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 산줄기/(完走)한남금북정맥

[스크랩] 한남금북정맥 제 2구간(차현고개~방아다리) 산행기(06년12월23일 산행)

왕마구리 2007. 10. 31. 00:53

◀ 한남금북정맥 2구간(마이산구간) ▶

【 산행코스 】차현고개/화봉육교→벤치있는 쉼터(1)→벤치있는 쉼터(2)→마이산 직전 정상표지석/망이산성 안내문→헬기장→ 마이산(472.5m) →'망이산성 남문터' 안내문→안부사거리→대야리고개/2차선포장도로→대정리고개/2차선포장도로→'명인산업' 정문 앞→583번지방도/메가텍700m 입간판→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정문 앞→583번지방도/삼거리→'(주)현대금속, 남우실업 음성폐차장' 입간판 있는 시멘트포장도로→삼거리/좌측→쌍봉초등학교→583번지방도/'코니아일랜드' 공장 앞→저수리마을/묘 1기있는 공터→급수탱크시설물→143.3봉/삼각점+흑염소사육장→군도/시멘트포장도로→조망묘/정맥길 우회→군부대 철조망과 담/두매아파트→군부대 정문→'내송2리' 버스정류장→군부대 철조망→군부대 경비초소/정맥길 재진입→583번지방도/SK협신주유소→방아다리/82번지방도

【 도상거리 】약 15.90km 《 한남금북정맥 거리누계 : 15.90km/10.38% 달성 》

【 산행일자 】2006년 12월 23일(토)

【 날     씨 】맑 음

【 산행시간 】총 4시간 51분 소요(휴식 : 30분 포함)/실제 산행시간 : 4시간 21분 소요

【 참 가 자 】천 영면 외 가고파산우회 정맥종주팀

【 교 통 편 】45인승 전세버스 이용

<< 갈 때 >> 부천시청앞(05:40)→송내역/1호선(06:07~06:10)→논현역/7호선(07:10~07:22)→양재I/C-(경부고속도로)→신갈분기점-(영동고속도로)→용인휴게소(08:41~09:09)→호법분기점-(중부고속도로)→일죽I/C(09:36)-(38번국도/장호원방향)→차현고개(09:49)

<< 올 때 >> 방아다리(14:49)→오선사거리-(82번지방도)→만승교사거리/17번국도분기점(15:08)-(17번국도/양지, 용인방향)-(38번국도/안성, 평택방향)→안성I/C(15:47)-(경부고속도로)→서초I/C/양재역(16:34~16:49)→부천(17:54)

【 산 행 기 】

12월 9일 실시된 제1구간 산행을 송년회 행사와 백두대간 무박산행 등 행사가 겹쳐 참석치 못하고 이번 2구간부터 한남금북정맥 구간 종주에 첫 발을 딛게 되었다. 이번 구간은 한남금북정맥 구간 중 가장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도로와 공장지대가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고, 특히 공군 헬기부대가 넓게 자리를 잡고 있어 이곳을 우회해야 하는 구간이다. 도상거리는 당일 산행으로 긴 구간에 들어가지만 마이산 이후로는 굴곡이 거의 없는 평지에 가까워 진행에는 별 부담이 없었다.



▲ 차현고개 전경과 산행들머리에 설치된 '마이산 등상안내도'

09:49=>차현고개/화봉육교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의 경계를 이루는 차현고개에서 화봉육교를 이용하여 중부고속도로를 건너면 안성시 일죽면 이정표와 마이산 등산안내도가 눈에 들어 온다. 등산안내도 우측으로 '차현고개 등산로'란 이정표가 보이고 그 옆의 숲길 오르막이 오늘 정맥 산행의 산행들머리이다.

