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찾은 관광명소/강원&충청권

(충남 아산)고려시대 아산의 불교문화재들!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牙山 坪村里 石造藥師如來立像) 및 읍내동 당간지주(邑內洞 幢竿支柱)

왕마구리 2016. 10. 22. 23:17

◀ 고려시대 아산의 불교문화재들!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牙山 坪村里 石造藥師如來立像)

읍내동 당간지주(邑內洞 幢竿支柱)

 

천안시와 아산시는 수도 없이 방문을 하였으나, 역사,문화 탐방을 위해 방문을 한 것은 2~3회에 지나지 않고 방문을 한 때에도 광덕사, 외암민속마을, 현충사 등 한 두곳의 관광지를 정해 방문을 하였거나, 산행과 금북정맥 종주 산행 때 방문을 하였었다.

그러나 이번 탐방은 1박 2일간 문화재 탐방을 목적으로 실시를 하게 되었고, 기존에 방문하였던 천안 광덕사, 아산 현충사를 제외한 문화재들 중에서 일부 문화재들을 지정하여 탐방을 실시하게 되었다.

 

                  ▲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 탐방한 천안시와 아산시의 문화재들 』

▦ 천안시의 문화재들

국보 제7호 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天安 奉先弘慶寺 碣記碑)

보물 제99호 천안 천흥사지 당간지주(天安 天興寺址 幢竿支柱)

보물 제354호 천안 천흥사지 오층석탑(天安 天興寺址 五層石塔)

보물 제407호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天安 三台里 磨崖如來立像)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2호 직산현관아<내동헌.외동헌.내삼문.외삼문>(稷山縣官衙<內東軒.外東軒.內三門.外三門>)

▦ 아산시의 문화재들

보물 제536호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牙山 坪村里 石造藥師如來立像)

보물 제537호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牙山 邑內洞 幢竿支柱)

사적 제109호 아산 맹씨 행단(牙山 孟氏 杏壇)

중요민속문화재 제194호 아산 성준경 가옥(牙山 成俊慶 家屋)

중요민속문화재 제195호 아산 외암리 참판댁(牙山 外岩里 參判宅)

중요민속문화재 제196호 윤보선 전대통령생가(尹潽善 前大統領生家)

중요민속문화재 제233호 아산 건재고택(牙山 建齋古宅)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 아산 외암마을(牙山 外巖마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6호 온주아문 및 동헌(溫州衙門 및 東軒)

충청남도 기념물 제144호 아산 공세리성당(牙山 貢稅里聖堂)

 

【 일 정 표 】2016년 07월 11일(월)-2016년 07월 12일(화) 1박2일

                             ◈ 첫째날(07/11) : (천안)본선홍경사 갈기비-직산현관아-천흥사지 오층석탑 & 당간지주-삼태리 마애여래입상-(아산)맹씨행단-온주아문 및 동헌-                                                        읍내리 당간지주-평촌리 석조여래입상

                             ◈ 둘째날(07/12) : (아산)외암민속마을(외암리 참판댁, 건재고택)-윤보선 전대통령생가-공세리성당

 

천안 및 아산에서의 탐방 명소 소개는 내가 찾은 관광명소 '강원&충청권'에 총 10편으로 나누어 소개를 한다.

 

- 고려시대 최고의 유학자 '해동공자' 최충의 글천안 봉선홍경사 갈기비(天安 奉先弘慶寺 碣記碑)

- 고려시대 불교양식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天安 三台里 磨崖如來立像)

- 고려 초기 창건된 천흥사지의 문화재들천안 천흥사지 당간지주(天安 天興寺址 幢竿支柱) 및 오층석탑(五層石塔)

- 조선시대 직산현의 지방행정관청! 직산현관아<내동헌.외동헌.내삼문.외삼문>(稷山縣官衙<內東軒.外東軒.內三門.外三門>)

