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봉미산(鳳尾山, 855.6m)/경기 양평

봉 미 산(鳳 尾 山)

높     이	855.6m
소 재 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가평군 설악면

 

【 개     관 】

백두대간의 오대산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산 줄기인 한강기맥이 계방산, 운무산, 오음산을 거쳐 양수리 방향으로 향하다 용문산 직전 992봉/폭산에서 뿍쪽으로 뻗어 장락산까지 이어지는 지능선 상의 첫머리에 가장 높게 솟구친 산이다.

경기도와 강원도가 접경한 양평군 단월면의 오지에 위치해 있으며, 봉미산 주변의 산음리와 석산리는 우리 농촌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장이라 경기도에서 '山村마을'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정상의 넓은 공터에 서면 북쪽으로는 홍천강이 굽이굽이 감돌아 흐르고, 660암봉 주변의 가을 단풍은 특히 좋다. 남쪽으로는 산림청 '산음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있다.

【 산행일자 】2007년 07월 08일(일)

【 산행코스 】산음리 산음상회/버스정류장→보건진료소→산음마을회관갈림길→임도→능선길→ 봉미산(△855.6m) →삼산현/안부사거리→계류합수곡→석산2리 섬이마을회관/버스종점→석산마을표지석

【 산행시간 】총 5시간 20분소요(중식 및 휴식 : 2시간 3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3시간 17분소요

【 날     씨 】맑 음

【 참 석 자 】김경옥, 도상금, 이경희, 윤금자, 최향남, 김완식 부부, 김성권, 박병용, 장순칠, 전동준, 정순도, 전 한성산악회 회장, 천영면(이상 14명)

【 교 통 편 】25인승 미니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북부역(06:40)→시흥I/C-(도시외곽순환도로)→하남분기점→미사리→팔당대교-(6번국도/양평방향)→용문휴게소(08:18~09:55)→단월교차로-(90번지방도)-(345번지방도)→산음리 버스정류장/보건진료소(09:20)

<< 올 때 >> 석산2리섬이마을(15:10)-(345번지방도)-(갈때의 역순)→삼오광장/휴게소(17:10~17:20)→시흥I/C(18:05)→부천북부역(18:25)

【 산 행 기 】

산행거리가 약 6.5km 정도로 비교적 짧은 산행에다 이동거리가 가까워 여유가 있어 정상에서 약 45분, 계곡에서 식사와 족욕을 즐기며 약 55분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초여름의 무더위를 식히며 이른 피서를 겸하는 산행을 실시하였다.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오지에 위치해 있어 등산객이 많지 않아 호젓하게 산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확연한 등산로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별 어려움 없이 진행이 가능한 산이다. 하산로에는 크고 작은 계곡이 잘 발달되어 있어 여름철 산행을 마치고 계곡에서 피서를 겸할 수 있는 적합한 곳이다.

산음리 버스정류장에서 정상까지는 오르막길, 정상에서 하산지점인 섬이마을까지는 가파른 내리막이 포함된 내리막 등로가 주를 이루고 있어 등산로 자체로는 별 특징이 없지만 삼산현 안부사거리에서 섬이마을로 내려서는 좌측 하산로는 완만한 내리막에 시루묵골, 절골, 싸리골 등 크고 작은 계곡이 잘 발달되어 있어 여름철 산행시 더위를 식히기에는 안성마춤의 코스이다.

▲ 산행들머리인 보건진료소 옆에 설치된 등산안내도

09:20~09:30=>산음리 산음상회/버스정류장

     폐교된 산음초교와 보건진료소 사이의 시멘트 포장도로가 오늘 산행시작 기점이다. 폐교 정문 입구에 세워진 '봉미산등산안내'를 참고하면 제1코스:마을회관→능선경유→봉미산정상(3.5km, 약 2시간 소요)/제 2코스:보건진료소→능선경유→봉미산정상(3.8km, 약 2시간 소요)라 적혀 있다. 오늘 산행은 제 2코스로 정상으로 오르고 하산은 삼산현 사거리에서 우측의 계곡을 따라 섬이마을로 내려서기로 한다. 등산로의 별 특징이 없으므로 산행기는 이정표나 주요 위치를 기준으로 시간대 별로 표기하기로 한다.

보건진료소 좌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면 민박집인 첫 민가 앞에 설치된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09:42=>첫 이정표

     이정표(봉미산-2, ↑봉미산 3.2km/↓산음리 0.6km)를 지나 오르막의 포장도로를 따르면 '봉미산등산안내도'와 양평군에서 설치한 '안내문'이 설치된 숲길 갈림길에 이르게 된다.

갈림길에서 포장도로를 버리고 좌측 숲길로 들어서면 ㅏ자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이정표가 있는 마을회관 갈림길이다.