등산로로 들어 잠시 오르면 교통호가 나타나고 이를 넘어 올라 확연한 등로를 따르면 벤치 2개가 있는 쉼터(09:56)를 지나게 된다. 약 3분간 편안한 등로를 따르다 다시 오르막을 대하게 되는데 경사도가 급한 오르막이다. 다시 벤치 2개가 있는 쉼터(10:09)를 지나 계속되는 가파른 경사도의 오르막을 극복하여 봉우리에 오르니 '망이산성' 안내문과 '마이산 472m'란 정상표지석이 있다.


▲ 망이산성 안내문 있는 지점의 정상표지석을 배경으로...

10:16~10:20=>망이산성 안내문+마이산 정상표지석

     정상이 아닌데 누군가가 표지석을 설치해 두었는데 표지석이라기 보다는 제단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좌, 우로 하산로가 뚜렷한 사거리 갈림길에서 직진의 등로로 접어들면 넓은 헬기장이 나타나고 위치표시 '현위치 : 마이산1-3(경기헬리콥터장)'이 설치되어 있다. 헬기장을 지나 약 2분 후 갈림길의 이정표(↗망이산성<서문지>)와 위치표시 '현위치 : 마이산1-1(망이산성터)'를 대하고 이를 지나 짧게 오르면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마이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 ♧ 망이산성(望夷山城)

* 경기도 기념물 제 138호

* 소재지 :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

삼국시대에 축조된 산성으로 해발 472m의 망이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낮은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았다. 남쪽으로는 음성군 삼성면과 멀리 진천군 일대의 들판이 내려다 보이는 군사요지이다. 산 정상 주변에 흙으로 내성을 쌓고 능선에는 길이 약 2km에 걸쳐 돌을 사용하여 외성을 쌓았다. 외성의 축조 방식은 지형 조건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대개 외벽을 높게 쌓고 내벽은 흙을 높게 다져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한 소위 내탁 방식을 취하고 있다. 내성 안에는 장방형의 봉수대를 세웠다. 이 봉수는 죽산 건지산, 진천 소을산, 음성 가엽산 봉수와 연결되어 있었다. '세종실록지리지'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성의 존재가 기록되어 있고 산성으로는 흔치않게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된 삼국시대의 중요한 유적이다. 고구려의 산성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주변에서 백제와 신라의 유물도 출토되고 있어서 아직 조성연대나 성격은 불분명하다.

 

▷ 내성(內城)

망이산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진 겹성이다. 내성은 흙으로 쌓은 흙성이며, 이 보다 늦게 축조된 외성은 돌을 쌓아 만든 돌성이다. 내성은 망이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해발 472m)를 돌려가며 퇴뫼식으로 쌓았다. 내성벽은 흙을 몇차례 다져서 쌓은 흙성이다. 흙성 속에는 가끔 큰 돌을 넣기도 하였으며 아래쪽에는 흙이 흘러 내리지 않도록 굵은 나무기둥을 박기도 하였다. 내성은 현재 250m 가량이 확인되는데, 봉수대의 북서쪽에는 내성의 옛 문터 흔적이 남아 있다.

내성 안의 넓은 대지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생활하였던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곳에서는 삼한 시대에 만들어졌던 겹입술 토기, 쇠뿔모양 손잡이 토기 등과 백제시대의 굽접시, 두드림 무늬 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흙 성벽 주변늬 가장 아랫쪽 지층에서는 간돌칼 조각이 출도되기도 하였다.

 


▲ 마이산 정상표지석

10:25~10:29=>마이산(일명 망이산, 472.5m)

     정상에는 '봉수대' 안내문과 삼각점(1976건설부)이 있으며, 2002년 10월 18일 산림청 헬기의 도움으로 음성군에서 이정표(↑양덕1리 1km/←일죽면 화봉리 2.5km/↓대사리 1.3km) 역할을 하는 정상표지석을 설치해 두었는데 해발 471.9m로 표기되어 있으나 실제 높이는 472.5m이다. 누군가가 이를 알려주는듯 나무에 '472.5봉'이란 흰 코팅지를 나무에 매달아 두었다. 정상 옆에는 넓은 공터가 있으며 '여기부터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이란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마이산 정상이 충청북도와 경기도의 도 경계가 되는 셈이다.

