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학산(泰鶴山 455m/충남 천안시)

태 학 산(泰 鶴 山)

 

높    이	455m
소 재 지	충남 천안시 풍세면,광덕면, 아산시 배방면

 

 

【 개    관 】

(자연 휴양림 관리사무소 앞에서 바라본 태학산 정상)

 

   충남 천안시 풍세면,광덕면과 아산시 배방면과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일명 태화산이라고도 불리어 진다. 동쪽 산록에는 해선암, 속명 태학사라는 사찰과 천연 동굴을 이용한 법왕사라는 사찰이 있고 약 3분 거리의 산록의 큰 암반에  보물 제407호인 "천원 삼태리 마애불"이 있다.

이 지역의 산악인의 말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모든 산 속의 석불은 바다를 향하고 있어 외적을 막아 달라는 염원이 서려 있는데 이 곳의 "마애불"은 남쪽을 향하고 있는데 이는 광덕산을 중심으로 주변 산들의 운해(雲海)를 만드는 곳이 이 마애불의 바로 밑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다른 석불과는 달리 실제 바다가 아닌 운해를 바라 보고 잇다고 한다.

1998년 천안시에서 자연 휴양림으로 개발, 조성하였으며 산행은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원점 회귀 산행을 할 경우 어느 코스를 진행하더라도 약 1시간30분~2시간이면 충분하여 가족 나들이나 초보자 산행 코스로 안성마춤이다.

 

【 산행코스 】

<원점 회귀 산행:약 1시간30분~2시간 소요>

    *제1코스

       휴양림 주차장->갈림길->우측 등산로->능선삼거리->태학산 정상->동남릉 능선->무인 통신 중계소->임도 갈림길(등산로)->휴양림 약수터<->마애불->태학사,법왕사->휴양림 주차장

    *제2코스

       휴양림 주차장->태학사,법왕사->휴양림 약수터->마애불->능선삼거리->태학산 정상->동남릉 능선->무인 통신 중계소->임도->휴양림 매표소->휴양림 주차장

<태학산~망경산~광덕산 종주 코스:약 5시간~6시간 소요)

      태학산 정상->서능선->갈림길->남능선->345봉->넙티(넘티)고개->망경산->장고개->광덕산->광덕리 또는 강당리 하산

<솔티고개 또는 호서대학교 하산 코스>

      태학산 정상->서능선->갈림길->북서능선->헬기장 1->헬기장 2->능선갈림길->

             ①우측 하산로->호서대학교(약 1시간 40분 소요)

             ②능선 직진->솔티(솔치)고개(약 2시간 소요)

 

【 주변의 볼거리 】         

          ♣ ♣ 천원 삼태리 마애불(天原 三台里 磨崖佛)

                                                   보물 제407호

                                                    지정년월일:1964년 9월3일

                                                   소재지:천안시 풍세면 삼태리

 

고려시대 후기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되는 바위에 새긴 불상이다.

태학사 태학산 정상의 큰 암반 중앙에 조각된 거대항 입상으로 얼굴 표정은 굳어 있고 눈꼬리는 옆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상체는 돋음 새김으로 처리되었으나 하체로 내려 갈수록 선 만으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불상의 조각 기법은 고려 후기의 전형적인 형식이다.

높이 7m에 가로 3m의 조각 입상으로 다가서는 이의 마음을 절로 경건하게 해주는 동양 최대의 마애석불이다.

불상 위에는 비와 이슬을 막기 위하여 암석에 의지하여 건물을 세웠던 흔적이 있다.불상의 아래에는 해선암이 있는데 이 곳은 사찰의 이름과 시기를 알 수없는 커다란 절터가 있었던 곳이다. 따라서 불상은 이 절과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천원 삼태리 마애불)

 

          ♣ ♣ 태 학 사(泰鶴寺)

태학산 동쪽 계곡에 해선암(海仙庵), 속명 태학사가 있다. 신라때 진산대사(珍山大師)가 창건하여 태학사로 하였다가 그 후 해선암으로 불리어 졌고 폐사되었던 절을 1931년 춘담화상(이병희)께서 이 곳 삼태 마애불을 친견하시고 불심이 동하여 공주 마곡사에서 득도 수계한 후 무가무인한 이 곳에 태학사를 창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우측 상단에 위치한 보물 407호인 삼태 마애불은 천안의 명성 고적이다. 또한 산 중턱에는 달암사와 주변 약수터가 자리하고 있다. 태학사 우측에는 천연 금강 동굴에 불상을 모시고 그 위에 대웅전을 건립한 '법왕사'가 위치해 있다.

1998년 천안시는 이 곳 태학산 일대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조성하고 있다.

