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完走)금북정맥

[스크랩] 금북정맥 제18구간(수량재~모래기재) 산행기(07년06월23일 산행)

왕마구리 2007. 10. 24. 14:23

 ◀ 금북정맥 18구간(백화산구간) ▶

 

【 산행코스 】모래기재(태안교육청)/603번지방도→백조암→태을암/태안마애삼존불→봉수대지→ 백화산(284m) →백화산 군부대 입구→냉전골안부/시멘트포장도로→능선분기봉/약220봉→새나리안부/임도(시멘트포장도로)→ 오석산(168.7m) →붉은재/포장도로→북창사거리/버스정류장→도루재사거리/버스정류장→굴포운하지 및 굴포유래 안내문→삼원조경 입간판 있는 사거리→SK텔레콤 팔봉기지국→공동묘지→팔봉중학교→32번국도 굴다리→약140봉→삼거리갈림봉→ 문래산(약140m) →수량재/32번국도

【 도상거리 】약 12.20km 《 금북정맥 거리누계 : 187.30km/69.65% 달성 》

【 지     도 】국토지리정보원 50000/1지도 서산(도엽번호 NJ52-13-02)

【 산행일자 】2007년 6월 23일(토)

【 날     씨 】흐리고 오후에 가랑비

【 산행시간 】총 5시간 6분 소요(휴식 : 38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4시간 28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부천시청앞(05:43)→송내역/1호선(05:56~06:02)→논현역/7호선(06:55~07:20)→양재I/C-(경부고속도로)→안성분기점(07:02)-(서평택~안성간 고속도로)→서평택분기점-(서해안고속도로)→행담도휴게소(08:46~09:23)→서산I/C(09:43)-(32번국도/서산,태안방향)→태안읍(10:14)-(603번지방도)→모래기재/태안교육청(10:19)

<< 올 때 >>수량재/32번국도(16:09)-(32번국도/서산방향)→서산I/C(16:46)-(갈때의 역순)-(경부고속도로)→죽전휴게소(18:00~18:09)→서초I/C/양재역(18:29~18:39)-(#9300광역버스)→부천(19:45)

 

【 산 행 기 】

이번 구간은 200m 이내의 낮은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고도차를 극복하는 어려움보다는 마을지역을 지나는 많은 포장도로와 갈림길로 마루금을 판별하기가 더 어려움이 따르는 산행이었다.

물론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참고하더라도 대다수의 선답자들이 정확한 마루금을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은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을 알바로 허비하여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이번 산행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최대한 마루금을 정확히 밟으며 산행을 하려하였으나 짧은 거리지만 일부 구간은 마루금을 약간 벗어나 산행을 마쳐야 했으며, 산행기에 기재된 내용 또한 정확하게 표현되었는지 약간의 의문은 가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하였다는데 만족을 하며 이번 산행을 마무리 한다.

10:19~10:25=>모래기재(태안교육청)/603번지방도

     태안교육청 본관 앞 주자장에서 건물 우측을 돌아 건물 뒤편의 문을 빠져 나가 테니스장 옆을 끼고 나가면 넓은 공터가 나타난다. 공터 우측으로 진행하면 마을 시멘트포장도로 삼거리에 내려서고, 도로 건너 숲길을 향해 오르면 쭉쭉 뻗은 장송이 나타나고 솔밭 길 완만한 오르막을 진행하면 산불이 났던 지역(10:35)에 이르게 된다.

바위지대를 지나면 우측에서 올라오는 확연한 일반 등산로(10:39)와 만나게 되고, 일반 등산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운동요령' 안내판과 좌측으로 있는 군부대 경고판을 지나 갈림길을 대하게 된다. 일반 등산로인 직진의 암릉구간을 버리고 좌측으로 오르면 백화산 군 통신부대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 약 1분여 만에 커다란 바위가 서 있는 백조암에 도착을 하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백조암

10:40=>백조암

     거대한 입석인 백조암 앞에는 표지석이 있다. 백조암에서 도로 따라 약 50여m를 가면 한창 도로 갓길 공사 중인 마애삼존불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입구 좌측으로 '→태안마애삼존불'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마애삼존불 갈림길의 안내판

10:45~10:49=>태을암/태안마애삼존불 

     갈림길 우측으로 들어 태을암을 지나 마애삼존불로 향하면 거대한 석벽에 글씨가 음각된 것이 보이고 마애삼존불을 모셔둔 법당이 좌측으로 보인다.

