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행/강원&충청권

[스크랩] 갈기산(595m), 월영산(月影山, 528.6m)/충북 영동군

왕마구리 2007. 10. 26. 00:02

갈 기 산

월 영 산(月 影 山)

 

높     이

갈기산(595m), 월영산(528.6m)

소 재 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충남 금산군 제원면


▲ 470전망봉에서 바라본 갈기산

【 산행일자 】2006년 1월 8일(일)

【 날     씨 】맑 음

【 산행코스 】양산8경주유소(모리삼거리/68번지방도)→SK Telecom 통신탑→산불감시초소→470봉→절고개/갈기산관광농원 하산로→갈기산직전 고개(T자갈림길) ↔ 갈기산(595m) →585봉-(말갈기능선/외나무다리 바위 코스)→558봉/능선분기봉→545봉→소골재→묘1기→ 성인봉(624m) →비들목재→자사봉(405m)/능선분기봉→455봉→암릉T자형갈림길 ↔ 월영봉(528.6m)/삼각점 →485봉→계류→68번지방도/바깥모리주차장

【 산행시간 】총 5시간 43분소요(중식 및 휴식 : 1시간 47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3시간 56분소요

【 참 가 자 】김경옥, 김순영, 김숙자, 도상금, 안용준, 이경희, 정정애, 삼산친목회(김진숙, 홍덕자), 김보연, 김성권, 김준범, 장순은, 장순칠, 전동준, 정순도, 허순기, 천영면(이상 18명)

【 교 통 편 】31인승 전세버스

<< 갈 때 >> 부천북부역(06:49)→시흥I/C-(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조남분기점/서서울요금소(07:10)-(서해안고속도로)→서평택분기점(07:30)-(서평택~안성간고속도로)→안성분기점(07:45)-(경부고속도로)→죽암휴게소(08:29~09:03)→비룡분기점(09:17)-(남대전순환고속도로)→산내분기점(09:21)-(통영~대전간고속도로)→금산I/C(09:36)-(68번지방도/영동방향)→모리삼거리/단양8경주유소(09:50)

<< 올 때 >> 바깥모리주차장(15:57)-(68번지방도)→금산I/C(16:12)-(통영~대전간고속도로/갈때의 역순)-(경부고속도로/버스전용차선 이용)→안성휴게소(17:32~17:49)→서울요금소(18:11)→판교분기점(18:15)-(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중동I/C(18:46)→부천시청(18:51)

【 산 행 기 】

09:50~10:00=>단양8경주유소

     68번지방도와 501번지방도가 만나는 모리삼거리의 단양8경주유소에 하차하여 주유소 뒷편 나무를 심어놓은 밭 사이의 소로를 이용하여 산행들머리로 접근 하기 위해 출발을 하니, 주유소에서 주인인 듯한 분이 나타나 등산로가 아니니 나오라고 신경질적으로 고함을 지른다. 충청도 인심이 좋은줄 알았는데 인심 한번 고약하다. 등산객들이 지나다니며 나무를 꺾어 버리는 등 몹쓸 짓을 한 모양이지만 조용히 이야기하셔도 되는데......, 어쩔 수없이 되돌아 나와 갈기산관광농원 방향(501번지방도)으로 약 10여m 이동하여 우측의 '지내리' 표석이 있는 시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산행들머리로 이동을 한다. 다리를 건너 삼거리에 이르면 좌측으로 농장진입 오르막 포장도로가 보인다. 입구에 '등산로 아님, 무서운 개가 있슴' 안내문을 설치해 놓은 것으로 보아 많은 등산객들이 농장을 통하여 산행을 하였다는 증거이다. 농장 진입도로를 따라 약 300여m를 진행하여 농장철조망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에서 농장방향으로 들어가지 않고 우측의 산길을 치고 오른다. 우측으로 SK Telecom 통신탑이 보이면 통신탑 뒷편의 무덤 우측으로 나있는 희미한 소로길로 들어선다. 농장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잡목 숲 가파른 오르막의 희미한 등로를 찾아 치고 오르면 확연한 등로가 나타난다. 확연한 등로가 나타나는 갈림길에서 우측의 오르막을 따르면 되는데 직진의 확연한 등로는 농장을 통하여 올라오는 등로인 듯하다. 오르막 등로를 따라 잠시 오르면 암반위에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된 전망이 좋은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 암반위에 설치된 산불감시초소

10:26=>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 뒤로는 올망졸망한 암봉들이 보기가 좋다. 감시초소를 뒤로하고 바위지대를 넘어(우측으로 우회로 있음) 정면으로 나타난 거대한 암봉을 통과하기 위하여 S자형태의 사면길 등로를 따르다 암봉 사이의 바위 너덜이 포함되어 있는 가파른 비탈길을 치고 올라 암봉을 우회하여 지능선에 진입(10:41)한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지능선을 따르면 약 10여m 간격으로 설치된 3개의 '↓하산로' 와 '↓하산로, 갈기산주차장'이란 아크릴판 이정표(10:46~10:50)를 지나게 된다. 마지막 이정표를 지나 약 10분간 경사도가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면 갈기산과 금강 등 주위의 경관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전망대 봉우리에 이르게 된다.



