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完走)금북정맥

[스크랩] 금북정맥 제15구간(나본들고개~가루고개) 산행기(07년09월29일 산행)

왕마구리 2007. 10. 24. 14:34

◀ 금북정맥 15구간(가야산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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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 오름길에 뒤돌아본 석문봉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 산행코스 】가루고개/647번지방도→목장정문/안부사거리→#119번송전탑→ 상왕산(△307.2m) →목장 목초지정상→보현사지갈림길→△358.4봉→위치표시 '가야산 서산45호'→개심사갈림길→전망대갈림길→임도삼거리/차단기와 이정표→황락리갈림길/이정표→공사현장→ 일락산(521.4m) →샛고개(일락산안부)/임도→ 석문봉(653m) →남연군묘 및 주차장갈림길/이정표→돌탑형태의 바위→남연군묘 및 주차장갈림길/이정표→ 가야산(677.6m)/가야산송신소 시설물 철조망 →가야산송신소 쪽문→공터봉/한서대갈림길-(잡덤불지대/산불났던 지역)→△411.2봉→한치고개/넓은 공터+안부사거리→뒷산갈림길뒷산(449.1m)/헬기장 →나본들고개/45번국도 ※역순(동진)으로 산행실시

【 도상거리 】약 16.50km 《 금북정맥 거리누계 : 242.90km/90.33% 달성 》

【 지     도 】국토지리정보원 50000/1지도 당진(도엽번호 NJ52-13-03), 홍성(도엽번호 NJ52-13-10)

【 산행일자 】2007년 9월 29일(토)

【 날     씨 】흐리다가 오후 한 때 갬

【 산행시간 】총 7시간 12분소요(휴식 : 1시간 35분포함)/실제 산행시간 : 5시간 37분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 (총 14명)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5:40)→송내역/1호선(05:55~05:58)→논현역/7호선(06:57~07:22)→양재I/C-(경부고속도로)→안성분기점-(안성~서평택간고속도로)→서평택분기점-(서해안고속도로)→행담도휴게소(08:44~09:14)→서산I/C(09:30)-(647번지방도/운산방향)→가루고개(09:35)

<< 올 때 >> 나본들고개(16:57)-(45번국도/해미방향)→해미I/C(17:05)-(서해안고속도로/갈때의 역순)→안성휴게소(17:54~18:15)→서초I/C/양재역(18:52~19:03)-(#9300번 광역버스)→부천시청앞(20:35)

【 산 행 기 】

이번 구간은 구간 종주코스 중 상당히 긴 구간(도상거리 약 16.50km/실제 산행거리는 약 20여km)으로 금북정맥상에 위치한 산 중에서 최고봉인 가야산(677.6m)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최고봉인 가야산 정상은 통신시설물이 자리를 잡고 있어 오르지는 못하지만 일락산부터 석문봉, 가야산에 이르는 능선길은 일반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고 이정표, 정자와 쉼터 등의 시설물이 잘 갖추어져 있어 산행하기에 별 불편이 없는 곳이다.

((참고)) 오서산(790.7m)은 정맥 마루금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에 벗어나 있어 금북정맥의 최고봉이 아님.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탓도 있지만 흐린 날씨로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었고, 시원한 바람이 계속 불어와 산행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이었으며 석문봉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아기자기한 암릉과 암봉들이 산행의 묘미를 한층 배가시켜 주었으며, 능선길 중간중간에 산재해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들이 절경인데 흐린 날씨때문에 서해바다까지는 시원하게 조망치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 산행이었다.

나본들고개 직전 갈림길에서 마루금 정남 방향으로 약 4~5분 거리에 비켜나 위치해 있는 뒷산/헬기장까지 산행을 하고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 나본들고개로 내려섰는데 뒷산까지 갔다오는 것은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으니 산행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다녀와도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그냥 나본들고개로 내려서는 것이 나을 듯 하다.

09:35~09:38=>가루고개/647번지방도

     647번지방도 '소중1리' 마을 표지석에서 도로를 건너 숲길로 들어서면 지난번 산행 후 세면을 하였던 수돗가가 있는 농가 1채를 대하게 된다. 오늘도 사람의 기척은 없고 수돗가 옆에 개 한마리가 집을 지키며 지나가는 정맥꾼들을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다.