6세기경 지리적으로 중국과의 교역에서 대리 역활을 한 태안반도에 위치해 있어 중국의 새로운 석굴사원 방식을 수용한 보물 제307호인 마애삼존불을 잠시 감상하고 석벽에 글씨가 음각된 암벽 위로 오르니 암반에 격자(바둑판) 문양이 새겨져 있다.

백화산 군 부대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좌측에 두고 오르막을 따르면 나무계단길이 나타나고 이를 따라 봉우리에 오르니 전망이 빼어난 봉화대지가 있는 백화산 정상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고분처럼 생긴 봉화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백화산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11:03~11:07=>봉화대지/백화산(284m)

     커다람 무덤처럼 생긴 봉화대지 위에도 표지석이 있다. 봉화대지를 내려서면 갈림길에 이정표(←흥주사 2.2km/↓태을암 0.5km/→군민체육관 2km)가 보이고 넓은 암반위에 오르니 백화산 정상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전망이 빼어난 곳이지만 시계가 좋지 않아 주변의 경치를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표지석 뒤편의 흥주사 방향 숲길 내리막으로 들어서면 군부대에서 설치한 무시무시한 경고판이 보이고 이를지나 내려가면 실제 백화산 정상에 설치된 군부대 통신시설물들이 나무사이로 조망이 된다.

11:10=>백화산 군부대 입구

     좌측으로 군부대 진입도로가 지척으로 보이는 지점, 군부대 입구 숲에서 우측으로 꺾어 가파르게 내려가면 군부대에서 이어자는 지능선 상에 멋있는 암봉 하나가 조망이 된다.

긴 내리막 후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시멘트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냉전골 안부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냉전골안부 시멘트포장도로

11:15=>냉전골안부/시멘트포장도로

     도로 건너 보이는 나무계단을 따라 숲길로 들어서 가파른 오르막을 이어가면 '군사시설보호구역' 이란 시멘트 말뚝(11:17)과 밧줄이 설치된 등로를 지나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약220봉인 능선분기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약220봉인 능선분기봉에서 내려다본 정맥길의 벌목지대

11:25~11:30=>약220봉/능선분기봉

     주변이 벌목이 되어 있는 봉우리로 마루금은 좌측으로 90º 꺾이어 내려가는 곳이다. 키 작은 잡목과 잡풀이 무성한 내리막 벌목지대를 벗어나 숲길(11:35)로 들어 완만하게 이어지는 내리막을 따라 안부(11:42)에 내려선다. 안부를 뒤로 하고 잠시 완만하게 올랐다 다시 내려서 평탄한 등로를 따르다 완만하게 내려섰다 짧게 올라 능선분기봉(11:57)을 넘게 된다.

인삼밭(11:59) 좌측을 따라 진행하다 인삼밭이 끝나면 임도처럼 넓은 수레길이 시멘트포장도로가 지나는 새나리안부 임도까지 이어진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새나리안부 시멘트포장도로

12:03=>새나리안부/시멘트포장도로인 임도

     좌측은 새나리, 우측은 강실마을로 이어지는 임도이다. 임도 건너 오르막 등로를 3분여 오르고, 3분여를 편안하게 내려섰다 다시 봉우리(12:14)에 오르니 마루금이 우측으로 꺾이어 완만한 오르막을 형성한다. 1분 후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 내려가면 안부사거리에 이르게 된다..

12:18=>안부사거리

     안부를 뒤로 하면 오르막이 시작되는 초입 좌측으로 여러 기의 묘들이 보인다. 임도처럼 넓은 수레길을 따르다 Y자 갈림길(12:02)에서 우측으로 진행되는 수레길을 버리고 좌측의 숲길로 들어간다. ㅏ자 갈림길(12:23)에거 직진하여 우측으로 묘를 이장한 듯한 약간의 공터가 있는 지점을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이 나타나는데 이를 극복하면 묘 1기를 지나 오석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오석산 정상표지판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오석산 정상의 산불감시초소 

12:30=>오석산(168.7m)

     잡목으로 가득 차있는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글씨가 많이 훼손되어 알아보기 힘든 삼각점이 있고, 우측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오석산'이란 정상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나 잡목으로 쌓여 있는 정상에서는 시계가 전혀 확보되지도 않는데 왜 산불감시초소를 만들어 두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차라리 타워형으로 높게 만들어 설치를 해 두었다면 모르겠지만...

산불감시초소 뒤편의 내리막을 따르면 넓은 잔디밭에 잘 정돈된 '수원백공지묘' 2기(12:54)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 이르니 흐리던 날씨가 한 두 방울씩 빗방울을 뿌리기 시작한다.

