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백두대간

[스크랩] 백두대간 제18구간(화령재~피앗재) 산행기(04년07월11일 산행)

왕마구리 2007. 6. 20. 23:31

◀ 백두대간 18구간(봉황산,형제봉구간) ▶

 

【 산행코스 】화령재(25번국도)→산불감시초소→ 봉황산(740.8m) →비재→510봉→못재→헬기장→갈령삼거리→ 형제봉(828m) →피앗재--→만수계곡→만수동

【 도상거리 】약 13.70km 《 탈출거리 미포함, 백두대간 거리누계:222.55km/32.57% 》

【 산행일자 】2004년 7월 11일(일)

【 날     씨 】맑은 후 오후에는 흐리고 비

【 산행시간 】총 8시간 27분 소요(중식 및 휴식:2시간19분 포함)

【 참 가 자 】김순영,이경희,김기연,김성권,김준범,장순은,전동준,정순도,허순기,최인선,천영면(이상 11명)

【 교 통 편 】3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 북부역(06:50)->시흥I/C->시흥매표소(07:00)-(#100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서서울요금소(07:10)-(#15 서해안고속도로)->서평택분기점(07:32)-(#40 평택~안성간고속도로)->안성분기점(07:47)-(#1 경부고속도로)->망향휴게소(08:00~08:30)->청주I/C(08:55)-(36번국도:청주방향)->청주시->가마교차로(09:09 17번국도<대전>/25번국도<보은> 교차로)-(25번국도)->보은읍->장내삼거리(10:14 505번지방도 분기점 및 충북알프스 시작점 진입로)->화서면->49번지방도 분기점->화령재(10:32)

<< 올 때 >> 만수동(19:30)-(505번지방도:속리산방향)->갈목삼거리(19:52/37번국도 분기점)-(37번국도:보은 방향)->통일탑삼거리(20:02)-(25번국도:청주,보은 방향)->보은읍->피방령->청주시->청주I/C(21:15)-(#1 경부고속도로)->옥산휴게소(21:20~21:31)->신갈분기점(22:33)-(#50 신갈~안산간 고속도로)->안산분기점->서서울요금소(23:00)-(#100 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시흥I/C(23:12)->부천 소사역(23:20)

【 산 행 기 】

10:32~10:40=>화령재(25번국도)

    도로를 따라 49번지방도 분기점으로 내려와 49번지방도 시작 지점의 좌측으로 진입하면 들머리 입구에 상주시에서 설치한 백두대간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안내도에는 오늘 진행할 봉황산까지의 소요시간 및 도상거리가 표기되어 있다.

(현 위치-(40분)->산불감시초소-(30분)->봉황산/도상거리:4.6km)

약 25분간 완만한 능선길을 진행하면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을 한 차례 대하고 오르막후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서 평탄하고 완만한 경사도의 오르막을 반복적으로 진행하다 마지막으로 약5분간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에 이르게 된다.

11:35~11:53=>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우리

    완만한 내리막 등로를 따르다 좌측으로 하산로 있는 갈림길(12:01)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이어가다 안부갈림길(12:06)을 지나면 암봉이 대간길 정면을 가로 막고 서 있다. 암봉 좌측 사면길로 나 있는 우회로를 따르면 우회로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이 시작된다. 봉황을 잡기 위한 마지막 10여분을 극복하면 봉황산에 이르게 된다.

▲ 사진上. 산행들머리의 백두대간 산행 안내도

사진下. 봉황산 정상에서 참가자 기념 촬영

 

12:22~12:48=>봉황산(740.8m)

    1997년 6월 1일 상주시청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표지석과 훼손되어 판독이 어려운 삼각점(xx303/1980재설)이 설치되어 있다.

 

봉황산(鳳凰山 740.8m)

중화지구 화령 북쪽에 우뚝 솟아 있는 대간상의 산이다.

1,300여년전 봉황이 이 산에 날아 들어 30여년 정도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주변 마을에서는 "정상을 봉황 머리처럼 빼어 올리고 좌우 양 날개를 길게 펼친 형국이 봉황새를 닮았다" 하여 봉황산으로 불리어 지게 되었다고도 한다.

화령은 행정구역상 상주시 화서면이지만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화령이라고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옛날 화령현 소재지였기 때문이다. 그 당시 무사들이 살았던 무동, 현감이 살았던 향현, 관곡을 보관하였던 창고가 있었던 창안등의 당시의 지명이 현재도 남아 있다.

이 일대의 특징은 250~400m의 높은 고원지대이어서 조그마한 야산들도 300m가 넘고, 사방 어디에서나 모두 오를수가 있다. 이 흐름은 화서,화동,모서,모동면을 지나 남으로 추풍령까지 이어지는데 상주에서는 이를 "중화 지구대" 한다.

일교차가 심하여 과수농업이 잘 되며 포도,사과,배는 당도와 인기가 높다.