스레트지붕 농가 우측을 따라 나가면 시멘트 포장도로에 이르고, 목장 목초지를 우측에 두고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목장 내 도로인 포장도로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우측으로 대형 시멘트 구조물이 있는 언덕(09:46)에 이르게 되는데 정면 아래로 목장 건물이 보인다.

목장 건물을 향해 도로를 따라 내려서니 빈 축사뿐인 목장 내부(09:50)를 지나 T자형 도로삼거리 포장도로에 도착을 하게 된다. 좌측으로 잠시 도로를 따르면 열려진 목장 철문에 이르게 되는데 안부사거리 갈림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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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장정문인 철문에 부착된 '출입통제' 경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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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장정문인 안부사거리 전경

09:52=>목장정문/안부사거리

     목장 철문에는 '출입통제/이곳은 한우증축보호지역으로 관계자외 출입을 금함/서산시장'이란 푯말이 붙어 있다. 좌,우는 시멘트 포장도로이고 정면으로 비포장 임도가 있다. 임도를 따라 오르면 또 다시 출입통제 푯말이 붙어있는 철문을 지나 임도 고개마루(09:58)를 넘게 되면 우측으로 철조망이 설치된 넓은 목초지가 나타난다.

좌측 송전탑이 바짝 옆으로 다가선 지점의 공터(10:03)에 이르면 임도를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들어 약 1분여를 따르니 가파른 오르막이 나타나고 이를 극복하면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10:10)에 오르게 된다. 삼화목장 철조망은 오름길을 따라 이곳까지 이어지다가 마루금과 함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꺾이어 잠시 내려가게 된다. 편안하게 내려섰다 오르막을 지나면 우측으로 약 50여m 떨어진 곳에 송전탑이 위치해 있는 봉우리(10:16~10:18)를 넘어 잡풀이 무성한 임도에 내려서게 된다.

송전탑 공사시 개설한 도로로 추정되는 임도를 따라 오르다 송전탑 직전 임도를 막아둔 목장 철조망(10:22~10:24)에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 가파른 철조망 옆길을 따라 오르면 다시 임도를 대하고 이를 따르면 넓은 공터에 위치한 송전탑을 만나게 된다.

10:28=>#119번 송전탑

     좌측으로 조그만 흙무덤 2기가 보이는 넓은 공터에 설치된 송전탑 밑을 통과하여 흙무덤 1기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면 마루금이 우측으로 꺾이는 암봉(10:34)에 오르게 되고 내려서면 편안한 좌측 산허리길이 이어진다. 오르막을 대하고 약 2분여를 오르니 잡목이 무성한 봉우리에 올라서게 되는데 상왕봉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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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왕산 정상의 삼각점

10:38~10:45=>상왕산(△307.2m)

     정상에는 조그만하고 납작한 바위가 있고 삼각점(당진28/1985복구)이 설치되어 있다. 잡목이 정상을 애워싸고 있어 주변의 조망이 어려운 볼품없는 밋밋한 봉우리이다.

상왕산을 뒤로 하고 등로 주변으로 바위들이 잠시 나타나는 약 3분간의 편안한 내리막길과 편안한 능선길 약 2분여, 그리고 잠시 올랐다 안부(10:52)에 내려서면 오름길이 이어진다. 나지막한 봉우리를 넘어 옛 임도에 내려선다.

10:56=>옛 임도

     우측으로 약 100여m를 따르다 임도를 버리고 좌측의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고 나지막한 봉우리(10:58)를 넘어 임도에 내려서니 사거리이다. 직진의 임도로 들어 20여m를 따르다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오르막길로 들어가니 산봉우리를 우회하는 편안한 사면길이 임도(11:03)로 이어진다. 그러나 임도에서 오르막길로 들지 말고 임도를 계속 따라도 무방하고 차라리 그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편안하게 임도를 따르다 안부(11:05)를 지나 잡목숲을 이루는 임도를 이어가다 Y자 갈림길(11:07)에서 좌측으로 10여m를 진행하여 우측 목장 철조망이 다시 시작되는 지점으로 꺾어 들어서 완만하게 오른다. 쓰러진 철조망을 넘나들다 목장내 목초지(11:10)로 들어가서 철조망을 좌측에 두고 목초지 고개마루를 향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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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서해바다가 조망되는 목장지대 고갯마루에서 내려다본 전경

11:14=>목장 목초지정상

     목초지 정상을 넘으면 넓은 임도가 이어지는데 편하게 이를 따르면 철조망 대신 임도를 가로 막는 끈을 만나게 된다.(11:17~11:25) 이를 넘어서면 정면 발 아래로 넓은 목장지대, 용비저수지와 이름다운 농촌 풍경이 펼쳐진다.

