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분류/100대 명산

[스크랩] 강천산(剛泉山, 583.7m)/전북 순창

왕마구리 2007. 10. 18. 23:34

강 천 산(剛 泉 山)

 

높     이

583.7m

소 재 지

전북 순창군 팔덕면

【 개     관 】


▲ 강천산 입구의 병풍바위와 폭포

강천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으로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흘러내린 산줄기인 금남호남정맥이 주화산에서 분기하여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으로 나뉘어지는데 호남정맥상의 추월산, 내장산과 무등산을 잇는 중간에 위치한 산이다. 강천산군립공원내의 광덕산~산성산~형제봉~강천산(왕자봉)~555봉(담양 분통마을갈림길) 구간이 호남정맥에 포함되어 있다. 강천호와 제2강천호가 있는  강천계곡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연봉 중에서 제일 높은 초지의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는 왕자봉(583.7m)이 있고 사방이 트여 회문산, 고라봉, 동익산, 설산, 추월산 등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라남북도의 경계를 이루면서 산성산(598m)과 광덕산(565m)으로 이어 내린 산릉의 굴곡이 묘미가 있다. 세 산의 사이에서 발달한 계곡과 주변에는 아름다운 제2경천호를 비롯하여 설담과 뇌암이 수도하였다는 수좌굴, 강천산과 광덕산을 연결하는 현수교(구름다리), 조선조 중종10년 폐비 신씨의 복위를 위해 순창군수 김정, 담양부사 박상, 무안현감 유옥이 직인을 소나무에 걸어놓고 상소를 올렸다는 자리에 세워진 삼인대(三人台), 강천사, 병풍바위, 신선대 등 수많은 명소가 곱디고운 단풍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산이다.

【 산행일자 】2006년 4월 9일(일)

【 날     씨 】맑 음

【산행코스 】※등산로 제4코스(약 8.2km)로 산행 강천사주차장→매표소→병풍바위/폭포→금강교제4등산로입구→깃대봉삼거리/495고지주능선→깃대봉/575봉→555봉(전라남북도경계)/담양분통마을갈림길- (호남정맥구간) →왕자봉갈림길/575가루방죽삼거리 ↔ 강천산(583.7m) →형제봉(565봉)사면길→형제봉삼거리/505봉→제4등산로이정표/강천호 상류→제2강천호→사방댐삼거리→구장군폭포→현수교입구/강천산정상하산로→홍화정→삼인대/강천사→나무다리길→병풍바위→매표소→주차장(원점회귀산행)

▷ 제1코스 : 병풍바위-강천사-현수교-신선봉(425m)/전망대-강천사/약 5km, 3시간 소요

▷ 제2코스 : 병풍바위-강천사-구장군바위-북바위(운대봉)-산성산(598m)/연대봉-송낙바위-제2강천호-강천사/약 9.2km, 4시간 소요

▷ 제3코스 : 병풍바위-금강계곡-황우제골-광덕산(565m)-시루봉-산성(동문)-강천사/약 11.2km, 4시간 소요

▷ 제5코스 : 병풍바위-강천사-구장군바위-선녀계곡-장군봉-광덕산-금강계곡-옥호봉(415m)-주차장/약 8.7km, 3시간 소요

▷ 종주코스 : 병풍바위-깃대봉-왕자봉-형제봉-송낙바위-산성산-동문-광덕산-옥호봉-주차장/약 11.6km, 7시간 소요

【 산행시간 】총 3시간 50분 소요(중식 및 휴식 :1시간 14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2시간 36분 소요

【 참 가 자 】김경옥, 도상금, 박연화, 안용준, 이경희, 정정애, 강호야, 김보연, 김상술, 김성권, 이홍철, 장순칠, 정순도, 천영면, 김재술, 김응식, 이강수, 이승택 외 8명 (이상 26명)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북부역(06:45)→시흥I/C-(도시외곽순환도로)→조남분기점/서서울요금소(07:13)-(영동고속도로)→신갈분기점(07:28)-(경부고속도로)→망향휴게소(07:58~08:23)→천안분기점-(논산,천안간고속도로)→남논산요금소(09:11)→논산분기점-(호남고속도로)→태인I/C(09:46)-(30번국도/태인,칠보방향)→산내사거리/715번지방도분기점(10:06)-(715/55번지방도/쌍치방향)→대정자휴게소(10:14~10:20)→쌍치사거리/21번국도분기점(10:25)-(21번국도/강천사방향)→월정사거리/793번지방도분기점(10:41)-(793번지방도/강천사방향)→강천사주차장(10:47)

