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계관산(鷄冠山, 735.7m)/경기 가평

계 관 산(鷄 冠 山)

높     이	735.7m
소 재 지	경기도 가평군 북면

 

【 개     관 】

한북정맥 산줄기가 광덕고개를 넘어 백운산과 도마치봉을 지나 870봉 갈림길에서 반암산과 석룡산으로 갈라지게 되는데, 이 갈라진 지능선인 화악지맥 산줄기가 남동방향으로 뻗어 도마치고개를 넘어 석룡산(1,150m), 화악산 신선봉(1,468.3m), 화악산응봉(매봉 1,436.3m), 촛대봉(1,190m)을 거쳐 홍적고개에 이르게 된다. 홍적(마장이)고개에서 잠시 고도를 낮추었던 산줄기는 다시 몽덕산(690m), 가덕산(858.1m), 북배산(867m)등 3개봉을 솟구치고 싸리재를 넘어 북한강 의암호변의 삼악산(645m)으로 향하다 다시 솟구쳐 일구어 놓은 산이 계관산이다.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를 이루면서 가덕산부터 남북으로 길게 일직선을 이루는 능선에는 폭 8~10m에 달하는 방화선이 있어 봄철에는 야생화가 화원을 이루고, 가을에는 억새꽃밭을, 겨울에는 적설로 스키장 슬로프를 방불케 하는 특색있는 명산이다.

대체로 1개의 산 만을 등산하기 보다는 윗홍적고개에서 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작은촛대봉을 연결하여 산행하거나, 무리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몽덕산~가덕산~북배산, 계관산~작은촛대봉(혹은 계관산~작은촛대봉~삼악산)으로 2번에 나누어 산행을 하기도 한다.

실제로 마구리산악회에서도 2003년 9월 28일 몽덕산~가덕산~북배산을 연계하는 산행을 실시하였으며. 이번에는 2차로 계관산~작은촛대봉을 산행하게 되었다.

【 산행일자 】2007년 10월 14일(일)

【 산행코스 】싸리재마을→북배산 산행들머리/이정표-(임도따라 진행)→마지막 민가→숲길입구→납작한 묘1기→싸리재갈림길→주능선갈림길/방화선-(방화선따라 진행)→이정표(↑계관산 0.42km)→능선분기봉/이정표(↑계관산 0.22km)→ 계관산(735.7m) ↔헬기장↔이정표(↓계관산 0.4km)↔안부↔이정표(↓계관산 0.7km)↔ 작은촛대봉(△665.4m) ↔계관산/중식→묘 1기→묘 1기→임도/북배산 산행들머리→싸리재버스종점/원점회귀산행

【 산행시간 】총 5시간 30분소요(중식 및 휴식 : 2시간 35분포함)/실제 산행시간 : 2시간 55분소요

【 날     씨 】맑 음

【 참 석 자 】김숙자, 김순영, 김진순, 도상금, 이경희, 윤금자, 이장춘, 장순은, 장순칠, 전동준, 정순도, 허순기, 천영면(이상 13명)

【 교 통 편 】25인승 미니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북부역(06:40)-(경인고속도로)-(88올림픽도로)-(46번 경춘가도)→대성휴게소(07:48~08:20)→가평읍-(75번국도/북면방향)→목동(08;45)-(391번지방도/화악리방향)→성황당삼거리-(101번군도/싸리재방향)→싸리재마을(09:05)-(임도)→싸리재입구(09:15)

<< 올 때 >> 싸리재버스종점(15:00)-(101번군도)→성황당삼거리-(391번지방도/목동방향)-(75번국도/사내방향)-(372번지방도/포천방향)-광덕고개→백운계곡삼거리-(47번국도/일동방향)-(387번지방도/성동방향)→광명휴게소(16:30~16:45)-(37번국도/전곡,문산방향)-(자유로)-(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부천시청앞(18:40)

※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거리는 멀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하였음.

【 산 행 기 】

09:15~09:22=>싸리재입구

     싸리재마을 버스종점을 지나 싸리재 입구에서 하차,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하니 4년 전 이곳을 지나 내려올 때 보지 못했던 산장과 팬션들이 절골 계곡을 따라 곳곳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약 5분 후 계류를 만나니 우측으로 이동식 간이 화장실이 보이고 계곡 초입에 '입산통제' 안내판과 '북배산 정상 2.93km/소요시간 1시간 50분'이란 이정표가 있다.

▲ 산행들머리의 입산통제 안내판과 북배산 이정표

09:27=>북배산 산행들머리/안내판

     계류를 건너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Y자 갈림길(09:30)이 나타나고 갈림길에서 계류를 건너 좌측의 임도를 따라 가면 마지막 민가(09:41)가 있다. 좌측의 계류를 다시 건너 완만한 오르막을 이루고 있는 임도를 이어가면 우측 숲으로 등로가 보인다.

▲ 마지막 민가

▲ 싸리재로 향하는 임도를 따라서...

09:40~09:42=>숲길입구

    직진의 임도를 버리고 우측 숲길로 들어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면 넓은 공터에 납작한 묘 1기(09:50)가 있고, 계속되는 오름길을 약 5분간 이어가면 약 100여m의 편안한 등로가 잠시 나타난다. 편안한 등로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완만하다가 가파라지는 경사도의 오르막을 극복하고 또 다른 납작한 묘 1기가 있는 공터(10:07)에 도착을 한다.

이어지는 오르막길에 약간의 바위지대를 지나 Y자 갈림길(10:14)에서 좌측의 싸리재로 이어지는 산허리 길을 버리고 직진의 오르막을 따라 능선 갈림길에 올라선다.