좌측으로 목장 경계선인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 목장 내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나면 이를 잠시 따르면 잠시 후 포장도로가 비포장 임도로 변하여 이어진다.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철조망이 끝나는 지점(11:30)에 도착하니 끈으로 임도를 막아 둔 출입 통제선을 대하게 된다. 통제선을 넘어 목장을 벗어나 숲길 임도를 S자 형태로 돌아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보원사지 갈림길이다.

11:32=>보원사지갈림길

     갈림길에서 계속되는 임도를 따라 고갯마루에 도착을 하여 임도에서 약 10여m 떨어진 우측 봉우리에 올라 삼각점을 확인하니 358.4봉이다.

지도를 확인하지 않고 계속 임도를 따라 진행하게 되면 그냥 지나치게 되어 삼각점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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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8.4봉의 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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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위치표시판과 마루금인 임도

11:37=>△358.4봉

     벌목이 되어 있는 정상의 삼각점(당진447/2007복구)을 확인하고 임도로 되돌아 내려서 계속 진행을 하면 우측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위치표시판 뒷면을 대하게 된다.

11:41=>위치표시 '가야산 서산45호'

     위치표시판 있는 지점을 지나 산책로같은 넓고 호젓한 임도를 따르면 우측으로 송림숲 속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개심사 방향 하산로이다.

11:49=>개심사갈림길/송림숲 공터

     우측 하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개심사를 거쳐 20분 이내에 신창저수지가 있는 가야산장 주차장에 내려설 수가 있다. 완만한 오르막을 이어가다 위치표시 '가야산 서산46호'(11:53)를 지나 오르면 전망대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1:55~11:57=>전망대갈림길

     좌측에 '전망대' 안내판이 보이고 임도에서 약 100여m 떨어진 산 정상인 402봉에는 팔각정이 있다. 임도따라 100여m를 진행하면 좌측에서 올라오는 임도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된 삼거리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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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삼거리

11:58~12:00=>임도삼거리/차단기와 이정표

     삼거리 우측에는 이정표(↑일락산 1.6km/↓보원사지터 2.6km)와 안내문(이 지역부터는 국립용현자연휴양림 구역입니다/지정고시 2000년 6월 12일/휴양림출입시 입장로와 주차료 부과)이 있다. 약 2분간 임도따라 직진하면 다시 임도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정면으로 이정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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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락리갈림길의 이정표

12:02=>황락리갈림길/임도삼거리

     이정표(↑일락산 1.2km/→황락리/↓보원사지터 2.8km) 우측의 임도는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는데 일락산에서 분기하여 271.7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을 넘어 황락저수지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일락산 방향의 임도따라 가다 Y자 갈림길(12:05)에서 임도를 따라가도 무방하지만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오르막길을 1분여 올라 봉우리에 서니 우측으로 약 20여m 떨어진 곳에 전망대(12:06~12:10)가 위치해 있다. 전망대에 서니 우측 발 아래로 신창저수지와 신창리 일대가 농촌 풍경이 가희 절경이고, 좌측으로는 멀리 서해바다와 일락산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이 조망이 된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 편안하게 따르다 약 50여m 정도의 가파른 오름길을 극복하니 마루금을 파헤쳐 놓은 공사현장이 나타난다.

12:13=>공사현장

     공사현장을 지나면 임도는 끝이 나고 숲길이 나타나는데 숲속으로 들어서자 위치표시 '가야산 서산48호'가 보이고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평탄한 능선길이 약 5분간 이어진다. 오름길을 대하고 오름길 좌측에 위치한 바위 전망대(12:22)에 이르니 석문봉에서 갈라진 지능선 상의 옥양봉(621.4m) 산줄기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전망대 밑에 설치된 위치표시 '가야산 서산50호'를 지나 계속되는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고 봉우리에 오르니 정자와 돌탑이 설치되어 있는 일락산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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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락산 정상 전경

12:29~12:35=>일락산(521.4m)

     이정표(↑석문봉/→주차장/↓용현고개<개심사>) 옆 정자에 잠시 앉아서 주변을 조망해 보지만 전망은 신통치 않다. 주차장 방향의 등로는 271.1봉으로 이어지는 지능선길로 가야산장과 신창저수지 방향 하산로이다.