직진의 내리막 등로를 따르면 '망이산성 내성' 안내문과 '망이산성 남문터' 안내문(10:31)을 차례로 지나게 되고 주변에는 성 흔적이 보인다. 가파르게 내려섰다 편안한 등로를 잠시 이어가다 나즈막한 봉우리(10:36)를 하나 넘어 약 4분간 굴곡이 거의 없는 능선길을 따르다 긴 내리막을 이어가면 낙엽이 덮혀 있지만 좌, 우 등로가 확연한 안부사거리에 내려서게 된다.

 

♧ ♧ 봉 수 대

* 경기도 기념물 제 138호

봉수대의 동서 길이는 23.5m, 남북 길이는 12.5m이다. 봉수대는 사방에서 잘 볼 수 있도록 1~3m 높이의 석축을 쌓아 만들었다. 석축의 마감벽은 무너진 성들을 이용하여 흩쌓기 방법으로 쌓아 올렸다. 석축 안쪽에 마련한 연대는 기반암을 깍아서 바닥을 평탄하게 고른 후, 큼직한 돌과 진흙을 이용하여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었다. 출입 시설은 동쪽 석축에 마련하였다. 봉수대에서는 조선시대의 물결무늬 기와를 비롯하여 많은 기타 조각과 여러 종류의 백자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

망이산 봉수는 동래에 시작하여 경주~영천~영동을 거쳐 음성 가섭산에서 오는 직봉과 남해 금산에서 출발하여 합천~금산~영동을 지나 진천 소을산으로 올라오는 간봉이 모이는 조선시대 봉수길의 요지에 지리하고 있다. 망이산 봉수에 관한 기록은 1454년(단종 2년)에 편찬된 '세종장헌대왕신록'의 '지리지'에서 처음 보이며, 이후 조선시대 말기까지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망이산 봉수는 조선시대 말기까지 유지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10:47=>안부사거리

     안부를 뒤로 하고 능선분기봉인 나즈막한 봉우리(240봉, 10:48)를 넘어 직진의 등로를 버리고 우측(남)으로 꺾이어 진행되는 굵은 철사줄(과수원 철조망)이 일부 보이는 경사도 있는 내리막을 내려서면 잡덤풀이 무성한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는데 여름철에는 이곳을 통과하기가 상당히 고통스러울 것이란 생각이 든다. 우측으로 등로가 보이는 안부(10:55)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극복하여 봉우리(10:58)에 오르니 잡목이 정상을 덮고 있다. 봉우리를 지나니 벌목지대가 펼쳐지고 이를 통과하면 편안한 낙엽 덮힌 등로가 이어지는데 등로 양쪽으로 붉은 끈들이 등로를 따라 쳐저있다. 좌측 아래로 상당한 규모의 공장이 지척에 다가와 있고 편안한 등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철조망이 나타난다.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면 붉은 지붕의 농가(11:06) 옆을 지나 묘목 조림 단지내의 넓은 수레길을 만나게 되고 이를 따라 넓은 공터를 지나 신축중인 공장을 바라보고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대야리고개에 이르게 된다.


▲ 대야리고개의 2차선포장도로

11:10=>대야리고개 삼거리/2차선포장도로

     도로를 건너 시멘트 포장도로로 진행을 하면 '승순농장' 입간판이 있는 삼거리. 좌측의 농장 안으로 들어 우측의 잡목 숲길을 찾아 오르면 나즈막한 언덕에 이르고 우측으로 휘어져 나가는 마루금을 따르면 묘 1기(11:16)를 지나 밋밋한 봉우리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 173봉(11:17)인 것 같다. 봉우리를 넘어 좌, 우로 희미한 등로가 보이는 안부사거리(11:19)에 내려섰다 조그만한 능선분기봉에 오르니 약간의 공터(11:21~11:25)가 있다.

