마루금 산줄기도 돌아보기도 한다. 내리막이 끝(11:33)나고 원적산을 향한 완만하지만 긴 오르막길을 약 7분간 진행하고 원적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 원적산 정상에서...

 

11:40~11:44=>원적산(564m)

     헬기장인 정상 좌측에는 정상표지석이 있다.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마치고, 사방이 확 트여있는 전망봉이라 주변의 풍경을 감상해 본다.

천덕봉과 천덕봉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마루금 산줄기, 그리고 천덕봉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가야 할 산줄기들을 조망해 보고 마루금 산행을 위해 왔던 길을 되돌아 천덕봉으로 향한다.

 

 

 

               ▲ 원적산에서 바라본 전경들

                       뒤돌아본 천덕봉(사진 上)

                       천덕봉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앵자지맥 산줄기(사진 中)

                       천덕봉에서 가야할 앵자지맥 산줄기(사진 下)

 

천덕봉에서 이곳 원적산까지 17분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진행할 때는 완만한 내리막길 약 5분과 오르막길을 따라 약 5분, 합하여 약 10분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원적산 왕복에 31분을 허비하고 천덕봉에서 마루금 산행을 다시 재개하게 된다.

 

 

               ▲ 원적산 정상표지석과 원적산 정상에서 산수유축제장이나 영원사로 하산할 수 있는 등산로

 

12:04=>천덕봉(632.1m)

     직진의 능선길을 따라 7분여를 내려가고, 약 3분간 완만하게 오르면 눈덮힌 넓은 헬기장(12:14~12:53).

 

 

               ▲ 눈덮힌 산길

               ▲ 헬기장 한켠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눈이 녹은 헬기장 좌측 한켠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11시 방향의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가파르게 내려섰다 완만하게 오르면 이정표시목(←유사리 3.1km, 삼합리 2km/↑주록리 2.7km/↓천덕봉 0.7km)이 있는 헬기장인 564봉에 이르게 된다.

 

 

               ▲ 564봉의 헬기장과 이정표시목

 

13:02=>564봉/헬기장

     능선분기봉으로 직진 방향의 능선은 주록리로 향하는 능선이며, 마루금은 유사리와 삼합리 방향의 좌측 능선길이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가파르게 내려가면 이정표시목(←유사리 2.9km/↑삼합리 1.8km/↓천덕봉 0.9km)이 설치된 ┫자 갈림길인 유사리갈림길(13:09).

 

 

 

               ▲ 유사리갈림길과 갈림길의 이정표시목(사진 上)

                      유사리갈림길에서 내려가는 고정밧줄이 설치된 가파른 내리막길(사진 下)

 

직진의 고정 밧줄난간이 설치된 가파른 계단길.

그러나 계단은 눈이 덮혀 제 구실을 못하여 상당히 미끄럽다. 약 9분간 힘겹게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능선길은 완만해지면서 넓어진다.

좌측으로 이정표(13:19,, ↓천덕봉<정상> 1km)가 보이고, Y자 갈림길(13:24)을 만나 우측의 편안한 내리막길을 따라 약 3분간 내려가면 좌측 아래로 비닐하우스 3동과 창고 건물 1동이 보인다.

 

               ▲ 편안한 내리막길

 

계속되는 편안한 내리막길을 이어가면 묘 1기(13:29)를 지나면서 마루금 좌,우측으로 공장 건물과 민가들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 송현리 시멘트 포장도로

 

13:36=>송현리 시멘트포장도로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100여m를 내려가다 좌측으로 잠시 오르니 묘 지대(13:37~13:40).

묘지대를 통과하고 잡목숲의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 광주시쪽으로 공장을 조성하면서 마루금까지 바짝 다가와 절개를 하여 위험한 절개지능선이 시작된다.

 

               ▲ 국정개고개로 이어지는 절개지능선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는 절개지능선의 잡목숲을 헤집고 나아가다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하여 좌측으로 내려가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국정개(삼합리)고개까지 우회하기로 한다.

무리하게 위험을 감수하며 절개지능선을 고집하기보다는 안전하게 먼 거리지만 마루금 산줄기를 좌측에 두고 우회하기로 한 것이다. 국정개고개까지 마루금 거리가 약 0.5km 정도이지만 우회하게 되어 국정개고개까지 산행거리가 약 2km 정도로 늘어나게 된다.

6번군도인 2차선포장도로와 만나는 ┳자 도로삼거리(14:04).

좌측으로 150여m를 내려가면 6번 군도와 8번 군도가 만나는 Y자 도로삼거리. 좌측 곤지암 방향의 8번 군도를 따라 국정개고개인 도로 고갯마루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대형 화물차의 통행이 많고 갓길이나 인도가 없는 2차선 포장도로라 위험하기까지 하다.