▲ 숲길 입구에 설치된 안내문

▲ 마을회관 갈림길의 이정표

09:46=>마을회관갈림길

     이정표(봉미산-3, ↑봉미산 2.7km/→마을회관 0.8km/↓보건진료소 1.1km)있는 갈림길에서 잡풀이 무성한 직진의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 폐가 1채(09:58)를 지나 ㅓ자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좌측의 오르막으로 올라가면 소나무 숲이 나타난다.

소나무 숲속에서 잠시 휴식(09:57~10:05)을 취하고 솔밭길을 올라가니 임도가 나타난다.

▲ 임도

10:06=>임도

     임도 건너 숲길 입구에 이정표(봉미산-4, ↑봉미신 1.9km/←임도→/↓산음리 1.9km)가 있다. 이정표를 지나 장송숲길로 들어 잠시 오르다 좌측 산허리를 따라 나 있는 등산로를 진행하니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리고, 계류를 좌측에 두고 오르다 소나무 숲에서 다시 휴식(10:15~10:32)을 취한다.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지능선에 붙으니 묘 1기(10:35)가 있고, 이를 지나 가파르게 약 5분간 오르니 다시 등산로는 좌측으로 산허리 사면길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막을 이루고 있다.

사면길에서 휴식(10:48~10:53)을 취하고 다시 오름길을 이어가니 T자형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능선길에 진입을 한 것이다.

11:05=>T자형 능선갈림길

     좌측의 능선길을 따라 내려섰다 오르니 편한 능선길이 잠시 나타나고 이를 지나 다시 오름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다시 휴식(11:19~11:22)을 취하고 이정표(11:25, 봉미산-7, ↑봉미산 0.4km/↓산음리 3.4km)를 지나 오르면 봉미산 정상 직전 이정표가 있는 약간의 공터에 이르게 된다.

▲ 능선길의 이정표

▲ 정상직전의 이정표

▲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11:30~12:15=>봉미산(855.6m)

     정상은 넓은 공터로 정상표지석과 가평군에서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정표(↑비취농원 2.94km/↓설곡리 6.94km), 삼각점(용수314/2005복구)이 있다. 잠시 기념촬영을 마치고 되돌아 내려와 이정표 있는 공터에서 정상주 한 잔하며 휴식을 취하고 가기로 한다. 45분간 휴식.

휴식을 마치고 정상으로 다시 올라 가 표지석 우측의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면 갈림길의 이정표(봉미산-8, ↑설곡 2.76km/↓봉미산 0.18km)를 대하게 된다.

우측의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 660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진행하면 편안하고 완만한 내리막이 안부사거리인 삼산현까지 이어진다.

▲ 정상의 이정표를 배경으로 전동준, 장순칠 회원

12:48~12:53=>삼산현/안부사거리

     좌, 우측 등로는 나뭇가지로 누군가가 바리케이트 형태로 등로를 막아 두었다. 아마도 산악회에서 선두그룹이 직진의 등로를 따라 진행하면서 후미가 옆으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를 해 둔 것같다.

우측의 하산로를 이용하여 내려서면 묘 1기(13:04)를 지나 계곡이 합쳐지는 합수곡에 이르게 된다.

13:15=>합수곡

     계류를 건너 억새와 들꽃이 어우러진 등로를 따라 편안하게 내려오다 소 계류가 합쳐지는 합수곡에 이르니 계류 건너 등로가 수레길처럼 넓어진다.

계류를 건너 넓은 등로를 차지하고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 계곡의 시원한 물속에서 족욕을 즐기며 미리 여름피서를...

13:25~14:20=>소계류 합수곡/식사 및 휴식

     점심식사를 마치고 합수곡에서 족욕을 즐기며 초여름 피서를 미리 체험을 하며 한가롭게 망중한을 보낸다.

식사시간을 포함하여 약 55분간의 휴식을 취하고 넓은 등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하산등로가 보이는데 이 하산로는 정상에서 바로 내려오는 등로인 것 같다.

잠시 후 계곡 옆 정자가 있고 정면에는 넓은 전원 주택지 공터가 있다. 공터 좌측으로 차단기가 보이고 차단기를 지나니 포장도로(14:26)가 나타나고 포장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석산2리 마을에 이르게 된다.

▲ 등로에서 잠시 포즈도 잡아보고...

▲ 들꽃이 핀 등로

▲ 야생화 1

▲ 야생화 2

▲ 야생화 3

14:45=>석산2리 섬이마을회관

     마을 회관 옆은 버스종점으로 양평읍내를 운행하는 버스가 회차하는 곳이다.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우측으로 계류가 흐르고 정면 아래로 보이는 수령이 오래된 정자나무 1그루가 있는 곳에 이르니 '석산섬이마을' 표석이 있다.

버스종점에는 노선버스가 회차를 하는 곳이라 주차가 금지되어 있어 이곳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도착을 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용소계곡 옆에 설치된 마을 표지석

14:50~15:10=>석산마을 표석/계류에서 휴식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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