돌탑과 긴 나무의자 4개가 있으며 이정표 옆으로 위치표시 '가야산 서산05호'가 보인다. 직진의 등로따라 내려서면 평상 1개와 긴 의자 2개가 있는 쉼터를 지나 내려섰다 잠시 오르면 사방으로 시야가 확 트이는 바위 전망대에 오르게 되느데 516봉(12:37~12:40)이다.

이곳이 일락산 정상보다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적격으로 정면으로 석문봉 정상의 깃발과 석문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분기하는 옥양봉과 그 능선, 뒤돌아보면 일락산 정상, 그리고 우측 아래로는 황락저수지 일대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전망대를 뒤로 하고 잠시 내려섰다가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른 후 우회로를 버리고 잠시 오르면 멋진 소나무 1그루와 바위들이 있는 전망대(12:45~12:55)에 이르게 되는데 조금 전에 지나온 516봉 전망대처럼 전망이 좋고 산 중턱에 위치한 일락사까지 조망이 되어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약 10분간 휴식을 취하고 오르막 능선을 따르다 일부 바위길과 바위지대를 우회하는 내리막길을 따라 위치표시 '가야산 서산07호'(12:59)를 지나 임도인 안부에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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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락산 안부인 샛고개 임도

13:00~13:05=>샛고개(일락산안부)/임도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는 직진의 석문봉 방향으로 향하는데 입구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임도 차단기 직전 우측으로 통나무 계단길이 있는데 석문봉 오름길로 입구에는 이정표가 양쪽으로 설치가 되어 있다. 좌측의 이정표(↑용현계곡/→주차장/↖석문봉/↓일락산)에는 지명만 표기가 되어 있지만 우측에 있는 또 다른 이정표(↖석문봉 해발653m/→일락사 3.5km/↗보현사지 3.8km/↙용현휴양림 3.6km)에는 거리표기가 되어 있다.

우측의 통나무계단 따라 숲길로 들어서면 정자와 긴 의자들이 설치된 쉼터가 나타나고, 이를 지나면 본격적인 석문봉 오름길이 시작된다. 나무계단과 밧줄이 설치된 바위길 오르막을 지나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돌계단과 등로 좌측으로 밧줄이 설치된 여러군데의 나무계단 오르막을 극복하고 평상 1개가 있는 쉼터(13:17)에 이르면 석문봉 정상이 선명하게 조망되고 지척에 바짝 다가와 있음을 느끼게 한다.

자갈밭 등로를 따라 오르면 갈림길의 이정표(13:20, ↑석문봉/→대곡리/↓일락사)와 예산소방서 설치 위치표시 '가야01-07'을 지나 등로 주변으로 억새가 꽃을 피워 놓은 오름길을 극복하고 암봉인 석문봉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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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문봉을 오르는 나무계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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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문봉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13:23~13:33=>석문봉(653m)

     이정표(←옥양봉/↓일락사/→가야산)와 예산소방서 설치 위치표시 '가야01-07'이 있는 갈림길을 지나 해미산악회에서 2001년 9월 9일 설치한 백두대간 종주기념탑인 돌탑 옆 암봉에 오르니 예산산악회에서 설치한 표지석과 태극기가 게양된 깃대가 정상에 있다. 표지석 뒷면에는 '내포의 정기가 이곳에서 발원하다/1998년 9월 6일'이라 적혀있다.

남쪽 암릉길따라 통신시설물이 위치한 가야산으로 향하면 커다란 암봉이 길을 막고 버티고 위치해 있고 좌, 우 양쪽으로 우회로가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의 밧줄이 설치된 길로 암봉을 우회하고 암릉길을 계속 이어가니 암릉 곳곳에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거나 우회로가 나 있다.