 

 

                ▲ 국정개고개(사진 上)

                       국정개고개의 버스정류장 좌측의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서...(사진 下)

 

14:12~14:16=>국정개(삼합리)고개/2차선포장도로

      '신생중상이용사촌' 공장 건물이 있고, 고갯마루에 '삼합리고개' 버스정류장이 있는 국정개고개에 당도하여 다시 마루금 산행을 이어간다.

버스정류장 좌측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파평윤씨 제학공파' 납골묘지(14:19~14:35)가 있다. 묘지 근처에 자리를 잡고 16분간 휴식을 취하고 좌측 산속으로 오르면 뚜렷한 산길이 나타난다.

 

                ▲ 납골묘지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앵자지맥 산줄기

 

약 7분간 완만하게 올라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삼각점이 설치된 292.3봉에 도착을 한다.

 

                ▲ 292.3봉 정상

 

14:45=>292.3봉

      삼각점(이천431)과 안내문이 있는 밋밋한 봉우리이다.

약 50여m를 더 진행하면 ┫자 능선분기점.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의 내리막길을 따른다.

잠시 내려가면 다시 ┫자 갈림길.

 

                ▲ 능선의 송전탑 개설용 임도

 

직진의 방화선처럼 넓은 능선길을 따라 편안하게 진행하게 되는데, 송전탑을 설치하기 위해 만든 임도이다.

여러 기의 묘가 있는 묘지(14:50). 곳곳에 매달려 있는 한전의 리본들이 보이는 계속되는 송전탑 개설용 임도를 따르면 완만한 오르막이 곳곳에 나타나지만 별 부담이 없는 편안한 능선길이다.

 

                ▲ 긴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봉

 

긴 나무 의자 2개가 있는 공터의 쉼터봉(14:56)을 넘어 완만하고 편안한 내리막길을 따르면 대형 송전탑(14:58)이 나타나고, 송전탑을 지나면 넓은 임도는 좁은 산길로 바뀐다.

 

 

                ▲ 대형송전탑 직전 능선에서 바라본 지나온 앵자지맥 산줄기(사진 上)

                       편안한 능선길(사진 下)

 

편안한 능선길 7분여 후 완만하게 9분여를 올라 밋밋한 봉우리인 354봉(16:14~16:21)에 오른다.

 

 

                ▲ #89번 송전탑(사진 上)

                       #89번 송전탑지나 뒤돌아본 지나온 앵자지맥 산줄기(사진 下)

 

완만한 오르내림이 있지만 대체로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면 능선분기봉에 설치된 #89번 송전탑(15:28).

송전탑을 지나 50여m를 가면 마루금은 우측으로 꺾이어 거의 직벽에 가까운 가파른 내리막길을 이룬다. 가파르게 내려서면 송전탑 개설용 임도.

 

                ▲ 송전탑 개설용 임도

 

100여m 정도 임도를 따르다 좌측으로 산허리를 끼고 돌아가는 임도를 버리고 직진의 산길을 오른다.

잠시 오르면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송전탑 개설임도를 다시 만나 완만하게 따라 오른다.

우측에 자리한 대형 송전탑을 지나 약 50여m를 더 오르면 펑퍼짐한 공터봉(15:41~15:43). 이곳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간다. 약 150여m를 내려가다 ┣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90º 꺾어 내려간다.

급비탈의 내리막을 내려서면 이동통신기지국(15:50)이 능선을 막고 자리를 하고 있다.

 

 

                ▲ 이동통신기지국과 구 98번지방도

 

좌측으로 이동통신기지국 진입도로가 보이는데, 이 도로를 따라 내려가도 남이고개가 위치한 98번 지방도로 이어지는데 직진의 능선길을 고집하기로 한다.

기지국 철망펜스 우측을 끼고 돌아 산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면 포장도로(15:55).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98번지방도인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 98번지방도가 지나는 남이고개

 

15:57=>남이고개/98번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남이고개는 경기도 광주시와 여주군의 경계이다.

좌측으로 도로따라 약 200여m를 내려가면 앵자봉 등산안내도가 있는 등산로 입구가 보이는데 다음 앵자지맥 제5구간의 산행들머리이다. 등산로 입구에서 50여m 떨어진 아래로 '건업리고개' 버스정류장(16:00~16:48)이 있다.

 

                ▲ 제5구간 산행들머리인 앵자봉 등산로 입구(사진 上)

                       앵자봉 등산안내도(사진 下)

 

곤지암터미널과 양평터미널을 왕복하는 #36-11번과 #36-12번 버스가 하루 5차례 운행을 하고 있으며, 곤지암행은 양평터미널 출발 기준 약 25분~30분 후에 도착을 한다.

양평터미널 16시15분 발 버스를 타기 위해 약 50분 가까이 기다려 곤지암행 버스에 오르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