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비 산(漁 飛 山) |
높 이 |
826.7m/정상표지석은 829m |
소 재 지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양평군 |
【 개 관 】
용문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두 줄기의 지능선 중 북쪽의 지능선 상에 위치해 있으며, 남쪽으로 뻗은 지능선 상에는 유명산(861m)과 대부산(743.6m)가 위치해 있는데 이 세 산이 삼각을 이루고 솟아 있다.
산림이 울창하고 산간에는 동으로는 어비계곡이, 서쪽으로는 입구지계곡이 흘러 경관이 빼어나 계곡을 찾는 등산객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항상 붐비는 산이다.
일반적인 산행코스는 유명산주차장을 출발하여 입구지계곡을 따라 합수곡까지 가서 어비산 정상을 올랐다 북쪽 능선을 따라 어비산장을 경유 대리 버스종점으로 내려가거나, 역순으로 진행을 하면 되는데 이 경우 입구지계곡과 어비계곡 양쪽을 거치게 되고 산행시간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긴 산행을 원하는 경우 대리 버스종점을 산행들머리로 하여 어비산-입구지계곡/합수곡-유명산-갈림길-대부산 또는 소구니산을 종주하는 코스가 있는데 소요시간은 약 4시간 30분~5시간 정도이다. 소구니산을 경유할 경우는 산행날머리가 37번국도상의 서너치고개가 되고 대부산의 경우는 37번국도상의 동막 대부산입구가 된다.
【 산행일자 】2007년 8월 19일(일)
【 산행코스 】유명산주차장→계곡갈림길-(입구지계곡)→박쥐소→용소→마당소→어비산,유명산갈림길/합수곡-(계곡건넘)→이정표(어비산-7)→이정표(어비산-6)→ 어비산(826.7m) →795봉→785봉→이정표(어비산-11)→750봉→725봉→어비산장갈림길→'山'시멘트말뚝/삼각점→505봉→'오딧세이팬션' 앞마당-(다리)→유명산주차장진입도로/버스종점→유명산주차장(원점회귀)
【 산행시간 】총 5시간 10분소요(중식 및 휴식 : 1시간 47분 소요)/실제 산행시간 : 3시간 23분소요
【 날 씨 】맑 음
【 참 석 자 】천 영면(단독산행)
【 교 통 편 】승용차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7:40)-(88올림픽도로)-팔당대교-(6번국도/양평방향)→만남의광장/휴게소(09:15~09:50)-(37번국도/설악방향)→유명산주차장(10:20)
<< 올 때 >> 교통체증과 서울 모임관계로 압구정동을 경유하여 귀가하여 시간을 기재치 않았음. 갈때의 역순으로 진행하던지, 도시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됨.
【 산 행 기 】
2007년 7월 1일(일) 고교동창들과 유명산 정기산행, 8월 12일(일) 마구리산악회 보신을 겸한 계곡산행으로 어비산 산행을 실시하였으니 이번에 유명산주차장을 찾은 것이 올해로 3번째가 된다. 지난 번 어비산 산행은 산행시작부터 간간히 비가 뿌려 산행을 하지 않고 계곡에서 쉬었다가 와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는데, 세째 주 일요일 낮에는 별 계획도 없고 하여 다시 이곳을 찾아 지난 주 못하였던 어비산 산행을 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산행을 마치고 서울 압구정동에서 있을 모임시간을 마추기 위해 오후 4시경 까지만 하산을 하면되니 산행에 시간적 여유가 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어 부담도 없고, 날씨도 맑고 쾌청하여 계곡에서 피서를 즐기기에도 안성마춤이었다.
그러나 입구지계곡이 유명한 탓에 산행보다는 계곡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은 등산객들이 많아 어비산갈림길인 합수곡까지 약 2.7km를 진행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어비산 정상에서 하산을 하면서 725봉을 지나 어비산장과 입구지게곡 방향으로 등로가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등산로를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어비산장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되돌아 오는데 약 15분을 허비하였으며, 갈림길에서 입구지계곡의 박쥐소 방향의 하산로가 폐쇄되어 길 찾기가 애매하여 지능선을 따라 505봉까지 내려가서 유명산주차장 진입도로로 하산하느라 시간이 더 소비되었다.
10:20~10:30=>유명산주차장
이번 산행은 산행코스만 정한다면 지정된 등로를 따라 산행을 하면 이정표 등 등산로정비가 잘 되어 있어 별 어려움이 없다. 매표소와 야영장을 차례로 지나면 야영장과 산림욕장으로 가는 시멘트포장도로와 만나게 되고,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면 '집중호우 경보시설'이 있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입구지계곡 입구로 이정표가 있다.