멋진 소나무 밑에 긴 의자 한 개가 있는 쉼터(13:40)를 지나면 밧줄이 설치된 암릉길 내리막과 바위길이 포함된 완만한 내리막이 이정표 있는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13:44=>남연군묘(주차장) 갈림길/이정표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데 남연군묘로 내려가는 등로이다. 이정표(↑가야봉 1.65km/←주차장 3.21km/↓석문봉 0.4km)와 위치표시 '가야01-08'이 있는 갈림길로 이정표상의 주차장이 남연군묘가 있는 곳이다. 갈림길을 뒤로 하고 좌측으로 의자 4개가 있는 공터를 지나 굴곡이 심하지 않은 바위지대가 포함된 능선길을 약 4분간 따르면 돌탑처럼 생긴 기이한 바위를 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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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탑 형태의 바위

13:48=>돌탑 형태의 바위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대체로 평탄한 등로가 약 7분간 이어지다가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는 암봉을 대하게 되는데 우회로를 포기하고 직접 암봉에 오르니 599봉이다.

암봉에는 오르내리는 길에 밧줄이 설치되어 있지만 주의가 요구되고, 특히 내리막을 내려설 때 90º에 가까운 직벽에 가는 밧줄이 2가닥 매여 있지만 필히 조심하여야 한다. 암봉을 내려서면 우회로와 만나는 지점에 긴 의자 2개가 있는 쉼터(14:00~14:07)가 있다. 쉼터에서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나무의자 2개와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큰고개인 남연군묘 갈림길이다.

14:10=>큰고개/남연군묘(주차장) 갈림길

     이정표(↑가야봉 0.42km/←주차장 3.12km/↓석문봉 1.23km)와 위치표시 '가야01-09'가 설치된 갈림길에서 주차장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 남연군묘에 내려서게 된다.

갈림길을 뒤로 하면 가야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우측으로 산수리 산수저수지나 대곡리 한서대 방향으로 하산할 수 있는 갈림길(14:16)의 위치표시 '가야산 서산15호'를 지나 가파르게 오르면 가야산 정상 통신시설물을 둘러 싸고 있는 철조망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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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문봉에서 가야산으로 향하며 바라본 가야산 정상의 시설물들

14:20=>가야산(677.6m)/가야산송신소 철조망

     철조망 직전 바위지대 우측으로 위치표시 '가야01-10'이 보인다. 이곳이 출입이 금지된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철조망 직전 좌, 우로 등로가 보이는데 좌측은 통신시설물 철조망을 따라 시설물 정문앞 진입도로로 이어지고 지능선인 원효봉(605m)을 거쳐 원효암으로 하산하거나 상가저수지를 거쳐 남원군묘로 내려서게 되는 등로이다.

마루금은 가야산 시설물 내 능선길이지만 출입이 통제된 관계로 우측의 등로를 따라 우회하여야 한다. 우측으로 내려서 시설물 철조망을 따라 돌아나가니 잡덤불이 심하게 덮고 있고 간간히 바위들이 흩어져 있어 편하게 통과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다.

약 15분 후 철조망이 꺾이는 지점에 이르니 쪽문이 있고 철조망은 좌측으로 꺾이어 통신소 진입도로 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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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송신소 철조망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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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송신소 반대편의 쪽문

14:35~14:45=>가야산송신소 쪽문

     송신소 쪽문에서 철조망을 버리고 남서방향으로 꺾어 바위길을 따르면 등로는 암봉을 우회하는 우측 사면길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따라 내려서니(14:50) 커다란 바위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우회하는 사면길이 나타나고 이를 따라 내려서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안부(14:52)를 지나게 된다.

안부를 지나면 좌측으로 흰색 나일론 끈들이 등로를 따라 보이는데 개인사유지로 등산객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설치를 해 둔 것이다.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주변에 잡풀이 무성한 봉우리(14:55)를 넘어 약 4분간 완만하게 내려서면 평탄한 등로가 이어진다.

등로가 우측으로 꺾이는 봉(15:03)부터 평탄하지만 바위지대가 일부 포함된 능선길이 약 3분간 이어지다 내리막이 시작되면 키 작은 잡목과 잡풀이 등로를 덮고 있어 정맥꾼들을 성가시게 만든다. 옛날에 산불이 났던 지역이라 나무들은 모두 사라져 버리고 지금은 잡목과 잡풀들만 무성히 자라 등로를 덮고 있는 것이다. 안부(15:12)에 내려섰다 약 4분간 오르면 조그만한 공터에 오르게 되는데 삼거리 능선분기봉이다.