▲ 470전망봉에서 내려다본 금강(사진 上)/갈기산에서 바깥모리로 뻗어있는 양산덜계기능선(사진 下)

10:59~11:07=>470봉/전망봉

     갈기산 암봉과 갈기산에서 바깥모리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양산덜게기의 암벽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우측 산아래로는 한파로 얼어붙은 금강의 물줄기가 S자 형태로 자리를 잡고 누워 있는 정경이 그림같이 한 눈에 들어온다. 갈기산의 북쪽 절벽과 금강 사이에 위치한 '양산덜게기'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전멸시킬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으나 당파싸움으로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금산의 칠백의총'을 낳게 한 한스럽기도 한 역사적인 산이다. 470봉을 내려서 약 2분간 내리막을 따르면 좌측으로 하산로가 선명한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11:09=>절고개/갈기산관광농원 하산로

     좌측의 내리막은 갈기산관광농원 방향의 하산로이다. 고개를 지나 가파른 오르막의 눈길을 대하게 되고 오르막이 끝나기 약 100여m 전에는 비탈길의 경사도가 심한 탓인지 우측으로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마지막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여 오르면 T자형 능선 갈림길에 오르게 된다.


▲ 절고개에서 갈기산 직전의 고개로 향하는 오르막 눈길

11:19=>고개/갈기산직전 T자형 능선갈림길

     우측으로 10여m를 진행하면 밧줄이 설치된 바위지대를 만나게 되고,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의 칼날등 능선을 통과하여 정상표지석이 설치된 암봉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이 갈기산 정상이다.


▲ 갈기산 직전의 암릉길

11:26~11:37=>갈기산(585m)

     암봉 정상에는 20여명이 머무를 수 있는 암반 형태의 공터이고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조망이 뛰어나다. 금강 넘어 북으로는 천태산이, 남으로는 민주지산과 덕유산이 망망대해에 떠있는 고도처럼 장관을 이루고 있다. 좁은 정상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올라와 붐비면 사방이 절벽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까지 있어 조심을 하여야 할 것 같다. 정상표지석에는 이정표(↑양산덜게기 0.7km/↓말갈기능선 0.2km)가 새겨져 있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서 갈림길(11:47)을 지나 능선길을 따르면 585봉을 우회하여 585봉 서편에 이르게 된다.



▲ 갈기산 정상 암봉에서 기념촬영

11:49~11:56=>585봉

     여기서부터 말갈기능선(외나무다리 바위 코스)이 시작된다. 좌측으로 지도상 흔들바위와 넓은바위를 지나 갈기산관광농원으로 향하는 지능선(약 1.5km) 갈림길이 있는데 확인치는 못하였다. 잠시 U자형태로 월영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과 주위를 조망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585봉을 뒤로 하고 능선길로 들어선다. 말갈기능선의 아기자가한 암릉구간을 통과하여 갈림길과 약간의 공터가 있는 봉우리에 오르게 되는데 이곳이 말갈기능선이 끝나는 558봉(12:11)이다. 558봉에서 좌측의 지능선을 따르면 525봉과 로프구간을 지나 갈기산관관농원으로 하산을 하게된다. 많은 산악회들이 갈기산만 산행할 시 산행기점을 갈기산관광농원으로, 하산로를 양산덜게기 능선으로 잡아 산행하거나 역순으로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시 봉우리를 내려섰다 암릉구간을 오르면 545봉(12:26)에 이르게 되고, 545봉을 지나면 길고 가파른 내리막이 소골재(차갑고개)까지 이어진다.



▲ 585봉에서 558봉으로 향하는 말갈기 암릉(외나무다리 바위 코스)능선

12:32=>소골재

     십자로 갈림길인 소골재에서 직진의 가파른 오르막을 약 7분간 진행하여 515봉에 오르고, 편안한 능선길을 잠시 이어가다 다시 나타나는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여 오르면 성인봉 직전 넓은 공터에 다 허물어져 가는 묘1기가 있는 지점에 도착을 하게 된다.