우측의 가시덤블 등로를 우회하는 직진의 내리막으로 들어 사면길로 가시덤블 등로를 우회하여 능선길에 재 진입하여 넓은 수레길(11:29)에 내려선다. 수레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좌측에 인삼밭, 우측에는 공장들이 나타난다. (주)청한 공장 정문(11:32)과 (주)채음앤비티 공장(11:36)을 차례로 지나 2차선 포장도로와 만나는 사거리에 도착을 한다.


▲ 2차선포장도로와 만나는 대정리고개 사거리

11:37=>대정리(윗두실리)고개/2차선포장도로

     도로에 도착을 하면 좌측에는 사슴목장이 있고 우측에는 '(주)청한'과 '(주)채음앤비티' 공장 입간판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 차량 통행이 가능한 넓은 비포장 수레길을 약 10여분 따르면 좌측으로 (주)에코인조목재 공장과 우측으로 (주)제일참 공장 정문(11:47)에 이르게 되는데 주위에는 인삼밭이 넓게 자리를 잡고 있다. 공장 정문을 지나 계속 수레길을 따르면 약 4분 후 '명인산업' 공장 정문 앞 시멘트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 인삼밭과 공장(좌측이 제일참, 우측이 에코인조목재 건물)들

11:51=>명인산업 정문 앞/시멘트포장도로

     2분 후 정면에 '경동부동산'이란 광고성 표지판이 설치된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의 공장지대로 돌아 나가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버리고 직진의 야산지대 비포장 수레길로 들어 약 5분간 이를 따르면 583번지방도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 '메가텍 700m' 입간판이 있는 583번지방도 사거리

11:58=>583번지방도/'메가텍 700m' 입간판

     '메가텍 700m'란 입간판이 있는 583번지방도에서 좌측으로 100여m 정도 도로를 따라 가다 '금왕읍' 이정표 직전 좌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간다. '(주)건원' 공장 입구 사거리(12:10)에서 공장 철조망 담장을 따라 직진의 수레길로 이동하다가 공장이 끝나는 지점 삼거리에서 우측의 숲속으로 나 있는 수레길로 접어 든다. 진천송씨 납골당 가족묘(12:06)을 지나면 1분 후 '삼아물산' 정문 앞 시멘트 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으로 '웰팜' 공장 건물이 보인다. 도로를 따르면 삼거리가 나타나고 삼거리에서 좌측의 비포장 수레길로 들어 가면 '함평이씨지묘' 비석이 있는 잘 정돈된 묘 지대(12:11) 옆을 지나게 된다. 비포장도로와 만나는 T자형 갈림길(12:13)에서 우측의 비포장도로를 따르면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앞에 이르게 된다.


▲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전경

12:16=>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앞

     전문건설공제조합 정문과 연결되는 진입도로인 2차선 포장도로를 따라 약 6분간 진행하면 전문건설공제조합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583번지방도와 다시 만나게 되는 곳이다.

12:22=>583번지방도 삼거리/'전문건설공제조합' 입간판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을 하게 되면 도로 건너로 '한성씨앤시스(주)' 공장 건물이 보이고 잠시 후 시멘트 포장도로와 만나는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우측의 시멘트 포장도로 입구에는 '(주)현대금속 →1.7km'와 '남우실업 음성폐차장' 입간판이 나란히 서 있다. 직진의 583번지방도 정면에는 도로표지판(↑82번지방도 : 충주, 금왕/←515번지방도 : 이천)이 보이고 300m 전방에 515번지방도 분기점이 있다. 도로를 건너 입간판 옆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 삼거리의 입간판과 정면의 도로표지판

12:26~12:28=>삼거리/'(주)현대금속, 남우실업 음성폐차장' 입간판

     '현대금속 →1.3km'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의 포장도로로 들어서면 다시 삼거리가 나타나고 여기서 직진을 하면 우측에 쌍봉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 쌍봉초등학교 전경

12:35=>쌍봉초등학교

     초등학교를 우측에 두고 학교 담을 따라 나 있는 수레길을 따르면 '선우전기' 공장(12:40) 안으로 내려서서 공장 정문을 통해 빠져 나오면 좌측으로 583번지방도가 보인다.