▲ 길고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고 주능선갈림길에서 휴식을 취하고...

10:17~10:48=>주능선갈림길/싸리재 위

     북배산에서 계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방화선을 이루고 있는데 폭이 8~10m 정도 되는 능선길로 잡풀이 무성하지만 군데군데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가을의 운치를 느끼기에 최적격이다. 임도에서 숲길로 들어 가파르게 오르막을 극복하는데 약 35분이 소요되었다.

후미가 도착할 때 까지 20여분 이상을 기다렸다 후미 도착 후 함께 휴식을 취하면서 총 30여분을 허비하고 방화선 우측을 따라 계관산으로 향한다.

어른 키 만한 억새와 잡풀이 무성한 방화선을 따라 완만게 오르내리면 약 14분 후 첫 이정표(11:02~11:04)를 대하게 된다.

이정표(↑계관산 0.42km/↓북배산 3.58km) 기둥에는 '계관산-7'이란 위치표시가 되어 있다. 이정표를 뒤로 하고 경사도 있는 오르막을 극복하고 능선이 분기하는 봉우리에 오르니 이정표가 있다.

▲ 주능선갈림길에서 계관산으로 향하며 대하는 첫 이정표

▲ 능선분기봉의 이정표

11:08=>능선분기봉/이정표

     이정표(현위치:계관산-6, ↑계관산 0.22km/↓북배산 3.78km)가 있는 정상 좌측(춘천 서면 육종림사무소 방향)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는데 이 지능선에도 방화선이 있고 방화선 끝자락으로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능선분기봉을 뒤로 하고 완만하게 내려섰다 가파르게 오르면 약 4분 후 계관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 계관산으로 이어지는 방화선 길

11:12~11:30=>계관산(735.7m)

     우측으로 나무 그늘이 있는 조그마한 공터가 있고 가평군에서 설치한 정상표지석이 보인다. 표지석 뒷면에는 '좋은 산행되십시요. 가평군'이라 적혀 있고, 표지석 뒷편 좌측으로 하산로가 보이는데 작은촛대봉을 다녀와서 이 등로를 따라 하산을 하게 된다.

정상 공터에 베낭을 벗어 놓고 약 1km 정도 남쪽에 위치해 있는 작은촛대봉을 다녀와 이곳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직진의 방화선인 완만한 내리막을 따라 옛날 정상표지석이 설치되어 있었다는 헬기장을 지나 편안하고 완만한 내리막 능선길을 내려가면 이정표(11:37, 현위치:계관산-5, ↑달개지 2km/↓계관산 0.4km)를 대하고 잠시 후 작은촛대봉 직전 안부에 이르게 된다.

▲ 계관산 정상에서...

11:41=>작은촛대봉 직전 안부

     안부를 뒤로 하고 계관산을 향해 약간의 경사도가 있는 마지막 오름길을 따르면 이정표(현위치:계관산-4, ↑달개지 1.7km/↓계관산 0.7km)를 지나 삼각점이 설치된 계관산 정상에 이르게 된다.

▲ 계관산에서 작은촛대봉으로 향하는 길목에 설치된 첫 이정표

▲ 작은촛대봉을 향하며 안부 직전 바라본 작은촛대봉

11:44~11:50=>작은촛대봉(△665.4m)

     삼각점(춘천312/2005년재설)이 있는 조그마한 공터봉으로 밋밋한 봉우리이다. 정상을 뒤로 하고 달개지 방향으로 약 50여m를 내려가면 '山'이란 표시가 있는 말뚝형 시멘트 삼각점이 있다. 정상에서 주변의 경관을 잠시 조망해 보고 왔던 길로 되돌아 오게 되는데 작은촛대봉으로 향할 때는 편안한 내리막인 관계로 약 14분 정도 걸렸는데, 되돌아 올 때는 반대로 완만한 오르막길이라 17분 후 계관산 정상으로 되돌아 온다.

▲ 작은촛대봉 정상의 삼각점

▲ 작은촛대봉 지나 약 50여m 밑에 설치된 옛 시멘트 말뚝형 삼각점

12:07~13:10=>계관산/중식

     앞으로 하산하는 길에는 오르막이 없고 계속되는 내리막인지라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모두 여유가 있어 약 1시간 가까이 공터를 점하고 앉아 여유로운 식사를 즐긴다. 식사를 마치고 표지석 뒷편의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가파르게 약 7분간 내려서면 편안하고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고, 완만하게 잠시 오르면 등로가 우측으로 꺾이는 봉우리(13:32). 우측의 내리막길 따라 내려가다 전체가 모여 잠시 휴식(13:32~13:40).

편안한 내리막 등로를 약 15분간 이어가다 약간 경사도 있는 내리막을 약 2분 정도 따르면 납작한 흙무덤 1기(13:57)를 지나게 되고, 계속되는 내리막을 이어가면 10분 후 공터에 잘 정돈된 묘 1기(14:07~14:13)를 대하게 된다.

묘를 뒤로 하고 다시 12분여를 내려서면 산행들머리였던 '입산통제' 표지판과 북배산 이정표가 있는 계류와 만나는 임도에 이르게 된다.

▲ 하산길

14:25~14:45=>북배산 산행들머리/계곡에서 휴식

     계곡에 앉아 20여분간 족욕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임도를 따라 싸리재마을로 향하면 약 7분 후 싸리재 버스종점 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 절골 계곡

▲ 산행을 마치고 계곡에서 피로를 풀고...

14:52=>싸리재버스종점

     싸리재 버스종점에서 주변의 추수광경과 일부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감상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