<< 올 때 >> 강천사주차장(15:38)→고추장마을(15:49~16:11)-(792번지방도)-(갈때의 역순으로 진행)-(21번국도)→쌍치사거리→산내사거리(16:56)-(30번국도)→태인I/C(17:15)-(호남고속도로 ※극심한 교통 체증 시작)→논산분기점(19:19)-(논산,천안간고속도로)→이인휴게소(19:36~20:07)→풍세요금소(20:32)→천안분기점(20:37)-(경부고속도로 ※부분적으로 지체 서행)→신갈분기점(21:54)-(영동고속도로)→서서울요금소/조남분기점(20:20)-(도시외곽순환도로)→시흥I/C→소사역(22:43)→부천역(22:50)

【 산 행 기 】

10:47~10:58=>강천사주차장

     주차장에서 상가지역을 향하면 상가지역 입구 다리를 건너기 전에 우측으로 대형 '강천산군립공원안내도'가 있다. 안내도 앞에서 오늘 산행코스를 다시 한번 더 확인을 하고 상가지역을 통과하여 신선교 다리를 건너니 갈림길이 나타난다. 정면의 커다란 표석에 '→강천약수터'란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좌측의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니 강천산군립공원 매표소가 보인다. 입장료(대인 \1,000)를 지불하고 들어서자마자 우측으로 웅장한 자태를 자랑하는 병풍바위 폭포를 대하게 된다. 최근에 강수량이 부족한 탓이라 그런지 폭포수의 수량은 많지 않으나 병풍바위와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해 내고 있다. 금강교를 건너 우측으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 산행들머리에 이르러 오늘의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 병풍바위 폭포앞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앞서 단체 기념촬영

♧ ♧ 병풍폭포 ♧ ♧

이 폭포는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있는 폭포로 높이 40m, 물폭 15m, 낙수량이 분당 5톤이며, 작은 폭포는 높이 30m, 물폭 5m로 전설에 의하면 병풍바위밑을 지나온 사람은 죄진 사람도 깨끗해진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11:09=>병풍바위/금강교제4등산로입구

     현위치:병풍바위, 구조번호 '13'이라고 표기된 이정표(→깃대봉삼거리 1,000m/←구장군폭포 2,250m) 옆에는 '제4등산로(병풍바위) →4,600m'란 조그만한 안내판이 함께하고 있다. 조그만한 안내판의 거리표시는 제4등산로의 총 거리를 나타내는 것인데 4.6km란 거리는 현위치에서 제2강천호까지의 거리만이다. 그러나 원점산행을 하게 되니 관리사무소 매표소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총 8.2km정도의 산행거리인 셈이다.


▲ 산행들머리인 제4등산로입구의 이정표

이정표앞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면 돌밭길 오르막 등로가 나타나고 잠시후 돌밭길은 사라지고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 산길이 주능선인 깃대봉삼거리까지 이어진다. 묘1기(11:18)를 지나 송림숲 오르막길에 접어들면 경사도가 더 심해지는 가파른 비탈길을 대하게 된다. 등로 곳곳에 설치된 밧줄구간중 첫번째 밧줄이 설치된 지점(11:25)를 통과하면 약 5분후 다시 밧줄이 설치된 오르막 구간이 이어진다. 오르막길 중간에 마련된 조그만한 공터인 쉼터(11:32)를 지나니 등로가 잠시 편안한 솔밭길로 변한다. 그러나 편안한 솔밭길도 2분후면 다시 경사도가 심해지는 오르막으로 변하고 이를 약 3분간 극복하면 주능선길에 접어들게 된다.