만일 유명산을 산행한다면 정상에서 입구지계곡을 경유하여 하산하여 이곳을 산행날머리로 잡고 산행하면 좋은데, 그럴 경우 유명산 산행들머리는 자연휴양림/오토캠프장 방향으로 도로따라 조금(약 100여m 정도)만 가면 좌측 지능선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물론 이정표(←정상 2km, 산책로 0.4km/↑숲속의집 1km, 오토캠프장 0.4km)가 있다.
▲ 유명산야영장 전경
▲ 계곡갈림길 입구의 이정표
10:35=>계곡갈림길
이정표(↑계곡로 4.1km, 산책로<박쥐소> 0.4km/→정상 2km, 숲속의집 1km/↓주차장 02km, 자생식물원 0.4km)에서 좌측의 계곡길로 들어 계류를 좌측에 두고 바위길을 따르면 된다.
▲ 박쥐소
▲ 박쥐소 이정표
10:46=>박쥐소
좌측 계곡에 박쥐소가 위치해 있고 이정표(박쥐소, ←정상 3.7km/↑산책로<숲속의집> 2.8km)와 위치표시 '유명산(2-1) 박쥐소'가 있다. 산책로 방향으로 진행하면 유명산을 오르는 지능선상의 사거리와 만나게 된다. 이정표상의 정상은 유명산을 의미한다.
2번째 철계단(10:51)을 이용하여 계류를 건너면 머리위로 '↑정상 3,4km'란 이정표가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
▲ 용소를 지나자 잠시 후 대하는 나뭇가지에 매달린 이정표
10:55=>용소
위치표시 '유명산(2-2) 용소'가 있고 우측 계곡에 '용소'가 있다. 밧줄이 설치된 바위 사면길이 나타나고 '↑정상 3.2km'란 나뭇가지에 매달린 이정표와 철다리(10:57)를 지나면 다시 계류를 건너는 철다리(11:00)가 있다.
철다리를 이용하여 계류를 건너면 바윗길 등로가 이어지고 계곡 주위로 밧줄이 처진 마당소에 이르게 된다.
▲ 계곡을 건너는 철다리
▲ 마당소
11:07=>마당소
'정상 2.8km'란 이정표와 위치표시 '유명산(2-3) 마당소'가 있다. 약간의 오르막 바윗길을 따르다 이정표(11:20, →정상 2.3km/↓주차장 1.8km)와 나뭇가지에 매달린 이정표(11:30, ↑정상 1.9km)를 차례로 지나 계곡이 만나는 합수곡에 이르게 되는데 어비산과 유명산 등산로가 갈라지는 갈림길이다.
▲ 어비산갈림길의 이정표
11:37~12:02=>어비산,유명산갈림길/합수곡
이정표(어비산-8, ↑어비산정상 1.5km/→유명산정상 1.4km/↓자연휴양림 2.7km)가 있는 계곡에 자리를 잡고 세수를 하면서 25분간 휴식.
좌측의 계류를 건너 숲길로 들어가면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에 이정표가 있다.
▲ 어비산 오름길 직전의 이정표(어비산-7)
12:05~12:10=>이정표(어비산-7)
입구지계곡을 따르던 붐비던 등산객들이 유명산쪽으로 대부분 올라간 탓에 이 코스를 따라 어비산을 향하는 등산객은 전혀 없고 간혹 어비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한, 둘 눈에 뛸 뿐이다. 조용히 자리를 깔고 앉아 5분간 휴식.
가파른 비탈길 오르막을 약 10분간 오르면 완만한 지능선길에 이르게 되고, 지능선을 따르면 이정표가 나타난다.
▲ 어비산 오름길의 이정표(어비산-6)
12:23=>이정표(어비산-6)
이정표(어비산-6, ↑어비산정상 0.6km/↓가일리<유명산자연휴양림> 3.1km)를 지나면 완만한 오르막이 약 10분간 이어지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으로 변하고 이를 극복하고 오르면 어비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 어비산 정상에서...
12:45~13:23=>어비산(826.7m)
2001. 5. 30. 양평군 산악연맹에서 설치한 정상표지석과 삼각점(32재설/76건설부)이 정상 중앙에 자리를 잡고 있고, 표지석에는 높이가 829m로 적혀 있다. 정상 우측으로는 억새고개와 796봉을 경유하여 어비계곡 큰길로 내려갈 수 있는 등산로가 있는데 이 능선길을 계속 따르면 숫고개를 거쳐 용문산까지 이어지게 되고, 좌측에는 이정표(어비산-5, ↑가일리<대일> 2.7km/←가일리어비산장,민박 2.33km/↓가일리유명산자연휴양림 2.7km)가 있는 공터가 있다.
