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괴산의 명산35

[스크랩] 주월산(舟越山, 470m)

왕마구리 2007. 10. 18. 01:26

【 주월산(舟越山)/괴산군 장연면 간곡리 】

 

【 개     관 】


▲ 박달산을 향해 날카로운 부리를 세운 매바위

주월산은 괴산의 명산중 가장 짧은 코스이며 가장 낮은 산이다. 산행에 필요한 시간은 1시간 정도면 충분하지만 볼거리가 없다거나 시시한 산은 결코 아니다.느릅재 정상에서부터 충주쪽으로 19번국도를 따라 가면서 좌측으로 가까이 보이는 까닭에 누구든 빼어난 산의 모습에 취하면 쉽게 내려오지 못하는 산이기도 하다. ( 괴산의 명산35 p17~p20 ) 

【 산행일자 】2005년 9월 3일(토)

【 날     씨 】흐리고 오후에 비

【 산행코스 】느릅재(19번국도/397m)→전주이공지묘→375봉→매바위 직전 암봉전망대→매바위→돌탑 있는 봉우리→ 주월산(470m) →삼거리갈림길→주월령 도로/산행날머리→간곡마을(19번국도)

【 산행시간 】총 2시간 7분 소요(휴식 48분 포함)/실제 산행 시간 : 1시간 19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 교 통 편 】승용차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 앞(07:55)-(영동고속도로)->군자요금소(08:20)->여주휴게소(09:58~10:36)->여주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I/C(11:13)-(19번국도/괴산방향)->느릅재(11:22) ※영동고속도로 동군포~호법분기점 구간에서 차량 정체로 많은 시간이 소요됨.

<< 올 때 >>간곡마을(14:09)-(차량회수를 위해 봉고를 타고 이동)->느릅재(14:13~14:26)->괴산I/C(14:34)-(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분기점-(영동고속도로)->여주휴게소(15:10~15:42)->안산분기점->서서울요금소-(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중동I/C(18:10)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에서 광교터널 구간에서 차량 정체로 많은 시간이 소요됨.


▲ 느릅재의 박달산, 주월산 등산안내도(사진 上)와 느릅재 이정표(사진 下)

【 산 행 기 】

11:22~11:53=>느릅재(19번국도/397m)

     산행들머리인 등로 입구에는 '대학찰옥수수직판장' 간판이 걸려 있는 콘트이너박스 사무실이 있으나 철이 끝난 탓인지 문이 굳게 잠겨 있으며 그 뒤로는 LG Telecom 이동통신 중계소가 자리를 잡고 있다. 철조망 옆으로 '주월산등산로'란 이정표가 있으며 우측으로는 또 다른 이동통신 회사인 SK Telecom 중계소 통신탑이 위치를 하고 있다. 길 건너에는 '느릅재 397m' 이정표와 그 옆으로 박달산 등산로 입구에는 '박달산, 주월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주월산등산로' 이정표가 지시하는 방향의 숲길로 들어 완만한 오르막을 진행하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주월산 높이가 470m이고 산행 시작점인 느릅재가 397m이니 73m의 고도차만 극복하면 정상에 오를수가 있다. 오르막후 편안한 사면길 등로를 진행하면 등로 좌측으로 묘1기(12:02)를 대하게 되는데 비석(전주이공지묘)이 없었다면 잡목과 잡초가 우거져 그냥 지나치기가 십상인 상태이다. 편안한 능선길을 따르다 우측으로 있는 묘1기(12:05)를 대하고 이를 지나자마자 연이어 또 다른 묘1기를 지나게 된다. 묘를 지나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 등로를 2차례 극복하여 봉우리에 오른다.


▲ 산행들머리의 이동통신중계소와 주월산등산로 이정표

12:13~12:15=>375봉(주능선 진입)

     좌측(서쪽) 방향 소나무숲 사이로 마을과 이담저수지가 조망되지만 흐린 날씨 탓에 선명하지가 않다. 편안한 능선길을 약2분간 따르다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진행하여 매바위가와 우측으로 19번국도 너머로 박달산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암봉 위에 오르게 된다.