▲ 깃대봉삼거리 '강천산도립공원안내도'와 이정표

11:37~11:43=>깃대봉삼거리/495고지주능선

     현위치:깃대봉삼거리, 구조번호 '12'란 안내문이 적혀 있는 이정표(→천지봉 폐쇄/↓관리사무소 1,230m/←왕자봉 1,600m)와 '강천산군립공원안내도(←강천산<왕자봉>1,600m/↓공원관리소<병풍폭포> 1,200m/→천지봉 등산로폐쇄)'가 설치되어 있는 깃대봉갈림길은 넓은 공터로 병풍폭포에서부터 가파르게 오른 등산객들에게 호흡을 고르며 쉬어가기 좋은 장소이다. 후미와의 거리차를 줄이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왕자봉 방향의 편안한 능선길을 따른다. 산행시작부터 힘들게 오르막등로를 오르는데 흘린 땀과 힘든 고통을 보상이라도 받는 듯 약 5분간을 편한 능선길을 걷게된다. 다시 한차례 짧은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여 깃대봉 직전의 넓은 공터에 설치된 이정표(↑왕자봉, 현제봉, 강천호)를 지나 약 1분후 삼각점이 설치된 깃대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 깃대봉 정상의 삼각점

11:54~11:59=>깃대봉/575봉

     깃대봉 정상에는 훼손되어 글씨를 읽을 수는 없지만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인 삼각점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이정표가 있는 깃대봉 직전 공터가 깃대봉 정상으로서의 역활을 대신하고 있는 듯하다. 편안한 능선길 양쪽으로 산죽밭지대가 약 2분간 이어진다. 깃대봉을 지나면서 형제봉삼거리까지 가파르게 오르내리는 등로가 거의 없어 산행속도를 내어 진행할 수 있다.


▲ 담양 분통마을갈림길의 이정표

12:05=>555봉 전남북도경계선/담양 분통마을 갈림길

     묘1기와 이정표(→분통마을 2,000m/↑왕자봉, 형제봉 1,500m/↓병풍바위,깃대봉<공원입구>3,000m)가 있는 갈림길에서 부터 실질적인 호남정맥 구간이다. 또한 정맥길인 우측의 분통마을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전라남북도의 도경계선이기도 하고 추월산, 내장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는 호남정맥길이다. 진행해야할 직진의 왕자봉, 형제봉가는 능선길 또한 호남정맥길인 동시에 도경계선으로 산성산을 거쳐 광덕산까지 연결되며, 광덕산이후 정맥길은 무등산으로 계속 산줄기가 이어져 흘러간다. 이정표 밑으로는 '강천제2호수 1,800m'란 조그만한 표지판이 눈에 띈다. 어려움이 없는 완만한 오르막을 이어가면 주위에 여러기의 묘들이 모여있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설치된 경천산 왕자봉 직전 분기봉인 575봉 가루방죽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 왕자봉삼거리 이정표 앞에서...(장순칠, 도상금, 정정애 회원) 

12:09~12:12=>왕자봉삼거리/575봉 가루방죽삼거리

     이정표(↖왕자봉<강천산> 200m/↑형제봉 780m/↓깃대봉삼거리 1,390m)에는 현위치:왕자봉삼거리란 표시와 구조번호 '11'이란 표시가 적혀있다. 좌측의 강천상 정상인 왕자봉은 호남정맥상에서 약간 비켜나 있으나 오늘의 산행목적지가 정맥종주가 아니라 강천산 정상 산행이므로 왕자봉으로 발길을 옮긴다. 잠시 내려섰다 오르면 이내 정상에 발을 들여 놓게 된다.



▲ 강천산 정상인 왕자봉 정상표지석 앞에서...

12:15~12:24=>강천산(왕자봉 583.7m)

    넓은 공터 정상에는 순창군에서 설치한 '해발 583m'로 표기된 정상표지석이 있고 그 앞으로는 깃대가 세워져 있으며 그 주위로는 정상을 찾은 등산객들이 돌을 쌓아 돌탑을 만들고 있는데 머지않아 왕자봉 정상에도 근사한 돌탑이 세워지기를 기대해 본다. 돌탑 앞으로는 '↑현수교'란 이정표와 등로가 눈에 들어온다. 이 하산등로(남쪽방향)를 따라 하산을 하면 현수교 입구에 이르게 되는데 왕자봉삼거리로 되돌아나가 제2강천호 방향으로 하산하는 시간의 1/3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정상을 뒤로하고 다시 왕자봉삼거리로 되돌아 나와 후미를 기다리며 식사준비를 한다.