▲ 코니아일랜드 공장 전경

12:41=>583번지방도/'코니아일랜드' 정문 앞

     도로에 서면 도로 건너 우측 방향에 코니아일랜드 공장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 약 100여m 진행하여 '코니아일랜드' 아이스크림 공장 정문을 지나면 공장을 끼고 돌아 나가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이어가면 된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농가 입구에서 우측의 비포장 수레길로 들어 잡목덤불을 헤집고 인삼밭 직전 우측의 마을로 내려서게 되는데 이곳이 저수리마을이다.


▲ 묘에서 휴식을 취하며 내려다본 저수리마을

12:54=>저수리마을

     마을 사잇길을 빠져 나가 뒷산으로 오르면 넓은 터에 잔디가 깔려 있는 묘 1기를 대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간식을 먹으며 오랫만에 휴식을 취한다.


▲ 저수리마을 급수탱크 시설물

12:55~13:09=>묘 1기 있는 잔디밭/휴식

     휴식을 취하고 뒷산 위에 설치된 저수리마을 급수탱크를 향해 올라 잡풀덤불 속을 헤집고 내려서면 다시 마을을 만나게 되고, 좌측의 수레길을 따라 마을을 빠져 나와 야산지대로 들어간다. 우측으로 흑염소사육장이 있고 이를 지나 우측의 소로로 접어 들면 되는데 입구에 삼각점이 있다.


▲ 143.3봉의 삼각점

13:14=>143.3봉/삼각점

     야산인 탓에 봉우리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곳이지만 삼각점(장호원453/1988재설)이 있는 143.3봉이다. 숲길로 들어 흑염소사육장 나무 담이 끝나는 묘 2기가 있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꺾이어 진행되는 마루금을 따르면 구릉지대에 조성된 인삼밭과 수확이 끝나 방치된 고추밭 사이를 지그재그 식으로 진행을 하여 내려서면 군도가 지나는 시멘트 포장도로에 이르게 된다.

13:22=>군도/시멘트포장도로

     도로를 건너 인삼밭 우측의 길로 들어 인삼밭을 지나면 수레길이 나타나고 주위로 인삼밭들이 보인다. 수레길 좌측으로 진행하여 넓은 공터에 잘 정돈된 묘 1기(13:26)를 대하고 그물이 설치된 인삼밭 좌측을 따라 가면 잘 정돈된 묘 6기(13:30)가 나타난다.

비포장도로에 내려서 도로를 건너 다시 잡풀덤불 속으로 들어 가 낙엽 덮힌 오르막 숲길을 극복하니 '금왕-412'란 흰 말뚝이 박혀 있는 밋밋한 봉우리(13:35)를 지나치게 된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인삼밭을 지나 내려섰다 넓은 터에 잔디가 깔려 있는 잘 정돈된 전망묘에 오르게 된다.

13:37=>잘 정돈된 묘(조망묘)/정맥길 우회 시작점

     공군부대 헬기장이 시원하게 조망되는 곳이다. 군부대가 마루금을 통채로 차지하고 있어 이곳부터는 정상적인 마루금을 밟기가 불가능하다. 대다수의 선답자들은 군 부대를 향하여 진행하다가 군 부대 철조망이 길을 막으면 군 부대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이동하여 군 부대가 끝나는 반대편 능선에서 다시 정상적인 마루금을 따라 산행을 한 것 같다. 그러나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이동하거나, 우측으로 이동을 하던 마루금을 우회하여 반대편에서 만나게 되어 있어 이번에는 철조망에 붙어 우측으로 이동을 하여 마루금에 다시 접근을 하기로 한다.