묘 뒤편의 숲길로 들어 내리막과 평탄한 등로를 따르다 Y자 갈림길(12;43~12:45)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니 서해바다가 조망된다.

갈림길로 나와 우측의 내리막을 잠시 따르면 잡풀이 무성한 넓은 공터에 이르고 잡목으로 덮여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좌측의 등로를 찾아 내려가면 정면으로 넓은 개활지가 전개된다. 개활지에 내려서면 좌측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붉은재인 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포장도로 좌측으로 지하 시설물이 있는 것 같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붉은재로 내려서다 조망한 서해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붉은재 포장도로

13:00~13:16=>붉은재/포장도로

     약 16분간 간식시간을 가지며 휴식. 이곳부터 팔봉중학교 직전의 공동묘지까지는 마을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되는데 중간에 헷갈리는 지점이 있어 알바를 하며 약간 우회를 하게 된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15번군도 도로 이정표(←도내리, 팔봉/→태안, 서산)를 지나 버스정류장이 있는 시멘트포장도로 사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북창사거리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북창사거리로 향하는 길목의 도로이정표

13:25=>북창사거리/버스정류장

     '북창'버스정류장(도내2리←북창→상옥)이 있는 사거리에서 직진의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르면 된다. 도로 양쪽으로 논, 밭이 있는 마을들이 보인다. 계속 도로를 따라 도루재사거리 버스정류장까지 진행을 하게 되는데 도로를 따르며 도루재사거리까지는 각 지점의 통과시간만 간략하게 적기로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시멘트포장도로 따라서...

13:31=>'계수농원' 입간판

13:32=>'도내1리'버스정류장

     좌측으로 인삼밭이 있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실개천이 흐른다.

13:37=>도내1리(소한말) 사거리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서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서산의 명산인 팔봉산이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도루재사거리

13:42=>도루재사거리/버스정류장

     '도루1리(도루재)' 버스정류장이 있는 사거리이다. 여기서 마루금은 우측의 도로를 따라 '굴포운하지'와 '굴포유래' 안내판이 있는 지점까지 진행을 하면 되는데 약 1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그러나 좌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르는 바람에 알바와 함께 마루금을 살짝 벗어나 '굴포운하지'와 '굴포유래' 안내판이 있는 곳까지 가게 된다.

무심코 도로를 따르다 마루금에서 점차 멀어지는 것을 느끼고 BACK을 하여 진행하였던 방향 기준 우측으로 시멘트포장도로가 분기하는 갈림길(13:52)에서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약 2분 후 좌측으로 사과밭과수원이 나타난다. 과수원을 지나 대하게 되는 T자형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니 농가 앞마당에 들어서게 된다. 농가 마당에서 우측의 수레길을 따라 나가면 수레길이 끝나는 곳에 생강밭이 나타나고 우측으로 생강밭과 숯 경계선을 따라 밭이 끝나는 지점까지 가서 잡풀덤불을 헤치고 진행하다 우측으로 보이는 도로로 내려서니 '굴포운하지'와 '굴포유래' 안내판이 있다. 도루재사거리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쉽고 빠르게 정확한 마루금을 밟을 수 있는 것을 쓸데없이 고생만 하고 우회를 한 것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굴포의 유래' 안내문

14:00~14:05=>'굴포운하지' 및 '굴포유래' 안내문

     다시 도로를 따라 가면 우측으로 '구세군 팔봉 어린이집'이 보이고 이를 지나 약 20여m 더 진행하니 버스정류장이 있다. 좌측으로 ㅓ자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사과밭과수원을 끼고 90º 꺾어 정면으로 보이는 이동통신시설물을 향해 진행을 하면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삼원조경 입간판

14:15=>'삼원조경 2농장' 입간판 있는 사거리

     사거리 우측으로 삼원조경 입간판이 보인다. 지나가는 주민의 말을 빌리면 삼원조경은 20여만평이 넘는 대단위 농장이란다. 삼거리에서 과수원을 지난 후부터 이곳까지 진행한 도로는 도로따라 단풍나무, 잘 정돈된 조경용 나무 등이 심겨져 있는 것으로 미루어 아마 삼원조경 내부 도로인 모양이다.

사거리에서 직진의 도로를 계속 따르면 약 5분 후 이동통신시설물 앞에 이르게 된다. 