▲ 왕자봉삼거리에서 소풍나온 분위기속에 즐거운 식사를...

12:26~12:58=>왕자봉삼거리/중식

     묘지대 중간의 길쭉한 공터에 자리를 잡고 후미 전체와 조우하여 오래간만에 산행참가자 전체가 한자리 모여앉아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형제봉 방향의 편안한 능선길을 약 5분간 따르면 형제봉(565m)이 정면으로 보이고 등로는 형제봉 우측 사면길로 이어진다. 사면길로 형제봉을 우회하고 내리막을 내려서면 삼거리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 형제봉삼거리의 이정표

13:09=>형제봉삼거리/505고지

     형제봉삼거리 갈림길에서 이정표(↑구장군폭포 1,850m/→송낙바위 3,280m/↓왕자봉 990m) 우측의 등로가 호남정맥길로 산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산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산성산 직전까지는 표고차가 10~15m정도의 전형적인 편안한 능선길인지라 약 3km의 거리지만 약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산행이 가능한지라 회원들에게 미리 통보는 하지 않았지만 그쪽 방향으로 인솔할 계획이었으나 선두그룹이 먼저 직진의 제2강천호 방향의 내리막으로 이미 내려가고 있는 중이라 그대로 진행을 한다. 이번에 산성산까지 산행을 하였더라면 다음 기회에 이곳을 찾을 경우 광덕산을 경유하여 삼인봉, 옥호봉까지 한꺼번에 산행을 하여 U자형태의 강천산군립공원을 종주할 수 있었을텐데... 이번에 산성산을 산행하지 않았으니 다음 산행에서는 산성산과 광덕산만을 산행하고 아쉽지만 삼인봉과 옥호봉은 포기를 해야할 것이다. 완만한 오르막길에 들어서니 '↑강천제2호수 1,400m'가 보이고 조그만한 언덕을 넘어 약 20여m의 산죽밭지대를 통과하여 내리막 등로를 따르면 제2강천호 일대와 산성산에서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선명하게 조망되는 전망대 암반지대(13:15~13:18)에 이르게 된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전망이 뛰어난 곳이라 잠시 주위경관을 감상하며 내려다 보이는 호수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내며 아쉬운 발걸음은 가파른 내리막을 향한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제2강천호 전경

13:30=>'제4등산로이정표' 있는 강천호 상류

     제4등산로이정표가 있는 강천호 상류 합수점에서 호수를 우측으로 끼고 나있는 등로를 따라 내려가는 구간 또한 절경을 연출하고 경천호 댐 직전 댐 위로 내려서는 가파른 철계단은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 제2강천호 댐위에 설치된 이정표

13:43~13:50=>제2강천호/댐위

     철계단을 내려서면 이정표(↑송낙바위 1,080m/←강천사 1,300m/↓형제봉삼거리 1,550m)가 보이고 형제봉삼거리에서 우측의 송낙바위 방향의 능선길을 따라 진행을 하였더라면 댐 반대편으로 하산을 하여 댐 위를 건너 이곳에 도착하게 되었을 것이다. 좌측의 댐을 내려서는 철계단을 따라 댐 밑에 도착을 하면 등로는 비포장도로처럼 넓직하게 전개가 된다. 넓직한 비포장도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식수대'가 보이고 바위 틈새에 박아둔 파이프를 통하여 맑고 시원한 물이 흘러 내리고 있으며 서너개의 표주박 잔들이 놓여져 있다. 시원한 한잔의 물로 피로와 갈증을 풀고 도로같은 등로를 따라 내려오면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 식수대

13:57=>사방댐삼거리*이정표(→선녀계곡 100m/↓송낙바위 1,230m, 형제봉삼거리 1,700m/←관리사무소 2,730m)




▲ 구장군폭포

♧ ♧ 구장군폭포 ♧ ♧

옛날 마한시대 혈맹을 맺은 아홉명의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후 이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자결할바에는 전장에서 적과 싸우다 죽자는 비장한 각오로 마음을 다지고 전장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홉장군의 전설이 서린 곳으로 기암괴석사이로 굽이쳐 흘러내리는 두 줄기의 폭포는 높이가 120m로 신의 조화로써 이뤄진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낄수있으며 남근석과 여근석의 조화로운 형상을 찾아볼 수 있다.