▲ 태학산 태학사 

▼법왕사 '천연 금강 동굴'

 

【 산 행 기 】

1.산행일자 : 2004년 8월 7일(토)

2.참가인원 : 천 영면(단독산행)

3.날      씨 : 맑 음

4.산행코스 <제 1코스 원점 회귀 산행>

휴양림주차장 →갈림길 →우측 등산로 →능선갈림길(삼거리) → 태학산(455m)/팔각정  →동남릉 능선 →무인 통신 중계소 →임도갈림길(좌측 등산로) →휴양림약수터 ↔ 마애불 →태학사,법왕사 →휴양림주차장(휴식시간 포함: 1시간 48분 소요)

 

공주시 유구읍의 거래처 방문 후 귀경길에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작정을 하고 일찍 일을 마치고 서둘러 길을 재촉하여 약 40분만에 산행 출발점에 도착한다.

자연휴양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해 그늘 밑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산이 낮고 산행시간이 짧은 탓인지, 무더운 여름 날씨 탓인지 등산객은 눈에 띄지가 않는다. 비록 짧은 코스지만 초보자들이나 가족을 동반하여 산책 삼아 산행을 즐기고 휴양림에서 쉬어가도 괜잖은 산인 것 같다.

휴양림 입구에 매표소는 설치되어 있지만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16:30=>관리사무소

    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관리사무소 앞의 이정표(정상2.3km/수목원1.1km/삼태마애불0.6km/태학사,법왕사)를 지나면 이정표있는 갈림길(↑정상<팔각정>,수목원/↗등산로)을 대하게 되는데 직진하여 마애불->능선갈림길->정상(2.3km)의 코스를 택해도 되지만 코스를 길게 잡을 생각에 우측의 등산로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작은 계류를 건너 오르막 숲길을 오르면 약5분후 갈림길(16:36)을 만나는데 좌측의 약간의 경사도 있는 오르막 등로로 이어가면 된다.

잠시후 우측으로 내리막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의 오르막 등로로 향하고, 마애불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있는 삼거리(이정표:←매표소/↑정상)를 지나 T자형 안부 갈림길에 도착을 한다.

16:43=>T자형 갈림길 *이정표:←정상(팔각정)/→마을

16:45~16:47=>벤치가 있는 공터 봉우리

   내리막길을 2분간 내려서면 이정표있는 삼거리(←체육시설물)를 지나 오르막길을 약  8분간 오르면 오르막에 큰 바위가 여럿있는 전망대에 이르게 된다.

16:57~16:58=>전망대

   동쪽(좌) 아래로 관리사무소 건물이 보이고 멀리에는 천안시가 조망된다. 전망대를 지나자 마자 이정표(←샘물/↑정상)를 대하고 이후 정상까지는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17:05~17:25=>태학산 정상(455m)

    정상에는 팔각정이 위치해 있고 팔각정 뒷쪽으로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전의804/1991재설)이 설치되어 있다.

▲ 태학산 정상의 팔각정

▼ 정상표지석과 좌측의 삼각점

(삼각점 뒷편의 숲길이 넙티고개와 솔티고개 분기점 방향의 등로)

 

정상에서 삼각점 뒷편의 서쪽방향이 넙티고개와 솔티고개 능선분기점이 있는 능선으로 진행하는 등로이고, 남동쪽의 나무계단 내리막이 송신탑이 보이는 관리사무소 방향의 하산로이다.

▲ 정상에서 바라본 호서대학교 일대

▼정상에서 바라본 쾌청한 하늘에 뜬 구름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비석있는 묘1기를 지나 넓은 임도 같은 소나무 숲길을 통과하면 좌측으로 무인통신중계소가 있으며 임도갈림길이 나타난다.

17:28=>임도갈림길 *이정표:←등산로/↑임도/↓정상(팔각정)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매표소 옆으로 하산할 수가 있으나, 좌측 내리막 급경사 등산로를 따른다. 갈림길(17:37)에서 좌로 내려가면 넓은 등로를 만나고(17:40) 2분후 숲속 교실(체육시설 있는 공터) 을 지나 갈림길에 다다르게 된다.

이정표(→관리사무소/↑수목원/↓숲속교실)에서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진행하면 넓은 잔디밭공원에 휴양림 약수터를 만나게 된다. 시원한 약수 한 잔에 갈증을 씻고 약수터 옆의 이정표(↖마애불,등산로/→관리사무소)에서 좌측의 돌계단을 오르니 좌측 암벽에 거대한 불상이 새겨진 마애불이 나타난다.

17:49~17:57=>마애불

다시 돌계단을 내려와 관리사무소로 향하면 바로 태학사가  위치해 있다.

18:00~18:14=>태학사,법왕사

   경내를 이곳 저곳 구경하고, 법왕사 앞 뜰에 있는 약수터에서 수건에 물을 젖혀 땀을 씻어내고 약수 한 잔에 오늘의 실질적인 산행을 마감한다.

18:17=>등산로 입구(원점 회귀)

18:18=>관리사무소/주차장

(매표소와 좌측의 임도)

임도는 태학산 정상까지 연결되어 있다.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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