14:20=>SK텔레콤 '팔봉중계소' 이동통신시설물

     시설물 앞을 지나 약 100여m를 더 진행하다 사거리에서 직진의 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의 비포장도로로 들어서니 공동묘지가 나타난다. 우측 묘사이로 나있는 길을 따라 묘 지대를 빠져 나오니 팔봉중학교 뒷문으로 연결이 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팔봉중학교 교정

14:26=>팔봉중학교

     학교 교정으로 들어가 교문을 빠져 나오면 2차선포장도로가 지나는데 옛 32번국도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32번국도 밑 굴다리 

14:28=>팔봉중학교 정문 앞 2차선포장도로

     학교 정문 앞으로 버스정류장(어공2구/팔봉중)이 있는 2차선포장도로를 건너 정면의 포장도로를 따라 약 150m 정도를 진행하니 신설된 32번국도 4차선포장도로가 지나고 그 밑으로 굴다리가 보인다.

굴다리를 통과하여 20여m를 진행하니 삼거리 갈림길(14:31)이 나타나고, 좌측의 시멘트포장도로 따라 우측으로 보이는 비닐하우스 1동을 지나 붉은 색 벽돌집 직전 좌측의 수레길로 방향을 틀어 들어간다. 수레길이 끝나면 우측으로 오르고 넓은 공터에 묘 2기(14:35)가 보이면 이를 지나 오르면 평탄한 등로가 이어지다가 안부사거리(14:40)가 나타난다.

약 2분간의 완만한 능선길, 약 2분간의 가파른 능선길을 차례로 이어가면, 등로 주변으로 큰 바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경사도 있는 오르막이고 큰 바위 여러 개가 우측으로 몰려있는 지점(14:47)을 지나 잠시 오르니 큰 바위가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봉우리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약 140봉이다. 

14:49=>약 140봉

     약 5분간 내리막을 따라 내려섰다 평탄한 등로를 약 2분간 이어가면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등로를 가로 막고 서있는 바위 군락지를 좌측으로 돌아 능선길에 붙으니 주변으로 큰 바위들이 다시 나타나는 오름길이 이어진다. 이를 극복하니 삼거리 갈림길이 선명한 봉우리에 오르게 된다. 

15:00=>삼거리갈림봉

     삼거리에서 우측의 등로를 따라 진행하니 좌측으로 등로가 휘어져 내려간다. 내리막이 끝나면 등로는 오르막으로 변하는데 처음에는 완만하던 오르막이 진행을 할수록 약간씩 가파라지는데 이를 극복하고 잡목들이 정상을 덮고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문래산이다.

15:10~15:12=>문래산(약140m)

     ㅏ자형 삼거리 갈림길 좌측 나무에 '문래산'이란 정상표지판이 매달려 있다. 여기서부터 수량재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은 우측의 능선길을 따라야 하는데 직진의 내리막 등로가 너무 선명하여 앞서가는 일행들이 전부 직진의 내리막을 따르니 생각없이 내리막을 따라 내려간다.

쌍묘(15:18)를 지나 내려서니 우측으로 32번국도가 조망된다. 아무래도 이상하여 내려온 물래산을 뒤돌아보니 좌측으로 수량재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조망이 된다. 이미 산 아래까지 하산을 거의 완료한 상태라 앞서가던 일행들은 되돌아가기를 포기를 한 양 32번국도로 향하고 일부는 이미 도로에 도착하여 도로를 따라 수량재로 향하고 있다.

후미까지 다 내려온 상태라 문래산으로 되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어 버려 어쩔 수 없이 도로로 향하는 일행을 포기하고 일부만이라도 마루금을 더 밟기 위해 혼자서 도로로 향하던 발길을 돌려 우측의 능선길을 향해 수레길을 따른다.

마루금에 재 진입(14:27)하여 좌측의 등로를 따라 수량재로 향하니 약 3분 후 32번국도 절개지 위(15:30)에 이르고 가파르게 잡목 숲 사이를 뚫고 내려서니 32번국도가 지척에서 지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문래산 정상표지판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32번국도가 지나는 수량재

15:31=>수량재/32번국도

     절개지를 내려서니 도로 건너 '홍성중기공업사' 건물이 보이고 우측으로 약간 이동하니 도로 건너로 '백제석예원' 석재공장이 보인다.

마지막에 마루금을 놓쳐 약간 우회하여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수량재에 도착한 아쉬움은 남지만 이것으로 정맥길 산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산행을 기약한다.

이때까지 잔뜩 찌푸리기만 하고 내리지 않던 비가 산행을 마무리하기를 기다린 양 굵은 빗방울을 떨어 뜨리기 시작을 한다.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