13:58~14:03=>구장군폭포

     길 우측으로 수량이 부족한 탓인지 3개의 폭포가 꽤 높은 암벽위에서 가느다란 물줄기를 떨어트리며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폭포 맞은편에는 전망대인 팔각정이 세워져 있고 등로는 계류를 건너는 철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폭포앞을 지나 철다리 밑의 징검다리를 건너 넓은 비포장도로같은 등로를 따른다. 이후로는 별 특이한 자연경관이 보이지 않고 인공 시설물이나 사적지가 대체적으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뿐이다. 좌측으로 현수교로 향하는 가파른 철계단이 보이고 현수교 밑(14:12)을 통과하니 잠시후 좌측으로 또 다른 현수교로 오르는 나무계단길이 눈에 들어 온다.


▲ 강천산과 광덕산을 연결하는 강천산의 명물 현수교(구름다리)

14:16=>현수교입구(용소)

     이정표(↑관리사무소 1,800m/←왕자봉<강천산> 1,200m/↓구장군폭포 700m)가 설치된 좌측의 나무계단길은 현수교 입구로 올라 강천산 왕자봉 정상으로 바로 오를 수도 있고, 현수교를 건너 제1코스인 전망대가 있는 신선봉(425m)에 오를 수가 있다. 왕자봉 정상에서 왕자봉삼거리로 되돌아 나가지 않고 남쪽의 하산등로를 이용하면 이곳으로 내려오게 된다.

14:20=>홍화정/팔각정

14:21=>삼인대*이정표(↑관리사무소 1,630m/→광덕산 2,180m/↓구장군폭포 950m)

♧ ♧ 순창삼인대(淳昌三印臺) ♧ ♧

삼인대는 조선 중종(1506~1544)때 폐비 신씨의 복위를 주장한 김정, 박상, 류옥의 행적을 기념하기 위한 곳이다. 순창군수, 담양부사, 무안현감으로 제직하고 있던 이 세사람은 중종반정이후 새 왕비가된 장경황후가 사망하자 각각의 직인을 소나무 가지에 걸고 관직에서 물러날 것과 죽음을 각오하고 신수근의 딸이라는 이유로 폐출된 단경황후 신씨의 복위상소를 올렸다. 후에 유림들은 이 세사람을 추모하기 위해 비와 함께 비각을 세우고 삼인대라고 불렀다. 삼인이란 세개의 인장이라는 뜻이다.


▲ 강천사에서 대웅전을 배경으로...

14:22~14:26=>강천사

♧ ♧ 강천사 ♧ ♧

신라 51대 진성여왕 원년(887년) 풍수지리설을 우리나라 최초로 소개한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로 고려 충숙왕 3년(1316년) 덕현대사가 5층석탑을 세우고 중창한 이후 번창하였으나 임진왜란때(1596년) 사찰 당우와 연대암을 비롯하여 12개의 암자가 소실되었다. 폐허가 된지 8년이 지난 선조 37년(1604년) 소요대사가 다시 사찰을 재건하였으나, 이번에는 6.25동란때인 1950년 12월 전소되어 1959년 이후 현재의 건물들을 복원 또는 새로 지은 것이다. 강천사는 원래 복천사 혹은 주변의 산세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할 형상이라 하여 용천사라고 불리어졌으나, 선조때 성리학자 구봉 송익필(1534~1599) 선생이 이곳에 머물면서 '숙강천사' 라는 제목으로 시를 지은 것이 유래가되어 강천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전한다. 순창군이 1981년 군계를 형성하는 능선 안쪽을 국내 최초의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면서 산 이름도 강천사에서 이름을 따 '강천산'이라 되었다.

14:39=>나무다리길 입구

     우측의 계류를 건너는 통나무다리를 건너면 새롭게 설치된듯한 나무다리길이 계류를 따라 병풍바위까지 이어진다. 직진의 흙길을 버리고 다리를 건너 나무다리길을 이용하여 병풍바위까지 진행을 하니 계류위를 걷는듯한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 계곡을 따라 새로 설치된 나무다리길

14:47=>병풍바위

14:48=>매표소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