공터에는 삼거리 갈림길인데 우측/직진의 하산로를 따르면 어비계곡 큰길로 내려서게 되는데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고 큰길에 내려서 대리 종점까지 계곡을 따라 이동을 해야 하는데 약 30~40분 정도가 추가로 소요된다. 좌측 방향은 가일리 방향으로 뻗어내린 지능선길인데 어비산장으로 내려설 수가 있는데 약 50~60분 정도가 소요된다.
약 40분간 정상에서 볼 일도 보고, 나무 밑둥을 짤라 놓은 간이의자에 앉아 약 40분간 휴식을 취한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 미리 와 계시던 등산객 세 분은 우측의 하산로(어비계곡 큰길)로 먼저 하산을 하신다.
좌측의 지능선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 굴곡이 심하지 않은 능선길을 이어가 봉우리에 오르니 795봉이다.
▲ 정상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정상표지판
▲ 정상옆 공터의 이정표
13:32=>795봉
밋밋한 봉우리이다. 795봉을 뒤로 하고 능선길을 따르다 다음 봉우리에 오르니 정상에 돌을 쌓아 호처럼 만들어져 있는데 785봉이다.
▲ 돌을 쌓아 호를 만들어둔 785봉 정상
13:34=>785봉
집채만한 커다란 바위들이 등로 주위로 곳곳에 눈에 띄는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편안한 등로상에 세워진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어비산-11, ↑가일리<대일> 1.37km/↓어비산정상 0.96km)를 지나 부더러운 능선길을 따르다 봉우리에 오르니 750봉이다.
▲ 편안한 등로상의 이정표(어비산-11)
13:42=>750봉
내려섰다 다시 오르면 좌측으로 멋진 장송들이 있고 정상 공터 중앙에 원형으로 돌들이 놓여 있는 봉우리에 이르게 되는데 725봉이다.
13:45=>725봉
편안하게 내리막을 따르면 좌측으로 소로가 보이는 갈림길에 이르게 되는데 지능선과 어비산장 방향으로 등로가 갈리는 갈림길이다.
13:48=>어비산장갈림길
옛 등산로였던 좌측의 지능선 소로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긴 탓인지 희미하여 놓치기 쉽고, 그와 반대로 직진의 어비산장 방향 내리막은 임도처럼 넓고 확연하다. 좌측의 지능선과 연결되는 등로가 있는지를 확인해 볼 겸 어비산장 방향의 내리막을 따라 약 7분간 내려섰다 연결 등로가 없음을 확인하고 갈림길로 다시 BACK을 한다.
14:03~14:05=>어비산장갈림길
15분간 시간만 허비하고 좌측의 지능선길로 들어 내려가니 등로가 폐쇄되었는지 입구지계곡 박쥐소 방향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눈에 띄지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계속되는 지능선의 완만한 내리막을 길게 따라 내려가니 등로가 좌측으로 꺾이면서 가파른 내리막으로 변한다. 내리막이 끝나고 잠시 오름길을 따르면 '山'이란 시멘트말뚝이 있는 밋밋한 언덕에 이르게 된다.
▲ '山' 표시 시멘트말뚝
14:19~14:52=>'山'표시 시멘트말뚝/중식
식사를 하며 다시 휴식을 취하고 약 3분간 오르면 삼거리갈림봉에 이르게 되는데 505봉이다.
14:55=>삼거리갈림봉/505봉
직진의 내리막을 따르면 숲 사이로 유명산주차장이 조망된다.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 안부(15:15). 그러나 좌측 하산로는 등산객들의 이용이 없는지 희미하다. 짧은 오르막 후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면 우측으로 하산로가 있는 안부(15:19). 안부를 뒤로 하고 오르면 잡목이 무성한 봉우리(15:22). 이를 넘으면 잡풀이 무성한 공터에 있는 묘(15:25)를 지나 가파르게 내려가는 등로를 따라 '오딧세이팬션' 건물 옆으로 내려서게 된다. 팬션으로 내려서는 가파른 내리막은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긴지 오래고, 낙엽과 솔잎이 덮여 있어 길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15:30=>'오딧세이팬션' 앞 마당
팬션 앞 마당에서 출입구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2차선 포장도로인 유명산주차장 진입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길 건너 버스종점이 있다.
15:34=>유명산주차장 진입도로/버스종점
도로따라 좌측으로 진행하면 산행들머리였던 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15:40=>유명산주차장/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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