조망묘를 뒤로 하고 내려서서 넓은 수레길을 따르다 우측의 숲길을 향해 오르면 잘 정돈된 묘 1기를 지나 다시 숲길로 들어 수레길로 내려서게 된다. 수레길을 따르다 군 부대 내부에 있는 사택인 '두매아파트'를 향해 수레길을 지나 논 사이를 빠져 나가 군 부대 철조망에 접근을 한다.


▲ 공군부대 철조망

13:46=>군부대 철조망과 담/두매아파트

     철조망 안으로 사택인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담을 좌측에 두고 이를 따르면 군 부대 정문에 이르게 된다.

13:53=>군부대 정문

     군 부대로 통하는 도로를 따라 약 50여m 진행을 하면 2차선 포장도로에 이르게 되는데 583번지방도이다. 도로따라 좌측으로 약 30여m 진행하면 길 건너로 '한국넬슨제약'과 '플라벡스' 공장 건물과 입간판이 보인다. 입간판 맞은 편에는 버스정류장(금왕←쌍봉2리→삼성)이 있다. 도로를 건너 넬슨제약 공장 정문으로 향하다 좌측의 잡풀 오르막을 올라 잡목 숲길을 따르다 숲속을 빠져 나오면 583번지방도 SK매봉주유소에 내려서게 된다.

14:01=>583번지방도/SK매봉주유소와 '내송2리' 버스정류장

     군 부대에서 583번지방도로 나와서 직접 도로를 따라 이곳까지 진행하여도 무방(어느 곳으로 진행하나 마루금이 아니기 때문)하다. 주유소에서 도로를 따르면 또 다른 버스정류장(내송2리 정류장)이 있고 정류장 앞 횡단보도를 건너 정면의 수레길(14:03)로 들어 다시 군 부대 철조망을 대한다. 철조망과 인삼밭 사이의 길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진행하면 고개마루 마루금이 시작되는 지점에 이르게 되는데 군 초소가 있다.

14:11=>군부대 철조망 끝 지점의 초소/정맥길 재진입

     군 초소가 있는 지점에서 우측의 숲길로 들어서면서 마루금에 재진입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약 5분간 진행하여 봉우리(14:16)를 하나 잠시 올랐다 긴 내리막을 내려서니 2차선 포장도로가 나타나는데 583번지방도이다.


▲ 583번지방도의 SK협신주유소

14:22=>583번지방도/SK협신주유소

     도로 건너로 SK협신주유소가 보인다. 도로를 건너 주유소 좌측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르면 약 3분 후 우측으로 수레길이 보인다.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수레길에는 솔잎이 덮혀 있고 간간히 억새풀밭도 나타나 운치가 있는 곳이다. 수레길 삼거리(14:31)에서 수레길을 버리고 좌측의 잡덤불을 헤집고 오르니 수레길에 서게 되고, 다시 수레길을 따라 좌측으로 진행을 한다. 사거리 갈림길(14:33)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면 수레길 양쪽으로 논과 밭이 전개되고 정면으로는 공장지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금왕 농공단지이다.

공장 철조망과 인삼밭 사이의 수레길을 이어가면 좌측으로 '(주)한솔신약' 공장 건물이 보이고 오늘의 산행 날머리인 82번지방도에 이르게 된다.


▲ 82번지방도가 지나는 방아다리

14:40=>방아다리/82번지방도

     도로로 내려서면 '등나무보신탕' 식당이 있고 도로 건너에는 '공단주유소'와 '공단기사식당'이 보인다. 비록 긴 거리였지만 굴곡이 거의 없는 등로 탓에 수월하게 산행을 마치고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출처 : 부천마구리산악회
글쓴이 : 왕마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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