12:47~13:39=>다 허물어진 묘1기 있는 공터/중식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앉아 식사하기에 안성마춤이라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에 막초 한잔으로 추위를 털어 버리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다. 보글보글 끓는 김치찌게와 구수한 누렁지로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로 커피 한 잔까지 곁들이니 이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는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된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능선길을 따라 약 50여m를 진행하니 정상표지석이 설치된 성인봉이 나타난다.


▲ 성인봉 정상표지목

13:40=>성인봉(624m)

     보잘것 없는 조그만한 공터가 있는 정상이지만 정상표지석과 나무에는 고목으로 만든 흰페인트로 '성인봉'이란 글씨를 쓴 표지목이 매달려 있다. 정상 구석에는 쌓다가 만 조그만한 돌무더기 탑이 보인다. 경사도 있는 내리막을 10여분 따르면  능선길은 편안하고 완만한 내리막길로 변하여 비들목재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13:58=>비들목재

     지도상으로는 우측으로 소골을 경유하여 바깥모리로 하산할 수 있는 등로가 있으나 등산객의 발길이 없는 탓인지 등로가 보이지 않는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이 분기하는 405봉에 이르게 되는데 '자사봉' 갈림길이다.


▲ 자사봉의 이정표

14:01~14:03=>자사봉(405m)

     약간의 공터에 누군가가 나무판으로 만든 이정표(↑성주산/↓갈기산/→월영봉)를 나무에 매달아 두었다. 나무사이에 긴 막대기를 설치하여 간이의자도 만들어 두었다. 우측으로 가파른 내리막에 눈이 얼어 빙판길로 변한 등로를 따라 약 4분간 내려서면 완만하고 평이한 등산로가 약 4분간 이어지고 좌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갈림길(14:11)에 이르게 된다. 갈림길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극복하고 봉우리(14:15)를 념어 약 1분간 편안한 능선길을 따른다. 다시 나타나는 오르막을 따라 봉우리(14:24)를 넘어 잠시 편안하게 능선길을 따르면 좌측으로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직진의 확연한 등로를 버리고 좌측의 가파른 비탈길을 치고 오르면 T자형 능선갈림길에 오르게 된다.

14:30~14:31=>월영봉 직전 T자형 갈림길/암릉갈림길

     갈림길 좌측의 급경사 오르막을 약 4분간 오르면 공터에 삼각점이 설치된 월영봉 정상에 이르게 된다.




▲ 월영봉 정상의 삼각점 앞에서

14:35~14:57=>월영봉(528.6m)

      훼손되어 글씨 해독이 어려운 삼각점(건설부 940 ?)이 정상임을 알려주는 월영봉은 약 20여명이 쉬어 갈 수 있는 약간의 공터가 있는 평범한 봉우리이다. 직진의 등로를 따르면 약 1분후 495봉과 양산초등학교로 하산하는 등로가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월영봉을 뒤로 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와 T자 능선갈림길을 지나 능선길을 따르면 '월영봉, 성인봉'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15:02)에 이르게 된다.

성인봉 방향의 내리막은 T자형 능선갈림길로 오르는 갈림길과 연결이 된다. 485봉을 지나 바깥모리 방향의 내리막 지능선을 타고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된다. 빙판길로 변한 가파른 경사길의 내리막을 약 20여분간 내려서면 등로 상의 묘1기(15:24)를 지나 편안한 등로가 이어진다. 약 1분 후 등로는 다시 완만한 내리막으로 변하지만 뜀박질을 해도 좋은 부담이 전혀 없을 정도로 양호하다. 다시 묘 1기(15:27)를 지나 이어지는 내리막을 따르면 계류가 나타난다.


▲ 485봉 직전 갈림길의 이정표

15:37=>계류

     계류의 물은 말라 있고 위쪽으로 일부 남아 있는 물들은 얼어 조그만한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놓았다. 꽁꽁 얼어붙은 계류를 건너자 마자 임도처럼 넓은 길이 나타나고 이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가면 등로 양쪽으로 폐가 1채와 이동식화장실 2개가 설치되어 있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 잠시 후 계류(15:41)를 다시 만나 이를 건너 농가가 있는 인삼밭 사이를 통과하여 68번지방도에 도착을 한다.


▲ 바깥모리주차장의 갈기산 등산 안내도

15:43=>바깥모리주차장/68번지방도

     지방도에서 우측으로 20여m를 따르면 주차장이 위치해 있고 이곳이 바깥모리에서 갈기산으로 오르는 산행들머리이다. 등산로 입구에는 갈기산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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