- 고려 최영 장군의 집으로 조선 전기 맹사성 가족이 살았던 ! 아산 맹씨 행단(牙山 孟氏 杏壇)

- 고려시대 아산의 불교문화재들!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牙山 坪村里 石造藥師如來立像) 및 읍내동 당간지주(邑內洞 幢竿支柱)

- 예안 이씨가 대대로 살던 마을! 아산 외암마을(牙山 外巖마을)

- 조선시대 온양군의 관아건물! 온주아문 및 동헌(溫州衙門 및 東軒)

- 전형적인 중부지방의 구성을 한 상류주택! 윤보선 전대통령생가(尹潽善 前大統領生家)

- 주위 경관이 아름다운 천주교의 성지! 아산 공세리성당(牙山 貢稅里聖堂)

 

♧ ♧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牙山 坪村里 石造藥師如來立像)

*보물 제536호(1971년07월07일 지정)

*소재지: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 산1-1번지

 

                  ▲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거대한 화강암을 다듬어 조각한 불상으로 평촌리 산중턱의 옛 절터에 있다. 상체가 짧고 하체가 긴 다소 불균형한 듯한 모습이지만 얼굴이나 옷주름의 조각솜씨가 돋보인다.

 

 

                  ▲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상반신(사진 上)과 하반신(사진 下) 모습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에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다. 양쪽 귀는 어깨까지 길게 늘어져 불상의 자비로움을 더하고 있으며, 입술은 다른 부분보다 작고 얇게 표현되어 인상적이다.

 

                  ▲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얼굴 표정

                  ▲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약 항아리를 받쳐 든 손

 

가슴부분에서 모은 두 손은 약그릇을 감싸고 있는데, 이를 통해 모든 중생의 질병을 구원해 준다는 약사여래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양 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 옷은 발목까지 덮고 있으며 좌우대칭을 이룬 옷주름의 표현이 독특하다. 선으로 표현된 상반신의 옷주름은 평행의 띠주름이 좁은 간격으로 일정하게 배열되어 있다.

 

                  ▲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무릎 위 소용돌이 모양의 옷주름

 

하반신은 신체 정면에서 3가닥으로 구분되어 U자형으로 조각되었고, 양 무릎에는 동심원 모양의 옷주름이 새겨져 있다. 이러한 표현은 통일신라시대 불상에서 유행하던 양식을 극도로 형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릎에 표현된 옷주름은 삼화령 미륵삼존불과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116호) 등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에서 간혹 나타나던 독특한 수법이다.

 

                  ▲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좌측면 모습과 뒷편 꽃받침

 

사실적 표현에 충실한 얼굴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좌우대칭으로 규칙적인 옷주름, 짧은 목과 움츠린 듯한 어깨, 꼿꼿이 서 있는 자세 등에서는 다소 형식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려 초기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 ♧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牙山 邑內洞 幢竿支柱)

*보물 제537호(1971년07월07일 지정)

*소재지:충청남도 아산시 읍내동 255-5, 255-1

 

                  ▲ 아산 읍내리 당간지주

 

절에 행사가 있을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온양시내에서 송악면 쪽으로 3㎞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당간지주는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받침부분인 기단(基壇)이 땅 속에 묻혀 있어 마주 세워진 두 기둥만 드러나 있다.

 

                  ▲ 읍내리 당간지주 지주 상부의 방형 간주(사진 左)와 양 지주 사이의 간대(사진 右)

 

기둥머리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안쪽에는 깃대를 단단히 고정시키기 위한 네모난 홈이 파여져 있다. 표면이 심하게 닳아 다른 조각이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으며, 기둥 바깥쪽 두 모서리를 깎아내어 마치 세로줄무늬를 새긴 것 같은 효과를 냈다. 위·아래 기둥의 굵기가 별 차이 없이 다듬어져 전체적으로 세련미를 보이고 있다.

 

 

지주가 자리하고 있는 지금의 위치가 본래의 자리로 여겨지며,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전체적인 양식들로 보아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