15:16~15:18=>공터봉/한서대갈림길

     우측으로 등로가 있는 지능선은 남서방향 산 아래로 조망되는 한서대로 내려가는 하산로이고 마루금은 남쪽 방향의 잡덤불 길이다. 공터봉 주변에 산불이 났었다는 것을 실감케 하는 것은 일대 전체가 잡목과 잡풀로 덮여 있고 검게 불에 그을린 볼쌍사나운 고사목들이 덤성덤성 몇 그루 눈에 들어 온다.

4분여를 잡목숲을 뚫고 내려섰다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잡목숲을 이루는 봉우리(15:23~15:25)를 넘어 내리막과 평탄한 등로를 이어간다. 좌측으로 큰 바위군락들이 보이면 잡덤불지대는 끝(15:33)나고 호젓한 산길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약 3분 후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고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15:38)에 올라 우측으로 꺾이어 약간 우회하는 등로를 따라 편하게 약 3분간 진행하고 완만하게 내려서다 한 차례 굴곡이 심하지 않은 오르내림 후(15:45) 완만한 오르막을 약 4분간 극복하니 삼각점이 있는 411.2봉에 도착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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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1.2봉의 삼각점

15:39=>△411.2봉

     받침대가 없는 삼각점(314/건설부)이 있는 거져 평범한 봉우리이다. 411.2봉을 뒤로 하고 잠시 완만하게 내려섰다 오르면 억새가 무성한 공터봉(15:52). 우측으로 산허리를 잘라내며 정맥길로 야금야금 다가서면 한창 채석작업을 하고 있는 '태양석산' 채석장 기계음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요란한 기계음 소리를 들으며 봉우리를 뒤로 하고 긴 내리막을 내려서면 안부사거리인 한치고개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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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치고개 넓은 공터의 정자

15:58~16:06=>한치고개/넓은 공터인 안부사거리

     한치고개에 내려서면 우측에 간이화장실이 있고 정면 넓은 공터 좌측으로 정자가 보인다. 안부사거리 좌측은 대치리 방향, 우측은 천주교 해미성지 방향 하산로이다.

공터를 가로지르면 식탁형 시멘트 제단과 나무십자가가 보이고 우측 숲길로 들어 오르막길을 약 15분간 따르면 T자형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뒷산 갈림길이다.

16:21~16:24=>뒷산갈림길

     마루금은 좌측의 등로로 들어서면 다시 우측으로 꺾이어 급하게 내려가는 내리막이다. 일단 우측의 뒷산방향의 능선길을 따라 들어가면 뒷산이 조망되는 바위전망대를 지나 뒷산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정상은 잡목들이 들어 차 있는 밋밋한 봉우리이다. 봉우리를 지나 잠시 진행하면 잡풀이 무성한 넓은 헬기장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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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풀이 덮여 있는 뒷산 헬기장 전경

16:29~16:31=>뒷산(449.1m)/헬기장

     우측/서쪽 방향으로 45번국도와 그 건너 편으로 연암산과 산줄기가 시원하게 조망이 된다.

뒷산을 뒤로 하고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나와서 오늘 산행 종착지인 나본들고개를 향해 내려간다.

16:34=>뒷산갈림길

     긴 내리막을 내려서면 묘 3기(16:40)를 지나 내려서다 좌측으로 마을길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본들고개인 45번국도로 이어지는 것이 보여 직진의 산길을 따르는 것이나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 밭 사이를 가로질러 도로로 내려선다.

도로에서 우측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모텔과 식당이 있는 나본들고개에 이르게 된다.

16:50=>나본들고개/45번국도

     산행날머리인 나본들고개에 도착하여 식당 앞 수돗가에서 등목으로 땀을 씻고 오늘 긴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제 금북정맥도 2개 구간만을 남겨 놓은 셈이다. 10월에 있을 금북정맥 산행은 이미 마쳤으니, 11월에 실시될 제11, 10구간만 마치면 또 하나의 정맥을 완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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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문봉 주변과 석문봉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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