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태탐방로/2011년 지정탐방로

(2011년)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Ⅰ) '갈재길' 종합

왕마구리 2013. 4. 3. 01:29

◀ 소통의 길!!! 삼남대로 갈재길 ▶

 

1. 갈재길

삼남대로(전남 해남~서울, 410km)중에서 옛길의 흔적이 가장 잘 남아있는 곳으로, 전남과 전북을 넘기 위하여 반드시 지나야 하던 소통의 길로서의 상징상이 있는 길이다.

조선시대 10대로 중 하나였던 삼남대로가 지나가던 길로 당시의 흔적과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옛길로서의 상징성이 있는 갈재길은 현재에도 국도, 고속도로, 철도, 고속철도 등 8개의 도로가 지나가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호남의 남북을 연결하는 대동맥이다.

현재의 도로망 이외에도 옛날 붓짐을 들고 우마차를 끌고 다니던 옛길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옛길의 역사성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공적인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공무 여행자들의 편의를 제공하던 숙박시설 역할을 하던 삼남대로의 중요 시설이었던 천원역. 현재는 가옥들이 지어져 있어 그 터만 확인할 수 있다.

갈재 옛길의 초입에 위치한 마을로 군령이란 이름처럼 옛날 이곳에는 갈재를 넘나드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군대를 주둔시킨 마을인 '군령마을'. 현재는 각종 도로로 인해 끊어지고 옮겨져 서글픈 마을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과거의 역사자원 뿐만 아니라 폐철로, 폐터널, 고속도로 밑의 굴다리 등이 남아있어 이를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곳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전국적인 탐방로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구간이다.

현재 호남선 폐철도는 폐철로의 모양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탐방로를 만들어주고 있으며 주위 가로수가 잘 정돈되어 있는 구간으로, 폐터널은 예전에 젓갈 보관소로 쓰이다가 최근에는 가스관 매설로 인해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상태이다.

 

♧ 갈애바위 전설

목란 주막에 뛰어난 미모를 지닌 갈애라는 처녀가 있었는데, 과거를 보러가는 선비들이 갈애를 보면 그 미모에 반해 과거를 보러가는 것을 잊어바리고 허송 세월을 했고, 이 소식을 들은 임금이 갈애를 처형시켰다는 이야기.

 

♧ 원덕사 미륵석불 이야기

한 인민군이 쏜 총알이 박혀있던 석불의 총알을 빼내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로, 그 이후로 이곳 사람들은 이 미륵불에 대한 믿음이 깊어졌으며, 아들을 못 낳는 여인들의 백일 기도자가 늘어나 지금도 꾸준히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 갈재길 탐방로 코스(총 9.30km)

 

 

탐방일자 

구 간 명

탐방로 코스

탐방로 거리

소요시간

 볼거리

제1코스  

입암면사무소→천원역터→입암저수지→군령마을→폐철도길→굴다리→갈재→목란마을→원덕→갈애바위→백양사역

약 9.30km

약 3시간 

호남선 폐철도 및 폐터널,

갈재, 군령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