12:22~12:31=>매바위 직전 암봉/전망대

      사방으로 시야가 확 트여 전망이 뛰어난 곳으로 정면으로는 매바위가 박달산을 향해 부리를 세운 형상을 하고 단숨에 날아 오를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우측(동남쪽)으로는 박달산이 지척에 주월산에 비해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우뚝 솟아 있다.



▲ 매바위(사진 上)와 매바위 위에서 기념촬영

12:33~12:45=>매바위/전망대

     매바위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넓은 정상부에 우뚝 자리를 점하고 있다. 정상부위는 암봉으로 몇그루의 소나무들이 운치를 느끼게하고 주월산 방향으로 조그만한 암봉에는 돌탑과 소나무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주월산의 최고의 절경이란 생각이 든다. '주월산 매바위 전망대'란 안내문이 매달려 있는 소나무 앞을 지나 암봉을 잠시 내려 섰다 다시 오르면 돌탑이 있는 암봉에 오르게 된다.


▲ 매바위에서 주월산으로 향하는 입구에 설치된 '매바위 전망대' 표지판

12:50~12:52=>돌탑이 있는 암봉/전망대

     돌탑 좌측으로 주월산이 조망되는 암봉에는 소나무 한그루가 위로 솟구치지 않고 암봉을 따라 누워서 양쪽으로 팔을 벌린듯한 자세를 취하며 자라고 있다. 능선길을 따르다 갈림길에서 봉우리를 우회하는 좌측의 완만한 내리막 사면길을 따른다. 내리막후 가파른 비탈길을 약 4분간 오르면 주월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 사진 上. 매바위에서 바라본 돌탑이 있는 암봉

■ 사진 中. 암봉과 누워있는 소나무의 조화

▼사진 下. 돌탑과 그 뒤로 보이는 주월산


▲ 주월산 정상에서 뒤돌아본 매바위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

13:01~13:20=>주월산 정상/휴식

     정상에는 약간의 공터가 있고 돌탑과 정상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을 떠나 내리막을 약1분간 따르면 20~30명이 앉아서 쉬거나 식사를 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 넓은 공터를 만나게 된다. 약 3분간 편안한 능선길을 이어가다 다시 내리막을 따르면 소나무에 부착된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주월산 정상에서 기념촬영


▲ 삼거리갈림길의 표지판

13:39~13:43=>삼거리갈림길

     이정표(↑저수지/←간곡리/↓주월산)에서 저수지 방향으로 등로를 확인차 잠시 진행을 하니 등산객의 왕래가 별로 없는 탓인지 등로는 확연하지만 잡목과 잡풀들이 무성히 자라 등로를 덮고 있는 상태이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간곡리 방향의 내리막을 따르면 누군가 길을 잘 다듬고 주변을 잘 정리해 놓아 쉽게 하산을 할 수 있다. 산행을 마치고 숲속을 빠져 나오면 산행날머리에는 괴산군에서 설치한 '입산통제' 입간판이 있고 정면에는 주월령으로 이어지는 새로 개설된 2차선포장도로가 지나고 있다.


▲ 산행날머리의 안내문

13:56=>주월령 도로/산행날머리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이내 19번국도가 지나는 간곡마을 입구에 이르게 된다.

14:00=>간곡마을(19번국도)

     괴산I/C에서 약 300m 떨어진 간곡마을 입구에서 느릅재에 주차해 둔 차량을 회수하기 위하여 동네 할머니에게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간곡마을 입구에서 느릅재를 넘어가는 노선버스는 없고 연풍과 칠성면 쪽으로 돌아 괴산읍으로 향하는 버스만 있단다. 어쩔수 없이 지나는 차량을 얻어 타기로 하고 손을 부지런히 들어 보지만 무심하게 모른 채 하고 그냥들 지나친다. 약 9분후 여성운전자가 운전하는 봉고 승합차를 간신히 얻어타고 느릅재에 올라 차량을 회수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참고 : 괴산개인택시 ☏011-464-3352/043-833-1199))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