 

<<산행코스>>

*무동코스:화서 버스정류장-(15분)->무동 마을회관-(15분)->백운사-(30분)->제2헬기장-(20분)->봉황산 정상(정상까지 약 1시간20분 소요)

 

*반송코스:반송-(20분)->대간 능선길-(20분)->산불감시초소-(40분)->봉황산 정상-(35분)->갈림길-(25분)->반송(원점 회귀:약 2시간20분 소요)

▲ 봉황산 정상 표지석 및 삼각점

    한차례 급경사 내리막 후 오르내림이 몇 차례 반복되지만 대체적으로 평이한 등로가 계속된다. 능선상의 넓은 공터에서 중식(13:25~14:03). 간혹 오르막이 있으나 대체로 내리막으로 이루어진 등로를 20여분 따르면 약500여m 높이의 봉우리에 도착하게 된다.

14:25~14:33=>약500여m 높이의 봉우리(휴식)

    약 10여분간 대체적으로 내리막인 등로를 따르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비재에 도착한다.

14:44=>비재

     산행 지도 및 산행기에는 포장도로가 아닌 임도 정도로 생각하였으나 최근에 도로를 포장한 모양이다. 새로 개설된 포장도로인지도 모르고 와서야 확인한 곳이 16구간의 개머리재와 이번의 비재등 두번째다. 새로이 종주하는 팀들은 구간을 조정할 때 참고가 되는 지점이다.

도로를 횡단하여 철계단을 이용하여 절개지를 올라 약 10여분의 급경사 오르막을 오른다.

▲ 비재에 설치된 철계단

 

14:54~15:00=>공터인 봉우리/휴식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중간에 묘1기(15:05)를 지나 대간길은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15:07~15:14=>510봉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좌측의 내리막을 치고 내려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대간길 중간에 버티고 서 있는 암봉(15:24)을 만나는데 우측 우회로로 통과하여 암봉을 오른다.

15:26~15:31=>암봉(전망봉)

▲ 사진上. 대간길을 막아선 암봉1

사진下. 암봉에서 뒤돌아 본 봉황산 능선

15:38~15:46=>전망봉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 등로를 따르다 내려 서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못재에 이르게 된다.

16:17~16:33=>못재

    한, 두방울 떨어지던 비가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다. 잠시 오름길 후 헬기장(16:39,#50-120-4-12)을 통과하고 약 18분 후 또 다시 암봉을 대하는데 비가 내려 바위가 미끄러워 안전을 고려하여 암봉을 직접 올라 통과하는 것은 포기하고 좌측 우회로로 진행을 한다.

▲ 암봉 옆으로 비켜 서있는 또 다른 암봉

17:17=>갈령삼거리

           *이정표 : ←형제봉 700m/→갈령재/↓구병산(신선대)9.6km

          이어지는 급경사길을 오르면 암봉인 형제봉에 오르게 된다.

▲ 사진上. 갈령삼거리의 이정표

사진下. 운무에 쌓인 형제봉 정상

17:45~17:52=>형제봉(828m)

    정상에는 표지목이 뽑혀져 누군가가 돌로 바쳐 세워두었다. 정상표지목에는 고도가 832m로 표기되어 있는데 잘못 기재가 된 것 같다.

▲ 형제봉 정상표지목

 

형제봉(828m)

한강,낙동강,금강의 분수령인 삼파수 속리산 천황봉(1,058m)을 지나는 백두대간의 동남쪽6km 지점에 위치한 바위봉으로 서쪽 골짜기 속에 십승지 중의 하나인 만수동을 감싸고 있다.

**십승지

    예로부터 전란과 재앙이 비켜간다는 곳으로 대부분 오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공주의 유구와 마곡, 부안의 변산, 안동의 춘양, 성주의 만수동이 이에 속한다.

 

형제봉의 비경은금란정과 장각폭포를 꼽을 수 있는데 천황봉에서 동쪽으로 흘러 내린 계곡이 상오리에 이르러 높이 6m의 폭포와 소를 이룬 모습이 주위의 경관과 어우러져 선경을 연출한다.

한적한 산 길가에 자리잡은 상오리 7층석탑도 이 산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높이 9m에 기단변의 길이가 3.6m인 이 탑은 보물683호로 고려 중기에 세워졌으나 일제가 허물었던 것을 1978년에 중건하였다.

정상 동쪽으로 대궐터산(877m), 노약산(725m)이 남쪽으로 백두대간이 봉황산을 향해 남쪽으로 뻗어 있고 그 우측으로 구병산(876m)이 보인다. 서쪽으로 삼가저수지가 한 폭의 산수화를 그리고 북쪽으로 속리산 주능선과 청화산,도장산이 조망된다.

<<산행코스>>

삼가교->만수동계곡->만수2교->냉골->정상->갈림길 좌측->관음사->동관음->삼가초등학교

▲ 사진上. 형제봉에서 바라본 주위의 산들

사진下. 형제봉에서 바라본 속리산의 운무

 

     형제봉을 내려서 몇차례의 오르 내림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내리막 등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30여분이면 피앗재에 도착하게 된다.

18:31=>피앗재

          *이정표 : ↓형제봉 1.6km/↑천황봉 5.8km/←만수계곡

    만수계곡 방향의 내리막 하산로로 탈출을 시도하여 조그마한 계류를 몇차례 건너서 빠져 나오면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있고 철조망으로 둘러 쌓여 있는 복숭아밭을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르면 잠시후 만수동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만수동에서 산행을 시작할 경우 현재는 입장료를 받지 않으나 7월15일 부터는 만수계곡 입장료를 징수한다고 한다.

19:07=>만수동

▲ 대간길 능선에 핀 야생화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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